저소득층에 비만 유병율이 매우 높아 위밴드술 등 고도비만 수술을 급여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도비만(BMI:Body Mass Index)은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눠 지방의 양을 추정, 지방률 및 건강위험도를 반영하는 지표인 신체질량지수가 30이상에 달하는 경우를 말한다.문정림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비례대표)은 2014 보건의료연구원 국정감사에서 “고도 비만 환자가 전 국민의 3.9%를 차지하고, 이 중 약 53%가 아동·청소년기부터 시작되며, 비만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에서 높은 것을 고려해 고도비만 수술치료의 보험 급여화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지난 2009년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인용, “성인 17,310명 중, 고도비만군은 3.7%인데, 이들 고도비만군에서는 정상체중군에 비해 동반질환 가능성이 1.8배, 자살 시도가 2.1배 높은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이들 고도비만 환자의 약 53%는 20세 미만인 아동·청소년기에 시작된다고 지적하며, 최근 5년간 전체 연령 대비 아동청소년 비만질환 진료비 비중이 2009년 6.1%에서 2013년 9.7%까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을
장애학생이 다니는 특수학교 10곳 중 8곳에서 발암물질인 석면이 대량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신의진 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누리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특수학교 석면검출 현황’에 따르면, 전국 총 166개 특수학교 가운데 현재까지(2014.9월말 기준) 석면조사가 완료된 81개교 중 79%에 달하는 64개교에서 석면이 검출됐다.석면이 검출된 특수학교는 현재 장애학생 10,743명과 교직원 5,161명이 이용하고 있어 석면 제거 작업이 시급한 상황이다.특히, 특수학교가 있는 장애학생이 많이 재학 중이고, 유치원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석면이 검출된 특수학교 64개교 중 51개교가 유치원 과정 운영 중이다.더욱이 23개교의 경우, 전체 건물 면적 중 50% 이상에서 석면이 검출되어 대대적인 건물 보수가 필요함. 특히, 인천에 위치한 예림학교와 혜광학교는 검출면적 비율이 전체의 86.9%로 학교건물 대부분에 석면자제가 사용되어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1983년에 완공된 인천 예림학교의 경우, 2013년 7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 석면조사에서 건물 총 면적 3,701㎡ 중 86.9%인 3,218㎡에서 법정기
외국인 환자 수 증가에 따라 외국인 환자 의료분쟁 시 의료분쟁조정원의 의료분쟁 조정(중재)을 활성화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문정림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이 2014년 국정감사를 위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외국인 환자 의료분쟁 조정 연도별, 국적별 현황(`14.9월말 기준)’ 자료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지난 2012년 의료분쟁조정제도 도입 이후 총 51건의 조정과 1건의 중재 절차가 진행․완료되었으며, 국적별로는 중국이 29건, 다음으로 미국(6건), 캐나다(3건), 베트남(3건)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외국인환자 유치실적이 많은 국가에서 의료중재원에 조정(중재) 신청을 많이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5년간 ‘주요 국적별 외국인 환자 현황’ 자료에 의하면, 한국을 다녀간 외국인 환자의 수는 중국, 미국, 러시아, 일본, 몽골 순이었으며, 러시아의 경우 연평균 환자 증가율이 92.3%를 기록하며 일본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또한 중동,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주요 전략국가 권역의 환자 수가 연평균 약 51.0% 가량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다.문정림 의원은 “2
이대목동병원 핵의학과 김범산 교수, 윤혜전 전임의가 최근 일본 고베에서 개최된 제 15회 아세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회에서 ‘핵의학적 분자영상을 통해 측정한 종양 내 이질성을 이용한 관내 상피암의 침습성분 예측’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해 최고 구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윤혜전 전임의는 젊은 연구자상도 수상해 이날 2개 부분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 교수팀은 이번 학회에서 수술 전 조직검사 결과 관내 상피암을 진단받은 환자 중 핵의학적 분자영상법인 양전자단층촬영(PET-CT)을 통해 측정한 종양 내 이질성이 수술 후 관내 상피암 내 침습 성분을 예측할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을 통해 유방암 환자에서 수술 전 PET-CT 촬영이 정확한 병기 설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김범산 교수는 동국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의대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대한 핵의학회 젊은 연구자상, 대한 갑상선학회 부경학술상 등을 수상하며 진료뿐만 아니라 학술연구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최고 구연상과 젊은 연구자상을 동시에 수상한 윤혜전 전임의는 서울대 의대에서 핵의학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했고 2012년 미국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최소침습 및 로봇수술센터(센터장 김준기 교수)는 오는 10월28일(화) 오후 1시 부터 오후 5시까지 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트레이닝센터 개소1주년 최소침습 및 로봇수술센터 4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외과계 전공의와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최소침습수술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라이브수술 중계로 생생하게 수술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병원 외과계 의사들과 의대생을 대상으로 최소침습 및 로봇술기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트레이닝 센터의 개소 1주년을 맞아 그동안 진행해온 다양한 교육활동을 소개한다. 특히 세계적인 석학으로 최소침습수술 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있는 일본의 시즈오카 암센터 마사노리 테라시마 교수(위장관외과)의“최소침습수술의 미래 방향”에 대한 강연이 펼쳐진다.인천성모병원 이윤석 교수의 “전기수술 장치의 올바른 사용”과 이비인후과 천병준 교수의“로봇을 이용한 두경부암 수술”에 대한 강의는 최소침습 및 로봇수술에 대한 중요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더욱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최소침습 및 로봇수술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아울러 병
의료분정조정 신청률의 지역간 편차가 매우 극심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은 지난 2012년 4월 8일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설립 이후 금년 6월까지 신청인 소재 시·도별 의료분쟁 조정신청 현황을 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았다.자료를 보면, 누적 분쟁조정신청인 수에 있어 지역 간 편차가 극심하다는 점이 드러나는데 상위 3개 도시는 서울(779명), 경기(692명), 부산(234명)인 한편 신청인원이 100명이 되지 않는 광역단체가 10개(대전 86명, 충북 67명, 충남 80명, 세종5명, 울산 35명, 광주 58명, 전북 67명, 전남 77명, 강원 86명, 제주 29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위수치를 재가공하여 2013년 통계를 기준으로 시·도별 환자 10만명당 분쟁조정신청인수를 계산한 결과, 서울은 4.39명, 부산은 4.11명이 조정중재신청을 함. 반면 경북(2.28명), 전북(2.24명), 경남(2.15명), 전남(2.13명), 충남(1.85명), 충북(1.59명), 울산(1.57명), 광주(1.36명) 등은 한참 낮았다.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지역별 일일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지난 17일, 병원 중앙관 4층 동교홀에서 ‘제7회 감염관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병원은 교직원 모두가 감염관리의 중요성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고 올바른 손 위생과 감염관리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고자 매년 감염관리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중앙대병원 감염관리의 날 행사에는 “감염관리! 내가 책임지으리!”라는 슬로건 하에 감염관리 규정을 중심으로 감염관리 기본 상식 문제를 풀어보는 “감염관리! 최후의 1인” 퀴즈대회를 비롯해, 손위생 베스트 직원 시상, 감염관리 우수부서 시상,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진행됐다. 이번 “감염관리! 최후의 1인” 퀴즈대회에는 총 123명의 병원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새롭게 도입된 1라운드 전자리모컨버튼 퀴즈 방식과 2라운드 버저(Buzzer) 퀴즈 방식을 통해 치열한 접전 끝에 진단검사의학과 김현승 임상병리사가 최후의 1인으로 선정되었다.또한, 올바른 손위생 문화 확산을 위해 감염관리실 직원이 사전에 병원의 각 부서를 방문해 교직원들의 손위생 직후 손바닥균 배양 검사를 실시한 뒤, 정확한 손위생을 수행한 25명의 ‘손위생 베스트 직원’을 발표했으며, 감염관
국내 의료진이 세계 최초로 담관낭종 로봇수술에 성공했다.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은 이 병원 외과 최성훈 교수(사진)가 세계 최초로 로봇수술을 통해 Ⅳa형 담관낭종을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담관낭종의 80%를 차지하는 Ⅰ형 담관낭종의 경우는 복강경이나 로봇수술이 시도되고 있으나, Ⅳa형 담관낭종에 로봇수술을 적용한 사례는 아직 전세계적으로 보고된 바 없어 이번 분당차병원이 세계 첫 사례가 되었다.최성훈 교수는 Ⅳa형 담관낭종으로 진단받은 41세 여자환자에 대해 ▲간 절제술 ▲총담관 절제술 ▲담관-소장 문합술의 3가지 수술을 모두 로봇수술로 시도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최성훈 교수는 로봇의10배 이상 확대된 3차원 입체영상과 360도 관절운동이 가능한 로봇팔을 이용하여 정교한 간 절제, 많은 혈관과 담관의 안전한 박리, 그리고 지름이 2~3mm에 불과한 담관과 소장을 연결하는 미세 문합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또한, 수술 중에는 로봇수술의 장점인 자외선 형광이미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담관 구조를 확인함으로써 담관 손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었다. 환자는 수술 후 특별한 문제없이 순조롭게 회복하여 7일 만에 퇴원했다. 담관낭종은 간에서 만
한국지멘스(대표이사/회장 김종갑, )는 지난 10월18일 안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건강검진 ‘지멘스 이동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지멘스 이동건강검진‘은 지멘스 임직원이 자발적인 참여로 매달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전국의 의료 소외 계층 어린이들에게 지멘스 장비가 실린 이동건강검진 차량을 이용하여 전문의료진과 함께 무료 건강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차상위 계층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검진을 제공하여, 보다 다양한 소외 계층에 관심을 갖고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 날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중국 등 7개국의 어린이 약 60명이 참여해 키, 몸무게, 시력, 혈액, 소변, 청력, 심전도, 초음파 등의 건강 검진을 받았다. 지난 2012년 4월부터 시작된 이동건강검진 프로그램은 현재 대한영상의학의료봉사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및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 30개 의료 소외 지역 아동센터에 방문해 1,700여 명 어린이들에게 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한국지멘스 헬스케어의 박현구 대표는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외과 백세현 임상강사가 지난 9월 28일 인도 코치에서 개최된 제11차 아시아-오세아니아 갑상선학회(AOTA)에서 ‘갑상선암 BRAF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의 위음성 결과와 연관된 인자 분석’이라는 연제로 학술상(Best oral presentation)을 수상했다.BRAF 유전자 돌연변이는 갑상선 암의 다양한 발병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외국의 경우 갑상선암 환자 가운데 이 돌연변이가 30~40%정도 발견되는 데 비해 한국인에게서는 이의 2배가 되는 70~80%가 발견되고 있다.이번 연구와 관련해 백세현 임상강사는 “세침흡인검사에서의 BRAF 유전자 돌연변이 여부를 확인하여 이중 위음성 결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자들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BRAF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결과를 해석하는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심평원 광주지원이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지원장 강정숙)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5일까지 관내 시·군·구 의·약단체 분회장 36명을 대상으로 2차 아웃바운드(Outbound) 상담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상담 서비스는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18일까지 분회장 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상담에 이어 2차 상담으로, 총 126명의 분회장들에게 현장 중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상담 주요 내용은 ▲건강보험제도 개정사항 ▲심사평가 기준 ▲단순청구오류 수정·보완방법 ▲진료과목 및 요양기관별 진료비 청구현황 안내 등이며, 이를 통해 보건의료 정보를 공유하고 의료계와의 소통채널을 구현하는 계기가 되었다. 강정숙 광주지원장은 “앞으로도 의·약단체의 목소리 청취 및 신뢰관계 형성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즉시성 있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일상생활 또는 신체활동 지원에 필요한 이동변기, 목욕의자, 수동휠체어 등 복지용구를 제조․수입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신규 급여제품 등록 신청을 받는다.신청기간은 오는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이며, 신청대상은 접수 마감일을 기준으로 △최소 신청제품이 100개 또는 △판매희망가격 기준으로 3,000만원 이상의 제조 또는 수입실적이 있는 업체로 공단이 요구하는 품질 기준을 통과한 제품이어야 한다.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하여 관련서류와 함께 공단 본부에 방문접수하면 된다.공단은 신청 접수가 완료되면 서류심사에 이상이 없는 업체에 대하여 제품심사·가격협의를 실시 후, 복지용구급여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과를 개별 통보 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를 참조하거나, 공단 요양급여실(☎ 02)3270-6716∼7)에 문의하면 된다.
스웨덴 군이 국립중앙의료원의 역사를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하기로 해 주목된다.국립중앙의료원(이하 NMC)은 6‧25전쟁 당시 국제연합(UN)의 일원으로 의료지원을 맡았던 스웨덴 군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원활한 국제교류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10월 16일 오후 2시 연구동 3층 대회의실에서 ‘스웨덴 군 영화협회 관계자 방문’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스웨덴 측이 한국전과 스웨덴 참전, 그 후기를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한 스웨덴대사관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특히 스웨덴은 1956년 정부와 국제연합한국재건단(UNKRA), 스칸디나비아(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 3국 대표자 간에 ‘중앙의료원의 설립과 운영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여 58년에 국립의료원을 개원한 이후 10년간 정부와 공동으로 운영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라스 프리스크 장군(스웨덴군 영화협회 이사장)과 피터 노르스트롬 감독을 비롯해 NMC에서 58년 초대의료진으로 근무한 김종설 박사(92세‧심장내과 박사‧서울의대 1회 졸업생)가 참석해 56년의 지난 역사를 뛰어넘어 의료현장의 생생한 증언과 기록으로 남다른 감동을 자아냈다.
의약품 리베이트 때문에 의약품 가격이 상승했다며 제약회사와 의료기관의 부당이득을 환수해야 한다는 김기선 의원의 발언에 대해 전의총이 사과 및 정정을 요구했다.새누리당 김기선 의원은 최근 "리베이트 제공행위는 결국 의약품 가격 상승의 원인이 돼 일반 소비자에게 리베이트 비용이 전가돼 피해를 보고 있다"며 "건보공단은 불법 이득을 취한 제약회사, 요양기관에 소송을 제기해 부당이득을 환수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전국의사총연합은 20일 성명을 통해 “의약품 가격을 낮춰 국민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자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김 의원의 의약품 리베이트에 대한 인식은 심각히 잘못됐다”고 지적했다.전의총은 첫째로, 의약품 리베이트는 의약품 가격 상승의 원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국내에 유통되는 약품의 가격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제약회사의 협상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기준에 따라 보건복지부에서 상한가격을 산정한다.그런데, 이러한 약가산정 기준 고시에는 리베이트가 전혀 고려되어 있지 않고, 약가결정과정에 의사들이 참여할 수 없기 때문에 의약품 리베이트로 인해 의약품 가격이 상승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둘째로, 전의총은 의약품 리베이트는 정부가 복제약가를 지나치게 높게 산정했
“정부에서 입장변화를 보이지 않고 계속 원격의료를 강행하려 한다면 의료계는 원격의료 사업에 전면 불참할 수밖에 없으며 최후의 수단으로 집단 휴진 투쟁까지 고려할 수 있다.”조인성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경기도의사회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역 근처의 모 커피숍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의료계의 동의를 얻지 않은 정부의 원격의료 강행에 대한의사협회는 계속해서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해왔다. 하지만 원격의료 전면 불참에 이어 집단 휴진 투쟁까지 고려할 수 있다고 최후 통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인성 위원장은 무엇보다 현재 정부가 강행하고 있는 원격의료의 실체가 국민들뿐만 아니라 의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원격의료의 정확한 개념과 이로 인한 실제적인 득실이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다”라며 “예를 들어 현행 의료법상 대면진료 원칙이 규정돼있다. 이걸 바꾸려면 비용대비 효과성 검증, 국민적 합의 등이 필요한데 이런 것들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바로 이 점이 의협이 비대위까지 구성해 원격의료를 강력히 반대하는 주 이유라는 설명이다.특히 “텔레메디신, 유비쿼터스 메디신, 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