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 신경과 이준홍 교수가 최근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뇌졸중 학회에서 신경초음파연구회 아시아 분과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뇌졸중과 치매 등 신경계질환 전문의로서 대한신경초음파 학회의 창립을 이끈 이준홍 교수는 그간 국내 신경초음파 자격시험 도입, NSRG 아시아 분과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유치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통해 국내 신경초음파학회의 위상을 높인 점을 인정받고 세계적인 명성과 신임을 얻으며 아시아분과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세계 신경초음파학회는 각국의 신경초음파 관련 전문의들이 의료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세계적인 정보공유의 장으로서 이 교수는 이번 회장직 선출을 통해 2015년 1월부터 4년간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체를 이끌며 신경초음파 발전 및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또한 이 교수의 취임은 향후 국내 신경초음파학회의 세계적 위상을 높일 뿐만 아니라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의 신경초음파 수준을 크게 격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준홍 교수는 " 학회 선-후배들과 국내 신경초음파학회 회원들이 단결해 대외적으로 역량을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 국내 신경초음파학회의 세계적인 위
수도권 주요 대학병원에서 석면이 들어간 천장재 등을 사용 중인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석면안전관리대책을 하루 빨리 수립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근 환경보건시민센터,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가 서울대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과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수도권 주요 대학병원에서 석면이 들어간 천장재 등을 사용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특히 수도권 12개 주요 대형병원에 대한 조사 대상 모든 병원에서 복도, 입원실 등 환자와 병원직원들이 이용하는 공간에 석면이 함유된 천장자재를 사용하고 있음이 드러났다.또한 이들 12개 병원 중 상당 수는 석면자재의 파손 등으로 인한 석면비산(먼지)의 농도가 2%~5%(석면사용금지 기준농도인 0.1%를 20~50배 초과)까지 검출되어, 환자 보호자는 물론 이러한 공간에서 상시적으로 일하고 있는 병원노동자들까지 석면비산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고 있다고 밝혔다.석면은 폐암 등 각종 암을 일으키는 1급 발암물질로 2009년부터 건축자재 등에 사용이 전면 금지 되어 있다. 그러나 지난 2009년 건축자재 등에 대한 사용금지가 법제화되기 이전에 지어진 건물에서 지붕재, 천장재 등 주로 건축자재에 다량 사용한 석면자재가 아직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중국 사천성 지역 진출을 위한 초석이 마련되어 주목된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 이하 진흥원)은 23일(화) 서울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사천성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이하 위계위)와 보건의료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진흥원과 사천성 위계위가 체결한 양해각서(MOU) 내용을 살펴보면 한국의료기관 진출 활성화를 위한 ▲양국의 공공․민간의료기관 및 보건의료 산업체간 협력 지원 ▲의료인 상호 교류 및 연수 ▲양국간 보건의료 공동 연구 ▲정보 공유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진흥원은 본 협약식 서명에 앞서 진행된 한․중(사천성 위계위)보건의료협력 회의에서 양국은 보건의료 산업의 전면적인 협력을 위하여 의료인 연수, 공동학술대회 개최 및 국제행사 참여, 중국 연구 공동 진행 등 양국간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진행되었다. 사천성 위계위 측은 한국의 산부인과 및 소아과 운영 시스템, 성형외과 및 재활 의학 분야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 하였으며, 이에 진흥원은 중국측 관심 의료분야에 대한 국내 의료기관 진출 및 교류확대에 대해 전면적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진흥원은 한국의료기관 중국 진출 지원
개복수술의 시대는 저물고 작은 구멍을 뚫어 수술하는 복강경 수술이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장암을 단 하나의 구멍으로 수술하는 단일공 복강경 수술로 치료해도 수술의 안전성은 기존 복강경 수술과 같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주목된다. 이번 연구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준기 교수가 주축이 되어 국내 7개 대학병원 대장항문 외과 의사들이 함께 공동 연구한 결과로, 다 기관연구로는 국내 최초이다. 김준기 교수와 성빈센트병원 김형진 교수가 서울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경희대학교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 2009년부터 2012년까지의 대장암으로 단일공 복강경 수술을 받은 257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수술 중 합병증과 수술 후 합병증이 1.9%와 13.2%로, 기존의 복강경 수술의 7.4%와 16.2%와 차이가 없었다. 환자들의 평균나이는 62.5±11.7세로 남자가 146명, 여자 111명이고, 대장암 병기별로는 0기 14명, 1기 57명, 2기 80명, 3기 102명, 4기 4명이었다. 대장암 복강경 수술은 배를 열지 않고 배꼽과 복벽의 부위에 모두 5개의 구멍을 내
65세 이상 노인의 88.5%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1년도 노인실태보고서에 나타났다.특히 만성질환의 대표주자인 당뇨병은 한번 발병하면 자연적으로 완치되지 않아 평생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당뇨병 환자 중에서도 65세 이상 여성의 당뇨병 유병률은 21.5%로 남성의 19.1%보다 높아 여성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여성 50~60대에 당뇨병 발병 급증당뇨병은 신체 내에서 혈당 조절에 필요한 인슐린 분비나 기능 장애로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 대사 질환이다. 당뇨병은 인슐린이 전혀 생산되지 않아 발생하는 제1형 당뇨병과 혈당을 낮춰주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는 제2형 당뇨병으로 구분된다. 제2형 당뇨병은 고열량, 고지방의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운동부족이 그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 외에 유전적 요인이나 수술, 감염 등에 의한 췌장의 기능 손상으로 발생할 수 있다. 당뇨병은 40대부터 발병이 증가하기 시작한다. 30대부터 체질이 성인으로 바뀌며 당뇨병 유전자가 발현되고, 당뇨병 위험인자가 누적되면서 40대가 되면 당뇨병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여성은 특히, 폐경이 시작되는 50~60대에
발기부전 증상. 이제 더 이상 중년 남성들의 문제가 아니다.신체 노화 뿐 아니라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의 요인으로 20~30대 젊은 남성들에게도 발기부전이 퍼지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치료 방법들도 널리 소개되어 있는 상태다.하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치료 방법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적잖게 들려오고 있다. 특히 불법으로 조제된 발기부전 치료제의 피해 사례가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온라인 쇼핑몰 및 성인용품점에서 구입한 발기부전 치료제가 정품과 달라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끼치는 것. 불법 발기부전 치료제 판매업자들은 정품 치료제를 소량만 넣은 뒤 이를 다른 의약품과 혼합해 파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있다.시중에 흔히 알려져 있는 비아그라, 씨알리스 등은 비뇨기과 전문의의 처방 후 약국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만약 이를 제대로 처방받지 않고 불법 업자에게 구입한 뒤 복용한다면 신체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끼칠 수 있다. 발기부전 치료제의 경우 당뇨병, 고혈압 환자에게 처방되는 '질산염(nitrate)제재' 의약품과 같이 복용한다면 혈압이 극도로 낮아지게 된다. 이는 심장마비,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을 초래하게 될 수도 있다.아담스비뇨기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BK21플러스 사업단과 건국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는 24일부터 26일까 지 의생명과학연구관에서 ‘건국 의생명과학 국제심포지엄(KISBMS) 2014’(Konkuk International Symposium for bio-medical Science 2014)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건국대가 세계 최고 기초과학연구기관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Max Planck Institute)와 줄기세포 분야를 공동 연구하게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이 분야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했다.‘Stem Cell Research from Bench to Bedside’ (줄기세포연구-기초부터 임상까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건국 의생명과학 국제심포지엄에는 한스 쉘러(Hans Schler) 막스플랑크 분자생의학연구소장(건국대 석학교수) 등 막스플랑크 의생명분야 전문가들과 싱가포르 게놈연구소(Genome Institute of Singapore) 훅 후이 응(Huck Hui Ng) 박사, 덩칭페이 중국 줄기세포학회장 등 해외 의생명분야 저명 석학과 건국대, 한양대, 가톨릭대 등 국내 연구진이 참석한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은 지난 4월 막스플랑크연구소 파트너그룹
앞으로 건강보험료와 고용·산재보험료를 최고 1천만원까지 신용카드로 낼 수 있게 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국민건강보험법’,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건강보험료와 고용·산재보험료를 최고 1천만원까지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공단은 지금까지 사회보험료 신용카드 납부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예외적으로 지역가입자와 영세사업장(상시근로자 5인 미만이면서 월 보험료 100만원 미만인 사업장)의 체납보험료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허용해왔다.하지만 이제 법령 개정으로 신용카드 납부 가능사업장이 건강보험 기준 전체 사업장의 약 98%(121만개 사업장)까지 확대되어 사업장의 불편이 한층 감소할 전망이다.신용카드 납부는 건강보험료, 고용․산재보험료 등의 총액이 각각 1천만원 이하인 경우만 가능하며, 보험료가 1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라도 1천만원까지 납부할 수 있고 나머지 보험료는 계좌이체 등으로 납부할 수 있다.다만, 연금보험료는 국민연금법 개정을 추진 중에 있어 현행 공단에서 시행 중인 신용카드 수납제도를 유지한다. (현행 기준: 지역가입자와 근로자 5인 미만, 월 보험료
“속초의료원장의 미국출장 이유가 해외환자 유치라고 하지만 과연 미국환자들이 속초의료원을 찾을지 그 실효성이 의문이다. 왜 하필 지금 해외출국인가”속초의료원이 극심한 노사갈등으로 직장폐쇄 위기에 처할 만큼 파행운영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총책임자인 박승우 의료원장이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미국 출장을 떠나 논란이 되고 있다.박 의료원장은 지난 9월 17일부터 24일까지 7박 8일간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미국 출장을 떠났다. 또한 이대영 진단검사의학과장, 김문홍 기획혁신팀장 등 의료원 관계자 3명이 출장에 동행했다. 박승우 속초의료원장 일행의 표면적인 미국출장 목적은 해외환자 유치. 이번 미국출장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국제화 여비와 출장경비가 병원예산으로 편성됐다.하지만 미국 환자들이 강원도 속초시에 120병상을 두고 운영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지방공공의료원을 찾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님을 쉽게 예측할 수 있다.이와 관련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유지현 이하 보건노조)은 “속초의료원의 미국환자 유치사업이 과연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이다. 결국 미국출장을 위해 편성된 경비는 외화낭비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노조파업과 의료원의 직장폐쇄, 그리고 환자
인도 고위공무원들이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한국의 의료시스템에 대해 공부하고 돌아갔다.국립중앙의료원(이하 NMC)은 지난 22일 오후 3시30분부터 연구동 2층 스칸디아홀에서 ‘인도 고위공무원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도 고위공무원 현장 견학은 우리나라 공공의료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이 한국의 공공의료사업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원활한 국제교류협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행사로, 올해는 총 30여 명의 인도 고위공무원 연수단과 연수 프로그램을 주관한 KDI국제정책대학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이종복 진료부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과 노동환 홍보팀장이 강의자로 나서 국립중앙의료원의 비전과 우리나라의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또한 인도 고위공무원 연수단은 의료원 재난응급의료상황실, 라이프&헬스케어센터 등을 방문하며 의료원의 첨단 장비와 선진 의료시스템, 주요 시설 등을 벤치마킹하는 등 인도 의료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현장경험을 체험했다.이종복 부원장은 “인도 고위공무원 연수단을 다시 모시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하며 국립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인사교육팀 국준호 팀장의 모친께서 지난 21일 별세했다.- 고인성함 : 故김옥선- 장례식장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3호실 - 발인일시 : 2014. 9.23일(화) 오전 8시 30분- 연 락 처 : 02-440-8922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장례식장)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 회장 김영인) 제18차 정기대의원 총회가 지난 19일 대한의사협회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총회에는 김영인 회장을 비롯한 전국 130여 대공협 대의원 및 회원들이 모여 공중보건의사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대공협 대의원은 시군구 대표로 이루어지며, 28대 대의원 156명 중 103명이 참석해 대의원 총회가 성원됐다.개회식에서는 김영인 회장의 개회사,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축사와 제2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상 시상이 있었다.제2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상 의학발전 부문은 정종원 공보의(인천시 강화군 양도보건지소), 근무/공로 부문은 울릉군 보건의료원 공보의 일동(고경균, 김세익, 김한별, 윤상훈, 이재석 공보의), 봉사 부문은 안상준 안산시 단원구보건소 공보의에게 돌아갔다.이어진 본 회의에서는 공중보건의사와 관련된 현안이 논의되었으며 공중보건의사제도개선TF, 젊은의사협의체 발대, 국가배상법 관련 대법원 판례 등이 소개되었다.또한 대공협 회칙 개정을 위한 의결이 진행되었으며 ‘젊은의사협의체’ 당연직 운영위원조항의 신설 건, 보건복지부 소속 중앙배치기관의 대의원 추가 위촉 건 등 5건의 회칙 개정안이 통과 되었다.토의 사항
인천시 각 구 보건소가 ‘노인독감접종 민간위탁사업’을 진행하면서 민간 의료기관에 일방적으로 원가이하의 접종비용을 강제한 것에 대해 인천시의사회가 강력한 반감을 표시했다.인천광역시의사회(회장 윤형선)는 23일 성명을 통해 2014 인천시 노인독감접종 민간위탁 사업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면서 “저질의료를 조장하는 저수가 관치의료를 규탄한다”고 밝혔다.인천시의사회는 인천 전 지역에 실시되는 올해 ‘65세 이상 노인독감접종 민간위탁 사업’이 시민건강 및 보건 향상을 위해 효율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전향적으로 검토해 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각 구 보건소들은 사업의 이해 당사자인 의사들에게 어떤 협조나 이해도 구하지 않고,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1만 8500원의 접종비용(국가 필수예방 접종비에 대입하면 29,000원)을 협상 도중 일방적으로 공고하고 개별 의료기관 접촉을 통해 계약을 강제했다는 것.이에 의사회는 각 구청장과 구의회에 합당한 접종비용을 이해시키기 위해 수차례 공문발송, 언론 기사화, 기고문 등을 통해 잘못된 사업추진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합리적이고 원활한 사업을 위한 협상타결에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보건소 측이 일방적이고 독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했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중 선수촌 내에 운영되고 있는 ‘한의진료소’가 아시아 각국의 대표선수와 임원, 취재기자 및 운영요원 등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임치유)와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류인수)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9.19~10.4)’ 기간 전후와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10.18~10.24)’ 기간 등 총 33일 동안 선수촌 내에 ‘한의진료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총 13개 진료과가 개설되어 있는 선수촌 병원 내에 문을 연 ‘한의진료소’에는 현재 6~7인의 한의사를 비롯하여 자원봉사자, 통역요원 등이 상주하며 각국 선수단 및 취재진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특히 선수촌 병원 개원 초반에는 병원을 찾은 선수들 중 70~80%가 한의진료소를 찾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아시아경기대회 개막 이후에는 하루 1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찾고 있으며, 현재 그 숫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정준택 공동 진료단장(인천광역시한의사회 부회장)은 “현재 약 50여명의 한의사들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료에 임하고 있으며, 예상보다 많은 선수와 임원,
청소년의 금연 성공에는 또래 친구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국립암센터 임민경 암예방사업부장은 국립암센터 금연상담전화 이용자 중 1년 금연에 성공한 13~19세 사이의 청소년 642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금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녀학생 모두 금연을 돕는 사람이 친구가 아닌 부모나 다른 가족 구성원이거나 과거에 금연을 시도한 횟수가 많은 경우 금연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국립암센터에서 운영 중인 금연상담전화를 이용해 1년 동안 금연에 성공한 청소년 금연 성공률은 남학생의 경우 13.2%, 여학생은 6.6%였다. 이는 금연상담전화를 이용한 성인 흡연자의 금연성공률(25%)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임민경 금연콜센터장은 “성인들에 비해 금연이 어려운 청소년들은 처음부터 흡연을 시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담뱃값 인상을 통해 청소년의 담배 접근성을 제한해야 한다.”며 “청소년 금연을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행하는 데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Addictive Behaviors에 게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