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은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0일(목)부터 31일(목)까지 원내 지하 1층에서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전 주제는 ‘Dear Tomorrows’다.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을 겪은 뒤 생긴 장애를 사진을 통해 보이며 이를 극복하고 다시 삶의 희망을 노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진 아래에는 사진 속 모델이 병을 치료하며 느꼈던 절망과 이후 찾아온 희망에 대해 적혀있다.뇌수막염이란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바이러스성과 세균성으로 나누는데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은 수막구균이라는 세균이 막을 감염시켜 발생한다. 초기 증상은 높은 열과 두통 등 감기와 비슷하지만 24~48시간 내 사망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생존하더라도 5명 중 1명은 사지절단, 뇌손상, 청력상실, 학습장애 등 치명적인 후유증에 시달린다. 머리 뒷부분이 딱딱하게 굳거나(후두부 경직) 피부가 붉어지면서 붓는(발진) 증상이 전형적이지만 감염된 뒤 13~22시간이 지난 뒤에야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어렵다. 최근 GOD의 윤계상과 배우 고경표 등이 뇌수막염으로 입원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질환에 대한 관심이
▲ 배상철(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장, 내과 교수) 빙부상-고인: 정호민-빈소: 대구 영남대학교병원(대명동) 장례식장 301호-발인 7월 15일(화) 오전-장지: 경북 고령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가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 신장질환 검사자 89만2,387명 중 경계인은 1만1,387명(1.28%), 유소견자는 11만7,658명(13.18%)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풍 검사자 17만54명 중 경계인은 6,225명(3.66%), 유소견자는 4,394명(2.58%)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요산(Uric acid)은 5.25mg/dL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김길수 과장(내과전문의)을 통해 ‘2013년도 한 해 동안 실시한 신장질환 및 통풍검진’ 결과들에 대해 알아본다.한국건강관리협회, 2013년도 신장질환 검사항목별 유소견율신장질환 검사자 892,387명 중 경계인은 11,387명(1.28%),유소견자는 117,658명(13.18%)으로 나타났다. 요단백, 크레아티닌, 상복부초음파(신장)의 3가지 검사 결과 중 적어도 한 가지 이상 일정 범위(소견)를 벗어난 경우를 유소견으로 판정했다.요단백소변에서 단백질 검출은 신장질환을 판단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며, 위양성(+/-), 양성(+, ++, +++, ++++)의 경우를 양성으로 판정한다. 요단백 검사 결과 음성은 96.58%, 양성은 3.42%로 나타났으며, 양성률은 남성에서 1.82
허벅지 뒤쪽 근육의 손상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햄스트링’ 발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활동이 많은 젊은 남성들에게서 많이 발생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최근 5년간 ‘둔부 및 대퇴부위의 근육 및 힘줄의 손상’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지난 2009년 약 2만명에서 2013년 약 4만명으로 5년간 약 2만명(66.8%)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3.7%로 나타났다.총진료비는 지난 2009년 약 45억원에서 2013년 약 65억원으로 5년간 약 21억원(46.0%)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9.9% 증가했다.최근 5년간 '햄스트링 부상’ 진료인원을 성별로 보면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67.4%~68.2%, 여성은 31.8%~32.6%로 남자의 진료인원이 약 2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햄스트링 부상’의 연령별(10세구간) 점유율은 2013년을 기준으로 10대 구간이 20.7%로 가장 높았고, 40대 15.8%, 20대 15.8% 순이었다. . 10대~30대 구간들은 남성 진료인원이 여성 진료인원보다 약 3배 이상씩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10, 20대 남성 진료인원은 전체 진료인원의 27.8%를 차지하여 젊은 남성
대한산부인과학회가 건강한 여성재단(이상 이사장 김장흡 교수, 가톨릭의대)과 손잡고 동티모르 여성 지키기에 나선다.양 단체는 지난해 미얀마 의료봉사에 이어 오는 7월 12일부터 19일까지 동티모르에서 봉사활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013년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소속 산부인과 전문의와 대학생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을 미얀마로 파견하여 현지 여성들에게 자궁경부암 선별 검사와 초음파 검사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역할을 했다. 당시 지속적인 의료 봉사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올해는 동티모르에서의 봉사활동을 계획한 것이다.동티모르는 지난 2002년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한 후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으나 아직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주지 못한 실정이다.낮은 의료 접근성과 의료기술로 2014년 세계보건기구 (Word Health Organization, WHO)의 통계에 따르면 모성사망률이 10만명당 270명에 이를 정도로 아직까지 의료환경이 열악한 상황.1주일 간 진행되는 이번 봉사활동에서 산부인과학회와 재단은 현지 국립병원을 찾아 자궁경부암 검진 및 일반 산부인과 진료 활동을 실시하고, 지역 학생을 비롯한 주민들에게 보건 계몽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봉사활동
내리쬐는 햇빛, 숨 막히는 더위가 찾아왔다. 불규칙적인 장마로 인해 습도까지 높으니, 하루에도 몇 번씩 산과 바다가 있는 곳으로 휴가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휴가 성수기에 접어드는 7월, 간과하면 안 되는 사실이 있다. 바로 달콤한 여름 휴가 뒤 찾아올 씁쓸해진 당신의 건강이다. 이와 관련해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전혜진 교수는 “쉬려고 떠난 휴가지에서 오히려 질병을 얻어오는 경우가 있다”면서 “휴가를 계획하고 떠나기 전에 미리 휴가철 위험 질환을 알면 예방과 대처가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햇볕에 달궈진 피부, 화상피부가 오랜 시간 햇볕에 노출되면 일광화상에 시달린다. 휴가지에서 일광 화상이 의심된다면 찬 우유나 얼음을 채운 물로 20분간 3~4번씩 찜질을 해 피부 온도를 낮추고 진정시켜야 한다. 보습제와 같은 피부 연화제를 하루에 3회 이상 발라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또한 하얗게 비늘처럼 벗겨지는 피부를 뜯으면 흉터가 생기거나 오히려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그대로 두고 심할 경우에는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더운 날씨에 섭취한 상한 음식, 식중독식중독은 음식에 세균이 감염되어 있거나 세균이 생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양승호 교수팀이 최근 열린 대한뇌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학술지 부문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논문은 신경외과 양승호 교수가 책임 연구자를 맡고 김영덕 전공의, 이상원 교수, 유복녀 간호사 등이 함께 연구, 발표한 ‘뇌종양 치료를 위해 시행한 개두술 후 통증에 대한 연구’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양승호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뇌종양 치료를 위해 선택적 개두술을 시행 받은 환자가 수술 후 느끼는 통증의 강도, 빈도, 양상 등을 분석함으로써 뇌수술 환자의 통증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해야하는 근거를 제시했다.
“영리 자법인 설립허용과 병원의 부대사업 확대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병원 돈벌이’를 우선하는 정책이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6월 11일 고시를 통해 ‘비영리 의료법인의 부대사업확대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것과 관련해 폐기를 주장하는 의견서를 10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에 제출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의견서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 인권보호를 위해 의료서비스의 공익성과 공공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의료법인의 부대사업범위를 확대하는 이번 안은 병원돈벌이를 위해 환자가 더 많은 병원비를 쓰고, 병원의 영리화를 더 강화하는 정책”이라고 비난했다.국민의 절대다수가 병원비 부담으로 인한 가계파탄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데 도리어 정부는 환자부담을 늘리는 ‘의료상업화’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하여 병원 돈벌이에 협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복지부가 의료법인이 영리자회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하여, 병원 돈벌이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 주었으며, 더 나아가 의료법인의 부대사업범위를 거의 무한정 확대해 의료기관의 상업적 활로를 열어주려 한다는 것이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병원의 모법인과 자회사를 구별할 것 없이 영리의 목표는 돈을 벌고 남기는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서울대병원 헬스커넥트와 관련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접 정확한 입장을 표명할 것을 요구했다.복지부 곽순헌 과장은 지난 10일 언론인터뷰를 통해 “의료법인 자회사는 기본적으로 의료업을 할 수 없고 원격모니터링은 의료기관만 가능하다”면서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이는 전의총이 앞서 성명서를 통해 복지부가 원격모니터링을 제안한 것에 대해 “의료법인 자회사가 원격모니터링을 하면서 체육시설과 연계해 건강관리서비스를 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라고 강력히 비판한 것에 따른 것이다.이러한 곽 과장의 발언에 대해 전의총은 “영리자회사는 원격 모니터링과 관계없다는 변명을 하면서 투자개방병원을 운운하는 동문서답식 답변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문형표 복지부 장관이 직접 문제의 핵심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형표 장관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서울대병원이 헬스커넥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영리병원이 아니며 공공성을 훼손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바 있다. 복지부가 의료법인 영리자회사 시행규칙을 강행하는 과정에서 주무부처인 복지부 장관이 서울대병원의 헬스커넥트와 관련한 영리병원 의혹을 직접 해명한 것이다.전
총 7940억원 규모의 수가인상안이 건정심을 통과한 것과 관련해 건강보험가입자포럼(이하 포럼)이 “의료계 손실을 빌미로한 무분별한 수가인상에 반대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내년도 건강보험 수가를 결정짓는 수가체계 개편안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 상정했고, 원안 의결됐다. 올해 통과된 수가인상안은 2001년 상대가치점수 도입 이래 최대 규모의 일률적인 수가 상승(점수 상향조정)이 이뤄졌다.선택진료, 상급병실 등 비급여 개편에 따른 의료계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7,940억원 규모의 수가인상이 이뤄졌으며 수가인상 대상 행위는 입원료 외에 1,602개에 이르는 행위와 7개 포괄수가제 질병군까지 포함됐다.이와 관련해 포럼은 “비급여 개선에 따른 의료계 손실 보상을 빌미로 정부가 국민의 부담을 등한시 한 채 근거도 없이 건강보험재정을 마구 퍼주는 무분별한 수가 인상을 강력 규탄하며 이번 수가인상 방안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포럼은 무엇보다 수가 보상의 전제가 된 의료계 ‘손실’의 근거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번 수가인상의 목적은 비급여(선택진료, 상급병실) 개편에 따른 의료계 ‘손실’을 보전하겠다는 것이지만 손실 보전은 비급여가 병원의 정
환자 진료시 요양기관의 건강보험 자격유무 확인을 의무화하는 ‘건강보험 부정수급 방지대책’에 강력히 반발해오던 의료계가 급기야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의료계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1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시행하고 있는 ‘건강보험 부정수급 방지대책’과 관련해 문형표 장관을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로 대전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전의총은 문형표 장관을 고발한 이유에 대해 “이번 대책이 공단의 단독 결정이 아니라 복지부 장관의 최종 결정에 따라 시행된다는 것을 확인함에 따라 이 위법적인 이 대책을 시행하도록 결정한 문 장관을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전의총은 공단이 건보재정누수를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요양기관에 일방적으로 통보한 부정수급 방지대책을 법적 근거가 전혀 없는 위법적인 공권력의 행사로 규정하고 이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수차례 발표했다.하지만 복지부가 이번 대책의 후속대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에 따라 ‘건강보험 부정수급 방지대책’의 근원지가 복지부임에 확신을 갖고 문형표 장관을 고발하기에 이른 것이다.복지부는 지난 6월 30일 “건
국내 연구진이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새로운 원천기술을 개발했다.이에 따라 향후 부작용 없는 새로운 항암 치료제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건국대학교 생명특성화대학 신순영·임융호·이영한 교수(생명과학특성학부) 연구팀은 단백질 가공 역할을 하는 세포내 작은 기관인 소포체에 가공되지 않은 단백질이 과잉 축적된 상태인 소포체 스트레를 암세포에서만 유발하여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폴리페놀 구조인 DPP-23 화합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과일과 채소, 약용 식물에 널리 존재하는 다양한 폴리페놀 구조체를 분석해 항암 효과가 우수한 새로운 형태의 폴리페놀 구조인 DPP-23 화합물을 처음으로 분자설계해 대량 생산법을 확립했다. 또한 분자 설계한 DPP-23 화합물의 항암 효과를 췌장암과 대장암 등의 소화기계 암세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DPP-23이 정상세포에는 독성 효과가 거의 없으면서 암 세포만 특이적으로 파괴시키는 새로운 항암제 후보물질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연구결과 DPP-23은 암세포에서만 활성산소를 생성시켜 소포체 (Endoplasmic reticulum) 스트레스에 의한 ‘단백질 열림 반응’(UPR
본격 휴가철인 7월로 접어들면서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막바지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 때 반드시 주의할 점이 있다. 의욕만 앞서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척추 질환으로 즐거운 휴가를 날려버릴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특히 단숨에 살을 빼려고 극단적인 식이제한을 하는 것은 척추건강과 다이어트에 독이다. 식이제한 등을 통한 무리한 다이어트는 영양 결핍을 초래해 뼈와 관절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는 주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방법은 체지방은 제거 되지 않고 오히려 근육이 손실돼 기초대사량을 줄여 살이 빠지기 힘든 체질이 된다. 탄수화물을 거의 섭취하지 않고 고단백, 저열량의 식사는 단기간 체중 감량 효과가 크지만 다이어트 기간 동안 수분 손실이 많고 다이어트 후에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요요현상이 쉽게 올 수 있다특히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해 살을 빼는 ‘원푸드 다이어트’나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일일일식(一日 一食) 다이어트’는 체지방이 아닌 근육량과 체내 수분을 감소시켜 몸무게가 빠르게 줄어드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오히려 물만 마셔도 살이 찌기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송경원)은 호흡기내과 박소영 교수가 2014 대한중환자의학회에서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소영 교수는 "The clinical value of neutrophil extracellular traps in Acute respiratory disress syndrome"이라는 논문 초록을 통해, 패혈증을 동반한 중증 폐렴으로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을 겪는 환자에게 ‘neutrophil extracellullar traps’ 중성구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규명했다.또한 이를 예후 인자로서 임상에 적용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 받아 본 초록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소영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대한중환자의학회에서 2년 연속 우수 초록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14 대한중환자의학회 우수 초록상'은 학회에서 발표된 모든 연제를 학술위원들이 평가하여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발표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3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박소영 교수는 호흡기 분야 전문가로서 임상연구와 각종 논문 발표로 국내외 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은 광진구 주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지난 9일 실시했다.생명을 구하는 응급조치법을 주제로 강의한 응급의학과 이경룡 교수는 “광진구는 교통이 복잡해 응급차가 5분 내에 도착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심장이 멈춘 뒤 4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시작되기 때문에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이 빨리 이뤄져야 생존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와달라고 소리치는 것보다 ‘흰 셔츠에 안경 쓰신 분’ 등 구체적으로 특정 사람을 지목해 119에 신고하거나 자동제세동기를 가져다 달랄 것을 요청해야 한다”고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조언했다. 강연 뒤에는 사람 모형을 두고 자동제세동기 신호에 맞춰 심폐소생술을 직접 해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심폐소생술 실습을 진행한 건국대병원 이명현 연구원은 “가슴 한 가운데를 분당 100~120회 눌러야 한다”며 “5cm 깊이로 누르는 것이 좋은데 보통 사람이 아무리 힘껏 눌러도 3~4cm기 때문에 있는 힘을 다해 눌러야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교육은 건강증진병원 사업의 일환으로 광진구 지역 주민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또 건국대병원은 서울종합방재청에서 운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