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박문서) 신장내과 이상호 교수 연구팀이 보건복지부로부터 향후 6년간 42억을 지원받아 신장이식 면역조절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이 교수팀이 제출한 '이식 거부반응 및 장기생존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신장이식 면역조절 기술 개발'이 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13년도 하반기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신기술개발 분야) 공모에 연구과제로 선정된 것이다.신장이식 면역조절 기술 개발 연구 수행 예정, 이식 신장의 장기 생존향상에 기여이상호 교수 연구팀은 신장이식 환자에게 면역모니터링과 multi-omics 기술을 접목한 통합 바이오마커(정상이나 병적인 상태를 구분할 수 있거나 치료반응을 예측할 수 있고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표지자)를 개발·검증하고 거부반응 및 장기생존의 조기진단 및 예측을 위한 임상적용 프로토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거부반응 진단에 필수적인 신장 조직검사는 침습적이며 환자에게 고통과 부작용을 초래할 수 밖에 없고 대부분의 신장이식 환자에서 평생 부작용이 많은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며 지내야 하는 현실에서 비침습적 거부반응 조기 진단법의 개발은 신장이식 면역조절 기술개발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선결 과제로
“함께 유방암을 이겨내세요. 우리가 함께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유방암의 달인 10월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오는 11일(금)과 12일(토) 양일 간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개최되는 ‘2013년 핑크리본 캠페인’ 공식행사에서는 핑크리본 한복 패션쇼와 핑크리본 행동서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대한암협회, 한국유방암학회, 조선일보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쉐보레, 데비코어메디칼, 넥센타이어, 인구보건복지협회 및 코스모폴리탄이 후원한다.대한암협회 구범환 회장(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은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유방암 발병률이 증가 추세이며 40대 이하의 젊은 세대 유병률이 특히 높다는 특징이 있다”며 “예방활동과 조기검진을 통해 근절 가능한 암인 만큼 캠페인을 통해 구체적인 예방 행동을 함께 실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11일(금) 저녁 7시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캠페인 공식행사에는 대한암협회 및 한국유방암학회 임원진, 홍보대사 윤형빈-정경미 부부 등이 시민들과 함께 ‘핑크리본 행동서약식’을 갖는다. 유방암 자가검진 및 정기검진 실시, 주변에 권유, 유방암
경희의료원이 충북 보은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1일,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과 충청북도 보은군(군수 정상혁)은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보은군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개최된 협약식에는 경희의료원 이충현 교류협력실장, 위욱환 대외협력팀장과 정상혁 보은군수 등 양 기관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충현 교류협력실장은 협약 후, “경희의료원은 양질의 양‧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한 보은군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충청북도 보은군민의 건강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희의료원은 충청북도 보은군에 건강관리 무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진료절차와 진료비에 대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에서 운영하는 환자안심병원이 2013년 서울시민이 뽑은 최고의 서울시 정책으로 선정됐다.서울시청에서 지난 9월 28(토), ‘시민말씀대로 정책이야기 한마당’이 개최됐다.이날 행사의 백미는 2013년 한해 서울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주요 정책 32개 중 본선에 오른 6개의 핵심 정책을 시민이 직접 투표하여 최고의 정책을 선택하는 시간.28일 본선에는 ▲서울의료원의 환자안심병원 ▲환경정책과의 원전하나 줄이기 ▲공동주택과의 맑은아파트 ▲일자리정책과의 뉴딜일자리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시민청의 시민청 소개 등 총 6개 정책이 선정돼 열띤 정책발표의 시간이 마련됐다.시민 평가단과 현장 참가자 400명은 본선 6개의 정책 중 시민이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정책, 시민이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정책을 찾아 전자 투표를 진행한 결과, ▲1위 서울의료원의 환자안심병원(94점), ▲2위 환경정책과의 원전하나 줄이기 ▲3위 공동주택과의 맑은아파트가 최종 선정됐다.행사장에 참석한 최지우(31ㆍ망우동)씨는 “저희 아빠가 예전에 많이 아프셨어요. 환자안심병원 영상을 보니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 눈물이 났어요”라며 “환자안심병원이 더 확대되어 누구나 다 혜
박문일 한양대 의과대학장이 아들의 의학전문대학원 부정입학 의혹으로 결국 교수직을 사직했다. 아들 박모 씨도 한양대 의전원을 자퇴했다. 한양대는 박문일 학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박 학장의 아들 박모 씨가 제출한 의전원 자퇴서도 수리했다고 밝혔다.박 학장의 아들은 아버지인 박문일 학장이 교신저자로 되어있고 자신이 제1저자로 된 논문을 인정받아 지난해 한양대 의학전문대학원에 부정입학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박문일 학장은 학교 측에 최근의 사퇴에 책임을 통감해 사직서를 낸다고 밝혔다고 관계자는 전했다.결국 부자(父子)가 불명예스럽게 각각 사직서와 자퇴서를 학교 측에 제출하게 됐지만 한양대는 이번 사태가 중대하기 때문에 예정대로 ‘연구진실성위원회’를 열어 표절논문 검증을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한양대는 부정입학 의혹이 제기된 지난 8월말부터 감사위원회를 열어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지난 9월 30일에는 박문일 학장에 대한 보직해임을 학교 총장에게 건의한 바 있다.한편 박문일 한양대 의과대학 학장은 산부인과 교수로 한국모자보건학회장, 대한태교연구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1999년 수중 분만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2004년에는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
충남대학교 신임 병원장 후보군이 1순위 김봉옥 재활의학과 교수와 2순위 양준영 정형외과 교수로 좁혀졌다.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직무대행 진료처장 신현대)은 2일(수) 오후 4시 30분부터 대전지역암센터 2층 의행홀에서 제 22차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원장추천(안)에 대해 심의했다.정상철 이사장(충남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송민호 의학전문대학원장과 노병찬 대전시 행정부시장 등 총 8명의 임원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서 1순위 후보에 재활의학과 김봉옥 교수가, 2순위 후보에 정형외과 양준영 교수가 각각 결정됐다.이번 결정은 지난 8일 송시헌 원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후임 인사와 관련, 지난달 9월 1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제21대 병원장 임용 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재활의학과 김봉옥 교수, 심장내과 성인환 교수, 정형외과 신현대 교수, 정형외과 양준영 교수가 응모함에 따른 것이다.국립인 충남대학교 병원장은 병원 이사회에서 복수 후보를 추전하면 교육부 장관이 임명한다. 재활의학과 김봉옥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재활의학과 전문의 1회 출신으로 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장 및 대전 장애인보조기구 사례관리센터장을 역임했으며, 현
국내 연구팀이 안구건조증에서 과도한 눈물의 증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마이봄샘(Meibomian gland)을 빛간섭단층촬영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을 이용하여 3차원 영상화하는데 처음으로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 주천기·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안과 황호식 교수팀은 2명의 정상인과 7명의 마이봄샘 기능장애 환자의 마이봄샘을 3차원 영상으로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했다.마이봄샘이란 눈꺼풀에 존재하는 일종의 피지샘으로 안구표면에 기름성분을 분비함으로써 눈물의 과도한 증발을 막는 역할을 한다. 마이봄샘 기능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눈물의 기름층이 너무 얇거나 불균일하여 눈물의 과도한 증발을 일으키는데 이러한 마이봄샘 기능장애는 안구건조증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알려졌다. 안구건조증은 가장 흔한 안과 질환 중 하나로 눈물의 부족이나 과도한 증발에 의해 안구표면에 손상을 주며 관련된 증상을 보인다. 흔한 증상으로는 이물감, 작열감, 찌르는 듯한 통증, 가려움, 건조감, 통증, 눈부심, 눈피로감 등이 있다.마이봄샘 기능장애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마이봄샘을 촬영하여 직접관찰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최
비문증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진료실적을 분석한 결과, 비문증 진료인원이 남성이 8.2%, 여성이 9.1%의 비슷한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성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약 36.0%, 여성은 약 64.0%로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약 1.8배 더 많았다.비문증 진료인원의 10세 구간 연령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50대 31.5%, 60대 31.1%, 70대 13.9%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50~60대의 점유율이 62.6%로, 비문증 진료인원의 10명 중 6명은 50~60대의 장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비문증(날파리증)은 눈앞에 먼지나 벌레 같은 뭔가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으로, 하나 또는 여러 개의 점이 손으로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고, 시선의 방향을 바꾸면 이물질의 위치도 함께 변하는 특성을 지닌다.유리체란 수정체와 망막 사이의 공간을 채우고 있는 젤리모양의 조직으로, 빛을 통과시켜 망막에 물체의 상이 맺게 하는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수록 유리체가 액체로 변하기 시작하여 유리체 젤리의 수축으로 인해 시신경과 단단히 붙어있는 부분이 떨어지기도 하는데 이
대한척추통증학회가 주최하는 2013년도 추계학술대회에서 “신경성형술, 과연 유의미한가?”라는 주제의 전문가 토론회가 개최된다.대한척추통증학회는 척추통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최신치료법을 공유하기 위한 세계유일의 척추통증 전문학회로 올해로 23차 학술대회를 오는 10월 13일 (일요일)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척추비수술요법중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신경성형술에 대하여 척수수술/비수술요법 전문가들을 모시고 신경성형술의 의학적 근거여부와 사회적 문제 등을 토론할 예정이다.신경성형술은 경막외강에 특수 카테터를 삽입 한 후 병변부위에 약물을 투입하여 디스크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미국 텍사스의대 가부라츠 박사에 의해 발명되어 전세계적으로 널리 시행되고 있는 비수술적디스크 치료법이다.그러나 일부 척추전문의들은 신경성형술이 단순 스테로이드 효과일 뿐이라고 평가절하 하고 있고, 이 시술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국내 일부 병원에서는 고가로 무분별하게 시행되고 있어 PD 수첩, 추적 60분 등 공중파방송에서 신경성형술의 문제점에 대하여 보도했다.홍혜걸 의학전문기자의 진행으로 이번 토론회에서는 대한척추외과학회
고대의대 미국 동문들이 1억 5천만원 상당의 미화 14만달러를 기부했다.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김린)은 2일 오후 1시40분 고려대학교(총장 김병철) 총장실에서 고대의대 미주교우회로부터 장학기금 약1억 원 5천만 원(미화 14만 달러)을 기부 받았다. 이날 약정식에는 고려대 김병철 총장, 김린 의무부총장, 한희철 의대학장, 송진원 의무교학처장, 김정묵 의과대학 교우회장과 미주 고대의대 교우회를 대표하여 기부자 설흥수 고대의대 미주교우회장, 서명원 고대의대 미주교우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장학기금은 모교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장학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설흥수 고대의대 미주교우회장은 평소에 의학교육과 후학 양성에 뜻을 두고 1980년대 의과대학 도서관 건립 기금, 미주 총교우회 장학기금 모금에 앞장서 왔으며, 고려대학교 100주년 기념 사업비 전달 등을 통해 후학양성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힘써왔다. 고대의대 설흥수 고대의대 미주교우회장은 “모교가 없고 날 가르쳐준 교수님들이 없었다면 현재의 내가 있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모교에 늘 고마움을 갖고 있고, 이렇게나마 그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장학기금을 전달하게 됐다”
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가 동아제약 리베이트 의사 유죄판결에 대해 “의사의 윤리적 문제가 아니라 잘못된 약가산정정책 때문”이라는 입장을 2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또 “리베이트를 정말 근절하고자 한다면 개원의뿐만 아니라 교수나 봉직의, 약사 백마진도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의사를 기망한 동아제약을 반드시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법원은 지난 9월 30일 동아제약 직원의 소개로 컨텐츠 회사에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강의료 및 저작권 양도료를 받은 것이 불법 리베이트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19명의 의사에게 적게는 8백만원, 많게는 3천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의원협회는 법원의 판결에 대해 “동영상 강의에 대한 강의료 및 저작권 양도료에 대해 대가성에 대한 명확한 판단 없이 불법 리베이트로 규정한 검찰의 주장을 그대로 답습했다”고 지적했다.의원협회는 그동안 “의약품 리베이트에 대해 약가산정정책이라는 구조적 문제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복제약가를 대폭 낮추고 불법 대관로비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해왔다.또 동아제약에 대해 “처음 의사들에게는 동아제약과 전혀 관계없는 단순한 동영상 강의 및 이에 대한 강의료라고 했음에도, 막상 검찰조사에서는 파렴
올해로 개원 20주년을 맞은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권)이 개원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건강한 동행 20년, 행복한 미래 200년’을 선포했다.2일 오전 10시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개원 20주년 기념식에는 윤후정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총장과 장명수 이사장, 김선욱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이순남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유권 이대목동병원장,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등 2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여했다.유권 이대목동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1993년 설립 이후 끊임없이 환자 중심의 혁신활동과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섬김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함으로써 서서울 지역 대표 대학 병원을 뛰어 넘어 전국적인 병원으로 성장했다"고 회고했다.또 “전문화 전략을 통해 특화 육성한 여성암, 위암, 대장암 등 중증질환 분야에서의 성공 체험을 바탕으로 오는 2017년 제2부속병원의 성공적 개원을 위한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 매진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대목동병원은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공식 엠블럼과 슬로건 ‘건강한 동행 20년, 행복한 미래 200년’을 공표하고 한달 동안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2일부터 14일까지 2층 원무과 앞 로비에서 그동안 베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가 지난 9월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정신약물학회(AsCNP: Asian College of Neuropsychopharmacology)’ 에서 최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승환 교수는 MMN이라는 전기생리적 지표가 조현병 환자들에게 유용한 병리적·기능적 지표로 사용될 수 있음을 증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수상했다.논문제목은 Mismatch negativity is a stronger indicator of functional outcomes than neurocognition or theory of mind in patients with schizophrenia이다.이승환 교수는 “앞으로도 조현병 환자를 포함한 다양한 정신질환의 생물학적 진단도구를 개발해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궁극적인 연구의 목표”라고 밝혔다.이 교수는 현재 인제대학교 임상감정인지기능연구소장으로 조현병과 뇌 감정 인지기능장애 등의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뇌파분석을 이용한 치매 진단장치를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10월 2일인 오늘은 ‘제17회 노인의 날’ 이다. 하지만 노인의 11.4%는 돈이 없어 아파도 병원을 못 찾을 정도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의 ‘2013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613만7,702명으로 전체 인구의 12.2%를 차지했다.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에는 노인인구가 1천만 명을 넘어서고 2050년에는 1천799만 명으로 늘어나 전체 인구의 37.4%에 이를 전망이다.양승조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경제적 이유로 인한 미치료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기준으로 돈이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한 노인만 전체 노인인구 중 11.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15.3%로써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서러움을 겪은 노인이 많았고, 반면 가장 적은 지역은 7.2%를 기록한 대전이다.노인 의료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노년의 우울증 또한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이다. 2012년 질병관리본부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2주(14일) 이상 연속적인 슬픔이나 절망감을 느꼈는지를 묻는 질문에 15.5%의 노인이 우울증상을 경험했다고
국경없는의사회 신임 국제회장에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부교수로 재직 중인 조앤 리우 박사(사진)가 취임했다.리우 박사는 지난 6월 국경없는의사회 국제 총회에서 선출됐다.그는 취임을 맞아 “오늘날 국경없는의사회가 풀어야 할 여러 가지 과제가 있다. 활동 상황이 시시각각 변화함에 따라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시리아와 같은 분쟁지역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의료 지원을 할 수 있을지, 어떻게 환자와 활동가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지 등이 큰 과제로 남아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마주할 때 환자의 니즈를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리우 박사는 캐나다 퀘벡에서 태어나 맥길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뉴욕대 의대 소아응급의학과에서 펠로우십을, 맥길대에서 보건 리더십 국제 석사학위를 마쳤다. 상해 복단대학에서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몬트리올 대학교에서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그는 지난 1996년 모리타니에서 말리 난민 지원 활동을 시작으로 국경없는의사회와 인연을 맺었다. 그 후, 인도네시아에서 쓰나미 이후 지원 활동, 아이티 지진과 콜레라 대응 지원 활동, 케냐의 소말리아 난민 지원 활동 등에 참여했으며 팔레스타인,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및 수단의 다르푸르주를 포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