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진료 폐지를 놓고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갈등이 예상된다.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5일 공식입장을 통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낮은 수가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현행 선택진료제도를 폐지하자는 의사협회의 주장은 합리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의협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앞서 의사협회는 지난달 27일 상임이사회를 통해 선택진료비 제도는 폐지하고, 편법에 의존하지 않고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진료수가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힌바 있는데 선택진료비는 정부의 부담을 줄이는 반면 의료비의 환자부담을 가중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며 편법에 의존하는 의료제도는 중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병협은 “선택진료제도 폐지에 대한 문제점만을 부각시켜 제도폐지를 주장하고 있다”며 병원급에만 적용하는 선택진료에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의협이 선택진료제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일축했다.선택진료는 의료기관내 복수의 진료과목을 설치, 운영하고 각 진료과목마다 다수의 의사가 근무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에서의 시행을 전제로 한 것이지, 대부분 소수의 의료인력으로 구성된 의원급 의료기관에 적용될 수 있는 제도가 아니라는 것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최병호)은 5일 오후 2시 20분부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인구전략연구소 개소식과 함께 기념세미나를 개최한다. 제1부 인구전략연구소 개소식은 최병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인구정책을 총괄하는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이원희 인구아동정책관과 인구에 관한 주요 학회인 한국인구학회 이승욱 회장, 한국노년학회 이성국 회장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또 보사연 이삼식 인구전략연구소장의 “인구전략연구소 경과 및 운영계획”에 관한 보고에 이어 동 연구소 현판식과 기념촬영이 있을 예정이다.제2부 인구전략연구소 출범 기념세미나에서는 조남훈 한양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 고문이 “우리나라 인구정책 회고와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인구정책에 대해 개관한다. 뒤이어 인구와 관련된 중요한 축인 “고령화와 경제성장”, “인구변동과 사회보장제도”에 대해 각각 전영준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와 원종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미래사회연구센터장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인구전략연구소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인구는 국가의 경제, 사회 등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고용,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경희대학교와 5일(화) 오후 4시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마술치료 효과 및 국내도입을 위한 방안 모색’의 자리를 마련한다. 의료원에 마술치료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의견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 세미나에서는 마술사 이은결이 해외 마술치료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이은결은 향후 마술치료의 국내도입을 통해 환자 및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고, 후배 양성과 더불어 의미 있는 동참을 이끌고 싶은 본인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경희의료원 암센터는 암으로 무너진 개인의 인간다움(Humanitas)을 회복하는 의료기관으로 기본적인 진료와 치료의 수준을 넘어 환자와 그 가족의 삶과 정신까지도 어루만지는 치유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실시하고 있다. 치유프로그램은 총 14종으로 미술치료, 음악치료, 영양분석 및 쿠킹클래스, 요가, 태극권, 자가관리법, 건강마사지, 웃음치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술치료는 환자와 가족이 즐겁게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해외에서는 마술치료사라는 직업이 일반화될 정도로 잘 알려져 있다. 또 마술치료는 병에 대한 두려움과 스트레스 감소, 신체회복을 위한 재활치료,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박문서)이 지난달 27일 2013년도 고객만족(CS) 슬로건 선포식을 개최했다.직원, 환자 및 보호자, 지역주민 등 약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인기강사로 잘 알려진 (주)W인사이츠의 김미경 원장 초청특강을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행복한 경험을 드리는 강동경희대병원’이라는 CS비전 아래 지속적인 고객만족활동을 벌여온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이 자리에서 ‘긍정의 언어로 만드는 아름다운 병원’이라는 슬로건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2013년도 고객만족활동에 나섰다.특히 과거 CS 슬로건 선포식을 원내 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던 것과 달리 이날은 외부고객들 앞에서 CS활동에 대한 선포 및 약속을 진행함으로써 고객만족활동에 책임감을 부여하고 더욱 열심히 한다는 각오를 다졌다.이어 김미경 원장이 ‘성공을 부르는 매력소통의 힘, 아트스피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박문서 강동경희대병원장은 “CS 슬로건의 실천약속인 존중과 배려, 그리고 고객에 대한 적극적인 시선맞춤과 경청을 바탕으로 하여 긍정의 분위기가 넘쳐흐르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긍정의 소통을 이루기 위해 ‘버츄커뮤니케이
막대한 의료급여 지출에 따른 재정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수급자에게도 일부 본인부담을 시켜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건사회연구소에서 발간한 ‘의료급여 진료비 지출실태 및 효율화방안’ 보고서(신현웅 연구위원)에 따르면 의료급여 진료비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재정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의료수급자들에 대한 본인부담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먼저 현행 500원인 정액 약국 본인부담을 일정률의 정률 본인부담으로 전환하고 건강보험에서 실시하고 있는 52개 질환 경증질환으로 2, 3차 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약값 정률 본인부담을 부과하는 것이다.입원진료에 있어서도 현재 무료인 1종 수급권자에 대해 요양병원 이용 시 자격에 따라 선별적으로 본인부담을 하게 하는 등 일부를 본인부담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급여제한의 필요성도 주장했는데 여러 요양기관을 돌아다니며 동일 의약품을 과다하게 중복해서 처방·조제받는 환자에 대해서는 사후환수하는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약국조제에 있어서도 제네릭을 원칙으로 하되 만약 수급자가 오리지널 약을 원할 경우에는 추가분에 대해 수급자에게도 본인부담의 책임을 지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물리치료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이 개원 13주년을 맞아 국내 유일의 보험자병원 역할을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일산병원은 4일(금) 오후 4시 30분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13주년 기념식을 갖고 우수 직원 포상과 건강강좌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일산병원은 지난 2000년 국민의 보건향상과 건강보험모델병원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민간병원 및 타 공공병원에서 보기 어려운 4인실을 일반병실로 운영하고 요양급여기준에 맞춘 적정 진료를 위한 자료 산출∙제공을 비롯해 각종 정책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국민의료비 절감과 건강보험 제도 발전을 도모해 왔다고 자부하고 있다.연구와 진료의 질에 있어서도 지난해 위암, 대장암, 간암 수술의 사망률 평가를 비롯하여 의료의 질 적정성평가 6개 부문에서 1등급을 획득하는 등 끊임없는 향상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진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연간 10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는 전국 15위권(외래환자수)의 병원으로 성장했다. 이번 13주년 기념식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의료원 이철 의료원장 등 내외빈과 전 직원
환자를 위한 영상편지 서비스로 환자의 감성까지 치료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는 병원이 있어 눈길을 끈다.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환자의 쾌유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영상편지, 손편지 전달 서비스를 시작했다환자의 가족과 보호자는 수술대기실에 설치한 키오스크를 통해 현재 수술중인 환자, 입원환자를 선택 후 영상편지, 손편지 서비스 중 원하는 항목을 정하여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만들 수 있다.영상편지는 다양한 배경을 선택 후 화면을 보고 45초 분량의 영상을 제작하고, 손편지는 글씨를 쓸 수 있는 화면에 사진첨부와 함께 직접 손으로 글을 쓸 수 있다.가족과 보호자가 작성한 메시지는 환자가 입원한 병실의 담당간호사의 테블릿PC로 전송되어 환자에게 직접 영상을 보여주게 된다.한편, 영상편지를 발신하기 전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문자로 영상메세지를 볼 수 있는 URL 주소를 받을 수 있어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PC, 스마트폰, 테블릿 PC등으로도 편지를 볼 수 있다.수술 대기실에서 어머니의 수술이 잘 마치기를 기다리며 영상편지를 작성한 이OO씨(25세, 여)는 “어머니가 아프기 전에는 어머니의 소중함을 잘 몰랐다. 이유 없이 투정부리고 어머니의 마음을 속상하게 했던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 4일 신관6층 세미나실에서 ‘제17∙18대 한양대학교병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춘용 한양대학교병원 전임 병원장은 이임사에서 “병원장이라는 직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분께 너무 감사하다”라며, “이 자리를 떠나지만 앞으로도 계속 한양대학교병원의 발전을 위해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권성준 한양대학교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여러분들께서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와 존경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노력해 나가는 동안 저는 이 병원의 병원장으로서 여러분들의 조직사랑이 보다 커져가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많은 분야의 변화와 개선을 이루고자 노력할 것이다”며 ”여러분과 더불어 우리의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하나씩 성취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 박성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한양대학교병원의 발전은 어느 한 사람만의 의지만으로는 곤란하다”며, “전 직원의 단합된 의지가 필요하며, 그 의지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병원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임∙신임원장들에게 꽃다발이 증정되었으며, 행사에 참석한 많은 교직원들은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
전국의사총연합에서 서울시가 건강증진협력약국 시범사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용산구 보건소는 지난 1월 16일 용산구약사회 연수교육에서 서울시 건강증진협력약국 시범사업이 올해 4월 시행된다는 것이 알려지자, 전의총은 즉시 서울시의 건강증진협력약국 사업이약사의 무면허진료를 조장하는 의료법 위반행위가 아니냐고 공개질의 했다. 이에 서울시는 이 사업이 현재 검토되고있는 사항이나, 금연상담료 및 확대운영 등의 확정적인 사항은 없다며 관계법을 위반하여 정책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전의총은 서울시가 여전히 시범사업 계획을 철회하지 않았고, 사업실시가 한 달 여도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도 구체적 사업 내용에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서울시 복지건강실 보건정책관이 “의사들은 담배를 끊지 못하는 것도 질병이라고 말하고 싶어 할지도 모르지만 모든 것을 질병 개념으로만 해석하면 곤란하다”라고 지난 1월 25일 헬스경향에서 발언한 것을 문제삼았다.전의총은 이에 대해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무지를 여지없이 드러냈다며 세계보건기구(WHO) 등 세계 각국의 보건당국은 흡연을 니코틴 중독으로 규정하고 치료를 요하는 질병의 일종으로 정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뇨발을 절단하기 보다 미세재건술을 통해 5년 생존율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하게 괴사된 당뇨환자의 발은 일반적으로 발을 절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당뇨발을 절단하지 않고 미세수술로 복원하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서울아산병원에서 미세재건수술을 통해 당뇨발 환자 발의 상처 난 부분을 도려내고 허벅지의 살과 피부, 혈관 등을 떼어다 붙여 발을 치료한 결과, 수술이 끝난 후 다시 두 발로 걷기까지 가능했다.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 교수팀이 지난 2002년부터 2011년까지 121건의 상처 난 당뇨발을 허벅지 등에서 떼어낸 피부, 살, 혈관을 통째로 붙여 미세재건술로 복원한 결과 91.7%의 복원 성공률을 보였으며 수술 받은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이 86.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당뇨발 미세재건술 후 5년 생존율이 학계 최초로 발표되었으며, 기존 발목 이상의 당뇨발을 절단하는 치료법의 5년 생존율이 41.4%인 것에 비해 미세재건술의 5년 생존율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 교수팀의 연구에서 서울아산병원에서 당뇨발 미세재건술을 받은 환자들의 연령은 평균 54.6세(최소 26세에서 최고 78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할 위기에 처한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을 구하기 위해 보건의료인들이 나섰다. 지난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김미희 의원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 작성에 동참해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요양보호사, 비정규직 방문관리간호사, 치기공사 등 3860명의 보건의료인들이 기자회견을 열었다.보건의료인들은 앞으로도 김미희 의원이 보건의료계 종사자들을 위해 국회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사법부가 공정한 판단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김미희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유일한 진보정당의원으로서 공공의료를 지키고 보건의료계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성실히 일해왔는데 선거당시의 작은 실수로 의원직을 상실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는 것이다.김미희 의원실은 지난 1일 기준으로 전국의 3860명의 보건의료인들이 탄원서명에 동참했고, 기자회견이 있었던 3일 오후 2시 기준으로는 4245명의 보건의료인들이 탄원서명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총 4245명 중 약사 최진혜 외 2875명, 의사 조규석 외 90명, 치과의사 김기현 외 17명, 한의사 박재만 외 182명, 치기공사 최선규 외 140명, 간호사 박윤희 외 병
고려대학교병원 박승하 원장이 성북구의사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고려대학교병원이 성북구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과 협력을 해준 공로를 인정받아 주어진 것으로, 박승하 원장은 지난 26일에 있었던 ‘제53차 성북구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이 같이 감사패를 받았다. 고려대학교병원은 성북구의사회에서 주최하는 4개구(성북, 강북, 노원, 도봉) 합동 연수교육을 4월과 11월 2차례에 거쳐 6년 째 주관하고 있으며, 특히 작년 8월 심폐소생술과 응급치료가이드라인 교육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북구의사회를 지원하고 있다.
박병하 대한간호협회 상임 부회장이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재단법인 중앙입양원 사무총장으로 선임되어 지난 2월 25일자로 취임했다 재단법인 중앙입양원은 입양특례법에 의거 설립되어 국내입양 활성화 및 입양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보건복지부의 관리·감독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병하 신임 사무총장은 서울대학교 보건학 석사와 인제대학교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보건복지부에서 27년간 과장, 국장을 역임했다. 정년퇴임 후에는 국립재활원 원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사무총장, 대한간호협회 상임부회장 등을 지냈다.
산부인과 의사가 진료를 하면서 몰래카메라로 여성 환자들의 은밀한 부위를 촬영해오다 범행사실이 발각되자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사건의 진원지는 미국 볼티모어 주에 위치한 세계적인 의료기관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병원 산부인과. NBC 워싱턴 뉴스 등 최근 외신보도에 따르면 이 병원 산부인과 의사 니키타 레비는 이 같은 혐의로 미국 경찰의 조사를 받아오던 중 지난 18일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수치심을 느낀 니키타가 자살한 것으로 결론낸 상태.니키타의 변태적인 행각은 지난 2월 초, 이 병원 간호사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니키타를 고발하면서 알려졌다. 곧 이어 진상파악에 나선 병원은 니키타가 진료를 하면서 목에 걸고 있던 볼펜형 몰래카메라로 여성 환자들의 중요 부위를 촬영해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병원은 지난 달 레비를 해고시키고 현지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수사결과, 니키타의 자택에서 문제의 볼펜카메라와 그동안 촬영해 보관해온 대량의 동영상과 사진파일 등을 발견했다. 현재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여부와 문제의 동영상과 사진이 인터넷 등에 유포됐는지 여부도 현재 확인 중이다. 그동안 니키타가 진료한 환자가 2000명이 넘기 때문
2013년 서울시의사회 산하 각 구의사회 정기총회가 지난 28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새정부 출범즈음 열린 올해 정기총회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한 의료계의 기대와 우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의사회들이 회원들의 폐업과 신규회원들의 미가입, 기존 회원들의 회비 미납 등으로 재정확보에 골머리를 썩고 있어 예전보다 어려워진 개원가의 현실을 반영하기도 했다. 2013년 구의사회 정기총회는 지난 2월19일 ‘강북구 의사회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2월28일 ‘강남구·강동구·관악구·은평구의사회 정기총회’까지 총 25개구에서 9일간 진행됐고 각 의사회는 2013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서울시의사회 건의(안) 등을 채택·확정했다.새정부에 대한 기대와 우려 교차올해 총회에서는 새 정부 출범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개원가의 표정을 읽을 수 있었다. 많은 구의사회 회장들은 새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새로운 의료환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정부에서 포괄수가제, 액자법, 응당법 등 의료계를 옥죄는 제도들이 탄생한데 따라 새 정부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감을 나타낸 것이다.반대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