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에서는 지난 9월 한 달 간 경기도 성남시와 서울시 송파구 소재 약국에 대해 불법행위가 어느 정도 빈발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전의총은 각 지역 보건소에 등록되어 있는 약국 목록을 확인해 조사를 진행했으며, 성남시 약국 400곳 중 19.5%인 78곳에서 약사법 위반 사례가 확인됐고 일반의약품 카운터 판매가 78곳, 일반의약품 낱알 판매 5곳, 현금영수증 거부 2곳, 신용카드 위장 가맹점 1곳이 확인됐다고 전했다.성남시의 경우 ▲중원구 소재 약국 102곳 중 25곳(24.7%) ▲수정구 97곳 중 25곳 (25.7%) ▲분당구 소재 약국 201곳 중 28곳(13.9%)에서 불법행위가 확인됐고 지난 7월 불법행위로 고발되었던 24개 약국은 이번 조사에서는 적법하게 일반의약품 판매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울시 송파구의 경우에는 298곳의 약국 중 18.8%인 56곳에서 약사법 위반 사례가 확인 됐고 지난 7월 고발됐던 15개 약국 중 이번 조사에서는 1군데가 적발됐으며 적발 이후에는 “대부분 적법하게 판매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전의총은 이번에 적발된 결과를 보면 “약사가 아닌 무자격자가
6개 사회보험노동조합이 연대해 이루어진 사회보험개혁 공동대책위원회는 11일 서울역 광장에 조합원들을 결집시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사회보험 개혁투쟁에 들어갈 것을 천명했다.전국사회보험지부·사회연대연금지부·건강보험공단직장노동조합·근로복지공단노동조합·근로복지공단의료지부·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노동조합 등 6개 노조가 연합해 발족한 사회보험노동조합은 결의문을 통해 사회보험제도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투쟁을 결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투쟁구호를 통해 ▲총파업 총투쟁으로 실질임금 쟁취 ▲6개 노조 총단결로 사회보험 개혁 ▲공운법을 개정하고 예산지침 철폐 ▲관장부처 일원화로 사회보험개혁 ▲사회보험 공공병원 전방위로 확대 ▲임금 및 정년차별 철폐 등을 촉구했다.특히 “MB정부 5년 동안 비용대비효과라는, 지나치게 경제논리에 매몰된 정책기조를 공공부문에까지 적용해 사회양극화가 심화됐다”라고 성토했다. 또 “우리는 보통의 노동자가 아닌 노동자와 서민의 최후의 보루인 5대 사회보험공단의 조합원들로서 사회보험확대와 개혁을 위해 결의했다”고 강조했다.이어 “대선기간인 만큼 대선후보들과 정책을 논의해 대선판도를 바꾸겠다”라고 다짐하며 노조산하 1만 8000여명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최근 일본이 또 다시 한 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과 관련해 우리나라도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시키려면 대학병원 연구인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책임 있는 정부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전의총은 일본은 의학분야에서만 벌써 두 번째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과학분야에서 16번째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나 알려진 바와 같이 우리 나라는 아직 과학분야 전체에서 아무도 수상자가 없는 실정이라고 개탄했다. 또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나라에서 노벨의학상 수상이 언제 가능할지 혹은 지금의 체계로 과연 수상이 가능할지 여부에 대해 냉철하게 살펴보고 그 대책을 마련하는 정부 부서나 사회적인 반향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에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교토 의과대학의 야마나카 교수는 의학연구자로서 큰 결실을 보았는데, 이렇게 의료 연구 쪽에서 꽃을 피우려면 연구소 등의 재정을 받쳐주는 대학병원의 재정적 힘이 든든해야 하며 이는 결국 커다란 토양 위에서 수십 년의 뒷받침이 지속되야 한다는 것. 전의총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공개한 정보를 언급하며 우리나라 의과대학 가운데 1 년간 교원 1인당 평균 연구비가 1000만원에도 미치지 않는 낙제급 의과대학
국내 연구진이 3가지 항암 요법(방사선치료,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면역치료, 면역억제인자 차단제 치료)을 결합한 새로운 암 치료법을 발견하고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연구(’12.3.6, 식품의약품안전청 승인)에 착수했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유수 연구원(42세)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출연금사업으로 수행된 것으로, 미국 면역치료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지인 Journal of Immunotherapy 10월호에 게재되었다.폐암은 우리나라 암 발병율 4위, 사망률 1위의 난치암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절제 수술, 항암약물치료, 방사선 치료의 세 가지 표준치료를 실시한다. 위와 같은 표준치료에 더해 폐암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여러 가지 보조치료 연구가 국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이 중에서 주목받고 있는 치료법이 ‘수지상세포 면역치료’이다. 이는 암 발생 정보를 전달하는 수지상세포의 기능을 강화하여 암세포를 공격하는 T세포의 기능이 활성화 되도록 하는 항암 요법으로, 현재까지 의미 있는 임상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박유수 박사가 금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방사선 치료’에 ‘수지상세포 면역치료’와 함께 ‘면역억제인자 차단제 치료’를 결합했을
분획혈장 자급율 ’09년 72% → ’11년 57%로 감소, 수입혈장 의존율 더 높아져학생 등 10~20대 헌혈자가 80% 차지, 헌혈층 다양화 등 자급률 제고방안 필요국내 혈액분획제제의 원료로 사용하는 혈장 자급률이 줄어들고 수입에 의존하는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보건복지위․비례대표)은 “대한적십자사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혈장 자급률이 2009년 72%에서 2011년 57%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과 스페인 등에서 수입하는 수입혈장 의존률이 2009년 28%에서 2011년 43%로 늘었다”고 밝혔다.혈장은 혈액 속의 적혈구․백혈구․혈소판을 제외한 액체성분으로 100여 가지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혈장단백질 중 알부민․글로부민 등 일부 성분은 알부민제제, 면역글로불린제제, 혈액응고인자제제 등 혈액제제의 원료로 사용된다.대한적십자사가 남윤인순 의원에 제출한 ‘분획 혈장 자급율 현황’에 따르면, ▲2009년 국내 혈장 사용량 총 60만7,907L 중 헌혈혈장 사용량은 71.8%인 433만6,277L, 수입혈장 사용량은 28.2%인 17만1,630L로 집
유방암 환자들의 일상생활 및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골드만삭스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9일 골드만삭스로부터 후원받아 ‘브라보 프로젝트(Be Remarkable, Awsome, Vivid, Optimistic you!, 놀랍고, 멋지고, 밝고, 긍정적인 우리가 되어요!, BRAVO PROJECT)’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브라보 프로젝트 출범식에는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병원장, 심영목 삼성암센터장과 마이클 에반스(Michael Evans) 골드만삭스 부회장 등 골드만삭스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브라보 프로젝트는 유방암 환자들의 심리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삼성서울병원은 앞으로 골드만삭스의 지원 속에 유방암환자를 돕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은 우선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을 대상으로 유방암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방법 ▲유방암 환자 등의 일상적인 고충을 이해하는 법 등 소통에 무게를 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각급 병원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서울 시내 주요 암센터와 전국의 각 병원에 유방암환자의 심리사회적인 문제를 관리할 수 있
9일~10일,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지하1층 세미나 1번방 개최전국 35 개 협진병원 경력간호사 60명 참여 … 원활한 상호교류 증진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 간호부는 파트너병원(협력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는 ‘초청연수회’를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9일~10일 양일간 1,2차로 나눠 암센터 지하 1층 세미나실 1번방에서 진행한 ‘초청연수회’는 파트너병원 관계를 맺고 있는 병원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기본간호과정’을 주제로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초청연수회에는 삼성서울병원과 파트너병원인 전국 35개 협진병의원의 60명의 경력간호사들이 행사에 참석했다.초청연수는 손태성 SMC파트너즈 센터장과 조명숙 간호본부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손태성 센터장은 “이 자리는 파트너병원 간호사들에게 간호실무현장에서의 최신 임상지식과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기본간호 교육을 제공해 환자 간호의 연속성이 유지되게 하고 파트너병원과 원활한 관계 구축과 교류를 증진하는 목적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초청연수 의의를 밝혔다. 인사말이 끝난 후 삼성서울병원 박경희 상처·장루 전문간호사의 ▲실무 중심의 상처관리, 옥오남 암센터 종양전문간호사의 ▲중심
고려대 안암병원 흉통클리닉(담당교수 임도선)은 (사)심혈관건강증진연구원의 후원으로 지난 10월 9일 오후 5시 고대의대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이 마에스트리’를 초청해 ‘해설이 있는 신바람 음악회’를 개최했다.심장병 환우와 가족, 고려대 안암병원 박승하 병원장, 흉통클리닉 임도선 교수를 비롯한 교직원 등 약 400여명의 관객이 모인가운데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심혈관질환 환우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환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공연에서 이 마에스트리는 ▲Una furtiva lagrima(남몰래 흐르는 눈물) ▲Voglio dire lo stupendo(사랑의 묘약도 살수 있나요?) ▲La donna e mobil(여자의 마음은) ▲Au fond du temple saint(신성한 사원에서) ▲Larg al factum della citta(나는 마을의 1인자) ▲가고파 ▲그리운금강산 등을 열창했다. 이 마에스트리는 세계 각국의 무대에서 기량을 닦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60여명의 최정상 남성 성악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2006년 창단된 이후 클래식의 한류 바람을 일으키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이 마에스트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이상원) 광역수사대는 대전 모 의원 의사 피의자 A씨(61세)와 사무장 피의자 B씨(47세)가 공모해, 경미한 교통사고나 상해 환자들을 서류상으로 입원 시켜 놓고 실질적으로 입원 치료한 것처럼 꾸며 보험회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허위 진료비 10억원을 부당 청구 편취한 혐의로 2명을 구속하고 20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발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개인 보장성 보험에 가입한 환자, 경미한 교통사고 환자, 상해를 입은 환자가 병원에 방문하면 병원차트 상에만 환자가 입원한 것처럼 처리하고 실제로 입원하지 않거나, 입원 기간을 늘리는 방법으로 입․퇴원 확인서를 발급해 주고, 서울 강남 유명 성형외과 의사를 초빙했다는 거짓 소문을 퍼뜨린 후 실제로 과거 불법 성형수술 전력이 있는 간호조무사 피의자 C씨(62세)를 고용하여 쌍꺼풀․코 높이 수술 등 불법 적인 시술을 했다.또 의원의 수입을 늘리기 위하여 임신 7주된 임산부로부터 낙태 수술 요청을 받고 초음파 검사를 하며 프로브(probe)를 좌우로 흔들어 화면을 흐리게 해 자연 유산된 것처럼 초음파 검사결과지를 계류유산으로 조작해 낙태수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에 단속
자궁경부암 백신접종을 어릴 때 할수록 예방 효과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0월 20일은 대한산부인과 의사회(회장 박노준)가 초경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제정한 초경의 날이다. 초경은 여성의 나팔관에서 한 달에 한 번씩 난자가 나오는 가임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12~16세에 경험하게 된다. 여성이 신체적으로 성숙했음을 나타내는 초경은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다.자궁경부암은 질에 연결된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한다. 성 접촉으로 인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이 주원인이며 자궁경부암 환자의 99.7% 이상에서 고위험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발견된다. 이러한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을 10배 이상 증가시킨다. 여성암 사망률 2위, 발생 순위 7위를 차지하는 자궁경부암은 다행히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암이다.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 중 주요 고위험군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백신을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지난 2007년 발표된 백신접종 권고안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백신은 9세부터 26세까지 접종할
경찰병원이 지하철에서 한남성이 졸고 있던 여성승객에게 묻지마 폭행을 가하는 것을 제지하다 부상을 당한 피해자를 무상의료지원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직장인 조씨(37세)는 지난 2일 지하철 전동차 내부에서 졸고 있던 여성의 등을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가해자를 제지했다. 이 과정에서 조씨는 폭력 가해자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고, 안와골 골절 등 얼굴 주위에 중상을 입고 경찰병원에 입원했다.하지만 당장 자신의 몸을 치료할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 향후 치료가 막막했던 상황에 놓여있던 차에 이 소식을 접한 김영중 경찰병원장과 의료진들은 병원 치료비용을 전액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수술을 집도한 경찰병원 성형외과 고진수 과장은 “당시 환자상태가 안구함몰 및 외상성 흥채염으로 복시 및 시력저하의 위험성이 커 치료가 늦었으면 시력을 잃어버릴 수 있는 매우 시급한 상황이었다”라며 “다행히 현재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회복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한편, 여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가하고 조씨 역시 무차별 폭행을 한 가해자는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 중에 있다.
건강보험‧국민연금‧고용․산재보험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깊은 5대 사회보험 담당 3개공단 6개 노조가 11일인 오늘 오후2시 서울역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사상최초 동시 총파업 결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사회적 파장이 예상된다. 연말 대선을 앞두고 치열한 복지공방이 예상되는 시기에 건강보험, 국민연금, 산재․고용보험 등 공적 사회보험 업무를 담당하는 사회보장기관 6개 노동조합(▲전국사회보험지부 ▲사회연대연금지부 ▲건강보험공단직장노동조합 ▲근로복지공단노동조합 ▲근로복지공단의료지부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노동조합)이 공동 총파업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산하 6개 지부 조합원 1만 8,000여명으로 조직된 이들 양대노총 6개노조는 지난 8월9일 간부결의대회를 거쳐 ‘사회보험개혁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 위원장 성광)’를 구성하고 ▲사회보험의 국고지원 확대 및 보장성 강화 ▲사회보험 관장부처 일원화 ▲사회보험 직영 공공병원 확대 ▲기재부 예산편성지침 개선 ▲실질임금 쟁취 등 11개 요구 목표를 성안하고 오는 10월 31일에 사상 첫 공동 총파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이들 6개 노조는 사회보
대한의원협회(이하 대의협)는 성명을 통해 대부분의 환자들은 처방전 1매 발행을 원한다며 환자의 알 권리와 의약품 유통투명화를 위한다면 처방전 2매 의무발행을 강제하는 것보다 조제내역서를 발행해야한다고 밝혔다. 대의협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처방전 2매 발행에 대한 처벌규정을 신설하겠다는 방침을 밝힌데 대해 “환자보관용 처방전이 있어야 환자의 알 권리가 충족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의약분업 시행과 함께 약사회가 정부에 주장하여 처방전 2매 발행이 의무화되었지만 처방전 2매를 발행하는 나라는 극히 드물다는 것. 프랑스처럼 환자가 진료비를 전액 의료기관에 지불하고 추후 공단으로부터 상환을 받는 "진료비 선불제"를 하는 경우 불가피하게 처방전이 2매가 발행되지만 1장은 약국에 제출하고 나머지 1장은 약값을 상환받기 위한 제출용이기 때문에 이 역시 엄밀히 말해 환자보관용 처방전이 별도로 발행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대의협은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환자보관용 처방전 발행을 강제화하고 있고, 그 명분이 환자의 알권리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환자보관용 처방전을 발행하지 않는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는 정부나 약사회의 주장대로 환자의 알권리가 침해 당하고 있는 것인가?”
핫팬츠, 미니스커트 등 일명 ‘하의실종’ 패션의 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비례의원)이 국정감사를 맞아 국민건강보험공단에게서 입수한 ‘자궁관련 질환 진료현황’ 자료에 따르면, 젊은 여성들의 자궁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미니스커트나 핫팬츠 등 일명 ‘하의실종’ 옷차림은 하복부의 온도를 내려가게 해, 자궁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에 따른 대표적인 자궁질환인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염이 최근 5년간 젊은 연령대에서 19.7%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5년간 20~39세 자궁질환 현황을 보면, 자궁근종은 16.9%, 자궁내막증은 25.8% 증가했다. 한편 5년간 자궁질환 진료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자궁관련 질환 진료를 받은 인원은 총 188만 4,958명 이었으며 2007년 183만 5,323명에서 소폭 증가했다.하지만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20~39세의 젊은 층에서는 7.5%의 감소세가 보인 반면, 5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38.3% 증가하며 고령층 자궁질환에 대한 관리가 시급함을 보여주고 있다. 질환별 진료현황에 따르면 자궁목 형성이상이 최근 5년간 59.9%로 가장
대한의학회(회장 김동익)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 더크 밴 니커크)은 ‘제22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에 정명호교수(전남의대 내과학) 그리고젊은의학자상기초부문에지헌영연구원(미국 미시간대),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에 문형곤 임상 조교수(서울의대 외과학)를 선정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본상 수상자인 전남의대 정명호 교수는 심근경색증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저명한 연구자로, 최근 10년간 국내외 학회지에 총 548편(국제학회지 265편) 의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정명호 교수는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 등록연구’를 전국 50개 대학병원을 대표하여 총괄연구책임자로 수행, 급성 심근경색증환자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획기적인 연구결과들을 국내외학회에 보고했다. 또 1996년 국내 최초로 동물 심도자실을 설립하여, 현재까지1,600여 마리의 돼지 심장실험을 통해 새로운 심장병 치료 방법을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25건의 특허를 출원 하거나 등록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심근경색증 환자를 대상으로 혈소판 응집억제제 부착 스텐트를 개발하여 미국 심장학회지에 게재, 한국 심근경색증 연구의 수준을 세계에 선보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