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사들을 위한 모임인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병의협)가 지난 29일 재출범식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이번 재출범에 대해 병의협은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었던 병의협이 다시 활동을 재건해 병원의사들의 권익을 되찾고 국민의 건강과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로잡자는 취지"라 밝히고 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병의협 정영기 회장, 양현덕 부회장, 이도경 부회장, 노환규 의사협회 회장, 윤용선 의원협회 회장, 김성원 전의총 대표 등을 비롯해 각급 병원에 근무하는 80여명의 의사들이 참여했다.
“19대 국회의원 직전 간호협회장을 역임한 신경림 의원은 간호사협회의 권익만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인가?”국제대학교는 “새누리당 신경림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지난 24일 보건복지상임위원회의 보건복지부 첫 업무보고에서 임채민 장관을 상대로 국제대학교 간호조무과 개설과 관련한 질의에서 사실과 다른 발언으로 국제대학교의 명예를 크게 훼손시켰다”며 “자긍심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간호조무과 학생들과 학부모들께 크나큰 마음의 상처를 안겨 주었다.”고 성토했다.국제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신경림 의원의 발언내용을 중심으로 조목조목 해명과 반박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신 의원 발언요지는 국제대측이 보도문을 통해 요약한 것임.국제대 보건간호조무 전공 졸업자의 간호조무사 응시자격 문제▼신 의원 발언요지 : *보건복지부가 국제대학교에 보건간호조무전공 졸업자에 대해 간호조무사 응시자격을 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음에도, 법적 구속력이 없는 법제처의 법령해석만으로 보건간호조무전공을 신설했다▲국제대측 주장 : *국제대학교는 간호조무과설치를 위해 2011년에 교과부 및 보건복지부의 해당부서를 수차례 방문, 업무협의를 한 사실이 있고 수차의 공문 등을 통해 간호조무사응시자격여부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8월 9일 ‘2012년도 정신보건시설평가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는 정신보건법 제18조의3에 근거해 올해 말부터 정신보건시설에 대한 평가가 새롭게 도입되었기 때문이다. 인증원측은 이 날 설명회를 통해 개발 중인 평가기준(안)에 대한 정신의료기관 관련 전문가와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정신보건시설평가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이번 설명회의 대상은 정신건강의학과 입원 병상을 보유한 의료기관으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설치된 정신건강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 병상이 총 허가 병상의 50% 이하)와 정신건강의학과의원이며, 정신보건시설평가제도 개요, 평가기준 개발 개요, 정신건강의학과의원 및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설치된 정신건강의학과 평가기준(안)의 이해 및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는 8월 9일 오후 1시부터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열리며, 참석신청은 8월 8일까지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홈페이지(www.koiha.or.kr)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정신건강의학과 병상(개방병상 포함)이 총 허가병상의 50%를 초과하는 기관은 '정신병원'에 해당되므로 정신보건시설평가 대상이 아닌, 인증제 대상이며,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장호근) 화상센터와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은 화상을 경험한 아동, 청소년을 위한 여름캠프를 개최한다.2012 화상점프캠프는 작년에 이어 오는 8월 8월(수)부터 10일(금)까지 용인 홈브리지 힐사이드 호스텔에서 2박 3일 동안 ‘나는 리더다Ⅱ’라는 주제로 Leadership, Fun, Show, Learn을 테마로 화상을 통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갖게 하기 위해 열린다. 캠프라는 신나는 공동체 생활을 통해 화상이라는 같은 아픔을 경험한 친구들과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나누는 기회를 가져 자신감과 성취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화상을 경험한 아동, 청소년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선착순 60명으로 7월 31일(화)까지 한림화상재단 홈페이지(http://www.hallymburnfund.org)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전화 : 02-2639-5570, 5768
고려대 안암병원 흉통클리닉 임도선 교수팀의 수술장면이 몽골 전역에 방영됐다. 고려대 안암병원 흉통클리닉 임도선(52, 林度善) 교수팀은 지난 7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몽골을 방문해 몽골 최초로 심장판막성형술의 일종인 ‘경피적 승모판확장성형술’을 시행했다.고대병원은 “몽골 울란바토르의 국립 샤스틴병원의 공식요청으로 진행된 이번 경피적 ‘풍선도자 승모판 확장성형술(percutaneous mitral balloon valvotomy, PMV)’은 몽골 최초로 이루어진 시술로, 임도선 · 안철민 교수의 시술장면이 몽골 국영방송을 통해 촬영, 몽골 전역에 방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또 “임도선 교수팀의 치료를 성공적으로 받은 여성환자인 엥크체첵(32, Enkhtsetseg)은 좌심방의 피가 좌심실로 내려가지 못하는 심장병인 승모판협착증으로 고통을 받아왔다”고 밝했다.승모판협착증은 심장판막인 승모판의 기능장애로 인해 좌심방 내압을 높여 좌심방의 피가 좌심방과 직접 연결된 폐정맥 속으로 역류함으로써 폐에 부종이 생기는 등 신체의 기능저하를 유발해 기침이나 호흡곤란, 각혈 등을 동반 증상이 심해지면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한편, 이번 방문에서 고려대
병원 봉직의사들의 권익을 위한 모임인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병의협)가 새로 구성됨에 따라 봉직의들의 참여도, 병협과의 함수변화 등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병의협 재건준비위원회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의협회관 동아홀에서 병의협 발족식을 개최하고 본격적 활동에 들어가기로 한다고 밝혔다.병의협은 의협 정관에 명시돼 있는 정식 모임이지만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지금껏 뚜렷한 활동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이번 발족식을 계기로 병의협의 구성원들인 병원봉직의사들이 조직적인 차원에서 하나로 뜻을 모아 권익과 처우개선에 힘을 쏟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병의협은 정관(안)에서 “날로 열악해 지는 의료 현실에서 병원의사들을 대표하는 병의협이 봉직의사들의 처우개선, 자질향상, 권익도모 등을 위한 제 역할을 수햄함으로서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봉직의사들의 권익을 수호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이를 통해 국민보건 향상, 올바른 의료제도를 구현하고 싶다”는 뜻을 뚜렷이 밝히고 있다.또 "이러한 목적달성을 위해 병의협은 병원근무 의사들의 신분보장 및 처우개선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앞으로 병의협이 봉직의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어떤 모습을 보일
삼계탕은 옛날부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보양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그래서 매년 복날만 되면 삼계탕을 하는 식당들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하지만 일부에선 높은 칼로리와 기름기 때문에 꺼리기도 한다. 심지어 삼계탕은 환자에게 금지해야하는 음식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 김희영 영양사는 “몇 가지 사항만 주의하여 드신다면 환자에게도 좋고 일반인에겐 더 좋은 보양식이 될 수 있다”라며 삼계탕의 양, 간, 기름에 대한 주의사항을 언급 했다.▲ 평소 식사량만큼만 삼계탕은 닭 한 마리와 찹쌀, 인삼, 대추 등의 재료가 주를 이룬다. 찹쌀의 경우 평소 우리가 1끼 식사로 흡수하는 곡물의 양보다는 적지만 닭의 경우에는 오히려 평소 양보다 많은 편이다. 실제로 우리가 1끼 식사로 흡수하는 열량의 경우 약 300~400Kcal인 것에 반해 삼계탕은 800Kcal나 된다. 따라서 반계탕을 해 먹거나 평소 먹는 양을 고려하여 양을 조절해서 먹는 것이 좋다. ▲ 간은 싱겁게, 김치는 X 삼계탕과 같이 오랜 시간 국물을 우려낸 경우 각종 식재료가 국물로 우러나 나트륨 함유가 높아진다. 따라서 간을 안해도 충분하지만 싱겁다고 소금간을 쳐서 드리시는 분들이
국시원이 가족친화경영을 통해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출산을 장려하고 있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 이하 ‘국시원’)은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무게 중심을 맞출 수 있게 의무가정의날, 출산축하금, 유연근무제도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가족친화제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국시원에서는 배우자의 출산으로 전산정보부 권일 부장에게 올해 첫 번째 출산축하금을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시원은 2012년부터 출산축하금을 기존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지급해 직원 및 배우자의 출산을 장려하고 있다.국시원의 출산지원 정책은 임신이 된 시점부터 시작된다. 직원은 임신 후 예비맘 표시 프로그램이 적용되어 특정 색깔의 직원증을 패용해 식당우선 이용 등 임산모를 배려하도록 시스템화 되있으며, 근무 중 태아보호와 신체적 불편감을 완화하기 위해 전자파 차단 앞치마, 쿠션 등 편의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김건상 국시원장은 “국가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친화 경영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켜 출산친화적인 기관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국시원 관계자는 “현재
내년도 의사국시 시험일정이 내년 1월 10~11일로 확정됐다. 의사국시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인터넷접수의 경우 오는 9월 20일~9월25일방문접수는 2012년 9월 25일~9월 27일이다.시험시행은 1월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며 합격자발표는 내년 1월 24일이다.치과의사와 한의사, 약사의 경우 시험일정이 동일하다.인터넷접수의 경우 오는 9월 20일~9월 25일방문접수는 2012년 9월 25일~9월 27일이다.시험시행일은 내년 1월 18일이며 합격자발표는 내년 1월 30일이다.간호사의 경우 인터넷접수는 10월 5일~10월 10일방문접수는 10월 9일~1월 11일이다.시험시행일은 내년 1월 25일이며 합격자 발표는 2월 15일이다.이번 시행일정은 의료법 시행령 제4조, 약사법 시행령 제2조 및 동법시행령 부칙(2007.6.28) 제2조,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4조, 국민영양관리법 시행규칙 제8조, 위생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4조,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7조,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제37조,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제18조의2에 의거한다.따라서 다음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국가시험에 응시함에 있어 6개월 이내 졸업예정자에게는 응
제6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 원장으로 선출된 정명현 연세대 명예교수(65ㆍ이비인후과학)의 취임식이 8월 1일 수요일 오전 10시 국시원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건국대병원에서 40Kg의 체중차이를 극복하고 심장이식수술을 성공시켰다.건국대학교병원은 이 병원 소아심장외과 서동만 교수팀이 몸무게 12 kg의 3세 환아에게 체중 52 kg인 27세 성인 뇌사자의 심장을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심장을 이식받는 환자와 기증자의 체중 차이는 무려 40kg (4.3배)이지만 서 교수팀은 아이의 흉강을 인위적으로 넓혀주는 등의 별도 조치 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마무리했고 수술 26일째인 지난 18일 현재 환아는 양호한 회복을 보이고 있어 7월 중 퇴원예정이라고 밝혔다.건국대병원은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환아는 좌심실형성부전이라는 선천성 복잡 심기형으로 다른 대학병원에서 4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심기능 저하로 인한 심정지로 인공심폐장치에 의존해 생명을 유지하고 있던 중 어려운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해 새 생명을 얻었다”고 전했다. 또 “이 수술의 성공을 위한 핵심 요건은 두 가지다. 하나는 좁은 아이의 가슴 속에 큰 심장이 자리 잡을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성인 심장 이식으로 인한 심박출량 증가 때문에 일시적으로 고혈압과 과도한 뇌혈류 증가로 인해 뇌가 부어 생기는 혼수 등의 부작용을 조절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경희대 한방병원이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한방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강동경희대한방병원(원장 박동석)은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내놨다고 밝히며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다이어트, 체형교정, 시험불안, 생리통․생리불순, 여드름 치료, 보양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골라 방학 동안 집중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강동한방병원은 “외모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큰 키와 날씬한 몸, 바른 체형은 모든 아이들이 원하는 희망사항이다. 한방소아청소년클리닉에서는 키가 쑥쑥 자랄 수 있는 성장 프로그램을 개설했으며, 한방비만체형클리닉은 4주를 기본으로 한 소아․청소년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절식과 함께 개인별 맞춤 운동, 지방분해침, 추나, 명상, 한약치료 등 집중 치료가 병행된다”며 “구부정한 자세로 오랜 시간 스마트폰, 컴퓨터를 하는 아이들에게 체형교정은 필수이다. 한방재활클리닉에서는 개인별 맞춤 치료를 진행해 굳어져 있던 관절을 열어주고 골격이 정위치에 올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또 “아이의 집중력과 기초체력을 높여 새 학기 성적향상을 기대한다면 이런 프로
중앙대병원이 지방병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전국구 종합병원으로 도약하는 발걸음을 내딛었다.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지난 25일, 병원 중앙관 5층 회의실에서 보광의료재단 동해동인병원(원장 조정제)과 협력병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성덕 중앙대병원장과 조정제 동해동인병원장 및 양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병원은 ▲응급환자 상호 진료 의뢰 ▲의료진 및 최신의학 상호 교류 ▲의학 기술 및 경영 정보 교류 ▲정보화 공유 등 다양한 행정업무 교류에 대한 내용의 협력을 약속하고 협약서에 사인을 했다. 김성덕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랜 역사를 갖고 우리나라 의료발전에 이바지해온 동인병원과의 협력병원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도 동해지역주민들에게 중앙대병원이 일류 대학병원으로 인식되고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중앙대병원 관계자는 “앞서 올해에만 충남 당진시를 비롯해 제주중앙병원, 강원삼성병원, 충남서산의료원 등 전국 곳곳의 다수의 지방 병․의원들과 협력병원 협약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지방병원과의 네트워크 활성화 및 유대
경희대병원이 당뇨병 환자들의 질환 관리를 위한 어플리케이션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2010년 8월 당뇨병수첩 ver1.0 출시 이래로 당뇨병 환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ver2.0으로 어플리케이션 기능을 최근 확대·개편했다고 밝혔다.‘당뇨병 수첩’은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고 간편하게 당뇨병 관리가 가능하도록 고안된 애플리케이션이다.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에서 모두 무상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혈당 변화 추세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강력한 백업 기능을 내장하여 기존에 저장된 기록을 컴퓨터에 보관하거나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백업할 수 있게 됐다.경희대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당뇨병 수첩’ 연구진들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사용자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진들은 3개월 간의 설문 조사를 통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당뇨병 관리가 임상적으로 유용한지 과학적으로 입증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사용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더 나은 ‘당뇨병 수첩’을 개발하고 국내 당뇨병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당뇨병 환자에게 적합한 최
MBC드라마 ‘골든타임’에서 방영된 중증응급환자를 대하는 의사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지난 24일 방영된 골든타임에서는 트럭에 치여 온몸의 뼈가 산산조각나고 목에 파편까지 박혀 생명이 위태로운 17세 여자환자가 병원 응급실에 실려오는 장면이 방영됐다.그러나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준 것은 어린 환자의 참혹한 모습만이 아니었다.정작 충격을 준 것은 한시라도 빨리 수술을 해야하는 위급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느긋한 태도로 중환자실에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아니면 자기 전공이 아니거나 다른 회진을 하느라 바쁘다는 이유로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환자를 태연히 돌려보낸 의사들의 모습들. 결국 17세 밖에 안된 어린 소녀는 다른 병원으로 이송중 사망하고 말았다.극중 수술할 의사를 찾느라 여기저기 동분서주했던 인턴 이민우(이선균 분)는 그런 중견 의사들의 모습과 함께 소녀의 안타까운 죽음을 그대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사실 사건의 원인도 조직의 원리와 자신의 편의만 우선으로 생각했던 의사들 때문이다.앞서 지난 23일에는 극중 어려운 중증외상환자의 응급수술도 마다하지 않고 의사의 본분에 충실했던 외과전문의 최인혁(이성민 분)을 의사들이 단합하여 병원내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