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근무시간을 주당 80시간 이상 초과하지 못하도록 한 수련규정에 위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는 과도한 전공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자 지난해 4월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전공의 근무 주당 80시간 초과 금지 ▲연속 근무 36시간 초과 금지 ▲주 당직 3회 초과 금지 등 8대 항목을 의무화하고 수련병원들은 ‘수련현황표’를 작성해 복지부에 보고토록 했다.이 수련규정은 지난해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갔지만 실제로 일선 병원현장에서 제대로 준수되지 않고 있는 상황. 수련병원들의 공공연한 압박으로 전공의들의 수련시간 당직표 조작이 암묵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여전히 주당 150시간 이상 근무하며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전공의들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로 인해 전공의 수련환경이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올 정도다.이러한 가운데 주당 80시간 초과근무를 금지하는 수련규정마저도 현 근로기준법에 배치될 뿐만 아니라 위헌 소지마저 다분하다는 지적이다. 주당 80시간 초과근무를 금지한다는 것을 다시 말하면, 주당 80시간까지는 근무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법정 근무시간 40시간을 초과할 수 없도록 한 현행
시민단체 및 노조가 입원료 본인부담금 인상에 대한 반대 의견서를 잇달아 제출해 주목된다.정부는 일반병실 입원료에 대한 환자 본인부담률을 최소 2배에서 최대 8배까지 올리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안을 지난 17일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16일 이상 연속 입원하는 환자에게 본인부담률을 현행 20%에서 30%~40%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입원일수별 일반 5인 병실 본인부담금을 60일 입원시 56만원에서 114만원으로 인상하고, 특례산정 암환자의 경우 현행 14만원에서 114만원으로 8배 인상될 수 있다.이에 보건의료노조는 반대의견서를 지난 16일 제출했다.보건노조는 “본인부담률을 OECD 국가 수준인 80%로 높이는 국정과제에 역행해 국민의 병원비 부담을 늘리는 정책”이라면서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또한 “입원료에 대한 본인부담률 인상은 ▲건강보험 보장성 80% ▲4대 중증질환 진료비 전액 보장 ▲소득계층에 따른 본인부담 상한액 적용 등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공약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강조하며 개정안을 전면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보건노조는 “환자들의 병원비 부담을 늘리는 방식으로 적정진료일수를 유도하는 방식은 환자들에게
건보공단 노조가 심사평가원에 대해 ‘보험자 흉내내기 행태’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3월 13일 ‘세계보건의료 구매기관 네트워크 행사대행 용역 제안요청서’ 입찰공고를 올렸다. 올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UN, WHO 등과 국가별 보건의료구매기관장 40명 등 350여명의 국내외 인사들을 참석시켜 ‘보건의료 선도국의 보건의료 구매경험 공유와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을 위한 국가간 협력방안 모색’을 하겠다는 것.건보공단 노조는 “이에 따른 예산은 행사용역비만 2억8백만원이며, 호텔 임차료, 숙박료, 항공료 등은 제외된 금액이니 총비용이 최소 5억원은 족히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심평원에 대해 “이제 ‘보험자 흉내 내기’를 넘어 세계보건의료 용어사전에도 없는 ‘구매자’와 '구매관리자‘란 신조어를 만들더니 ‘국가별 보건의료구매기관장’이란 직책도 찍어냈다”고 비난했다. 노조는 “외국의 경우 우리의 기형적 분리와 달리 진료비 심사와 지출을 대부분 보험자 또는 정부가 담당하고 있는데 심평원이 말하는 보건의료구매기관장이란 도대체 누구를 지칭하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공단 노조는 “법에 규정된 심평원의 업무는 ‘진료비의
건국대병원 홍석찬 이비인후과 교수가 코와 관련한 50가지 질환과 증상들을 일반인도 알기 쉽게 풀어쓴 책 을 출간했다. ‘▲콧털을 마구 뽑아도 괜찮을까? ▲건조한 콧속을 물로 세척해도 괜찮을까? ▲수면무호흡증이 몸에 미치는 영향은? ▲임신 중 비염, 어떻게 하여야 할까? ▲항상 막혀있는 코, 어떻게 할까? ▲알레르기성 비염환자에게 자주 발병하는 질환은? ▲코를 세게 풀어도 괜찮을까’ 등 다양한 콧병들에 관련한 50개의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이루어져있다. 각 질문마다 일러스트가 함께 실려 이해를 돕는다.홍석찬 교수는 “이비인후과 외래진료 시에 보면, 콧병을 가진 환자들이 코에 관한 잘못된 지식에 의하여 콧병이 발병된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며 “콧병은 조금만 조심하면 큰 질환으로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 방법들을 일반인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발간 취지를 밝혔다.홍석찬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30년간 비과학에 대한 연구를 해오며 1999년 한국 최초로 한국형 후각검사인 KVSS Test를 개발하는 등, 특히, 후각 장애에 관해 많은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텃밭 가꾸기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각 지자체별로 운영하는 도시 텃밭도 증가하는 추세며, 텃밭 분양을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어야 할 정도로 텃밭 가꾸기 열풍이 불고 있다. 여기에 도심 근교의 주말농장을 이용해 텃밭 가꾸기를 하는 가족도 많은데, 안심 먹을거리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가족간의 친밀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텃발 가꾸기에 익숙치 않은 직장인이 무리하게 농사 일에 도전하다가 근육통이 생기기 일수다.직장인 정씨(38세,남)는 “도시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의 교육차원에서라도 텃밭 가꾸기는 충분한 현장교육장이 된다”면서“매년 텃밭 분양을 받아 고구마, 감자, 고추 등 여러 가지 작물을 키운다. 하지만 농사일을 해본 적이 없어 텃밭 일을 하는 것이 녹녹치 않은 것이 사실이며, 한번 갔다 오면 온몸이 쑤실 정도로 근육통에 시달린다.”고 말했다. 정씨처럼 농사일을 취미생활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작은 면적의 텃밭 가꾸기라도 평소에 쓰지 않던 근육을 써야하기 때문에 자칫 근육통 등 근골격계 질환에 노출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자투리 시간을 활
명지병원이 올해도 해외의료캠프 네팔의료봉사활동을 통해 국경을 초월한 사랑나눔을 실천한다.이번 봉사활동은 3월 16일부터 23일까지 네팔의 룸비니 지역에서 펼쳐진다.명지병원과 인천사랑병원, 사단법인 한국이주민건강협회 등과 공동으로 펼치는 2015년 해외의료캠프에 참가하는 이왕준 이사장을 비롯한 26명의 의료봉사단원은 16일 오전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출발, 7박8일간의 장도에 올랐다.이번 의료캠프는 의료혜택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네팔 룸비니 지역 더야너거르에 설치되며 2,500여 명의 현지인들에게 의료서비스와 예방 교육 등 공중보건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해 질병 치료와 건강증진을 도모하게 된다.부처의 탄생지로 알려져 있는 룸비니 지역은 네팔 수도인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3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구 250만 명의 거주지로 의료, 교통, 교육 등 사회 인프라가 부족해 기본적인 치료조차 받지 못한 채 지내는 사람이 많은 곳이다.내과와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등 7명의 의사와 간호사, 재활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현지인들을 성인과 소아로 구분해 체중과 혈압 등의 기초 검사 후 각 진료과별 세부 검사 및 검진 결과에 따라
해외봉사활동에 앞장서온 사단법인 경희-국제의료협력회(회장 박종학·박정신건강의학의원 원장)가 ‘제31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3월 16일(월) 오후 6시 30분,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렸다.지난 1993년 발족한 ‘(사)경희-국제의료협력회’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동문들이 주축이 되어 개발도상국 의료 낙후지역에 대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희의료원 장성구 교수(비뇨기과·섭외이사), 송지영 교수(정신건강의학과·총무이사) 등을 비롯해 현재 13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회원들의 100% 자발적 기여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22년 간 아이티, 동티모르, 키르기스스탄, 태국, 미얀마 등 의료취약지역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으며, 네팔의 경우 ‘경희-네팔 친선병원’을 설립하고 현지 병원에 기증할 X-ray 촬영기와 앰뷸런스 차량 마련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국내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보령제약과 의협신문이 공동 선정하는 ‘보령의료봉사상’은 의료 취약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의료인 및 의료단체의 숨은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사람 몸에 외부 물질 침입으로 과도한 염증반응이 일어날 때 면역체계의 관용을 유도하는 ‘조절 B 세포’가 급성 알레르기 질환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김혁순 교수(제1저자)와 최완수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급성 알레르기질환 동물모델 실험을 통해 조절 B 세포가 비만세포에서 생산되는 알레르기 유발인자의 분비를 억제해 알레르기 반응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면역세포가 분비하는 항염증성 단백질(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10’(Interleukin-10)을 생산하는 조절 B 세포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비만세포의 활성을 억제해 알레르기 질환을 완화하는 기능을 한다는 것.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실지원사업’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도약연구’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세계적 권위의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의 자매지인 ‘사이언스 시그널링(Science Signaling)’ 최신호(3월 18일자)에 게재됐다. 김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 몸에는 외부로부터 침입되는 물질에 대해 항체를 생산하는 일반적인 B 세포 이외에도 과도한 염증반응이 일어났을 때 면역체계의 관용을 유도하는 조절
폐암의 전이를 유발하는 유전자가 규명돼 폐암 전이를 막을 수 있는 표적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연세암병원 폐암센터 ‘문용화’ 교수(종양내과)는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조지타운대학병원, 존슨홉킨슨대 연구진과 함께 폐암의 전이를 촉진하는 유전자를 찾아 세계적 학술지인 “Cell Death and Differentiation” 지(인용지수 8.38) 최근호에 “LAMC2 enhances the metastatic potential of lung adenocarcinoma” 제목으로 발표했다. 폐암은 2012년 기준 국내 암 발생 4위의 암으로 높은 발병률과 함께 암 사망률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악성도가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암세포의 모양에 따라 크게 “소세포 폐암”과 “非소세포 폐암”으로 구별되는데 非소세포 폐암이 전체 폐암에 80~85%를 차지하고 있다. 非소세포 폐암은 다시 “선암”과 “편평상피세포암”으로 구분되어 각 특성에 따른 치료를 해야 하는 까다로운 질병 특성을 갖고 있다. 암세포가 주변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원격 장기로 퍼지는 “전이”에 있어 폐암은 여타 암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라는 ‘문용화’ 교수는 非소세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이 암 예방을 위한 금연, 운동, 검진을 증진시키기 위해 자전거 국토순례 캠페인을 개최한다.국립암센터발전기금(이사장 이강현, 후원회장 유인촌) 암퇴치백만인클럽은 오는 4월 24일 전라남도 담양댐을 출발하여 25일 영산강 하구둑에 도착하는 1박 2일 일정으로 ‘암퇴치백만인클럽과 함께하는 금연 ․ 운동 ․ 검진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운동의 생활화로 암과 관련된 위험요인을 감소시킴으로써 암을 예방하고 건강한 환경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준비됐다.이번 자전거 종주에 유인촌 후원회장, 박재갑 국립암센터 초대원장, 이진수 前원장, 이강현 現원장, 유현오 제닉 대표이사 등 관련 후원 인사들이 암퇴치를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전라남도 담양댐~영산강 하구둑까지 약 133km의 자전거 순례로서, 참가비 18만원으로 교통, 숙박, 식사 등을 제공한다. 이번 자전거 종주 행사 참가 및 후원 참여는 국립암센터발전기금 홈페이지(http://ncc.re.kr/fund/fund01.jsp)와 전화(031-920-0100)로 가능하다.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차상훈)은 오는 3월 25일(수) 오후 2시부터 본관 2층 대강당에서 '개원 30주년 기념 2015 리서치 페스티벌 – 보건의료기술(HT) R&D 클러스터 성공전략'을 개최한다.개원 30주년을 맞아 연구하는 대학병원의 위상 제고 및 연구혁신병원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자 마련된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산학연병 중개연구 개념과 사례(고대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병수 교수) ▲로봇 R&D현황과 의료/헬스케어 로봇의 미래(한국생산기술연구원 로봇연구실용화그룹장 박상덕 박사) ▲신약개발 해양후보물질 공동연구 사례(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외생물자원연구센터 신희재 박사) ▲기업-병원연계 의료기기 R&D 사례(한국전기연구원 융복합의료기기연구센터 이경희 박사) ▲한국인 인간유전체 코호트 연구사례(고대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난희 교수) 등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본 페스티벌은 보건의료기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문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연구관리팀 031-412-6881, 6882
건강관리협회가 금연 조력을 통해 국민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기 위해 역량 강화에 나섰다.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회장 조한익(서울의대 명예교수), 이하 건협)는 지난 1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막상 해보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주제의 금연 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는 건협 직원의 ‘금연조력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최근 담뱃값인상, 건강상의 이유로 금연을 선언했다가 금단증상에 시달리면서 금연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감에 따라 금연도우미로서 이 같은 금연 포기자들의 금연의지를 응원해주고 금연에 필요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건협은 금연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년간 초등학생 대상 금연글짓기 공모전(총 응모작품 199,886편/1995년~현재), 금연사진 공모전(1,956편/2000~2006년), 금연홍보 디자인 공모전(5,453편/2007~2009년), 청소년 흡연·음주예방 UCC 공모전(214편/2009년), 건강생활실천 웹툰 공모전(273편/2013~2014년) 등을 개최했으며, 1999년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금연짱」홈페이지를 개설해 한해 35만 여명의 네티즌이 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배포한 ‘2014년 진료비 심사실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남성의 진료비가 전년 대비 1007억여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2013년 7월 스케일링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증가액이 가장 큰 상병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190억원(68.4%) 증가해 20대 남성 진료비 증가금액의 20.8%를 차지한 것.그 뒤는 ‘매몰치 및 매복치-29억원(16.0%)’ > ‘무릎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27억원(10.9%)’ > ‘발목 및 발부위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25억원(19.5%)’ > ‘급성 기관지염-24억원(19.6%)’ 순으로 나타났다.20대 남성 진료비는 2013년 대비 1,007억원이 증가했으며, 증감율은 8.60%로 전체 증감율 7.46% 보다 1.14%p 높았다.(13년 11,710억원, 12년 대비 3.2% 증가) 20대 남성 진료비는 전년대비 증가액이 전체 진료비 증가액(3조 7,850억원) 중 2.7%를 차지해 다른 연령층에 비해 크게 증가한 편은 아니지만 진료비 규모가 작아 전년대비 증가율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진료비 발생
치과위생사들이 3월 ‘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는 날’을 맞아 구강건강관리에 취약한 장애인들을 위한 구강보건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대한치과위생사협회 공익사업인 ‘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는 날’ 캠페인은 매년 3,6,9,12월 2(齒)일을 기점으로 치아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목적으로 지난 2009년부터 실시돼 왔다.전국 13개 시·도치과위생사회가 협력·추진하는 이번 캠페인은 전국에 있는 장애인 복지기관 및 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구강건강관리 실습을 통해 칫솔 등 구강위생용품 사용법을 숙지하도록 하고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지속적으로 건강한 치아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치위협은 앞서 지난해 9월에도 ‘장애인’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대대적인 전국 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시행함으로써 구강보건 인식 강화, 치과위생사 홍보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지역별 캠페인 행사 결과를 살펴보면, 강원도회(회장 조애희)는 지난 3월 7일 정신지체장애인 생활시설인 ‘장주기요셉재활원’을 찾아 장애인을 위한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했다. 경동대학교 및 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가 함께한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인 50여명을 대상으로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재활의학과 이상윤 교수(사진, 책임저자 서경묵 교수)가 지난 3월 14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상윤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퇴행성 무릎관절염 환자의 하지 골격근량에 대한 단면적 조사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한 결과 그 우수성이 인정되어 구연상에 선정되었다. 이번 논문을 통해 이 교수는 “원시자료로 공개된 제4기 및 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로 4,924명의 50세 이상 성인을 조사하였을 때, 퇴행성 무릎관절염의 유병률은 16.7%이었고 회귀분석 결과, 하지 골격근량이 적을수록 무릎관절염의 유병률이 의미있게 높았다”고 발표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무릎관절염의 예방과 치료에 처방되는 하지 근력운동의 필요성에 대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중요한 과학적 근거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