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커뮤니티 케어 이해와 공공의료기관 참여 방안 모색에 관한 교육을 30일 호텔스카이파크 킹스타운(동대문점)에서 실시한다. 이날 교육은 커뮤니티 케어의 추진 의미와 의료기관으로서 역할 모색 및 사업 참여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분당서울대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 등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 종사자 4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의료 영역에서 담당해야 하는 커뮤니티 케어의 역할을 이해하고, 의료기관에서 주목해야 할 사업 모델들을 공유하는 등 공공의료기관의 참여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 돌봄 자원의 종류를 파악하고 연계 방법을 고민해 보는 토론과 코칭 형태의 워크숍을 통해 의료와 보건, 복지 영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례관리의 기본 역량을 향상시킬 전망이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돌봄 자원 탐색과 연계 전략 모색(조현순 경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커뮤니티 케어 추진 의미와 의료기관의 역할 ▲보건의료 중심 커뮤니티 케어 사업 모델 소개: 집중형 건강관리 모델(이혜진 분당서울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커뮤니티
혈액 내 중성지방-포도당 지수가 높을수록 동맥경화 진행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박종숙, 안철우, 박가희 교수 연구팀은 건강검진을 위해 2회 이상 심장 CT 검사를 받은 수검자 1175명의 관상동맥 석회화 변화 정도와 혈액 내 중성지방-포도당 지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은 중성지방-포도당 지수에 따라 대상자를 3그룹으로 나눠 비교했다. 중성지방-포도당 지수가 높을수록 첫 CT 검사 당시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평균 4.2년 추적 검사 결과 312명(27%)이 관상동맥 석회화가 진행됐고 중성지방-포도당 지수에 따라 69명(17.6%), 100명(25.6%), 143명(36.5%)으로 진행 유무에 차이를 보였다. 또한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중성지방-포도당 지수의 관상동맥 석회화 진행에 대한 위험도(OR:Odds raito)를 분석한 결과, 여러 위험인자를 교정해도 중성지방-포도당 지수가 높은 경우 관상동맥 석회화 진행 위험이 비교군보다 1.8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중성지방-포도당 지수가 관상동맥 석회화 진행의 독립적인 위
한의약산업에 대한 혁신전략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쏟아졌다. 우수한약 인증제, 혁신형 한방연구병원 지원, 한의약 혁신형기업 인증 등이 눈에 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세연 위원장이 주최한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가 28일 국회의원회관 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복지부가 진행 중인 한의약산업 혁신 성장 전략방안 연구의 중간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연구팀 제시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대학교 임병묵 교수는 우리나라 한의약산업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전체적인 혁신성장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임 교수는 “세계 보완대체의약 시장 규모는 2019년 1441억 달러에 달한다. 2010년 이후 연평균 6% 성장해 2022년에는 1716억 달러로 성장이 예상된다”며 “반면 우리나라는 2017년 기준 53억 달러로 4.2%를 차지하는데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한의약산업의 문제점으로 ▲한의약에 대한 국민 신뢰가 낮고 고령자 위주로 이용되고 ▲시술 위주의 한의 서비스 편중으로 한의약 산업의 불균형이 초래되며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과 융·복합을 저해하는 사회적 한계(직역간 이견,
간호계가 정당하고 민주적인 마취전문간호 업무범위 논의 진행 과정을 비판하는 의료계의 왜곡된 행태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대한간호협회 마취간호사회(회장 김태민)는 28일 마취전문간호 업무범위 논의를 두고 왜곡과 겁박으로 비판하는 대한의사협회의 비민주적인 행태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10월 23일 국회의원 인재근 의원, 김광수 의원과 대한간호협회 마취간호사회가‘마취전문간호사 역할 정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선진 해외 사례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으나, 이후 대한의사협회는 토론회가 불법마취행위를 요구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한간호협회 마취간호사회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던 이날의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이 의사협회 의견과 다르다는 이유로 고소·고발 등을 운운하며 간호계를 겁박하는 의사협회의 행태를 즉각 중단해 줄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며 유감을 표했다. 마취간호사회는 “의협의 왜곡된 주장과 달리 마취전문간호사는 마취 관련 의학적 진단과 처방을 침해할 의사가 전혀 없다. 모든 의사가 마취에 대한 의학적 진단과 처방을 할 수 있는 현행 의사면허체계에 대한 심각한 우려는 있으나 이는 의학의 논의가 우선돼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30~31일 양일간 ‘2019년 간호관리자 리더십’ 과정을 호텔스카이파크 킹스타운 동대문점에서 실시한다. 이날 간호관리자 리더십 교육은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수간호사 이상 관리자를 대상자로 실시하며 약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간호관리자 리더십의 교육 목표는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핵심 리더 양성을 주제로 했다. 주요 교육프로그램은 ▲ 개인과 조직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임파워링 체인지 리더십 ▲ 건강증진을 위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과 책임 ▲ 미래보건의료산업의 변화와 공공의료기관의 역할 등으로,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변화관리를 위해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를 도출할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구성했다. 세부내용으로는 조직의 변화관리에 대한 계획추진, 변화관리 사례, 변화 추진계획서 작성과 실천방안 등을 토의함으로써 학습자주도의 상호학습과 교육내용이 조직성과라는 현업에 즉시 적용·실천 될 수 있도록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정기현 원장은 “공공부문의 역할이 점차 커질 수밖에 없는 변화된 보건의료의 환경을 맞아 스스로 실천하고 혁신하려는 리더의 자세와 태도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며 “특히 간호
한의학 경락이론에 기반을 둔 ‘경혈 자극을 통한 감정자유기법(Emotional Freedom Technique using Acupuncture Points Tapping)’이 한의의료기술 중 최초로 신의료기술에 등재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경혈 자극을 통한 감정자유기법’을 신의료기술에 추가한다는 내용의 ‘신의료기술의 안정성, 유효성 평가결과’를 확정 고시했다. 이번에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감정자유기법’은 ‘모든 부정적인 감정은 경락체계의 기능이상으로 나타난다’는 전제 아래, 경락의 기시(起始)와 종지(終止)의 정해진 경혈점들을 두드려 자극하여 경락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안정시키는 치료법으로, 준비단계와 경혈 자극 단계, 뇌조율 과정의 3단계로 이뤄진다. 보건복지부는 고시를 통해 ‘경혈 자극을 통한 감정자유기법’이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결과 △손가락으로 경혈점을 두드리는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아 안전함 △고식적 치료 등과 비교 시 유의하게 증상 완화 효과를 보여 유효함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부정적 감정 해소 등 증상을 개선하는데 있어 안전하고 유효함 평가를 받음으로써 신의료기술로 등재됐음을 밝혔다. 대한
대한건선학회(회장 박철종 교수, 부천성모병원 피부과)가 28일 ‘2019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건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내 건선 환자의 삶의 질과 치료 환경 변화에 대해 알렸다. 더불어 대한건선학회는 10월 새롭게 출범한 임원진을 필두로 건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치료 환경의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매년 10월 29일은 세계건선협회연맹(IFP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Psoriasis Associations)이 지정한 ‘세계 건선의 날’이다. 올해의 테마는 ‘건선을 잇다(Let’s get connected)’로, 건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널리 알려 숨어있는 건선 환자들이 바른 치료법에 닿도록 이어주고 사회의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아 건선 환자와 사회를 이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건선은 우리나라 인구의 약 0.5%에서 나타나는 비교적 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건선환자들이 피부의 병변 때문에 발생하는 오해와 편견으로 고통받고 있다. 실제로 건선 환자들은 수영장, 미용실, 헬스장 등 일상적인 공공장소 출입에 있어 직∙간접적 제약을 받는 등 사회∙ 정서적 어려
중증외상센터의 운영은 병원수익도 없고 실질적 정부지원도 낮아서 의료인도 기피하기 때문에 ‘국가책임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보건복지부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최근 3년간 외상환자 약 3.5만명중에서 중증외상환자는 약 2200여명으로 중증환자비율이 6.3로 비교적 낮은 반면 전문의 의사 최소 20명, 일반병동 간호사 최소 40명 등을 확보해야 하는 구조로는 중증외상센터의 수익창출이 어려워 의료인도 기피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오 의원은 우리나라 권역별 외상센터 즉 중증외상센터의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이 부족하고, 정부가 인건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실제로 정부지원에 대한 불용률(47.3%, 2018년)이 높고 실효성이 낮아서 중증외상센터의 운영에 애로사항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 의원은 지난 1월 대한의사협회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의료, 구조적 모순을 진단한다’에서 “이대로 방치하면 10년내 중환자실과 중증외상센터가 아예 없어질지 모른다”며 환자를 살릴수록 적자가 늘어나는 열악한 상황에 적극 공감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서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중증외상센터를 적자구조를 면하기
국회 예산정책처가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 지정 및 육성 사업에 대해 사업 목표로 제시한 ‘개방형 R&D 플랫폼 구축’의 개념을 명확히 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성과관리 주기를 1년으로 단축해 사업성과 개선에 활용하고, 연구중심병원 자립화를 촉진할 수 있는 개선안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예산정책처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연구개발사업 분석보고서(보건복지위원회 소관)를 발간했다. 예산정책처는 먼저 연구중심병원 사업의 목표로 제시한 ‘개방형 R&D 플랫폼 구축’의 개념 정립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병원별로 플랫폼을 구성하는 핵심기능을 살펴보면 혁신신약 타겟 발굴을 위한 시스템 최적화, 심뇌혈관분야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운영, 임상데이터를 공통데이터 모델로 변환, 기 개발된 줄기세포 치료제의 적응증 추가 임상 시험 등 병원별로 다양하다. 정책처는 “플랫폼 구축의 개념이 명확하지 않아 연구를 위한 시스템 구축으로 보는 곳도 있고, 임상데이터 코드 변환 등을 통한 빅데이터 구축으로 보는 곳도 있으며, 자체 연구성과의 후속연구 및 실용화 활용으로 보는 곳도 있다”며 개방형 R&D 플랫폼 구축의 개념을 명확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 연구중심
의료계가 보험업계가 추진 중인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에 제동을 걸었다. 요양기관이 민간보험사의 편익을 위해 행정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것을 납득하지 못했으며, 특히 청구간소화를 위해 공적자산인 심평원의 연결망을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극구 반대했다. 대한병원협회 서인석 보험이사는 25일 국회의원회관 8간담회실에서 전재수 의원과 보험연구원 주최로 열린 ‘인슈어테크와 실손의료보험 청구간소화’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전재수 의원은 지난 1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서인석 이사는 “청구 편의성도 고려해야겠지만 실손의료보험은 최신 의료기술을 적용하고, 1인실을 쓰거나, 고익진료비 부담을 줄이는 것 등이 목적”이라며 “물론 편의성이 증가할수록 좋겠지만 실손의료보험은 민간기업과 개인 간 사적 계약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보험업계가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보면 손해율 증가, 행정비용 감소 필요, 청구데이터 활용에 대한 니즈 등 청구간소화의 최대 수혜자는 결국 보험사들”이라며 “청구에 대한 것도 기존 계약에 들어가 있는데 보험사가 더 소비자 편익을 추구한다는데 의구심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덕수)는 25일 여의도 태영 T-아트홀에서 수사기관, 학계, 소비자·시민단체, 공급자단체 전문가들과 함께 불법개설기관 근절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불법개설기관 관련 판례와 공단의 특별사법경찰권(이하 특사경)도입 필요성 등을 주제로 한 공단 의료기관지원실장 및 서울지역본부 전문연구위원의 공동발제를 시작으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의 열띤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공단은 현행 제도상 수사권이 없어 혐의 입증에 한계가 있고 수사기간이 평균 11개월으로 길어져 재산은닉의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그 결과 5.77%에 불과한 결정액 대비 누적 환수율 등 제도 운영상의 문제가 드러났으며 이에 따라 공단에 특사경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특사경을 도입할 경우 행정조사 경험자, 변호사, 전직수사관 등 전문인력(200여명)과 빅데이터 시스템를 활용해 수사기간은 3개월 이내로 단축할 수 있고 단속의 효율성을 높여 연간 1000억원의 재정누수를 차단할 수 있으리라고 전망했다. 또한 지난 8월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에서 공단 특사경 부여 찬성률이 81.3%로 드러나는 등 국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대부분의 수련병원이 시행하고 있는 ‘전자의무기록(EMR) 셧다운제’의 실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이 제도를 즉각 폐지할 것을 수련병원과 관계 당국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전협이 전공의를 대상으로 EMR 셧다운제 실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70%가 넘는 전공의가 ‘근무 시간 외 본인 아이디를 통한 EMR 접속 제한이 있거나 처방이 불가능하다’, ‘타인의 아이디를 통한 처방 혹은 의무기록 행위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자신의 아이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공의가 대리처방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은 지정된 근무시간 외에는 EMR 접속이 차단되기 때문이다. 설문조사에서 전공의 대부분은 대리처방이 의료법 위반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본인의 아이디가 차단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는 곧 EMR 셧다운제가 전공의의 근로 및 수련환경을 개선시키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전공의에게 불법행위를 암암리에 조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아이디 공유 실태에 대해 수련 기관이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대해 ‘대부분의 교수진이 알고 있고 암묵적인 합의가 있다’고 답한 경우가 절반에 가까웠다. 전공의를 가르쳐야 하
KMI한국의학연구소는 25앨 국가건강검진 및 채용검진 인원이 많은 시기를 맞아 국가검진 추가등록, 검진 전 주의사항 등 관련된 정보를 공유했다. 건강보험료를 납부한 국민이라면 2년에 한 번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직장 건강검진 대상자가 검진을 안 받으면 사업주에게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귀책사유가 근로자에게 있을 경우에는 근로자에게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바쁜 일정으로 인해 건강검진 기간을 넘긴 경우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에 전화해 추가등록을 요청해야 한다. 국가 암 건강검진의 경우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를 방문해야 한다. 인근 지사는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찾을 수 있다. 연령별 국가 암 건강검진의 종류는 ▲위암 : 만 40세 이상 남녀(2년마다) ▲대장암 : 만 50세 이상 남녀(1년마다) ▲간암 : 만 40세 이상 남녀 중 발생 고위험군(6개월마다) ▲유방암 : 만 40세 이상 여성(2년마다) ▲자궁경부암 : 만 20세 이상 여성(2년마다) ▲폐암 : 만54세~74세 이상 남녀 중 발생 고위험군(2년마다) 등이며, 고위험군 대상은 건강인 홈페이지에서 확인
우리나라 정신건강복지체계 개혁을 위해서는 투입 예산을 3배 이상 늘리고, 보건복지부 내에 전담국을 설치하는 수준의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는 학계의 정신보건 발전방향에는 공감하면서도 법 개정에는 사실상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이 주최한 ‘정신질환자 관리체계 제도개선 긴급토론회’가 24일 국회의원회관 5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발제를 맡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권준수 이사장은 대한민국 정신건강복지체계의 문제점과 해결방향을 제시했다. 권 이사장은 지난해 양양에서 조현병 환자가 경찰관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을 과정별로 분석하며 우리나라 정신건강복지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자타해 위험이 있더라도 보호의무자가 퇴원을 원하면 퇴원해야 한다. 양양 사건은 보호의무자인 어머니가 퇴원을 요구했다”며 “퇴원후 외래치료명령제나 사례관리체계도 없었다. 경찰관만 정신건강응급개입팀 없이 출동했다. 보호의무자 동의 없이 입원이 불가능하다 보니 여러 병원을 전전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권 이사장은 양양 사건이 미국에서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해 문제점을 부각시켰다. 그는 “미국이었다면 부모가 퇴원을 요구하더라도 법원, 정신과 의사
심평원이 개발 중인기등재 항암제의 재평가 도구에 대해 제약업계가 깊은 불신을 드러냈다. 개발되는 도구가 어디에 어떻게 활용될지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은 가운데 퇴출 혹은 약값을 떨어뜨리는 데만 활용될 것에 우려를 표출했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주최한 ‘제외국 항암제 가치 평가 도구 분석 및 한국에서의 적용’ 공청회가 23일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개최됐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종양내과 류민희 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배승진 교수는 가치평가 도구 개발의 필요성과 한국내 적용에 대해 발표했다. 류 교수는 “항암제 등 바이오 신약은 새로운 치료기전, 향상된 효과 등으로 질별 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했지만 일부 고가항암제의 경우 치료효과 대비 비용효과성의 불확실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며 “미국과 유럽은 전문가 집단의 고민에서 시작돼, 신약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표준화된 도구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고가항암제에 대한 접근성 강화와 더불어 건보재정의 건전성, 지속성을 위해 객관적이고 표준화된 신약의 가치평가도구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전문가 인식도 조사 결과 항암제 가치 평가도구가 필요하고, 미국과 유럽의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