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감염병 의심환자로 격리된 사람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국립검역소에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국립검역소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사업을 공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와 같은 해외감염병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에 국립검역소를 설치하고 격리실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검역소는 전국에 13개 본소, 11개 지소가 있으며, 각 검역소마다 별도의 격리시설(10~50실) 혹은 임시 격리실(1~2실)을 운영 중에 있다. 국내 검역시스템은 공항·항만의 입국 단계에서 주요 감염병 의심환자를 발견하면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하며, 의심환자와 밀접접촉이 있었던 사람은 국립검역소에서 격리를 실시한다. 격리 중인 밀접접촉자는 의심환자의 검사 결과가 양성일 경우 감염병 잠복기간 동안 격리된다. 검사 결과가 음성일 경우에는 주의사항 교육 후 귀가 조치된다. 전국 국립검역소의 최근 3년간 격리 현황을 보면 2013년 30명, 2014년 12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90명이 격리됐다. 질본은 제안요청서에서 “격리자는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격리기간 동안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방안이 필요하다”며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건강보험 총 진료비 증가율이 소폭 둔화된 이유를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입원 환자수가 처음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심평원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출경향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2015년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58조 170억원으로, 2014년 54조 5275억 원 대비 3조 4896억원(6.4%) 증가했다. 이 중 환자 본인이 부담한 금액은 14조 5652억원(25.1%)이며, 이를 제외한 43조 4518억원(74.9%)을 보험자가 부담했다. 이는 2014년 급여율 75.1%에 비해 0.2% 감소한 수치이다. 총 진료비 증가율은 2014년 7.5%였으나, 2015년 6.4%로 소폭 둔화됐다. 심평원은 2015년 건강보험 총 진료비가 증가하게 된 주요 원인으로 ▲요양병원에서 치매 등 노인질환 입원 환자의 증가 ▲뇌혈관질환을 포함한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및 식대수가 개편, 상급병실 개편 등의 영향으로 종합병원급 이상 입원 진료비의 증가 ▲틀니 및 임플란트의 보험급여 적용 확대 등의 영향으로 70세 이상의 치과의원 외래 진료비 증가 등을 지목했다. 반면 증가율 둔화 원인은 매년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은 지난 12일 서울양천소방서 2층 서장실에서 서울양천소방서(서장 김용준)와 지역 사회 재난 발생과 중증환자의 신속한 진료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대목동병원과 양천소방서가 연계해 지역사회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과 관련 교육, 훈련 등에 대한 효율적인 업무 협력과 함께 중증환자 발생 시 신속한 진료를 위한 병원의 표준화된 진료 시스템(CP: Critical Pathway)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사항으로는 ▲지역사회 재난 발생 시 의료지원 협력 ▲구급대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제공 ▲소방과 연계한 병원 재난 훈련 ▲CP 시스템의 병원 전 단계 적용을 위한 협력 ▲새로운 CP 시스템 개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은 “지역 사회에 긴급 재난이 발생할 경우 양천소방서와 함께 신속한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작은 힘이나마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9월 5일(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별관 4층 미카엘홀에서 두통 환자와 가족을 위한 '두통 공개 건강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건강강좌에선 만성두통 및 편두통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두통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와 치료법을 전달했다. 소아청소년과 이건희 교수가 ‘소아 두통의 진단 및 치료’라는 주제로 청소년의 집중력 저하 와 성장을 방해하는 두통에 대한 이해와 진단 및 치료를 소개했다. 또 신경과 주민경 교수는 ‘두통의 예방과 치료’라는 주제로 성인의 만성두통 및 편두통의 예방 및 치료에 관해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주민경 교수는 대한두통학회에서 만든 휴대폰 앱을 이용한 두통 일기 작성법을 소개하여 평상시 두통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강의 후에는 참가자들이 개인별 두통에 관한 다양한 증상들을 질문하고 그에 따른 답변을 들으며 참가자와 교수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평소 한 달에 서너 차례씩 두통을 동반한 구토증상을 경험한다는 한 참가자는 “두통이 메스꺼움과 구토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이열) 폐센터(센터장 장승훈)는 9월 21일(수)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 10분까지 본관 4층 한마음홀에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과 기침’ 주제로 2016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폐센터 개원의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개원의 강좌는 폐센터 장승훈 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접근과 진단(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지영 교수) ▲기침, 내 마음대로 치료하기(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승훈 교수) 순으로 강의하며 별도의 질의 응답시간이 주어진다. ▲흥미로운 증례 토의는 진료현장에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진행한다. 끝으로 장승훈 센터장의 맺음말로 모든 일정은 마무리한다. 폐센터 장승훈 센터장은 “이번 추계 개원의 강좌는 폐질환자의 삶의 질과 생존에 매우 중요한 주제”며 “개원의 선생님들을 모시고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고 진료현장에서 경험한 흥미로운 증례에 대해 서로 토의하는 유익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등록은 이메일(im3976@hallym.or.kr), 전화(031-380-3715, 3976), 팩스(031-380-2269), 현장등록도 가능하며,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2평점, 내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13일 간호인력의 확충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간호관리료 차등제’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명 간호등급제로 불리는 간호관리료 차등제는 입원환자당 간호인력 보유 현황을 1등급에서 7등급으로 나누어 등급에 따라 입원료 수가를 가하거나 차감해 지급하는 제도다. 제도는 강제성은 없고 병원들의 자율신고에 의해 등급이 정해진다. 문제는 신고 의무가 없다보니 2016년 2분기 기준 병원급 이상(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료기관 중 자진 신고한 곳이 전체 3739곳 중 20.8%인 778곳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간호인력의 부족이 간호사의 노동강도를 높게하고, 결과적으로 환자의 안전을 위협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책이 제대로 작동하고 않는 것. 더 큰 문제는 간호등급을 신고한 의료기관의 경우에도 현행 ‘의료법’상 간호인력 기준을 지키지 못하는 등급인 4등급 이하가 전체의 63.5%에 달했다는 것이다. 작년 59.3%에 비해서도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 격차도 커서 농어촌 지역이 많은 지자체의 의료기관 미신고 비율도 높았고, 신고한 경우에도 간호사 인력의 법적 기준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요양기관의 정확한 진료비 청구를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구오류 사전점검서비스를 9월 12일부터 새롭게 개편해 실시한다. 이번에 개편된 청구오류 사전점검서비스는 점검 속도를 높이고, 점검항목도 확대해 요양기관별 청구오류 유형 및 분석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등 요양기관의 이용 편의를 높이는데 역점을 뒀다. 특히, 청구물량 집중시기의 전산시스템 과부하 문제를 해결해 신속·정확하게 점검할 수 있는 전용 전산시스템으로 구축했다. 사전점검 서버 이중화 백업시스템 구축으로 월초 물량집중에 따른 접속지연 등 문제를 해결하고 언제든지 중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개편 전에는 진료비 청구명세서(1만건 기준) 점검 시 약 2시간이 소요됐으나, 이번 전용시스템 구축으로 3배 빨라진 40분 내에 점검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2016년도 사전점검서비스는 746항목으로, 2015년도 703항목보다 43항목이 추가됐으며, 연내에 790항목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항목 확대에는 청구방법 개정 등과 관련한 필수 기재사항 누락·착오, 증빙자료 미제출 등 단순 행정적 착오로 청구오류 증가가 예상되는 항목을 주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이 의료법인 성광의료재단(이사장 김춘복)과 9월9일(금) 상호지원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립중앙의료원과 성광의료재단이 교육·연구·진료, 공공의료사업 개발 및 국가보건의료 정책 수행에 상호협력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나아가 국민 보건 향상과 의학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수 의료진 교류를 활성화 하고 임상 및 기초분야 연구와 학술 교류도 강화에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의료인력 교육과 훈련·자문, 병원경영 및 시스템 구축 등에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세계적인 난임 치료 기술을 보유한 차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난치병 및 난임치료를 포함한 다양한 의료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 하고 국제 보건의료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광의료재단 김춘복 이사장은 “공공의료 제공의 핵심 의료기관이자 국가 공공보건의료 정책을 지원하는 국립중앙의료원과의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익성 위주의 교육부의 국립대병원 경영평가를 폐지하고, 복지부가 주체가 되는 공공성 평가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토론회에서 제기됐다. 유은혜·김민기·박경미·신동근 의원실과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가 공동주최한 ‘병든 국립대병원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가 12일 국회 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건강과대안 이상윤 책임연구원은 발제를 통해 교육부의 국립대병원 경영평가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상원 연구원은 “교육부의 국립대병원 경영평가는 2014년 법 근거가 마련되고 지난해부터 시행됐다”며 “하지만 국립대병원을 수익성 위주의 경영성과로 평가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이들이 다양한 문제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국립대병원 경영평가에 대한 주요 비판에 대해 ▲공공의료에 대한 관점이 없는 교육부가 이중 평가 내지는 부적절한 평가를 추진하고 있는 것 ▲의료기관 특성과 더불어 교육, 연구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국립대병원을 수익성 위주의 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것 ▲경영평가 본래의 목적과 달리 정치적 목적을 위해 오남용될 여지가 있는 점 등을 거론했다. 그는 “공공의료기관이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인건비나 재료비를 줄여야 하는데
지난해에 이어 이번 KCR 2016에서는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영상의학회 대표단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회 Asian Radiology Forum(ARF)이 개최된다. ‘How can we promote radiology together in Asian-Oceanian region?: roles of AOSR and its member societies’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14개국 영상의학회 대표단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대한영상의학회(KSR)가 주도하던 지엽적 행사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회(AOSR)와 협력하는 행사로 격상되어 명실공히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각국 영상의학회들을 위한 공식적인 만남과 토론의 장이 된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실제 이번 ARF에는 KSR대표와 AOSR대표가 좌장을 맡아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각국 영상의학회는 AOSR에 대해, AOSR은 각국 영상의학회에 대한 기대 및 기여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특히 KCR에서는 이번 ARF 참가자들에게 등록비 면제 외 별도의 금전적 지원은 하지 못했음에도 많은 나라에서 자발적으로 흔쾌히 참석해 주어 의미를 더했다. 이종민 국제협력이사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지난 12일 국가암관리위원회 종료 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가 암관리 종합계획에 암환자 치료 및 인프라, 연구 부분에 한의학 분야가 배제된 것에 대해 “세계적인 추세와는 반대로 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가 암관리 종합계획에 한의학 연구와 치료가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3차 국가 암관리 종합계획에는 6개 분야 22개 과제에 대한 내용이 담겼지만 한의학과 관련한 치료연구, 인프라 구축 등의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다. 이에 비해 복지부가 제3차 국가 암관리 종합계획을 통해 암연구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미국과 일본의 경우에는 한의학 연구와 협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경우 MD앤더슨, 존스홉킨스,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료기관에서 모두 한·양방 협진을 진행하고 있다. MD앤더슨 암센터와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는 자신들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침술은 항암화학요법에 의한 오심, 구역, 통증, 신경증, 구강건조, 안면홍조, 림프부종, 피로 등에 효과적’이라며 침치료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존스홉킨스의 경우도 통합의료센터 홈페이지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를 인용하여
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세계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제1회 명지병원 치매극복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명지병원 대강당을 비롯해 로비 상상스테이지 등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치매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격려하고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치매 극복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다. 치매극복 페스티벌은 5일간 힐링콘서트와 응원콘서트, 치매예방 로봇 시연, 백세총명지도자 양성 아카데미, 백세총명학교의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특히 20일에 개최되는 치매환자 응원콘서트 및 치매극복대상 시상식은 명지의료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경기도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하는 것으로 영화배우 겸 소리꾼 오정해 씨의 진행으로 인기가수 노사연 등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참석하여 치매환자 및 가족들을 격려하고 시상하는 치매환자 응원콘서트 “치매여도 괜찮아!”를 주제로 20일 오후 2시 40분부터 진행되는데, 노래친구들의 식전 공연과 첼리스트 성승환, 고양칸타빌 오케스트라 남성중창단, 인기가수 노사연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치매 환자 및 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청탁금지법’ 시행과 추석을 앞두고 전국 전 지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클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9월 한 달 동안 임직원의 윤리경영 실천의지를 대내외로 선포하고 공단의 이해관계자인 사업장과 요양기관에 서로 공정함과 신뢰를 바탕으로 깨끗한 상생협력의 관계로 발전해 나가자는 취지의 서한문도 발송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9월 28일 시행되는 ‘청탁금지법’의 이해와 자발적 실천 의식 강화를 위해 전 임직원 교육 실시를 시작으로 해 임직원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 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9월 12일부터 홈페이지에서 가입자의 치석제거(스케일링)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조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013년 7월부터 만 20세 이상 성인은 누구든지 1년에 1번 치석제거(스케일링)를 건강보험으로 받을 수 있으나, 연 1회 기준이 매년 7월 1일부터 다음해 6월 30일까지로 설정돼 본인이 이미 치석제거 보험적용을 받았는지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공단에 별도로 확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공단에서는 국민들의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 본인인증 후 치석제거 대상이 되는지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조회서비스를 시작한다. 또한, 공단은 결핵 산정특례 등록 신청자의 편의를 위해 9월 12일부터 ‘질병관리본부의 결핵환자 신고자료’를 연계함에 따라 증빙서류 없이 신청서만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결핵환자는 치료를 받을 때 10% 본인이 부담했던 금액을 공단이 전액 지원하도록 제도가 변경됐으나, 본인부담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산정특례 대상자로 신청하고 증빙서류(결핵환자 등 신고·보고서)를 첨부해야 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결핵환자 신고자료를
새누리당 김상훈 의원(보건복지위원·대구 서구)은 9일(금) 의료기관간 환자의 진료기록을 적정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진료절차 지연 및 환자의 이중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IT기술을 활용한 보건의료서비스 기술의 발전으로 의료기관의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보급률이 약 90%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표준화된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운영에 대한 법적근거가 없어, 전자의무기록이나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영상(CT) 등을 통한 영상촬영 정보의 의료기관간 직접 공유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처럼 의료기관별로 단절된 의료환경으로 인해 MRI, CT 등 중복촬영으로 환자들의 부담이 늘어나고, 각 의료기관 진료기록의 표준화가 되어 있지 않아 진료절차 지연에 따른 환자들의 불편이 가중되어 왔다. 개정안은 전자의무기록의 작성. 관리 및 보존을 위한 전산정보처리시스템을 표준화하고, 의료기관과 적정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김 의원은 “동 개정안이 통과되면, 환자 개인의 진료정보를 의료기관간에 적절하게 활용함으로써 환자는 의료비 절감 및 편의성을 얻을 수 있고, 진료이력에 근거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