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인도의 보건가족부, 국가정보센터, WB, GIZ 등 9명으로 구성된 인도대표단이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기능과 역할 등 세세한 제도운영사례를 파악하고자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WHO의 요청에 따라 추진됐는데 WHO 인도사무소는 현재 WB, GIZ, ILO, UNAIDS 등 10여개 국제기구와 함께 인도 보건가족부의 보편적 건강보장(UHC) 달성을 지원하고 있다. 인도 보건가족부는 2008년부터 시행해온 저소득층을 위한 국가건강보험(RSRB)을 대폭 개편해 적용인구를 기존 1억 9000만명(17%)에서 4억명(33%)으로 늘리고 보장률을 대폭 높인 새로운 형태의 건강보험제도(NHPS)를 2017년 4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 영국, 터키, 태국 등 6개국 현지제도를 조사 중에 있는데 특히 한국의 건강보험제도를 인도 UHC 달성노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핵심 운영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인도대표단이 지난 30일 공단을 방문해 오전 오후에 걸쳐 제도일반, 전산운영시스템, 빅데이터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받은 후 예정에 없던 주제별 소그룹 미팅을
대한병원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수가협상단은 31일 오후 2시부터 당산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에서 4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협상 후 조한호 단장은 “공단에 메르스 사태 이후 두번 다시 이런 일 겪지 않도록 다 협조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전했다”며 “음압병실, 격리병상, 선별진료소 등 하드웨어적인 부분과 병문안 문화 개선 등 소프트웨어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조 단장은 “제가 보기엔 한마디로 공단이 아직 마음을 열지 않는 것 같다”며 “17조, 연말엔 20조가 된다는 흑자가 과연 현명한 흑자인가. 대화를 나눴음에도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 5차 때 다시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상률 차이에 대해서는 “수치는 오갔는데 간극이 너무 컸다. 많이 차이났다. 협회에 가서 회원들을 얼마나 설득시킬 수 있을지 자신감이 별로 없다”며 “아직까진 부정적이라 생각하진 않지만 설득이 쉽진 않을 것 같다. 재정위에서도 공단 협상단이 잘 설득해주길 바란다. 우리도 나름대로 협회 가서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협상장을 웃으며 나온 것 같다는 기자의 질문에 “좋아서 웃고 나온 것이 아니다”라며 “기가 막혀서 웃고 나온거다. 기가 확 막히더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2016년 4월 중앙심사조정위원회에서 심의한 사례 12개 항목 및 2016년 1분기에 지역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사례 16개 항목을 포함한 총 28개 심의 항목을 5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심의사례 28항목은 아래 표와 같으며, 세부 내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요양기관업무포털에서 조회할 수 있다. 구분 심의 사례 중앙심사 조정위원회 (12항목) 진료내역 참조, 긴 QT 증후군으로 시행한 심율동전환제세동기(ICD) 인정여부(2개 항목) 긴 QT 증후군으로 인한 쇼크 반복되어 시행한 Dual Chamber 심율동전환제세동기(ICD) 교체 인정여부 부르가다증후군(Brugada syndrome)으로 판단하여 실신 환자에게 시행한 심율동전환제세동기 (ICD) 인정여부 진료내역 참조, 자34다 두개골조기봉합교정수술 및 치료재료 인정여부 갑상선암 상병에 시행한 다305 침샘스캔 인정여부 폐섬유화증과 폐기종이 동반된 환자에서 Pirfenidone 경구제(품명: 피레스파정) 인정여부 대퇴 및 슬와동맥의 죽상경화증에 의한 협착 치료 시 동시 사용한 죽종제거카테터와 약물 방출풍선카테터 등 인정여부 저나트륨혈증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은 5월 30일 오전 10시 의학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고려대학교 총장실에서 이인희 교우(의대 18회)는 고대의대 안과학교실의 발전을 위한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고려대학교의료원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이인희 교우의 남편인 故 손무식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주임교수의 퇴직금에 가족들의 기부금액이 추가되어 마련됐다. 이날 기부식에는 이인희 교우를 비롯한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 김효명 의무부총장, 이홍식 의과대학장, 유병현 대외협력처장 겸 기금기획본부장, 편성범 대외협력실장 등 고려대학교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인희 교우는 “재직 중 사망한 남편(故손무식 의대 안과학교실 주임교수)은 항상 고대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셨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남은 가족들이 고대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은 “의대 교우들이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학교차원에서 의료원에 대한 지원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히며 “고인의 뜻을 받들어, 고대의료원을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효명 의무부총장도 “이인희 교우의 기부는 의료원
대한의사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수가협상단은 31일 오후 1시 당산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에서 4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협상 후 의협 김주형 협상단장은 “어려운 점을 이야기 했지만 상당히 큰 갭이 아직 남아있다”며 “수치는 많이 좁히지 못했다. 저녁부터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금요일 보다는 (인상률 격차를) 조금은 좁혔다”며 “다만 욕심냈던 만큼 올라가지를 못했다. 그 점이 아쉽지만 나머지 협상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5차 협상은 오후 8시 이후에나 재개될 전망이다. 김 단장은 “공단 협상단이 모든 4차회의 후 재정소위에 보고를 해야 한다”며 “그 결과를 듣고 5차 협상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5차 협상은 8시 이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부대조건에 관한 논의는 아직까지 없다”고 덧붙였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의협 수가협상단을 응원하기 위해 협상 최종일인 31일 공단 스마트워크센터를 방문했다. 협상단을 만난 후 추 회장은 “의원급 의료기관들이 경영이 어렵고 지표상으로도 나빠지고 있다”며 “이번 수가협상에서 그런 면이 충분히 반영됐으면 좋겠다. 협상단에 힘을 실어드리려 왔다. 4차 협상이 시작되는데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의원급은 메르스 피해를 많이 보기도 했고 동네의원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가 많이 드러났다”며 “이를 살리는 방향성으로 수가인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회장은 “올해 수가협상에서 이런 부분을 반영해 주겠다고 작년에 직간접적으로 이야기가 있어 기대하고 있다”며 “밴딩 폭을 모르기 때문에 얼마를 늘리는지는 모르겠으나 협상이 잘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납득할 수 없는 수치를 받는 경우에 대한 대응을 묻는 질문에 “현 상황으로는 예측이 어렵다”며 “인근에 베이스캠프를 두고 저녁 때 어떻게 대처할지는 내부 상의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건보공단과 의협 수가협상단의 4차 협상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1994년 창립이래 국내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한국의료질향상학회(회장 오병희)는 ‘환자안전법의 제정과 병원의 대응’의 주제로 2016 봄학술대회를 오는 3일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7월 환자안전법의 시행을 앞두고 정부, 국가산하기관, 의료기관, 환자단체 등 각 관련 부처의 강연과 입장을 한 자리에서 청취할 수 있게 진행 될 예정이다. 임태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의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근거기반 보건의료의 핵심가치’를 기조강연으로 시작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의료기관 경영자의 ‘환자안전법의 실체’에 관한 토론회도 진행된다. 이어 MERS 이후의 신종감염병 대비를 위한 국가적 방역체계 개편과 의료기관 대책에 대한 강연과 의료 질 평가 지원금 제도에 관해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병원협회의 입장이 다뤄 질 예정이다. 이번 봄학술대회는 정부, 유관기관, 의료기관, 경영자, 환자단체 등 상호 소통할 수 있는 학술적 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의료 질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봄학술대회는 사전등록은 600명 이상으로 마감돼 현장등록으로만 참여할 수 있다. 자세
이화의료원 도담도담지원센터(센터장 박은애)는 멘토와 멘티로 이뤄진 ‘이른둥이 자조모임’을 발족하고 지난 30일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는 이화의료원을 중심으로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한화생명이 손을 잡고 이대목동병원에 개소한 센터로 지난 2013년 개소한 이래 국내 최초로 1500g 미만으로 태어난 극소 저체중 출생아(이른둥이)와 그 가정을 위한 통합의료 시스템을 제공해 왔다. 이번에 발족한 자조모임은 그동안 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에서 지원을 받아왔던 가정을 멘토로, 센터의 지원을 필요로 하는 새로운 가정을 멘티로 지역적 그룹화를 통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한 모임이다. 자조모임에는 멘토로 16가정이 참여하며 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가 2차년도 사업을 시작하며, 새롭게 등록된 40여 가정이 멘티로 참여한다. 특히 한달에 한번 자조모임을 통해 이른둥이 아기 부모들의 경험과 육아 및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 노하우를 공유해 심리적 안정감을 높일 수 있도록 계획됐다. 가까운 일본 구마모토현의 경우 정부의 지원으로 이러한 모임이 구성돼 운영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의 지원이 없어 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가 나서 이번 모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영상의학과 박성빈 교수가 지난 20~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7차 대한초음파학회 국제학술대회(The 47th Annual Congress of Korea Society of Ultrasound in Medicine)에서 ‘학술 발표상’을 수상했다. 박성빈 교수는 학술대회에서 ‘자궁경부병변의 초음파검사 평가(US Evaluation of Uterine Cervical Lesions)’를 주제로 연구 포스터를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박 교수의 이번 연구발표는 ‘자궁경부의 악성질환(Malignant lesions)’, ‘자궁경부의 양성질환(Benign lesions)’, ‘다방성 낭종 병변(Multilocular cystic lesions)’으로 분류하고, 일목요연하게 질환들의 영상과 임상 특징들을 분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성빈 교수는 “초음파, 특히 경질 초음파는 여성 생식기관의 검사에 있어 처음으로 사용되는 중요한 검사인데, 자궁체부, 내막, 부속기는 집중해서 병변을 잘 검사하게 되지만 상대적으로 자궁경부는 간과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초음파 검사 시 자궁경부도 집중해서 검사해야 하며, 이상소견 발견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국수) 의료분쟁조정위원회는 대전 거주 당사자들을 위한 지방 조정기일을 오는 1일(수) 오후 1시 30분 대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대전시 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료분쟁조정위원회는 원거리 거주민의 편의성 및 접근성 제고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매년 전국 광역시·도뿐만 아니라 지방 소도시를 순회하며 지방 조정기일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대전지역 조정기일에는 의료분쟁에 전문성을 가진 현직판사 및 변호사, 보건의료인, 소비자권익위원, 대학교수 등 총 5인의 조정위원이 참여해 대전지역 의료분쟁조정 신청사건 2을 심의·조정할 예정이다. 신청 사건은 임플란트 시술 후 주위염 발생에 대한 사건, △균열치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대한 사건 등이다. 조정절차 진행 중 양 당사자 사이에 합의조정이 이루어질 경우, 그 조정조서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 등에 관한 법률’ 제37조 제4항에 따라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이 있다. 한편 작년 대전지역 조정기일에 심의됐던 대전지역 의료분쟁조정 신청사건은 총 3건으로, 위 사건 모두 조정기일 개최 후 모두 원만히 합의조정 종결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31일 2016년 1분기 진료비를 분석해 ‘건강보험 주요통계’와 ‘진료비 통계지표’를 작성해 공동으로 발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6년 1분기 전체 심사실적은 17조 12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고, 이 가운데 건강보험 심사진료비는 15조 1019억원으로 나타났다. 2016년 건강보험 1분기 심사진료비를 수가유형과 4대 분류별로 구분해서 살펴보면 행위별 수가 진료비가 13조 9984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92.69%를 차지하고, 정액 수가 진료비는 1조 1033억원으로 7.31%를 차지했다. 행위별 수가 진료비는 기본진료료가 27.8%(3조 8902억원), 진료행위료가 42.1%(5조 8993억원), 약품비가 26.2%(3조 6737억원), 재료대가 3.8%(5353억원)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요양기관 수는 8만 8500개로 2015년 말 대비 0.4% 증가했다. 치과병원 1.4%, 한방병원 1.2%, 의원 0.7%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의료보장 인구 5208만명 중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054만명으로 2010년 대비 1629명 늘어 0.3%p 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업무성과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성과에 따른 보수체계를 도입해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대 국민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3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성과연봉제 대상은 현행 1·2급 간부직원에서 3·4급까지 확대되며, 정부 권고안에 따라 기본연봉 인상률 차등폭은 3% 수준으로 설계된다. 손명세 원장은 직원 설명회, 간담회, 노사공동 워크숍 등 노동조합과 전체 직원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 했으나, 노동조합과의 협의가 지연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어려운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번 성과연봉제 도입으로 심평원은 경영평가 가점과 성과급을 추가로 지급받게 되며, 사후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경우 추가 인센티브까지 기대할 수 있다. 손 원장은 “앞으로도 성과연봉제 시행에 필요한 구체적 기준 마련을 위해 전문기관 컨설팅, 직원 의견수렴, 노사교섭 등을 통해 객관성 및 수용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원급 의료기관 중 지난해 개업보다 폐업이 더 많은 진료과목은 외과와 흉부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4~2015 요양기관 개폐업 현황’에 따르면 2015년도에 개업한 의원급 요양기관 수는 1951개소, 폐업한 의원은 1346개소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과 비교하면 개업한 의원은 113개, 폐업한 의원은 63개 증가했다. 특히 저수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진료과 의원들은 폐업이 개업보다 많았다. 지난해 외과는 34곳이 신규 개원했지만 45곳이 폐업했다. 2014년도에는 개업 41곳, 폐업 29곳으로 개업이 더 많았다. 비인기과로 전공의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흉부외과와 산부인과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흉부외과는 2014년도에는 개·폐업이 없었지만 지난해 개업 4곳, 폐업 7곳이었으며, 산부인과는 2014년 개업 50곳, 폐업 76곳, 2015년 개업 45곳, 폐업 56곳으로 2년 연속 폐업이 개업을 앞질렀다. 소아청소년과는 2014년 개업(117곳)이 폐업(100곳)보다 17개 많았지만 지난해에는 폐업(136곳)이 개업(125곳)보다 11개 많았다. 이는 지난해 메르스 사태의 영향으로 환자들
대한치과의사협회가 통합치의학과 1개의 전문과목만을 신설한다는 내용의 정부의 개정안 입법예고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치협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치과의사전문의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입법예고안에는 통합치의학과 1개의 전문과목만을 신설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치협은 “이는 지난 1월 30일 개최된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이루어진 5개 전문과목 신설에 대한 치과계 내부 합의와 전적으로 배치되는 내용”이라며 “대의원총회는 치과의사를 대표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총회에서 합의된 의결사항은 존중돼야 마땅하며 결코 타협이나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치협은 성명서를 통해 “치과의사전문의제도를 흔들고 관련 협의체를 파국으로 치닫게 한 정부는 치과계의 분열 조장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치과계에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며 “또 누구보다 능통하고 이해하고 있는 전문가인 우리 치과의사들이 스스로 결정한 중의를 최대한 존중해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끝으로 “만일 이를 존중하지 않고 계속해서 치과계의 분열
고대 구로병원(원장 은백린) 이흥만 교수가 지난 27일 금요일 오전 11시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제9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3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기념식에서 이흥만 교수는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를 설립하고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운영 및 의료기기안정성 정보모니터링센터 지정 등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흥만 교수는 일본과 미국 등 다국적 기업들과 적극적인 교류로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국제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의료기기안전성정보 연구회를 통해 의료기기 부작용 표준코드 개선,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운영으로 의료기기 산업체와 병원간의 소통 창구 역할을 위한 의료기기 개발과 인허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