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용익 의원이 우리나라에 공공의료가 필요한 이유로 낮은 건강보험 보장성을 지적했다. 김용익 의원은 13일 보라매병원 진리관에서 열린 ‘제7회 보라매병원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에 연자로 나서 ‘공공의료를 위한 나의 여정’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김 의원은 우리나라 공공의료 발전과정 및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와 비교·분석해 볼 수 있는 사회보험을 가지고 있는 국가는 일본과 대만”이라며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이들 국가와 비교해 우리나라가 크게 부족한 부분은 보장률이 낮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건강보험의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공공의료가 중요한 것”이라며 “건강보험이 100% 보장률이라면 공공의료는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참여정부 시절 암환자 진료비 크게 늘어나고 지금까지도 매년 다양한 급여 혜택을 늘려가고 있지만 보장률이 개선되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공공병원은 의미가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생각이다. 아울러 김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대선 공약으로 내 건 30% 공공병상 확대 정책에 대해서는 추진 과정의 순서를 잘못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제가 공공병상을
건국대병원은 12일 오후 4시부터 원내 대강당에서 개원 8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개원 85주년 기념 영상을 비롯해 장기 근속자와 모범상 등 시상식, 축하공연 등으로 이뤄졌다. 한설희 건국대병원장은 기념사에서 “건국대병원은 지난 85년간 구료제민의 숭고한 뜻을 이어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의 건강을 위해 노력했다”며 “하지만 거스 히딩크 감독의 말처럼 우리는 아직도 배고프고 놀라게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한설희 병원장은 “이제는 지역사회를 넘어 전 국민의 건강을 위해 임상 연구와 노인환자를 위한 생활밀착형 노인건강관리 서비스 체계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할 때”라고 강조하며 “지난해 메르스와 건국대에서 발병한 집단 폐렴 등의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묵묵히 노력해준 교직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정현 의료원장은 “의학의 발전과 로봇 등의 기술 발전 속에서도 우리가 함께 노력하면 못할 일이 없다”며 또 다른 도약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건국대병원은 1931년 구료제민(救療濟民)과 인술보국(仁術報國)의 큰 뜻을 담아 설립한 ‘사회영 중앙실비진료원’에 뿌리를 두고 그 뜻을 이어오고 있다. 1982년 학교법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로봇 수술 도입 2년 5개월만에 500례를 돌파, 5월 13일(금) 이를 기념하기 위한 축하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병원장 조계순 오딜리아 수녀, 의무원장 안유배 교수 등 원내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로봇수술센터장 진형민 교수 등 로봇수술센터 관련 의료진 및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빈센트병원은 2013년 12월 11일(수) 첫 다빈치 로봇 수술을 시작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로봇수술센터의 승승장구는 복강경 수술 분야에 있어 세계를 선도하며 축적한 풍부한 경험과 최고의 최소침습수술 시스템을 바탕으로, 의료진들의 뛰어난 술기, 환자에 대한 열정과 사랑, 각 부서간의 상호 협조가 더해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로봇수술센터는 그동안 환자들이 진단 후 수술까지 기다려야 하는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환자와 의료진간의 신뢰 관계를 탄탄히 하기 위해 치료 과정과 경과 등에 대해서 교수진이 환자와 밀착 상담을 진행하며,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힘썼다. 앞으로도 로봇수술센터는 환자의 불안감은 최소화하고, 치료 결과와 만족도는 최대화하는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 당뇨교실(위원장 이기형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은 최근 ‘2016년 소아당뇨 환아와 가족을 위한 봄 건강교육’을 구로·안산병원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일일교육으로 진행되었으며, 당뇨 환아 및 가족 30여 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장기지속형 인슐린과 연속혈당측정 시스템 ▲저혈당 관리 ▲인슐린 주사요법에 따른 영양관리 등 소아당뇨 관리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질의응답과 함게 환아 가족들 간의 최신 당뇨정보를 공유 등이 함께 이뤄졌다. 고려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남효경 교수는 “철저한 혈당조절만이 당뇨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개인 맞춤형 요법으로 순응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아당뇨는 아이가 성장할수록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지기 때문에 올바른 조기 당뇨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소아당뇨환자 보호자는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위로가 많이 되었다”며 “알차고 실질적인 내용을 알려줘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하는 고대의료원 소아청소년 당뇨교실은 오는 31일 안암병원에서도 같은 행사를 개최 할 예정이며, ‘정기 소아당뇨 교육’, ‘참살이
미숙아나 희귀 중증 질환을 가지고 태어난 아기는 신생아전문의와 간호사는 물론이고 인큐베이터 시설까지 갖추고 있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결혼과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인공수정이 늘어나면서 다태아나 미숙아, 치료가 필요한 신생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나 제대로 된 신생아 중환자실을 갖추고 있는 병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 주된 이유 중의 하나는 신생아중환자실은 성인 중환자실 못지않은 시설과 장비를 갖추어야하는데다 보다 많은 숙련된 전문 의료진이 필요함에 불구하고 병원 운영에 있어 통계상 한 병상 당 연간 약 6천여만원의 적자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병원에서 운영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최근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신생아중환자실을 확장 오픈하고 신생아 생명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하기 시작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중앙대병원은 올해 초 소아 선천성 질환 특화 및 신생아 중환자실 진료 확대를 위해 신생아 생명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선언하고, 지난 5월 12일 신생아 중환자실 확장 오픈식을 가졌다. 이날 신생아중환자실 확장 오픈식에서 중앙대병원 윤신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고 기침을 호소하는 홍길동 환자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개월간 체류하다가 보름 전 귀국했다고 해서 메르스가 의심돼 감염관리실로 연락드립니다” OS병동 간호사. “의료진은 N95마스크, 보호가운, 장갑 착용하고 환자 병실 통제 부탁드립니다. 보건소에 통보하고 격리 음압병실로 옮기도록 조치하겠습니다” 감염관리실. “Cody gray, OS병동, CDRT 출동 바랍니다” 구내방송. 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지난 12일 오후, 국내 메르스 발병 1주년을 앞두고 병원 내 입원환자 중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한 것을 가상으로 설정한 ‘신종 감염병 모의 재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 재난훈련은 정형외과 입원 환자 중 고열과 기침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보름 전 중동지역에서 귀국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즉각적인 메르스 감염 의심 환자와 보호자 및 접촉자에 대한 격리 조치, 격리 음압병실로 환자 이송, 체류장소 소독과 응급 및 중증 환자에 대한 신속한 보호조치, 의료진의 감염관리 등을 중점으로 했다. 긴급 상황 발생에 따라 즉각적으로 병원 내에 감염병 관련 긴급상황 발생 코드인 ‘Cody gray’가 방송되고 휴대전화 문자로 재난대응팀(CD
정성애 이대목동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장과 이고은 전임의가 염증성장질환 여성들을 위한 산모수첩을 제작해 환자들의 임신과 출산 과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수첩은 이화여자대학교 의예과 학생들의 팀 리더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김민지, 김주은, 김지원, 박고운 학생과 함께 염증성장질환 여성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제작됐다. 이번에 제작한 수첩은 기존 산모수첩과 소아과 예방접종 수첩을 토대로 염증성장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임신 준비부터 출산 과정까지 궁금해 할만한 내용들을 수록했으며 휴대하기 편한 다이어리 형태로 젊은 여성 환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임신과 질병과의 관계, 약물 사용 주의사항,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수록돼 있으며 산모의 사용 약제별 아기 예방 접종 주의사항, 소아의 성장 발달 곡선도 같이 수록돼 있어 임신준비 단계에서부터 출산 이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산모수첩은 제작 과정에서 한국 염증성장질환, 크론병 환우회와의 교류를 통해 환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정성애 염증성장질환센터장은 "산모수첩이 염증성장질환 여성환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불필요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 12일 오후 1시에 유광사홀에서 2016학년도 1학기 세 번째 ‘생각의 향기’ 강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강연은 ‘질문을 던져라, 질문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이 연단에 섰다. 이명옥 관장은 르네 마그리트, 신미경, 리우 볼린 등 현대 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소개하며, 예술 작품의 창의적 요소와 그림을 관람하는 태도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자신의 다양한 예술 활동에서 삶의 지혜와 배려심을 얻었다고 언급하며, 예술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소통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명옥 관장은 “흔히 예술이라고 하면 거창한 것을 떠올리는데 예술적 영감은 세상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질문을 던지는 것에서 부터 시작 된다"며, "고대의대 학생들도 항상 삶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자문하며 탐구하는 자세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춘학 의과대학 교육부학장은 “이번 미술 전문가의 강연은 재학생들에게 예술적 영감과 불어넣을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강연으로 학생들의 인문학 소양을 고양시키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옥 관장은 국민대 미술학부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지난 2009년 한국박물관 개
이기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이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의료소외계층에 인술을 실천한 공을 인정받아 ‘2016 한국 최고의 경영자 사회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5월 1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한국경제매거진이 주최한 ‘2016 한국 최고의 경영자 대상’은 경영이념, 경영실적, 국가경제 기여도, 복지제도, 고객만족도 등 총 10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주도한 최고 경영인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이기형 병원장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사회의 균형 발전과 의료 산업화를 선도하고 의료사각지역에 지속적으로 인술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수상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7월 사회봉사단을 창단하고 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과 함께 순회진료버스를 출범한 고려대 안암병원은 사회적 편견이나 제도적 지원 부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찾아가 무료검진과 진료를 제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회봉사단은 매주 북부하나센터, 외국인보호소, 다문화가족센터 등 의료 소외계층을 순회진료 버스로 직접 찾아가 건강검진과 진료, 물리치료, 각종 검사, 투약 등의
이비인후과계가 소아청소년기에 소음성 난청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한 해 4000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검진시스템을 개발하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도록 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하지만 복지부와 교육부는 실제 검진기관에서 시행이 가능한지에 의문을 나타내며 검진비용 상승에도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시키기 위한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 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사회는 12일 국회의원회관 1세미나실에서 ‘보이지 않는 위험 소음성 난청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라는 주제의 정책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발제자로는 박상호 이비인후과개원의사회 학술이사가 나섰다. 박상호 학술이사는 2010년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12~19세 청소년의 25dB이상 난청 유병율이 5.4%이고, 2012년 국민건강영향 평가조사에서 소음 노출에 취약한 특정 주파수(6000 Hz)에 난청 소견(25 dB이상)을 보이는 비율이 21%이르는 내용 등을 소개했다. 박 학술이사는 “5.4% 유병률로 계산해보면 우리나라에서 한해 태어나는 인구가 40만명 전후이므로
한국의료경영학회는 오는 5월 28일 오후 1시 서울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7층 SKT홀에서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제 7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의료경영학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헬스케어 산업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들을 현업과 학회가 함께 토론하고, 연구하는 학술대회이다. 이번에는 의료산업에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이슈들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연과 질의응답이 예정돼 있다. 1부에서는 '보건의료산업의 국가 성장 동력으로서의 전망'을 주제로 의료산업에서의 최근 치료 동향과 알파고의 열풍에 이은 보건의료기술 정책 방향, 제약산업의 신성장 동력에 대한 미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현황 및 전망에 대해 각 산업의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들이 변화와 전망을 소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혁신적인 의료서비스 모색'을 주제로 한양대 MBA 졸업생 및 재학생들이 미래 의료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관점에서의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스포츠전문병원의 의료서비스, 백년병원에 대한 연구, 한국형 건강관리서비스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통해 혁신적인 의료서비스의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최남섭)는 ‘치과의사 보톡스 시술’과 관련 대다수 언론들이 오는 19일 대법원 공개변론의 핵심 쟁점을 잘못 짚고 있다며 향후 보도시 정확히 보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 18일 대법원은 ‘의료법위반 사건 공개변론 및 생방송 중계’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9일 오후 2시 대법정에서 대법원장 및 대법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법원 2013도850’ 의료법위반 사건에 대한 전원합의체 공개변론을 열고 이를 생방송 중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번 사건의 쟁점은 치과의사인 피고인이 “환자의 눈가와 미간 부위에 미용 목적으로 보톡스를 주입한 행위가 의료법에서 규정한 치과의사의 면허 범위 내인지 여부를 판결”하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적시했다. 하지만, 대부분 언론에서는 ‘이번 사건 쟁점은 치과의사 면허로 보톡스 시술을 할 수 있는지 여부’ 라는 식으로 보도함으로써 마치 치과의사가 보톡스 시술 자체를 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결정짓는 공개변론인 것처럼 혼동해 보도하고 있어 국민들에게 왜곡된 정보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치협은 기존처럼 악안면 부위의 보톡스 시술은 치과의사의 치료범위에 속하는 것이 사실이므로 향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과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암 관리정책지원에 필요한 연구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3년(2013년 5월∼2016년 4월) 간의 공동연구 수행을 통해 암환자 약 150만 명에 대한 건강보험 빅데이터(건강보험 자격, 검진, 급여자료)와 중앙암등록본부 암 등록자료 등을 연계해 암 종합정보 DB 구축, 담배소송 지원을 위한 기초 통계분석, 암 종별 위험도 분석 및 암 검진의 효과성 분석, 암 연구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등의 다수의 연구 성과들을 일궈냈다. 향후 3년 동안 양 기관은 암 종합정보 DB를 기반으로 암 발생의 위험요인 규명, 치료방법 간 효과 비교․검증, 암 관련 정책에 대한 실증적 평가(암보장성 강화정책, 국가암검진사업, 호스피스·완화의료 사업 등)를 통해 암 예방·관리 정책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및 제도개선에 필요한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여 암 정복을 위한 정밀의료 실현에 노력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암 관리정책이 근거에 기반한 합리적 정책으로 더욱 발전하고, 나아가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와 한국환자단체연합회(대표 안기종)는 지난 11일(수) 오후 5시 30분 한국병원약사회 회의실에서 환자 안전과 보건의료정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병원약사회는 병원약사 직능 대표 단체로 병원약사의 자질 향상 및 전문성 강화를 통하여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건강증진 및 보건의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환자중심의 보건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질병, 이념, 국경을 넘어선 환자 복지 권리증진 운동을 전개하는 환자단체 연대체로, 투병지원, 정책개선, 권익증진, 교류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환자 안전 강화에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국민 건강권을 보호하고 보건의료정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환자의 안전한 투약환경 조성을 위한 공익사업 및 캠페인 전개 △환자의 치료성적 향상을 위한 복약 순응도 개선 캠페인 전개 △환자의 눈높이에 맞춘 약제정보 제공 및 교육사업 △환자의 투병환경 개선을 위한 제반 사업 전개 △필요에 따른 양 기관 간 교류협력 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환우와 의료진, 보호자와 예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명지병원 예술치유페스티벌이 지난 11일 개막돼 오는 20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서남의대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센터장 이소영) 주최로 4회째를 맞는 예술치유페스티벌 ‘마음의 소리와 만나다’는 미술과 시, 음악 등이 총체적으로 어우러지고 유명 가수와 전문연주자, 의료진과 환우들이 함께 참여하여 힐링하는 축제의 장으로 작품 전시회와 체험마당, 힐링콘서트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예술치유페스티벌은 지난 1년간 환우들이 투병생활을 하면서 느끼며 경험한 것을 토대로 직접 만든 그림과 시, 노래 등의 작품 200여 점이 선보인다. 11일 오후 3시 병원 1층 로비 상상스테이지에서 개막식과 함께 이어진 제24회 힐링콘서트는 ‘마음의 소리를 듣다’ 주제로 영화배우이자 국악인 오정해 씨(명지병원 홍보대사)의 사회로 정상급 체임버오케스트라 조이오브스트링스와 성악앙상블 엘스, 명지병원 의사들로 구성된 명지 닥터스 힐링콰이어 등이 출연하여 환우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사했다. 또 진행자 오정해 씨도 진도아리랑을 비롯하여 3곡을 열창, 참석자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힐링콘서트에 앞서 진행된 ‘마음의 소리를 나누다’라는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