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열)은 간호부 주최로 11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미카엘홀에서 개인보호장구 착용 및 탈의 시뮬레이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감염성물질이나 위험물질에 의한 호흡기, 점막, 피부 등의 오염을 막고,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올바른 개인보호구 착용 및 탈의 능력 배양을 위해서 실시한 이번 시뮬레이션 경진대회에서는 각 병동과 중환자실, 응급센터 등 총 12개 부서에서 6개 팀으로 나누어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심사위원들은 보호장구 착용과 탈의의 정확한 순서와 방법, 신속성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출전자들은 장갑, 호흡기보호구, 고글, 안면보호구, 마스크, 장화, 가운 등을 착용순서에 맞게 정확하고 신속하게 착용과 탈의해 호평을 받았다.간호부 시뮬레이션 경진대회는 2014년 심폐소생술 시뮬레이션 경진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써 의료의 질 향상과 간호업무 수행능력 배양을 위해서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 김승철)은 '여성의 몸과 마음을 잘 아는 병원, 이대여성암병원 브랜드 차별화 프로젝트'로 한국PR협회에서 주최하는 ‘2015 한국PR대상’에서 종합병원 최초로 이미지 PR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0일 서울 프라자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다.이미지 PR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이대여성암병원 브랜드 차별화 프로젝트'는 치열해진 의료 시장의 경쟁 속에서 이화의료원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시작되었다. 1887년 국내 최초 여성병원인 보구여관(保救女館)을 전신으로 하는 이화의료원은 우수한 여성 질환 전문 인력을 보유한 차별화된 자산과 여성의 평균 수명 증가로 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여성암 분야를 특화․육성하게 되었다.이대여성암병원은 검진부터 진료, 환자 케어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서 여성암 환자에 특화된 서비스를 시행했다. 먼저 여성의 '몸'을 잘 아는 병원으로 거듭나고자 여성암 전문 인력 충원 및 최첨단 장비 도입은 물론,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여성 전문 건강증진센터를 개소했으며, 국내 최초로 여성암 환자 전용 레이디병동을 운영하며 여성친화
과거 의료기술이 낮아 해외에서 배워오던 한국의 외과 의사들이 이제는 술기를 해외에 전수하고 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20일 11시 원격회의시스템을 이용해 본관 5층 수술실에서 대장항문외과 김준기 교수(암병원장)의 복강경 직장암 수술을 일본 후지에서 열리고 있는 제 24차 아시아 내시경 수술 태스크포스 워크샵에 생중계했다.아시아 내시경 수술 태스크포스는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폴, 대만,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아시아 의사들이 최신 최소침습수술의 기법을 공유하고 배우기 위한 모임이다. 워크샵에는 아시아 각 국 100여명의 의사들이 참여하며, 각 국 10여 명의 의사들이 그동안 연구한 술기에 대해 발표하고 후진들을 교육한다. 이번 워크샵의 주제는 직장암 복강경 수술이며 김준기 교수는 아시아를 대표해 직접 라이브서저리로 술기를 소개했다. 원격회의(teleconference) 형태의 생생한 수술장면 중계에 외국인 의사들의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좌장을 맡은 일본 사카이 교수와 필리핀의 알프레드 알렌 부에나페교수는 차분히 김 교수의 수술을 중계하며 김 교수가 환자의 출혈이 거의 없게 직장암 발생 부위를 절제하는 술기를 보고 감탄했다.김준기 교수는 "세계 각국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한 2015년 'KS-CQI 콜센터 품질지수‘ 조사에서 4년 연속 공공기관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S-CQI 콜센터 품질지수 평가조사는 한국표준협회가 137개 기업 및 2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인터넷 패널조사 및 전화 모니터링 결과를 집계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연간 3600만 건의 전화가 발생하는 건보 고객센터는 신속한 전화 상담을 위해 중복전화 우선상담, 콜폭주시 예비인력 투입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또한 상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영상수화 상담, IT상담 등 국민이 모두 만족하는 서비스 제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ARS이용을 어려워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해 ARS연결 없이 상담사를 바로 연결해 어르신의 전화연결 불편을 해소했다.건보공단 송영수 고객지원실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공공기관 최우수 고객센터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ICT환경에 선도적 대응과, 국민이 만족하는 최고의 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은 지난 19일 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강서구, 양천구, 영등포구, 구로구, 부천시, 김포시, 광명시 등 지역 병·의원장들을 초대해 제10회 이대목동병원 협력병·의원장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이동현 진료부원장, 주웅 진료협력센터장 등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들과 조종남 전 이화여대 총동창회장, 배순희 전 이화의대 동창회장, 유광사 강서구의사회 명예회장, 천상배 강서구의사회장, 이기섭 양천구의사회장, 한동우 구로구의사회장, 홍두선 부천시의사회장, 유석진 김포시의사회장 등 협력 병·의원장 300여 명이 참석했다.이동현 진료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에서 유경하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대목동병원이 그 동안 이룩한 성장과 발전은 여러 협력 병의원장의 관심과 도움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이대목동병원과 협력병의원이 더욱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공유하면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의 계기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진 시상식에서 이대목동병원은 우수 협력 병·의원으로 선정된 메디힐병원(원장: 민상진), 연세사랑모아여성병원(원장:
이대목동병원(원장 유경하)이 보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5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 평가를 받아 6회 연속 뇌졸중 치료 전국 최우수 병원으로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이대목동병원은 종합점수 100점 만점으로 최우수 병원으로 선정됐으며, 의료 서비스의 질이 우수한 기관에 부여하는 가산금까지 지급받았다. 한편,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는 외래진료 뿐만 아니라 응급실과 뇌졸중 집중 치료실, 혈관 시술팀 등을 체계적으로 통합 운영하며,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 치료를 위한 ESC(Ewha Stroke Code) 시스템을 구축해 365일 24시간 가동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뇌졸중의 위험을 높이는 각종 부정맥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지난 10월 부정맥 클리닉을 개소하고, 조기재활치료 등 뇌졸중 예방에서부터 치료 후 성공적인 사회 복귀까지 다학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비뇨기과학회가 테스토스테론이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DHT)으로 변환돼 활성화 되는 것을 방해하는 약제인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5ARI)’의 처방 급여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한비뇨기과학회는 1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제67차 대한비뇨기과학회 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민승기 보험이사는 5ARI가 오남용에 의해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시킬 수 있는 약제이므로 처방을 할 때 타당한 기준과 처방하는 의사의 면밀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민 이사는 “5ARI는 기존 알파차단제 약물과는 달리 증상개선 효과는 늦지만 전립선 용적을 감소시킴으로써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급성요폐나 수술의 빈도를 줄일 수 있는 효과를 보인다”며 “기본적으로 이 약물은 남성 호르몬을 차단하는 작용이 있어 성욕감퇴, 사정장애 및 발기부전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고 말했다.피나스테리드의 경우 2012년에는 미국 FDA 부작용 보고시스템 및 품목허가 보유업체의 안정성 데이터베이스에 보고된 시판 후 사례를 검토한 결과 일부 성기능 관련 이상반응이 투여중단 후에도 지속된 사례들이 보고된 바 있다. 이에 식약처에서도 ‘피나스테라이드’ 함유 제제 관련 안전성
세브란스병원 알레르기내과 박중원 교수팀이 프로테옴텍(대표이사 임국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알레르기 다중진단용 라인형 바이오칩이 산업기술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하는 장영실상(장관상)을 수상했다.장영실상은 1991년부터 국내 개발 신기술제품 중 독창성과 경제성, 기술성이 우수한 제품과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연구개발조직을 발굴, 포상해 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개발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수여하고 있다. 시상식은 16일 매일경제 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전 세계 인구 네 명 중 한 명 이상이 알레르기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알레르기 환자 수는 1,000만명 이상으로, 성인의 약 20%, 어린이의 약 25%가 알레르기 질환을 갖고 있다.알레르기는 원인물질을 파악하고 주변환경에서 이를 제거해야 한다. 적극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항원(Allergen) 특이면역치료법이 있다. 이를 위해선 환자가 어떤 물질에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지 알기 위한 검사가 필요하다.이전에는 환자의 신체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 30~55종류를 바늘로 직접 자극해 반응을 확인하는 검사법이 사용됐다. 하지만 가려움증과 알레르기 쇼크가
국립암센터 의공학연구과 조재모 연구원은 지난 11월 12일에서 14일까지 경주현대호텔에서 열린 2015년도 국제의용생체공학회 추계학술대회(IBEC 2015)에서 ‘흡입 및 약물주입을 위한 생검용 총 개발(Development of biopsy gun for aspiration and drug injection)’에 관한 연구성과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연구소 강현귀 박사, 김광기 박사와 함께 수행한 이번 연구는 조직채취를 위한 생검에 사용하는 침(needle)과 전용 총(gun)을 새롭게 설계한 것으로 흡입 및 약물주입이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하여 출혈 및 침 주위 오염을 최소화하는 등 기존 생검 검사의 불편함을 개선했다.특히 개발한 기기를 시제품으로 제작해 기존 제품과의 성능 비교를 실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립암센터 기관고유 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객센터(☎1644-2000)는 19일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된 2015 콜센터품질지수(KS-CQI)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부문 ‘우수콜센터’로 2년 연속 인증받았다.콜센터품질지수(KS-CQI)는 콜센터 서비스품질 수준을 과학적으로 조사·평가 할 수 있는 모델로, 고객에 대한 친절도와 신뢰성에 대해 전화모니터링 평가와 고객설문조사를 병행해 종합점수 평균이상 획득한 기관을 ‘우수콜센터’로 인증하고 있다.올해는 137개 기업과 2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공공기관 부문에서는 심평원을 비롯한 12개 기관이 우수콜센터로 인증을 받았으며 심평원은 2년 연속 인증이라는 영광을 얻었다. 이번 ‘공공기관 부문 2년 연속 우수콜센터 인증’성과는 최신화된 상담시스템을 바탕으로 역량별 맞춤형 교육체계, 성과연동을 통한 신속·정확한 상담기반을 구축해 상담사들의 역량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또한 전문화된 자동차보험심사 상담전담팀 신설과 고객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사전에 안내하는 진료비확인요청 설명서비스 확대 등 고객중심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 할 수 있다.심평원 고객센터는 지난 4월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한 KSQI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지역가입세대의 11월분 보험료부터 2014년도 귀속분 소득(국세청) 및 2015년도 재산과표(지방자치단체) 변동자료를 반영한다고 19일 밝혔다.매년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는 ‘소득세법’에 의한 소득과 ‘지방세법’에 의한 재산과표 등 변동분을 11월부터 반영해 1년간 보험료에 부과하고 있다.소득은 사업자가 전년 소득을 5월말까지 국세청에 신고한 금액이 10월에 공단에 통보돼 11월 보험료부터 적용되고, 재산은 전국 지자체에서 올해 6월 소유기준으로 확정된 재산세 과표금액이 10월에 공단에 통보돼 적용된다.전체 지역가입자 743만 세대 중 변동자료가 반영된 717만 세대에서 354만 세대(49.4%)는 변동이 없고, 119만 세대(16.6%)는 내려가며, 244만 세대(34.0%)는 보험료가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11월 보험료 부과액은 전월보다 335억원(5.1%↑), 세대당 평균 4675원 증가했으며, 그 원인은 소득 및 재산과표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보험료 감소 119만 세대 중 5000원 이하 감소가 38만 세대(감소세대의 31.9%)이며, 5000원 초과 2만원 이하 감소는 42만 세대(감소세대의 35.3%)로 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 혈액종양내과(과장 정주영)는 26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본관 4층 화상회의실에서 ‘2015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암 질환의 최신지견-위암'을 주제로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주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대한민국 암 검진 권고안 및 실제 적용(한림대춘천성심병원 김정훈 교수), ▲위암 항암치료의 실제(한림대성심병원 한보람 교수), ▲위암 표적치료의 실제와 부작용(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현애 교수), ▲표적치료제의 피부부작용(한림대동탄성심병원 배유인 교수) 순서로 강의를 진행하며, 별도의 질의응답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혈액종양내과 과장 정주영 교수는 "위암은 적극적인 검진 시스템을 통해 조기 진단이 가능하고 다양한 표적치료제와 표준 치료제의 개발로 치료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는 질환"이라며 "연수강좌를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을 담당하는 개원의와 다양한 임상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유익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참여를 독려했다. 등록 및 문의는 온라인(http://dongtan.hallym.or.kr)과 이메일(hyunaejung@hallym.or.kr), 전화(03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병원 중앙관 4층 동교홀에서 ‘통풍 건강강좌’를 개최한다.통풍은 관절염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등과 같은 대사증후군과 관련이 많은 것이 입증되면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위험성이 높은 질환이다. 또 일부에선 단순한 관절염으로 치부해 치료를 소홀히 하는 환자들도 많은 실정이다.‘질병의 왕, 통풍 정복하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통풍의 진단(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 ▲통풍의 치료(류마티스내과 최상태 교수) ▲통풍에 좋은 음식(영양관리팀 유혜숙 팀장)의 내용으로 진행되며, 강의 후 참석자와 의료진의 질의응답 시간도 있을 예정이다. 이번 강좌를 준비한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는 “통풍은 그 발병기전과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어 제때 치료를 잘 한다면 위험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며 “통풍을 앓고 있는 환우분들은 물론 통풍에 관심있는 분이면 누구나 강좌에 참석하여 올바른 치료방법들을 숙지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강좌에는 관심있는 일반인이면 사전 예약없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중앙대병원 대외
골반장기 탈출증으로 속앓이를 하는 여성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 골반장기 탈출증의 1기 이상 유병률은 31.7%로, 우리나라 성인 여성 10명 중 3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또,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골반장기 탈출증 중 여성생식기 탈출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0년 (21,161명) 대비 약 10%가 증가한 23,495명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50대 이상의 환자가 전체의 88%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소위 ‘밑이 빠지는 병’으로 더 잘 알려진 골반장기 탈출증은 자궁과 질, 방광, 직장을 지지하고 있는 골반 바닥 부위의 근육 약화로 인해 뱃속 장기가 아래쪽으로 쏠려 돌출돼 나오는 질환이다. 노화나 출산, 폐경 때문에 골반 장기를 받쳐주는 근육이나 인대 같은 조직이 약해지는 것이 원인으로, 폐경기 이후 노년층 여성에게 흔히 나타난다.골반장기 탈출증 환자들이 호소하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하복부를 아래로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과 압박감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여성은 이런 증상을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발생하는 증상으로 여겨 참고 견디거나, 수치심으로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점차 골반 내 장기들이 질을 통해 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