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가입자포럼은 4일 지난 10월 30일 5일간 행정예고 된 차등수가제 폐지를 골자로 한 복지부의 ‘건강보험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고시 일부개정안 행정예고에 대한 의견서를 복지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건보가입자포럼은 “차등수가제는 의료기관 비용인식을 통한 적정진료를 유도하기 위해 공보험인 건강보험에서 도입한 제도”라며 “박리다매식 1~2분 진료실태가 근절되지 않는 상황에서 차등수가제가 폐기된다면 의료의 질 저하와 함께 건강보험 재정이 낭비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보험료 부담 주체인 국민의 권리를 침해한 반면 특정 이익단체의 이익만을 고려한 차등수가제 폐지는 재검토돼야 하고 절차적 정당성도 확보하지 못한 차등수가제 폐지는 건강보험정책결정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해치게 된다는 의견이다.건보가입자포럼은 “의료의 질 관리와 건강보험 재정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차등수가 폐지를 원점에서 재논의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공론의 자리를 조속히 마련할 것을 의견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한약재인 ‘음양곽(삼지구엽초)’이 다이어트와 건망증 등 특정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소개한 것과 관련 “이는 검증되지 않은 잘못된 보도이며, 음양곽(삼지구엽초)은 오남용하게 되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최근 일부 언론에서는 ‘음양곽’의 섭취법을 소개하면서 다이어트와 미용에 효과가 있고, 심지어 건망증과 반신불수까지 효능이 있다고 보도했으며, 이 같은 내용은 유명 포탈 사이트에까지 공개된 바 있다.그러나 찬육단(贊育丹), 신언육정탕(愼言育精湯), 보폐산(補肺散), 가미지황탕(加味地黃湯) 등의 다양한 처방에 활용되는 음양곽은 한의사와의 상담 없이 복용 또는 섭취하게 될 경우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대한한방내과학회는 음양곽(삼지구엽초)에 대해 음허(陰虛), 즉 몸속 영양분의 결핍으로 인한 번열감(몸에 열이 몹시 나고 가슴속이 답답하며 괴로운 증세)이 뚜렷한 사람은 복용을 피해야한다고 밝히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이 같은 부작용을 우려해 지난 2014년과 2015년, 음양곽(삼지구엽초)의 성분인 ‘이카린’이 검출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즉각적인 회수조치를 취하고 주의를 당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과 대한비만학회(이사장 유순집)는 비만 예방 및 관리 방안 마련 등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우리나라는 비만, 특히 고도비만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원인분석 및 관리방안은 부족한 실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비만 예방 및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등 국민 건강증진을 위하여 공동 노력키로 했다.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비만을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자 21세기 신종 전염병으로 지정했으며, 우리나라는 서구식 식생활 등으로 인해 비만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전 국민의 12년간 건강검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의 비만율(BMI≥25)은 ‘02년(29.0%) 대비 ‘13년(31.5%)에 1.1배, 고도비만율(BMI≥30)은 ‘02년(2.5%) 대비 ‘13년(4.2%) 1.7배 증가했고, 특히 초고도비만율(BMI≥35)은 ‘02년 0.17%에서 ‘13년 0.49%로 2.9배 증가해 비만도가 높을수록 증가율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비만은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져 주
박근혜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의료계 국정과제로 4대 중증질환 의료비 보장성 강화와 3대 비급여 의료비 개선을 약속했다. 이 중 간병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포괄간호서비스 제도는 지난 2013년 건보공단 일산병원 시범사업을 시작, 정부는 오는 2018년 전체 의료기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까지의 포괄간호서비스 제도의 진행상황과 개선해야 할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포괄간호서비스 95개병원, 6291개 병상까지 확대보건복지부는 2015년도부터 지방병원·중소병원을 중심으로 포괄간호서비스 참여 확대 및 건강보험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복지부 담당자에 따르면 11월 4일 기준 95개 병원이 포괄간호서비스를 실시해 6291개 병상에 적용되고 있다.내년에도 포괄간호서비스 참여병원은 더욱 확대되고 제공하는 병원에 대한 보상수준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당초 보건복지부가 수립한 포괄간호서비스 확대계획에서는 간호인력의 수도권 대형병원 쏠림 현상을 고려해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지방 중소병원 중심으로, 2018년 이후에 수도권 대형병원을 포함한 전체 병원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것으로 계획했다.하지만 메르스 사태 이후로 간
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이 지난 10월 20일~2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15 KIMTC(한국의료관광컨벤션)에 참가해 기업과 여행사를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갖고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상담을 진행했다. 컨퍼런스에는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와 대장암센터 황대용 센터장이 참여해 건국대병원을 소개하고 족부관절 질환과 소화기계 암에 대해 강연했다. 카자흐스탄 내 기업, 에어전시 등과 건강검진 프로그램 협약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건국대병원 부스에는 500명이 다녀갔으며 진료 상담에는 70명이 참여했다.
의료분쟁 조정절차 진행시 신청인의 조정신청이 있는 경우 지체 없이 조정절차를 개시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정록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3일 대표발의했다.이 법안은 보다 원만한 의료분쟁의 해결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2년 4월 8일 시행, 의료분쟁에 대한 조정중재 신청건수는 2013년에 1,398건, 2014년에 1,895건, 2015년 8월 말 기준 1,189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증가하는 신청건수에도 불구하고 2015년 현재 조정중재 개시율은 평균 43%에 불과하다.김정록 의원은 “조정중재제도의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제도의 운영상 미비점을 개선함으로써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를 보다 신속·공정하게 구제하고 보건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이유를 밝혔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조정위원의 수를 기존 50명 이상 100명 이내에서 100명 이상 300명 이내로 대폭 확대토록 했다. 또 조정위원의 제척사유 중 조정위원이 해당 의료기관에 종사했던 경우를 조정 신청일로부터 10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양요안 부장검사)는 네트워크 형태로 운영되는 유디치과에 대해 의료법 위반으로 지난 3일 기소했다. 검찰은 경영지원회사 유디 관계자 5명과 명의 원장 2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퇴직한 유디 관계자와 재직 중인 명의 원장 등 9명은 약식기소하였으며, 퇴직한 명의 원장과 페이닥터 등 15명은 기소유예 처분했다. 다만 유디를 설립하고 실제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모씨는 해외 체류 중이어서 기소중지했다. 그동안 개인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운영하여 국민 폐해를 야기해 온 것으로 알려진 유디치과에 대한 기소결정과 관련, 3만여 치과의사들은 의료질서와 정의를 지켜나가고자 하는 사법당국과 정부의 의지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앞으로도 의료질서를 어지럽힘으로써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적인 의료기관들에 대해서는 사회에서 영원히 추방되도록 파수꾼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임을 천명하며, “정부와 사법당국 역시 건강한 의료질서를 확립시켜나가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강단있는 조치를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금번 유디치과의 기소 사례를 토대로, 독버섯처럼 퍼져나가며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서민들
차의과학대학교 세포 및 유전자치료연구소 백광현 교수팀은 최근 암 유발 관련 단백질의 분해조절 기전을 규명해 암 연구 분야 학술지인 옹코타겟(Oncotarget) 온라인 판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이번 논문은 암 유발 단백질 중의 하나인 ‘14-3-3 감마 단백질’의 분해조절 기전을 분자학적 수준에서 밝힌 것으로 지난 6월에 열린 ‘2015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컨퍼런스’에서 해당 논문 연구를 발표함으로써 우수연제상을 수상한 바 있다.‘14-3-3 감마 단백질’은 세포주기를 조절함으로써 세포의 증식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정상보다 많은 양이 만들어지면 암이 유발된다.이번 연구 내용은 암유발단백질인 14-3-3 감마를 조절할 수 있는 단백질분해조절 효소(USP37)를 발굴해 이들의 조절을 규명한 것이다.또한 14-3-3 감마 단백질은 혈액암과도 관련 있는 연구결과가 있어 토대로 이번 연구는 향후 혈액암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한편 백광현 교수팀은 지난 2002년부터 14년 연속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국내/국외에서 수상함으로써 탁월한 연구 업적에 대해 인정받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배하석 교수팀(정혜원, 서지현 전공의)이 최근 개최된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에서 ‘탄성초음파 영상에 의해 측정된 탄력지수와 림프부종의 단계간의 관계’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탄성초음파’란 물체가 외부 힘을 받으면 모양이 변했다가 다시 본래 모양으로 되돌아가는 탄성(彈性)의 원리를 이용해 정상 조직과 병변 조직을 구분하는 영상검사법이다. 배하석 교수팀은 이러한 탄성초음파를 이용해 림프부종 환자에서 림프 부종 단계가 증가할수록 탄력지수가 유의하게 높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배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탄성초음파를 이용한 림프부종의 수치화된 단계 구분과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시행해 암 환자 개인별 맞춤형 치료와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EBS 명의에 출연하기도 한 배하석 교수는 근골격계 통증 및 암 재활 치료의 명의로 현재 대한림프부종학회 및 대한스포츠의학회, 대한암재활의학회 이사를 역임하는 등 환자 진료와 연구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의학 분야가 남북이 인도적·학술적·산업적으로 접근 가능한 최적의 의학교류 방법이다”이응세 유라시아의학센터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남북 민족의학의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대한한의사협회는 민족화해협혁범국민협의회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남북 교류협력과 통일 준비를 위한 민족의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발제자로 나선 이응세 유라시아의학센터장은 그간의 남북 민족의학 협력 현황을 설명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남북의 민족의학분야 협력이 구체적으로 시작이 된 것은 지난 2001년 분한관련 NGO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 보건의료협력사업본부가 구성되면서 현실화되기 시작했다.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해 의협, 치협, 약사회 등이 공동으로 협력사업을 추진했으며, 1차적으로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을 주축으로 각 의료단체들이 협력해 북한에서 요구하는 평양 정성제약의 수액제재공장 설립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협력사업이 시작이 됐다.특히 한의협은 2002년 3차 방북에서 한약자원의 효과적 이용을 위한 상호협력을 맺었다. 이는 50년만에 한반도 민족의학협력 최초의 협정서다.결국 2003년 제1회 남북 민족의학 학술토론회를 개최해 민족의학의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이태윤 교수가 지난 10월 8일~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소화기병학회에서 우수포스터 상을 받았다.이 교수는 연구 주제를 통해 담낭 용종 환자에서 대장 종양 (대장용종, 대장암)의 위험성으로 5mm 이상 크기의 담낭 용종을 가진 환자의 경우 대장 종양 위험도가 일반인에 비해 1.8배 증가한다고 밝혔다.그동안 담낭 용종과 대장 종양은 비만과 당뇨, 대사성증후군 등의 위험인자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연관성에 대해 알려진 바는 많지 않았다. 이에 이태윤 교수는 증상이 없는 담낭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대장 종양의 위험도를 분석했다. 이태윤 교수는 건국대병원 헬스케어센터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해 복부 초음파와 대장 내시경을 함께 받은 환자 46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담낭용종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종양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1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담낭용종의 크기에 따른 위험 분석에서는 5mm 미만의 담낭용종 환자는 담낭 용종이 없는 사람에 비해 대장에 종양이 생길 위험이 1.12배, 5mm 이상의 경우 1.7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윤 교수는 “뚱뚱하면 대장에 용종이 잘 생긴다는 연구결과는 나온 적이 있지
로봇 수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는 이르지만 적용한다면 선별 급여 방식을 고려해야 하며, 다만 이에 따른 부작용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로봇수술 급여화 방향 설정을 위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로봇수술의 건강보험 적용 여부는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논의돼 왔다. 2013년 기준 4대 중증질환 의료비 10조 3465억원 중 비급여는 1조 5790억원이며, 이 중 의학적 비급여는 7344억원에 달한다.지난 10월 기준 216개 항목에 대해 급여를 확대해 누적 비급여 경감률은 56%(약 5700억원)에 이르렀지만 로봇수술은 비급여 발생 규모가 높아 환자 의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2013년 기준 BIG5 병원 비급여 중 17.1%(1300억원)를 로봇수술이 차지하고 있고, 비급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의료 이용량 관리가 필요하다는 실정이다.로봇수술의 비급여 관행수가는 700~1500만원 선으로 개복수술 및 복강경 수술과 비교해 보면 2~3배의 고가 수술이다.발제자로 나선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김한숙 사무관은 “치료효과성은 입증 단계로 암
지난 3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중기보장성 강화 계획에 따라 오는 2018년 고도비만 수술(베리아트릭 수술)의 건보 적용이 추진된다. 이러한 시점에서 국내 고도비만 치료 분야의 석학들이 대거 속해있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회장: 최승호 교수)가 ‘고도비만 수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오는 2015년 11월 6일 그랜드힐튼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간담회는 고도비만 수술의 의료보험 적용을 앞두고 고도비만 수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재조명하고 향후 올바른 인식 전환을 이끌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특히 이번 간담회는 고도비만수술의 효용성 및 안정성에 대한 재검토, 관련 분과와의 유기적인 협조 방안을 비롯해 세계적 동향에 따른 향후 국내 베리아트릭수술의 미래 등 발표와 심도 깊은 토론의 장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홍보위원장 김용진 교수(순천향대서울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는 “고도비만 수술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올바르고 정확한 의학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식이조절이나 운동으로 치료가 어려운 병적인 고도비만 환자들이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며 이번 간담회 개최
인구보건협회(회장 손숙미)는 11월 3일(화) 2015년도 미혼모 자녀 의료비 지원을 위한 아가사랑 후원금을 전달식(사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현재 미혼모에 대한 정부의 경제적 지원은 최저생계비 150%(2인가구 월소득 157만원) 이하 가구에 한해 만24세까지 한달에 15만원씩 지원되고 있으나 자녀 의료비까지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에 놓여져 있다.이에 인구보건협회에서는 미숙아, 소아암, 희귀난치성 질환 등을 앓고 있는 미혼모 자녀 중증질환 치료비 지원을 위해 8월 26일부터 9월 23일까지 의료비 지원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지원자의 소득수준, 질환 중증도, 의료비 지출내역 등 심사를통해 2명을 선정하여, 1인당 500만원씩을 지원한다.또한, 미혼모 시설(두리홈, 애란원)에서 추천을 받은 총2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의료비를 포함한 양육비 등에 필요한 후원금을 지정 기탁하게 된다.인구보건협회 손숙미 회장은 “이번 후원금 전달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여져 있는 미혼모 가정의 의료비 부담 해소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협회는 다양한 미혼모 지원사업을 추진함으로서 미혼모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미혼모의 행복하고 건강한 양육환경 조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황인택)은 3일 오전 8시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을지재단 창립 59주년 및 개원 3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조우현 을지대학교총장을 비롯, 병원 교직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는 30년 근속자인 방사선종양학과 이민나씨를 비롯해 20년과 10년 장기근속자 55명에게 해외여행 상품권과 상금, 상패가 수여됐다.또 원훈상, 근무유공상과 진료 및 홍보, 연구 분야의 우수 교원 등 23명에게도 상금과 상패가 주어졌다.한편 을지대학교의료원과 을지대학교를 운영하는 을지재단은 1956년 ‘박영하 산부인과의원’을 모태로 설립되었으며, 지난 59년 간 인간사랑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건강과 인재양성에 매진해온 의료·교육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