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BMS제약(사장 마이클 베리)은 보령제약(사장 김광호)과 2013년 1월부터 BMS의 만성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르)’를 국내 시장에서 공동프로모션하기 위한 계약을 14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지난 41년 간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했던 두 회사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한국BMS제약이 향후 수년 내에 암, 간염, 당뇨, 심혈관질환 등 중증질환 분야에서 다수의 혁신적인 신약들을 국내에 출시하는 데 힘을 얻게 되었다. 한국BMS제약의 마이클 베리 사장은 “BMS가 향후 여러 혁신적인 신약들을 국내에서 출시할 예정”이라며, “보령제약과의 기존 협력관계를 확대함으로써 성공적인 신약 출시에 만전을 기하여 한국BMS제약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지하고, 이와 동시에 보다 많은 국내 의료진들에게 바라크루드에 대한 정보 및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마이클 베리 사장은 또한 “이번 파트너십 확대는 양사가 오랜 기간 쌓아온 상호신뢰과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보령제약은 특히 윤리경영에 입각한 영업활동으로 신뢰받는 제약사라는 점에서 BMS가 추구하는 방향과 같다”고 말했다. 보령제약 김광호 사장은 "
SK케미칼(대표이사 김창근 부회장)은 혈액순환개선제 ‘기넥신F정’(이하 ‘기넥신’)이 출시 20주년을 맞이했다고 18일 밝혔다. ‘기넥신’은 경쟁품과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마케팅을 통해서 20년 간 1초에 3정 꼴로 생산돼 총 20억 정 생산, 3,200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한 대한민국 대표 혈액순환개선제이다. 지난해 IMS데이터에서도 절반 가까운 47%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내 국내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 분야의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1992년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기넥신’은 100% 푸른 은행잎에서 유효성분만을 추출해 혈액정화, 혈관확장효과, 세포보호효과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30대 이후에 혈관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의 이물질이 혈관에 쌓여 초기 증상으로 발생하는 혈액순환장애인 손, 발 저림과 만성피로, 기억력 감퇴, 현기증 등의 증상과 이들이 진행돼 나타나는 뇌졸증과 고혈압, 심장질환, 동맥경화 등의 중증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기넥신의 효과는 탁월하다 또, 기넥신은 부작용이 거의 없는 매우 안전한 제제로 만성질환으로 인해 장기간의 약물 복용이 필요한 노인 환자군에 특히 환영을 받으며 애용 받아왔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취소기준이 이번 주 중 발표될 것으로 전망돼 제약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특히 리베이트 관련 인증 취소를 판단하는 시점이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 파급력의 차이가 확연할 것으로 전망된다. 혁신형 기업 인증 이전의 리베이트 지급 행위까지 기준에 포함시킨다면 상위제약사를 비롯한 상당수가 탈락 위기에 처할 상황에 놓이기 때문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번 주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취소기준 고시를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쟁점은 리베이트 관련 시점에 대한 기준이다. 당초 8월 취소기준이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12월로 늦춰진 이유도 복지부가 리베이트 기준 설정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문제는 혁신형 인증 기업 발표 후 혐의가 불거진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행위 시점을 복지부가 어떻게 판단할지에 달렸다.인증을 받기 전 지급한 리베이트 행위도 모두 포함시켜 이를 탈락 기준으로 삼을 경우 업계에 미칠 파급이 적지않아 보인다.최근 식약청이 리베이트 혐의로 행정처분을 내린 제약사 가운데 일부가 혁신형 기업에 포함됐고, 이 가운데는 R&D투자비율이 높은 상위제약사도 속해있다. 이와 함께
녹십자가 글로벌신약으로 개발 중인 항응혈제 합성신약 ‘GCC-4401C’가 정부가 추진 중인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 녹십자는 서울 서대문구 소재 KT&G 서대문타워에서 범부처 신약개발사업단과 항응혈제 합성신약 ‘GCC-4401C’의 개발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녹십자는 현재 미국에서 임상1상 전기 시험 진행 중인 ‘GCC-4401C’가 이번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정부지원금 포함 약 70억 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임상1상 후기 시험 등을 미국에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GCC-4401C’는 혈전 생성의 주요 응고인자인 Factor Xa를 억제하여 혈전을 제거하는 ‘Factor Xa Inhibitor’ 계열의 항응혈제다. ‘Factor Xa Inhibitor’ 계열 항응혈제는 효력이 뛰어나면서도 기존 치료제인 저분자 헤파린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출혈 부작용이 적어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혈전 예방과 치료요법이 모두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녹십자 CTO 허은철 부사장은 “비임상 시험 결과 기존 Factor Xa Inhibitor와 효력은 동등 수준이면서도, 출혈 부작용은 줄어 들어 안전성이 개선됐음
베링거인겔하임은 경구용 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의 대규모 임상인 RE-LY의 사후 분석 결과, 대출혈을 경험한 환자에서 더 낮은 사망률과 집중 치료 기간을 보였다고 밝혔다.2012년 미국혈액학회에서 캐나다 해밀턴 소재 맥마스터 대학의 혈액학 및 혈전색전 분과의 샘 슐만 교수는 “출혈은 모든 항응고제 치료 시에 나타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대출혈 역시 많이 발생한다. RE-LY 사후 분석 결과 프라닥사로 치료 받던 환자들이 와파린 환자군에 비해 대출혈 시 더 나은 생존 예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RE-LY 임상 결과에서는 대출혈 사건 발생률을 와파린 투여 시와 비교했을 때, 프라닥사110mg 투여 시에는 유의하게 감소했고, 프라닥사150mg 투여 시에는 유사했다. 이번 미국혈액학회 발표는 비판막성 심방 세동 환자에서의 뇌졸중 예방, 정맥혈전색전증의 급성 치료와 이차 예방 적응증에서의 RE-LY 단독과 프라닥사에 대한 5개의 3상 임상연구 결과를 병합 분석한 결과였다. 이번에 분석된 5개의 3상 임상의 연구 기간은 6~36개월이었고 2만6,757명의 환자들이 포함됐다. 아울러 와파린 치료군에 비해 프라닥사
JW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신개념 바이오 필러인 ‘엘란쎄’ 런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세미나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이윤호 교수 등 국내외 유명 연구자와 피부과, 성형외과 전문의 150여명이 참석해 엘란쎄의 국내 임상경험 및 해외 시술 결과 등과 관련한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좌장을 맡은 이윤호 교수는 국내 필러 시술 전반에 대한 소개 및 바이오스티뮬레이터(Bio-Stimulator)인 엘란쎄와 타 제품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국내외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행사를 이끌었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성형외과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인 Pierre Nicolau 박사가 강사로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그는 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엘란쎄는 자체적으로 콜라겐 Type1과 Type3을 생성해 시간이 지날수록 볼륨 효과가 커지는 장점을 바탕으로 유럽 등 해외 미용성형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해외의 엘란쎄 시술경험을 토대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또 이경호성형외과 이경호 원장은 세미나에서 국내 환자 시술 경험을 토대로 발표를 진행하며 “엘란쎄는 기존 제제와 달리 2-4배 이상 지속기간을 가질 뿐 아니라 팔자주름개선 및 기타 융비술등
바이엘 헬스케어의 경구용 혈액응고억제제인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가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에 대해 치료와 예방효과가 있음을 재확인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54회 미국혈액학회 연례 총회에서 EINSTEIN-DVT와 EINSTEIN-PE 두 가지의 임상시험에서 도출된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급성 심부정맥혈전증 또는 폐색전증 환자 8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분석 결과, 자렐토를 이용한 단일 경구요법이 기존의 표준 요법(주사로 투여하는 저분자량 헤파린과 비타민 K 길항제)에 비해 환자의 연령과 건강 상태에 관계없이 치료와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자렐토는 의사와 환자가 가장 우려하는 치명적인 출혈 발생을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EINSTEIN 임상시험의 책임 연구자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병원 헤리 뷜러 박사는 “자렐토는 주사제 형태의 혈액응고억제제와 용량 조절이 필요한 비타민 K 길항제의 한계와 번거로움을 없앴다. 중요한 점은 긴급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자렐토의 효과가 기존의 이중 제제 요법만큼이나 빠르게 나타난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통합 분석 결과, 자렐토는 효능 면에서 에녹사파린
일동후디스(대표이사 회장 이금기)가 지난 2003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후디스 프리미엄 산양분유가 매년 두 자리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최근 10년만에 국내 판매 1,000만캔을 돌파했다.후디스 산양유아식은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청정국가 뉴질랜드에서 농약, 항생제, 인공사료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사계절 자연방목한 산양원유로 직접 만든 산양유성분 100%의 신선하고 안전한 프리미엄 유아식이다.산양유는 모유와 동일한 유즙분비 방식으로 다양한 기능성 모유성분이 천연으로 함유돼 있고, 모유처럼 αs1-카제인이 거의 없고 A2-β 카제인의 비율이 높은 A2 Milk로 단백질과 지방 구성이 우유와 달리 모유에 가까워 소화가 잘되고 알레르기의 염려가 적다.또 탈지분말·유청단백 등의 가공원료가 아닌 신선한 산양원유로 직접 만들기 때문에 아기의 골격과 근육발달을 돕는 초유성장인자
방글라데시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를 펼친 공로로 제5회 한미자랑스런 의사상을 수상한 박무열 원장(꼬람똘라병원)이 상금 1억원 전액을 선교회에 기부했다. 한미약품은 박무열 원장이 방글라데시 현지 병원과 어린이 교육시설 운영 및 시설보수 등 을 위해 상금 전액을 GP선교회에 쾌척한다는 뜻을 밝혀 왔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금 1억원은 방글라데시 현지의 여러 의료시설 지원금과 가난한 아이들의 치료, 숙식, 교육 등에 쓰이게 된다. 박무열 원장은 “현지의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봉사를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보이지 않는 많은 분들의 후원 때문”이라며 “이번 상금을 보다 가치있는 곳에 사용하는 것이 그 분들의 사랑에 미력이나마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무열 원장은 지난 2001년 군의관 복 무를 마친 직후, 방글라데시로 떠나 가지뿔 지역에 위치한 꼬람똘라 기독 병원에서 의료봉사를 펼쳐왔다. 10여년간 3,000여건의 수술을 집도해 수많은 생명을 살린 박 원장은 의료봉사 외에도 초등학교, 숙식형 교육시설 등을 운영하면서 현지 아이들의 교육에도 혼신의 힘을 쏟았다. 박 원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일 대한의사협회와 한미약품이 공동 제정한 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겨울방학을 맞아 식품 및 의약품 관련 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험분석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6개 지방청별로 최소 2주~4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려대, 인천대, 부산대, 충남대, 경북대, 전남대 등 35개 학교 총 6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서울지방청은 4주간 고려대 등 3개교 10여명을 대상으로, 경인지방청은 2주간 인천대학교 등 10개교 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부산지방청은 2주간 부산대 등 8개교 10여명, 대전지방청은 4주간 충남대 등 4개교 9명, 대구지방청은 2주간 경북대 등 6개교 6명, 광주지방청은 4주간 전남대학교 등 4개교 8명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을 실시한다.주요 실습 내용은 ▲식약청 조직 및 역할 소개 ▲식품 및 의약품 관련 법령 이해 ▲분석장비(UV, HPLC, GC 등)의 원리 및 사용 ▲부정유해물질 및 잔류농약 분석 ▲미생물 및 식품이화학 실험 ▲의약품 분석 등이다.특히 다년간 분석분야에서 실무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교육을 담당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분석관련 노하우를 전수하게 되며, 교육 후에는 참여 대학생들이 현장실습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는 소통의 장도 마련한다.식약청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은 정맥순환장애를 알리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정맥순환개선제 센시아와 함께하는 부부사랑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12월 12일부터 21일까지 동국제약 홈페이지(www.dkpharm.co.kr)를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본인 또는 배우자의 정맥순환장애 증상에 대해 묻는 간단한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기혼자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동국제약은 22일 당첨자를 발표해 뮤지컬 ‘김종욱 찾기’ 공연관람권과, CGV 영화예매권을 각각 100명(1인 2매)씩 총 200쌍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또 이벤트 참가자 모두에게 ‘정맥순환장애의 이해와 관리방법’이라는 안내책자를 제공해 정맥순환장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정맥순환장애 유병률이 높은 40대 이상 중·장년층, 특히 여성들이 자신의 증상을 제대로 알지 못해 방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부부가 센시아로 서로 건강을 챙겨주며 부부사랑을 표현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동국제약은 정맥순환장애와 그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 이후 센시아와 정맥순환장애에 대한 소비자 문의전화가 4,000건이 넘게 쇄도하고 있다고 밝
노바티스(CEO: 조셉 지메네스)가 지난해 연구개발(R&D)에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자한 제약기업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영컨설팅기관 부즈앤컴퍼니(Booz & Company)가 발표한 ‘글로벌 이노베이션 1000)’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2011년 한 해 동안 총 매출의 16.4%에 달하는 96억 달러를 R&D에 지출해 제약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자했다. 이는 연구개발비 투자 상위 1000개 기업 가운데서도 도요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비용 투자 규모다. 노바티스는 2011년 기준 7개의 블록버스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73개 이상의 신규분자물질에 대한 임상연구와 연계된 139개의 파이프라인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로써 노바티스는 2017년까지 14개 이상의 블록버스터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바티스는 미국 바이오메티컬 혁신 연구소 이노씽크 센터의 조사 결과, 혁신적인 신약 연구를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17개, 15년간 20개의 신약 승인을 받아 해당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신약 승인 건수를 기록한 제약기업으로 꼽힌 바 있다. 한국노바티스 에릭 반 오펜스 대표이사는 “노바티스는 환자 중심의 기업 정신에 따라 전세계 질병으로 고
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은 지난 15일 일반인 60명을 궁중음식연구원에 초청해 인간문화재 한복려씨에게 조선왕조 궁중음식>을 배우는 행사를 펼쳤다. 참석자들은 드라마 ‘대장금’의 요리를 맡아 잘 알려진 궁중음식 전문가 한복려씨(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보유자)에게 조선왕조 궁중음식인 두부전골, 무굴생채, 잡과병 만들기를 직접 배웠다.
국산 차세대 백혈병치료제 신약인 슈펙트(개발사 일양약품, 판매사 대웅제약)가 세계 최고 권위의 혈액학회에서 다국가 임상 2상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특히 슈펙트는 기존 치료제보다 주요세포 유전학적 반응율이 높고 안전성이 우수하며, 초기반응도 및 약효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유효율도 글로벌 경쟁 제품과 간접 비교 결과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백혈병치료제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됐다. 대웅제약과 일양약품은 최근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최된 제54차 미국혈액학회(ASH 2012)에서 약 1000명의 전세계 혈액종양 임상의를 대상으로 이매티닙(상품명: 글리벡) 치료에 실패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대상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 임상 2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아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성현 교수는 발표에서 주요세포 유전학적 반응(MCyR)에 도달한 환자는 64.9%, 완전 세포유전학적 반응(CCyR)에 도달한 환자는 46.8%였다고 밝혔다. 또 23.4개월의 추적관찰 결과 12개월째의 추정 총 생존율은 96.1%이고, 추정 질병 무진행 생존율도 86.3%로 나타났다. 슈펙트는 약효는 지속되면서 이상반응은 조절이 가능할 정도로 심하지 않았
이스라엘 다국적 제약사인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즈(대표이사 제레미 M. 레빈)는 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과 함께 합작회사를 설립하는데 양측 이사회가 최종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테바는 한독약품과 설립하는 새로운 합작회사를 통해 약 15조원 규모의 한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합작회사가 설립되면 테바는 글로벌 생산 역량과 리서치 자산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혁신적인 약품과 제네릭을 공급하고, 한독약품은 영업과 마케팅, 유통, 대관 업무 등을 담당한다. 합작회사의 최대주주는 테바가 되며, 합작비율은 테바 51%, 한독약품 49%이다. 테바 한국 및 일본지사 대표이자 아태지역 사업개발부문 최고 책임자인 이작 크린스키 교수는 “테바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일본을 제외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첫 협력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한 테바의 전략에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테바의 폭 넓은 포트폴리오, R&D 역량, 글로벌 인프라 및 노하우와 한독약품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명성을 바탕으로 양사 모두 한국 제약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