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제약사 CEO들의 임기가 내년 만료되면서 재선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삼진제약 이성우 사장은 내년 3월 재선임 되면 현존 업계 최장수 CEO로 5번째 임기를 맡게 된다. 메디포뉴스가 주요 상장제약사를 대상으로 내년 임기가 만료되는 CEO를 분석한 결과, 15명이 내년 중 임기가 마무리된다. 임기만료일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3월에는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 ▲광동제약 최성원 사장 ▲보령제약 김광호 사장 ▲삼진제약 이성우 사장 ▲태평양제약 안원준 사장 ▲영진약품 류병환 사장 ▲경동제약 이병석 사장 ▲환인제약 이원범 사장 ▲명문제약 우석민 사장 ▲화일약품 박필준 사장 ▲진양제약 최재준 사장 등이 임기만료 된다.이어 5월에는 ▲부광약품 이성구 사장 ▲일양약품 김동연 사장 ▲유유제약 조구휘 대표 등이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한독약품 김철준 사장은 11월 임기가 끝난다. 이 가운데 이성우 사장은 11년간 삼진제약을 이끌어온 최장수 CEO로 1974년 입사한 뒤 영업담당 전무, 영업담당 부사장 등 영업관련 요직을 거쳐 2001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재임기간 중 연평균 17%에 가까운 매출 성장을 이루는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2011 대한민국
JW중외그룹이 무상증자를 통해 주주들에게 신주를 배당한다.JW홀딩스는 보통주 242만여주를 신규로 발행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배정 주식수는 보통주 1주당 0.05주이다.이와 함께 자회사인 JW중외제약과 JW중외신약도 각각 5%와 3%의 비율로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배당기준일은 모두 2013년 1월 1일이다.이에 따라 각사 주주들은 내년 1월 18일에 해당 비율로 신주를 받게 되며, 이와 별도로 현금배당도 받게 될 전망이다.JW홀딩스 한성권 부사장은 “지난 2008년부터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배당 효과가 있는 무상증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무상증자 외에도 현금배당 진행을 위해 배당 규모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무상증자는 주식배당과 같은 효과가 있으면서도 주주들에게 보다 유리한 방식이다. 주식배당을 받을 경우 주주들은 배당소득세를 내야하지만 무상증자는 세금이 없으며, 주식배당이 3월 주총 이후 4월에나 지급되는 반면 무상증자는 3개월여 빠른 1월 중순에 배당이 완료된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은 지난 1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 15회 유럽 성기능학회’에 참가해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유럽성기능학회는 성기능 약물 및 남성/여성병학에 대한 국제 미팅을 주도하며 매년 약 24개국 1,0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회로 동아제약은 홍보부스를 설치해 향후 유럽 진출을 위한 브랜드 홍보와 제품 설명을 진행했다. 홍보부스에서 터키와 러시아 현지 자이데나 마케팅 담당자들이 직접 각국의 비뇨기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홍보를 진행했으며, 방문한 전문의들로부터 자이데나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7일 저녁에는 학회에 참석한 터키/러시아/독일 비뇨기과 전문의들을 따로 초청해 ‘자이데나의 밤(A Night of Zydena)’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터키 남성학회장인 Ates Kadioglu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미국 비뇨기과 전문의자 국제남성건강학회 회장인 Ridwan Shabsigh교수의 ‘미국 자이데나 임상 3상 데이터’와 ‘국내 자이데나 50mg 임상 3상 데이터’ 발표로 진행됐으며 자이데나의 뛰어난 안전성과 장
보령제약의 고혈압신약 ‘카나브’가 2012메디컬코리아대상에서 식약청장상을 수상했다. 보령제약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 8번째인 고혈압신약 ‘카나브’를 출시, 발매한 연구개발(R&D) 성과와 이후 중남미 13개국 및 브라질 등에 진출하며 해외시장 개척의 공로를 인정 받아 종합대상인 식약청장상을 수상하게 됐다.보령제약 김광호대표는 “카나브는 정부의 지원으로 개발된 국내최초의 국산 고혈압 신약으로서 국내 신약 중 최단기간에 최고의 매출을 올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약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말하고 “세계시장에 진출해 국산 신약의 글로벌화 모델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카나브는 발매 첫해인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고, 올해는 300억원 내외의 매출을 기록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13개국에 3,0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하고 올 10월 브라질과 4,3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중국과 동남아, 미국 및 유럽의 여러 나라들과도 막바지 수출 협상을 진행하는 등 해외진출도 공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한편, 내년 상반기 이뇨복합제, 2014년 CCB(Calcium channel blo
한미약품이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 중인 사내 MBA 2기 교육이 마무리됐다. 한미약품은 최근 본사 2층 파크홀에서 H MBA 2기 교육생 26명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우수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1년 첫 도입된 H MBA는 경영전략, 국제경영, 마케팅, 인사조직, 재무·회계 분야의 전문 강의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2기 교육생을 포함해 총 58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제2기 H MBA는 경영·마케팅·인사·재무 분야의 전문 교수 7인의 온라인 강좌, 우수인재 집중육성 워크숍(삼보인재개발원), 각 과목별 테스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 날 수료식에는 한 해 교육을 충실히 이행하고, 과목별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교육생 5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이관순 사장은 “한미약품이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각 조직 내에서 우수인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H MBA가 글로벌 위상에 걸맞는 인재를 배출하는 요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괄 약가인하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큰 폭 감소하며 적자를 기록한 업체가 속출한 가운데, 바이오사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판매관리비 부문에서는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연구비 분야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판관비 배분이 긍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12년 3분기 국내 제약기업 경영실적 분석 및 전망’ 리포트를 통해 12월 결산법인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사 60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3분기 상장제약사의 영업이익은 608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7% 감소했으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8.9%로 3.2%p 하락해 수익성이 악화됐다.매출액영업이익률이 높은 기업은 셀트리온 55.4%, 메디톡스 54.5%, 쎌바이오텍 30.5% 등으로 주로 바이오기업의 영업이익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분석대상 기업 중 3분기 영업이익률이 적자를 나타낸 기업은 14개에 달한다.코스닥과 중소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하며 크게 감소하지 않았지만, 유가증권 상장사는 전년 10.1%에서 5.9%로 4.2%p, 대기업은 12.8%에서 9.2%로 3.6%p 각각 감소했다.상장사의 당
한올바이오파마가 자체개발한 메트포르민 염산염의 염변경 신약인 당뇨병치료제 ‘아세토메트정’(메트포르민아세트산염, 프로젝트명:HL-018)이 식약청으로부터 국내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아세토메트정에 사용되는 메트포르민 성분은 2007년부터 유럽 및 미국에서 1차 당뇨병치료제로 지정됐고, 국내에서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당뇨병치료의 1차 약물로 지정됐다. 메트포르민 성분은 다른 성분의 당뇨병치료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약가이면서도 동등한 혈당강하 효과를 가진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 위장관계 부작용을 제외하면 다른 기전의 당뇨병치료제에 비해 부작용도 적으며, 특히 심혈관계 부작용을 감소시켜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한올이 개발해 허가를 받은 아세토메트정은 메트포르민의 국내 최초 신규염 제제로 기존 메트포르민 염산염에 비해 위장관 부작용 감소 효과가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한편 회사측은 아세토메트정이 전임상시험에서 비만감소 효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돼 향후 추가 임상을 통해 적응증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세토메트정은 한올바이오파마가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연구개발을 시작 한 후 세 번째로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의 셀프 거품 염모제 ‘버블비’가 GS샵 2012년 전체 판매순위 3위, 이미용상품 1위에 오르며 거품 염모제의 1등 브랜드임을 확인했다. GS샵과 CJ오쇼핑, 현대홈쇼핑을 통해 집계된 자료에 의하면 각 홈쇼핑 히트상품 10위권 안에 염모제는 버블비가 유일하다. 버블비는 GS샵에서 2011년 11월에 런칭 해 올해로 출시 1년을 맞는 거품타입의 신개념 셀프 염모제다. 샴푸하듯 거품을 조물조물 비비는 것만으로도 염색이 되기 때문에 도움 없이 혼자서도 염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불황으로 실속용 소비가 증가하면서 집에서 직접 염색을 하고자 하는 수요가 GS샵 판매순위 3위의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동성제약은 GS샵과 MOU를 체결하고 아시아 5개국의 TV홈쇼핑 및 인터넷 쇼핑몰에 입점 및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진출국은 인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 GS샵이 진출한 국가 또는 협력 가망 국가로 인도 Homeshop18 홈쇼핑과 베트남 VGS SHOP에 우선 진출하게 된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버블비 해외 첫 론칭국이 인도다. 인도 여성은 미용에 특히 관심이 많고 헤나 등을 이용한 자가 염색의 비율이 높은
일동제약 이정치 회장이 유엔의 공식 지원기구인 국제개발 파트너십(대표 이희성)으로부터 새천년개발목표 지원 특별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국제개발파트너십(IDP)은 유엔이 선포한 새천년개발목표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을 추진하는 단체로, 그간 유엔의 임시기구로 활동하다 지난 10월 유엔 사무국으로부터 공식 지원기구로 승인받았다.일동제약은 지난해부터 UN IDP의 다양한 국내 캠페인 활동을 지원해왔으며, 특히 이정치 회장은 UN새천년개발목표의 인식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금년초 'UN글로벌 공헌 캠페인'의 리더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일괄 약가인하’를 명분으로 굴지의 다국적제약사들이 인력감축을 단행하고 있다.여기에 CSO를 통한 영업사원 비정규직 확대까지 이슈화 되면서 다국적사 직원들이 내부적으로 느끼는 고용불안은 가중화되고 있다.12일 출범한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이하 민주제약노조)은 “단 한명의 고용불안도 좌시하지 않겠다”며 의지를 보였다.김상찬 초대 위원장은 기업별 노조가 부딪혔던 한계를 극복해 국내사, 다국적사의 경계 없는 노조로 꾸려가겠다고 강조했다.
“단 한 사람의 고용 안정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는 노조 만들겠다”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이하 민주제약노조)이 출범하고 초대 위원장으로 김상찬 노바티스 노조위원장을 선출했다. 민주제약노조는 12일 한국노총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위원장, 사무총장, 회계위원, 수석 부회장 등 임원을 선출했다.이날 자리에는 노바티스, BMS, 아스트라제네카, 쥴릭파마, 와이어스, 다케다, 얀센, 사노피 파스퇴르 등의 노조위원장들이 대의원으로 참석했으며, 총 28명의 대의원 가운데 24명이 참석했다. 초대 위원장을 추대된 김상찬 위원장은 대의원 투표를 통해 찬성 22표, 반대 2표로 과반수 이상 득표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상찬 위원장은 “제약산업이 산업으로서만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현재는 제약산업의 상황이 열악해져 각자가 일에 매진할 수 없다”며 “기업별 노조는 현재 우리에게 맞지 않아 새로운 옷을 입자는 생각으로 50년의 역사를 깨고 산별노조를 건설해 나가자”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김 위원장은 “제1과제로 고용안정을 기본으로 삼고 기업별, 산별 모든 동지들과 한 사람의 고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노조 만들겠다”고 강
우수 협력사 선정 감사패 수여 및 협력 조인식 체결JW중외그룹이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JW중외그룹은 우수 협력사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JW중외그룹·협력사 동반성장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65개 우수 협력사 8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JW중외그룹 서초 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2010년에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JW중외그룹·협력사 동반성장 파트너스 데이는 한 해 동안 JW중외그룹과 협력사 간의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동반성장 노력을 지속해 나가자는 의지를 다지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 2012년 연간 평가결과 최우수상은 JW생명과학에 원자재를 납품하는 ‘평화의료정공(주)’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성전메디텍’, ‘SR테크노팩(주)’이 수상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3개 업체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신규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동신관유리공업(주)’,‘나성산업’,‘(주)우진켐’과는 전략적 상생협력 조인이 체결됐다.JW홀딩스 강현필 구매관리본부장은 “지금까지 JW중외그룹이 거둔 성과는 협력사와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지
제약협회가 일본계 제약사 8곳이 참여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이번 특별위원회 구성은 그간 ‘KJPA’(회장 김대중)를 통해 정보를 공유해온 일본계 제약사에게 제약협회가 일종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제약협회는 12일 오전 이사회와 및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일본제약기업 특별위원회' 구성을 결의했다.특별위원회에 속한 일본계 제약사는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한국쿄와하코기린, 한국다이이찌산쿄, 한국다케다제약, 한국산텐제약,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국에자이, 한국오츠카제약 등이다. 최근 일본계 기업들은 독자 행보와 협회 회원사 존속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독자기구 보다 제약협회 내에 위원회 가동이 더욱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특별위원회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현재 한국다케다를 제외한 일본계 기업 7곳은 다국적의약산업협회에 가입하지 않고 제약협회 회원사로만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을 신임 부이사장으로 선임했다.제약협회 관계자는 “김은선 회장은 APSMI(아태지역 대중약협회)회장, WSMI(세계대중약협회)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내 제약산업의 대변자 역할을 맡을 적임자라는 판
SK케미칼(대표 김창근 부회장)은 김창근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희망메이커’ 프로그램을 통해 후원하는 한솔복지관·중탑복지관 소속 저소득층 아동 100여명이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SK나이츠 홈경기를 응원했다고 12일 밝혔다. 희망메이커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SK케미칼의 전사적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이번 농구 응원은 캠페인 출범 후 첫 행사다. 한솔복지관 관계자는 “저소득층 아동의 경우 경기를 실제로 관람할 기회가 적은데 SK케미칼의 행사를 통해 선수를 직접 만날 수 있어 아이들이 너무 기뻐한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추후 문화와 스포츠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케미칼 김창근 부회장은 “최근 단순한 물질적 후원을 넘어 소외계층의 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메세나 활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본사 에코랩 내 공연장 ‘그리움’에서 진행되고 있는 클래식 공연에 후원 아동을 초청하는 등 문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랜 방글라데시 생활로 심신이 조금 지쳤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이 상을 받게 됐습니다. 과분한 상인데 초심을 되새기라는 채찍이라 생각합니다” 방글라데시 꼬람똘라 기독병원 박무열 원장(46)이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과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공동 제정한 제 5회 한미자랑스런의사상을 지난 11일 수상했다. 5회 수상자인 박무열 원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보람도 있었지만 열악한 환경에 지치기도 했는데 과분한 상 받아 기쁨과 함께 부끄러움이 앞선다”며 “대한민국 의사로서 장기적으로 해외 나가 봉사하는 의사들이 130여명 된다고 들었다. 또 수백 명의 의사들이 개인 휴가와 사비를 들여 봉사하고 있다. 단일 직종 중 해외봉사 가장 많이 하는 직종이 의사인 것 같다. 이상을 나 혼자가 아닌 해외 각국에서 봉사하는 모두에게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원장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군의관 생활을 마치고 아시아 최빈국 방글라데시의 오지 가지뿔 지역에 위치한 꼬람똘라 기독병원에서 10여 년간 약 3000건의 수술을 집도하는 등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 특히 박 원장은 의료봉사 뿐만 아니라 어린이 공동체 생활시설인 글로벌 호스텔과 초등학교 설립 등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