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는 지난 3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기도 질환, 조절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2011 MSD 아시아 태평양 어덜트 스피커 포럼(2011 MSD Asia Pacific Adult Speakers’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알레르기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영국 이스트 앙글리아 대학과 애버딘 대학의 데이비드 프라이스 박사(Prof. David Price)와 울산의대 아산메디컬센터 알레르기내과 문희범 교수가 공동 좌장으로 진행됐다. 이 날 포럼에서는 ▲‘천식에 대한 이해의 발전(영국 the University of Aberdeen과 the University of East Anglia의 David Price 박사)’ ▲’아시아 시각에서 바라본 천식 관리(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조상헌 교수)’ ▲’류코트리엔의 바이올로지와 실제진료(Real World)적 관점에 대한 통찰(독일 the University of Rostock의 J Virchow 교수)’ 등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대표적인 기도 질환인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은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질환으로, 그 유병률이 전세계적으로 지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사회경제적으로
일동제약(대표 이정치) 직원들이 5일 ‘하나를 위한 음악재단(이사장 구삼열)’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하나를 위한 음악재단은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해 무료공연, 자선공연 등을 진행하고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음악단체로, 이번 기부금도 소외계층 아이들의 음악교육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일동제약은 지난 2004년 8월부터, 임직원 중 참여 희망자들의 월급 0.1%를 적립해 불우이웃 돕기에 활용하는 나누미 성금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지원금도 적립금 중 일부이다.일동제약 홍보광고팀 전은지 사원은 “치료나 생계 등을 위한 지원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문화생활을 통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정서적인 지원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일동제약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4월 어린이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5월 창립기념일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에 육아용품 지원, 복지시설 환경정비, 시각장애인 보행도우미 봉사활동 등 지원활동을 계속하고 있다.일동제약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장애인복지관에 교육자재 지원, 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 등 릴레이식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약가인하로 어려움에 처한 업계의 이해를 구하는데 모든 채널을 동원, 여론형성에 나서기로 결정했다.제약협회는 2일 회원사의 GMP, 연구개발, 약사제도, 일반의약품, 생산, 홍보광고 등 각 직무별 위원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직무별 향후 영향분석 성명서 발표, 청와대 신문고에 글 올리기, SNS(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를 활용해 약가인하 방침에 강경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경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110여년이 넘는 제약업 역사상 전례가 없는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무차별적 약가인하로 산업이 존폐 위기에 있어 대국민 호소광고, 범 의약단체 공동성명, 헌법소원, 8만 제약인 총 궐기대회 등으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회장은 “오늘 각 직무별 간담회 또한 강경 대응방안의 일환으로 열리게 됐으니 전문가들이 ‘나의 목소리’를 내면 국민을 설득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또 갈원일 전무는 경과진행 보고를 통해 “향후 전사적 서명운동을 관련단체를 포함, 9월말까지 제약협회 홈페이지를 통하여 전개하고 있으니 적극 동참하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아울러 갈 전무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
한국제약협회는 지난 8월 24일 보건복지부가 입안예고한 ‘제약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하위법령(안))’에 대한 설명과 의견수렴 등을 위한 설명회를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제약협회 4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설명회 참석대상은 제약협회 회원사이면, 참석가능하며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제약협회 홈페이지(www.kpma.or.kr)에서 알림마당 → 행사정보(국내) → 해당 행사제목 클릭 → 페이지 하단 ‘세미나 신청하기’로 6일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약품정책팀 차태선 팀장, 백수연 대리(521-1301, psy@kpma.or.kr)로 문의하면 된다.이번 설명회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보령제약(대표 김광호)이 9월 30일까지 ‘제7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응모작품을 공모한다.이번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의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백자 원고지 15매 내외(A4용지 2장 반)의 분량으로 보령제약 홈페이지(www.boryung.c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응모작은 10월 중 한국수필문학진흥회의 심사를 거쳐 11월 중 발표 및 시상식을 실시하고, 응모작 중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2명을 선정해 각각 순금 메달과 상패를 수여한다. 대상 당선자는 수필전문 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등단한다.올해로 7회째를 맞는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을 통해 생명과 사랑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보령제약에서 2005년 처음 제정한 상이다. 캐치프레이즈는 ‘당신이 있기에 세상은 더 따뜻해 집니다’로 생명과 사랑의 손으로 의술을 베푸는 의사들이 써 내려가는 감동의 이야기가 이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의술임을 알리고자 하는 보령제약의 뜻을 담았다.자세한 내용은 보령제약 홈페이지(www.boryung.co.kr )를 참조하면 된다.
세계 굴지 다국적 제약사들의 불법 리베이트 혐의가 드러나면서 ‘정직한 영업’을 한다고 강조했던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가 2009년 4월부터 진행한 리베이트 3차 조사결과, 혐의가 적발된 업체에는 ▲한국얀센 ▲한국노바티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바이엘코리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등 다국적제약사가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이들 업체는 의사들에게 강연료·자문료 지급, 시판 후 조사 등 합법을 가장한 교묘하고 우회적인 방법으로 금품을 제공해 왔다.공정위가 발표한 다국적 제약사의 리베이트 제공 금액만 총 510억원대에 이르며 처방을 부탁한 품목은 ‘디오반’, ‘아프로벨’ 등의 고혈압치료제를 포함한 25개 제품이다.공정위 신영선 시장감시국장은 “깨끗하게 운영돼 왔다고 인식됐던 세계의 다국적 제약사들도 우리나라 제약업계의 그릇된 관행을 그대로 따라 음성적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해 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리베이트가 굉장히 은밀하고 교묘하게 이뤄져 증거를 확보하는데 굉장히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조사결과가 제약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은 이유는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처방액이 증가하며 이득을 얻었던 다국적 제약
의약품관리료를 두고 보건복지부와 서울시약사회 분회장협의회가 벌인 행정소송이 내달쯤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 제1행정부(법관 오석준, 양순주, 이재홍)는 2일 2시 30분부터 진행된 1차 변론에서 오는 10월 14일 오후 2시 ‘의약품관리료 수가 인하고시처분 일부취소’에 대한 선고를 예고했다.이번 변론에서 원고 측은 공단의 연구보고서와 불용재고 등의 크게 두 가지 부분에 대해 강조했다.먼저, 의약품관리료 수가 인하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연구보고서의 결론과는 상관없이 ‘일방적인 가격깎이’로 진행됐다는 점이다. 2010년 연세대와 공단이 진행한 ‘약국조제료 지불방식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는 처방 30일까지는 의약품관리료를 구간별로 나눠 인정하거나 품목수에 따라 가중치를 둬야 한다는 결론을 담고 있다.이에 따라 대한약사회 측에서는 6일 이후를 기간별로 크게 3구간으로 나눠 수가의 가중치를 두자는 의견을 제시했었다.그러나 보건복지부는 약사회의 의견과는 달리 지난 6월 21일 기존 의약품관리료를 1~5일분은 현행을 유지하고, 6일분 이상은 올해 수가를 기준으로 일괄 760원으로 적용토록 결정했다. 원고 측 변호인은 “연구용역 보고서에 기재된 내용을
대한약학회가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에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대한약학회는 2일 ‘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에 대한 성명서를 통해 “과학적·경제적으로 납득할 만한 명확한 기준 없이 정부의 주도하에 이뤄지는 약가의 일괄인하 방식은 시장경제원리, R&D 활성화를 통한 제약강국 건설 및 약가제도의 선진화방안에 역행하는 조치”라고 주장했다.정부의 주장대로 건강보험 재정악화의 요인 중 하나가 약가라면, 이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그 근거에 기초해 인하 비율을 재조정해야 한다는 것.특히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와 지난해 10월 도입한 시장형 실거래가제 영향으로 수조원대 이상의 매출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진행되는 일괄 인하조치는 제약기업들의 도산 또는 자포자기의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가는 무책임한 방안이라는 지적이다.대한약학회는 “이번 약가인하 23.4%는 제약업계 전체 영업이익을 훨씬 초과하는 규모로 제약산업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조치”라고 꼬집었다.또 보건복지부가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번 약가인하 조치로 이제 막 피어오르기 시작한 신약개발과 R&D에 대한 국내 제약사들의 희망들은 순식간에 매몰될 것이라는 분석이다.대한약학회는
아시아 최초로 식습관에서의 오메가-3의 중요성을 조명하기 위한 연구기관인 ‘오메가-3 아카데미 아시아’가 설립됐다. 오메가-3 아카데미 아시아는 오메가-3에 대한 아시아 지역 소비자들의 인식과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전문기구다. 최근 동양인들의 식습관에서 오메가-3 섭취가 감소함에 따라 나타나고 있는 부정적 영향을 조사하고, 오메가-3 섭취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건강상의 이점을 알리고자 설립됐다. 한국을 포함해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의 임상영양학, 심장내과, 가정의학, 당뇨, 식품영양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전문가 패널로 구성됐으며 사노피에서 후원한다. 오메가-3 아카데미 아시아는 첫 프로젝트로 온라인 웹사이트에 (www.omega3academy.com/kr) 자료센터를 오픈 했다. 이 사이트는 헬스케어 전문가들을 통해 오메가-3의 긍정적인 효능을 알리는 동시에 태국과 필리핀 등 주요 아시아 지역의 국가별 개인별 오메가-3 섭취량에 대한 측정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아시아 지역 소비자들과 헬스케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피쉬오일과 오메가-3 효능에 대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메가-3 아카데미 아시아 이사장이자 호주 디킨
한국 BMS제약(사장 마이클 베리)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이 1000억원대 백혈병 시장에서 2차 표적항암제의 선두주자로 떠오를 전망이다.BMS는 스프라이셀이 지난 1월 식약청으로부터 1차 치료제 허가를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2일 열고, 백혈병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인 김동욱 교수(서울 성모병원 혈액내과)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해외 석학 엘리아스 자부어 교수(미국 MD 앤더슨 암센터 백혈병학과)와 카를로 감베르니-파세리니 교수(이탈리아 밀라노 비코카 대학 내과)가 해외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 트렌드를 발표했다. 김동욱 교수는 “글리벡의 내성과 부작용이 문제가 되면서 2005년부터 새로운 표적항암제 개발이 시작됐으며, 국내에서도 2세대 표적 항암제 개발이 진행 중”이라며 “글리벡 보다 효과가 좋으면서 부작용은 적은 2세대 항암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는 판단에 미국에서는 시판허가를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교수는 “FDA에서 시판허가가 났음에도 국내에서는 건보재정으로 급여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어 임상현장에서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올 후반기부터 공단에서 적극적으로 2세대 항암제를 의료보험화 하는 시점이 다가온 때에 이런 자리를 갖는 것은 의
항혈전제 시장에서 ‘플라빅스’의 하향세와 ‘플래리스’의 상승세가 뚜렷한 모습이다.유비스트 등에 따르면 7월 항혈전제 원외처방조제액은 428억원으로 전년 동월 410억원 보다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위 품목인 ‘플라빅스’(사노피아벤티스)는 하향세가 계속되는 양상이다. 7월 조제액은 56억원으로 전년 동월 63억원에 비해 9억원 가량 감소했다. 증감율로 따지면 11% 감소한 수치다.플라빅스는 올 1월 66억원대까지 올랐다가 7월까지 계속해서 조제액이 감소하고 있다.반면 뒤를 쫓고 있는 ‘플래리스’(삼진제약)는 전년 동월 32억원 보다 6억원가량 오른 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6.7% 증가한 것으로, 상위품목 가운데는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플라비톨’(동아제약) 역시 전년 동월 보다 조제액이 증가한 몇 안되는 품목 중 하나다. 플라비톨은 전년 동월 보다 6.4% 증가한 33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10월까지 플라비톨 보다 앞섰던 ‘오팔몬’(동아제약)은 전년 동월 33억원보다 19.2% 감소한 27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오팔몬 보다 1억원 가량 앞섰던 ‘프레탈’(오츠카제약)은 다시 오팔몬 보다 1억원가량 줄어든 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이윤우)는 kotra와 공동으로 8월 24~26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개최된 브라질 의약품 전시회(CPhI South America 2011)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번 CPhI South America는 16개국 240개사가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약 5,000명이 전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관 참가업체는 경동제약, 경보제약, 다산메디켐, 비씨월드제약, 서흥캅셀, 우신메딕스, 조아제약, 펜믹스, 한국코러스제약, 화일약품 등 10곳이다.참가업체는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으며 의수협은 이번 전시회 참가업체에게 참가비용의 약 50%를 지원했다. 또 대웅바이오, 에스텍파마, 휴온스 등은 개별적으로 전시장을 방문해 현지 공장 방문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의수협은 2008년부터 동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하고 있으며, 중남미 시장에 한국 의약품 홍보 및 수출 진흥을 위해 시장개척단 파견 및 의약품 등록 설명회 개최 등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의수협 관계자는 “브라질 의약품 시장은 매년 두자리수 이상 의약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신흥 의약품 시장인 Pharmerging Maket으로서 멕시코와 같이 중남미 의약품
정부의 약가인하 방침과 관련해 약계 단체들이 공동성명서를 1일 발표했다.포함된 단체는 한국제약협회를 비롯해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 대한약하회, 대한약각대학협의회 등 총 10곳이다.이들은 먼저 성명서를 통해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 실현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며 정부의 진정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이번 약가인하는 제약업계 전체 영업이익을 훨씬 초과하는 규모로 제약회사의 R&D를 통한 신약의 개발은 요원하게 될 것이며, 신약의 적정한 평가와 보상이 어렵게 되면서 결국은 국민 건강이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다.이와 함께 의약품을 처방·조제하는 병원과 약국, 유통을 담당하는 도매업계, 제약관련 원료·기기·부품·포장산업 등 약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이처럼 보건의약계 관련 주체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8만명에 이르는 제약업계 고용 인력을 고려하면 정부의 이번 조치는 당사자들과 소통을 통한 협의와 민주적절차에 의한 정책결정과정이 너무 부족했다는 지적이다.특히 약계가 그간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한 것은 물론, 신약개발을 위한 투자와 품질향상을 위한 생산시설 투자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도 정
한올바이오파마는 전체적인 R&D 역량 증대와 임상진행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와이어스 의학사업부의 최성준 전무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최성준 부사장은 서울대 의과대학과 서울대 의과대학원을 졸업한 순환기 내과 전문의로 한국 MSD,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한국와이어스 등에서 제약의사(Medical director)로 업무를 수행해 왔다. 한올 관계자는 “최근 의학적 지식의 전달이 중요해지고 임상시험 증가에 따른 수요와 새로운 영역(Unmet needs)에 대한 도전이 증가함에 따라 다국적 제약회사 위주로 활동하던 제약의사의 필요성이 국내 회사에도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최성준 부사장의 영입으로 연구와 임상개발 뿐만 아니라 신제품 개발을 위한 거시적 전략수립과 신제품 출시 관련 임상데이터 관장, 의사간의 약물 정보 커뮤니케이션 확대 차원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현재 C형간염치료제와 아토피치료신약 등 미국FDA 임상시험 3건을 진행 중에 있으며, 국내에서 17건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회사측은 최 부사장의 합류로 현재 진행중인 임상개발 속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에게 가장 바라는 점으로 ‘약가인하에 대한 업계의 절박한 호소에 귀기울여줄 것’을 꼽았다.임 내정자는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국장, 지식경제부 1차관, 국무총리실장 등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라는 점에서 기대와 우려 섞인 반응이 함께 나오고 있지만, 일단은 ‘기대해보겠다’는 분위기가 우세하다.이 같은 분위기가 조성된 데는 진수희 장관 체제에서 강력한 리베이트 규제, 거듭된 약가인하 정책 등으로 현재의 제약업계가 나빠질 만큼 나빠진 ‘최악의 상황’이라는 점이 한 몫 했다. 다시 말해, 이보다 나빠질 수는 없다는 상황인 것이다.한 제약사 관계자는 “이미 제약업계는 낭떠러지 앞에 서 있다”며 “약가인하 정책은 발표됐으니 이를 당장 뒤집어엎는 상황을 기대하지는 않지만 신임 장관으로 임하는 자세라면 업계의 목소리를 좀 더 진지하게 들어주려는 의욕은 있지 않겠나”고 말했다.이어 그는 “3조원의 약가인하 시기를 늦추기 어렵다면 시기를 두고 점차적으로 진행해 부담을 줄이거나 이경호 회장 말대로 1조원대까지 인하범위를 낮추는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다각적으로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특히 임 내정자가 경제통이라는 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