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에도 퀄리티가 있다. 신약개발을 독려하려면 신약약가 수준부터 상승시켜야 한다”정부의 제약산업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하위법령 방향을 논의하는 국회 공청회에 참석한 한 제약사 관계자는 현재 정부가 발표한 기준으로는 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엔 무리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단지 R&D 투자율을 바탕으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판단하겠다는 정책은 현실과 맞지 않다는 것.이 관계자는 “새로운 약리기전의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있다든지, 선진국에 품목을 대량 수출하고 있는 제약기업을 좀 더 차별적으로 지원해야 많은 기업들이 선진적 방향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같은 주장은 신약개발 투자가 회수율이 낮다는 점에서 투자율만 높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현실적 상황이 뒷받침한다.그는 “혁신신약 개발은 장기투자 해야 하는 분야인데다 투자비 회수도 오래 걸리거나 회수를 장담할 수 없다”며 “단기적으로 투자비 회수가 가능한 제네릭에 투자를 하는 것과 똑같은 취급을 받지 말아야 한다. R&D에도 퀄리티가 있다”고 말했다.즉, R&D 투자율이 높다고 해서 신약개발 능력이 있는 기업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현재 OECD 국가
제약업계 전문가들은 혁신형 제약기업에 보다 많은 기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R&D 투자율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24일 오후 1시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하위법령 제정을 위한 공청회’에 참석한 한국제약협회 천경호 상무는 “약가인하 발표로 제약업계의 내년도 예상 매출 30%이상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행 첫 해의 경우, 의약품총매출액의 5%이상 R&D 투자 기업이 선정되고, 현재까지 신약을 개발한 기업들도 포함되기를 원한다”고 제안했다.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한상균 팀장은 “처음 10%에서 7%로 낮췄는데 다시 5%로 낮추는 것은 의견수렴을 해봐야 할 것 같다”며 “이렇게 낮출 경우 100여개 기업이 들어올 수 도 있어 변동성이 너무 크다. 그럼 혁신형 기업을 지정하는 의미가 퇴색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조세특례제한법상의 세제지원 범위 확대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범위에 포함될 항목으로 ▲R&D 투자액 전액 세액공제, ▲신성장동력산업분야에 화학합성신약 포함, ▲원천기술분야에 혁신신약 임상평가기술 포함 등을 꼽았다. 또 약가우대 방안에 개량신약, 원료합성 등에 대한 약가인하 차등적용이 필요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하위법령 제정을 위한 공청회’에 참석한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은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된 업체들에게 알맹이 없는 지원은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원 의원은 “혁신형 제약기업이라고 선정해놓고 알맹이 없는 지원, 시원찮은 지원이 되면 육성법 자체가 의미가 없다. 알맹이를 넣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며 “혁신형 제약기업이 되면 뭔가 다르다는 체감율을 높이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원 의원은 약가인하 등으로 제약업계가 어려운 환경에 처한데 대해 동의하면서도, 이는 업계 스스로 자초한 일이라며 날카로운 지적도 이어갔다.원 의원은 “한꺼번에 약가인하를 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이익에서 깎여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 상황을 고려해 봐도 심하다는 것이 중론”이라며 “약사법 개정도 그렇고 약업계에 버거운 일이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것 같다”며 위로했다.그러나 원 의원은 “제약기업들이 의약분업 이후 잘못한 것도 많다. 기업들의 이익이 호전되면서 제약업계가 우량기업으로 주식시장에서 평가받을 때 정신차리고 잘했으면 이렇게 한꺼번에 몰매를 맞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아울러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하위법령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24일 오후 1시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공청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신호 본부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보건복지부 한상균 팀장이 하위법령 제정 추진방향에 대한 발제를 진행했다.이어 한국제약협회 천경호 상무, KRPIA 김인범 상무, 동아제약 연구소 김순회 소장, 강원대 약학대학 이범진 교수가 토론을 벌였다.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201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컨벤션’에 참가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201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컨벤션’은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한류, 세계와 함께 미래로!’라는 슬로건과 함께 한류를 통해 전세계로 확산된 대한민국 국가브랜드의 가치와 위상을 재조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대원제약은 국내 유수의 대기업 등 20개사가 참여하는 경제 한류 부문에 참가해 국산 12호 신약 ‘펠루비(Pelubi)’의 개발과 한국인삼을 주성분으로 한 비타민 ‘오라민(Oramin)’의 수출 도전과 성공을 주제로 국가브랜드 지위 향상에 기여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원제약의 관계자는 “국가브랜드 향상에 기여해 온 국내 대기업과 우수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컨벤션에 대원제약이 함께 참여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일반 국민들에게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대원제약의 활동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1 국가브랜드 컨벤션’은 경제 한류를 비롯해 지역, 문화, 국민 한류를 통해 대한민국의 고
한국얀센은 이효숙 전 MSD 인사담당임원을 상무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무는 2003년부터 제약기업에서 인사업무를 담당해왔다. 2005년 쉐링프라우코리아 창립과정에서 인사담당 임원으로 일하며 한국오가논과의 합병에 공헌을 한 바 있다. 2009년에는 한국MSD와 쉐링프라우코리아의 합병을 통해 한국MSD로 자리를 옮겨 최근까지 인사담당 임원으로 일해 왔다. 향후 이 상무는 한국얀센에서 인사담당 책임자로 인사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이 상무는 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서강대학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약력1992년 이화여대 심리학과 졸업1993년 트라이콤(Tricom) 입사1997년 Exxon Chemical 입사1999년 노르웨이 선급협회(DNV: Det Norske Veritas) 입사2002년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MBA) 졸업2003년 한국노바티스 입사2005년 쉐링프라우코리아 입사 인사부 이사2009년 한국MSD 입사
혁신형 제약기업 육성정책의 실체가 드러났지만 제약업계의 반응은 냉담하다.단지 R&D 투자율로 기업 경쟁력을 평가하는 방안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의문인데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의 무조건 적인 투자만 강요하는 정책이라는 분위기다.보건복지부는 혁신형 제약기업의 인증 기준 등의 내용을 담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혁신형 제약기업의 기준으로는 ▲연간 매출액 1,000억원 미만 기업의 경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10% 이상 ▲연간 매출액 1,000억원 이상 기업의 경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7% 이상 ▲cGMP 생산시설, FDA 승인 품목을 보유한 기업의 경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5% 이상이어야 한다.2010년 R&D 투자비율을 기준으로 시행령에 충족되는 기업은 연간 매출 1,000억원 이상 기업 가운데 총 9곳이 해당된다. LG생명과학(19.3%), 한미약품(13.6%), 한올바이오파마(13.2%), 유나이티드제약(11.9%), 안국약품(9.6%), 종근당(9.4%), 동아제약(7.7%), 녹십자(7.2%), 대웅제약(7%) 등이다.반면, 1,000억원 미만 기업 가운데 매출의
한국MSD(대표 현동욱)는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러브 인 액션(Love In Action)’의 일환으로 암사동 점자도서관에 기증할 시각 장애우용 녹음도서 제작에 참여하고자, 임직원 낭독 봉사 사전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MSD ‘러브 인 액션’의 ‘점자도서관 낭독봉사’는 금전 기부 및 시설 방문 등의 기존 사회공헌활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다양한 체험 봉사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봉사자의 입장에서도 자신이 가진 재능을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더 큰 보람과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점자 도서관 낭독 봉사’를 위한 사전 테스트는 임직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지난 7월부터 벌써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한글 모음과 자음 소리 내어 정확히 읽기, 대화체 문장 읽기, 말 꼬이기 쉬운 복잡한 문장 읽기의 3가지 유형의 테스트를 거치며, 녹음 부스에 들어가 주어진 문장을 녹음했다. 사전 테스트에 합격한 한국MSD 임직원들은 봉사자는 시각 장애우를 위한 책 전체 내용을 녹음하는 방식으로 점자 도서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한국MSD ‘러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제약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는 범부처 전주기 외 정부 지원과제 등에 대한 세미나를 9월 1일 오후1시20분부터 제약협회 4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세미나 참석대상은 회원사 및 신약개발에 관심있는 회사, 연구단체이면 참석가능하며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참석신청 방법은 제약협회 홈페이지(www.kpma.or.kr)에서 알림마당 → 행사정보(국내) → 해당 행사제목 클릭 → 페이지 하단 ‘세미나 신청하기’로 오는 26일까지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바이오의약품정책팀 염아름(582-7983, ary@kpma.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이번 세미나에서 교육과학기술부 미래기술과 이은영 과장은 ‘신약 디스커버리 연구 개발 투자’를, 보건복지부 보건산업기술과 정은경 과장은 ‘콜럼버스 프로젝트’를, 지식경제부 기업협력과 이원주 과장은 ‘월드클래스 300’에 대해, 융합신사업팀 김광순 팀장은 ‘천연물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를 하게 되며 범부처 신약개발사업단 이동호 단장은 ‘범부처 전주기’에 대해 설명한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과 회원사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중국 의약품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는 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개최되며 중국제약산업 및 허가제도 현황과 관련해 C&R China 박천일 사장이 ‘의약품 완제의 중국진출시 유의사항’에 대하여 발표를 한다. 발표 내용은 어떤 방법으로 제품의 어떤 개발단계에 진출해야 하는지, 가격 및 상표, 수입허가증 관리방법, 적합한 파트너 찾기 등을 설명하게 된다.아울러 Zhong Xuying C&R China RA Manager가 중국에서의 케미컬 등록시 분류현황 및 등록절차, 등록서류, 등록임상을 위한 준비 및 절차, 등록시 유의해야할 법규와 규정 등 자세한 사항을 직접 설명한다. 세미나 참석은 회원사이면 누구나 참석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에 참가신청 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제업무팀 김희하 팀장(582-2151)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중국의 의약품 시장은 2007년에 약 52조 5,000억원 정도며 이중 전통의약이 21조원, 서양의약이 30조원 정도로 해마다 약 20%의 높은 성장을 하고 있다. 201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에서 ‘리피스톱’(일동제약)이 1년간 2배가 넘는 증가율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유비스트 등에 따르면 고지혈증치료제 7월 원외처방조제액은 총 539억원으로, 전년 동월 473억원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리피토’(화이자)의 조제액은 8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동월 73억원보다 11.3% 늘어난 수치다. 뒤를 이어 ‘크레스토’(아스트라제네카)역시 두 자리 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크레스토의 조제액은 5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7%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부터 58~60억원대에 정체된 모습이다.제네릭 품목 가운데서는 ‘리피논’(동아제약)이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리피논의 7월 조제액은 45억원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약 30%에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토르바’(유한양행)은 32억원으로 지난 1년간 큰 변화 없이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4.1% 증가한 수치다.‘리피로우’(종근당)의 성장세도 눈길을 끈다. 리피로우의 7월 조제액은 28억원으로 전년 동월 19억원보다 약 9억원 가량 늘어났다. 증감율로 따지면 48%나 오른 것이다.이어 ‘바이토린’(M
13조원의 제약산업에서 3조원이 뚝 잘려나가는 약가인하 정책이 발표되자 제약업계는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이번 약가인하로 인해 국내 제약산업 자체가 붕괴될 것이라는 업계의 주장이 당장 내년부터 현실화된다.이제 제약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생계형 기업’에 머무르게 될 것이며, ‘글로벌 기업’의 꿈은 공중분해 됐다는 분노가 속출하고 있다.◇장담할 수 없는 불분명한 미래에 투자하라고?제약협회에 따르면 정부가 이미 시행하고 있는 기존 보험약가인하 8,900억원과 작년 10월부터 시행한 시장형실거래가제도에 의한 매출 감소(연간 최소 5,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 등 1조~2조원의 피해가 진행 중이다. 여기에 더해 12조 8,000억원 시장에서 3조원을 일시에 인하하는 과도한 조치는 현재 제약산업의 기반과 역량으로 이를 감내 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이처럼 신약개발에 재투자할 최소한의 수익구조가 유지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R&D 투자율을 높인다는 것은 사실상 현실불가능하다는 것. 한국은행이 확인한 제약업종의 생산원가가 54% 수준인데, 53.5%대의 가격으로는 R&D는 물론 정상적으로 기업을 경영해 나갈 수 없는 수준이다.더구나 개발 기간도 길고 성공할지 실패
제약업계가 보건복지부의 약가인하 조치에 대해 재고해 줄 것을 다시 요청했다.제약협회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먼저, 국내 제약산업이 무너지면 정부의 약값 통제도 불가능해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산업기반이 무너져 국민 건강을 외국계 제약회사가 좌우하는 상황이 될 것이기 때문.제약협회는 “정부의 약값 인하 규모는 정상적 산업 기능을 유지할 수 없을 만큼 지나치게 크다”며 “12조 8,000억원 시장에서 3조원을 일시에 인하하는 과도한 조치는 현재 제약산업의 기반과 역량으로 이를 감내 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대규모 약가인하로 제품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저가필수의약품과 퇴장방지의약품에 대한 별도의 수익기반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환자 진료에 차질 발생할 것이라 전망이다.이들 의약품의 경우 수익적 측면 보다는 주력 품목의 이익을 기반으로 사회적 기여 및 제품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생산 공급되고 있는 상황이다.또 적정 마진이 사라진 저가의약품의 시장 퇴출이 속출할 경우 고가의약품이 저가시장을 대체해 보험재정 절감에 오히려 역효과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특히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R&D 투자를 위해서도 신약개발에 재투자할 최소한의 수익구조는 유지돼야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 허용이 정부가 추진하는 보건·의료분야 3단계 진입규제 개선방안에 포함됐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는 지난해 말부터 국민생활과 밀접한 서비스 분야를 대상으로 3단계 진입규제 개선을 추진한 결과, 19개 과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포함된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 허용 관련 내용은 이미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내용이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2분류하는 현행 의약품 분류체계를 전문-일반-약국외 판매약과 같이 3분류로 전환해 해열진통제 등 가정상비약을 약국외의 장소에서 판매토록 허용하는 것이다.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약사법 개정안을 오는 9월까지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것이 복지부의 계획이다.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국민의 의약품 구입 불편이 해소되고, 슈퍼와 편의점 등을 통한 판매경쟁이 확대돼 의약품 가격 인하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보건·의료분야에서는 ▲치과기공소에 대한 치과의사 지정제 폐지 ▲개인·영리법인의 정신요양시설 설치·운영 허용 ▲응급의료시설의 면적기준 완화 ▲응급환자이송업 허가기준 완화 등이 포함됐다.먼저 치과기공소 개설·운영시 의무화된 치과의사 지정제를
7월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는 복합제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4월 특허만료 된 ‘아타칸’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유비스트 등에 따르면 7월 고혈압치료제 총 원외처방조제액은 1,179억원으로 전년 동월 1,163억원보다 1.4% 증가하는데 그쳤다.먼저 노바티스의 ‘디오반’과 대웅제약의 ‘올메텍’이 나란히 매출액 60억원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보다 하락한 모습이다.디오반의 7월 조제액은 60억원으로 전년 동월 65억원과 비교해 8% 감소했다. 디오반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적은 올메텍도 63억원이었던 조제액이 1년 사이 60억원으로 떨어졌다. 이는 4.8% 감소한 수치다. 이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복합제 ‘엑스포지’(노바티스)는 지난해 51억원이었던 조제액이 58억원으로 늘어나며 1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복합제 품목의 상승세는 고혈압치료제 품목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품목이 지난해 보다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총액이 감소하지 않은 이유는 복합제 품목들의 증가율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국산 고혈압복합제 품목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한미약품의 ‘아모잘탄’도 7월 조제액 4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