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리바로’ 제네릭 31품목이 상한가 569원으로 보험급여대상에 포함된다. 또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마데카솔연고’ 등은 급여목록에서 삭제된다.복지부가 25일 고시한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에 따르면, 약제급여목록에 신설된 제품 가운데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의 제네릭이 무더기로 등재됐다.‘대웅피타바스타틴칼슘정2밀리그램’(대웅제약), ‘피타정2밀리그램’(서울제약), ‘리피타정2밀리그램’(경보제약), ‘동광피타바스타틴정2밀리그램’(동광제약), ‘피바스탄정2밀리그램’(영진약품), ‘피타로우정2밀리그램’(종근당), ‘초당피타바스타틴정2밀리그램’(초당약품), ‘리바틴정2밀리그램’(하나제약) 등 31품목이다.이들 품목의 상한가는 569원으로 책정됐으며, 이 가운데 ‘피타로우정2밀리그램’(종근당)은 원료 직접생산 특례가 적용돼 754원으로 등재됐다.이에 따라 ‘리바로’ 제네릭과 더불어 동국제약의 정신신경용제 ‘디프론정’ 등 총 90품목이 다음달 1일부터 급여대상에 포함된다. 아울러 총 21품목이 오는 9월부터 약가인하를 적용받는다. 주요품목을 살펴보면, ▲‘펠루비정’(대원제약) 208원→203원 ▲‘올자핀정10밀리그램’(동화약품) 1,968원→1,592원
한국얀센은 김지영 전 매일경제신문사 차장을 홍보담당 이사로 임명했다. 김지영 이사는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한국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했으며 2004년부터 매일경제에서 근무했다. 2000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저서로는 ‘헬로키티 성공신화’, ‘제임스 카메론: 상상하라 도전하라 소통하라’ 등이 있다. 김 이사는 한국얀센에서 언론홍보 및 대외협력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진짜 피로회복제는 약국에 있습니다”라는 카피의 동아제약 ‘박카스’의 광고가 다음 달부터 사라지게 된다.동아제약은 25일 박카스 광고와 관련해 “기존 광고카피를 변경할 생각은 없으나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 따라 불가피하게 고쳐야 한다면 광고를 중단할 계획”이라며 “‘즉시 시행하라’는 정부의 규제에 따라 아마도 7월말을 넘기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재 추가적으로 광고제작이 끝난 해당 시리즈물 3편의 방영은 무산될 전망이다.정부가 21일 의약외품범위지정 고시를 공포하며 본격적으로 박카스의 슈퍼판매가 시행됐으나, 그간 동아제약 측은 당분간 약국유통을 이어가겠다며 슈퍼판매에 소극적인 입장을 취해왔다.결국, 약국판매를 강조하는 광고카피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보건복지부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소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 즉시 시정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에 동아제약 측은 의약품 용법용량 등의 표기사항을 빼고, 의약외품으로 방송심의기구에 재심의를 요청하는 등 기존 광고유지에 의지를 보여 왔다.그러나 2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진수희 장관이 박카스 광고를 중단하지 않을 시 규제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결정적으로 동아제약이 뜻을 굽히는
33년간 국내 잇몸치료제 시장 1위를 지켜온 ‘인사돌’을 복용한 환자의 90%가 증상완화 등의 효과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약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인사돌 복용환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인사돌을 구매한 잇몸질환 환자의 10명 가운데 9명은 복용 4주 후 부종, 출혈, 이시림, 이흔들림, 통증 등 잇몸질환과 관련된 자각 증상이 고르게 나아졌으며, 제품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7,000여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조사에 참여한 남녀비율은 1:1이다. 연령별로는 50대(27%), 40대(26%), 60대(17%), 30대(14%), 70대(8%), 20대(4%) 순으로 참여했다. 조사결과 인사돌 복용 4주 후 부종 93%, 출혈 91.7%, 이시림 89.4%, 이흔들림 85.4%, 통증 88.2% 순으로 잇몸질환 자각증상이 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잇몸질환 환자들이 자각하고 있는 증상으로는 이시림 49.3%, 부종 48.1%, 출혈 44%, 통증 34.6%, 이흔들림 30.7% 순이었으며, 평균적으로 2가지 이상의 증상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인사돌의 잇몸질환 치료효과는 국내
녹십자(대표 조순태)가 지난 23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관에서 제 3회 녹십자 가족봉사캠프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90여명의 녹십자 가족봉사단은 2개 조로 나눠 각각 지적 장애인 복지관 해든솔과 시각 장애인 복지관 효정비전타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해든솔에서는 떡케익을 함께 만들며 장애인들의 사회화 적응훈련을 도모하고, 식물원 관람을 통해 새로운 문화체험을 돕는 한편 효정비전타운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의 인지 능력 향상을 위해 함께 나들이를 나서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복지관 내·외곽 청소, 보수작업 등의 작업도 수행했다. 녹십자 인력관리실 박춘후 대리는 “이번 녹십자 가족봉사캠프 참가 신청자의 50%가 지난해 참가했던 가족일 만큼 캠프 만족도가 높다”며, “녹십자 가족봉사캠프는 가족간의 화목을 도모하고 봉사의 참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군터 라인케)은 다리 케어 전문 제품인 ‘엘리스탁스’를 출시하고, 제품 브랜드 홈페이지(www.alistax.co.kr)를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엘리스탁스는 천연 식물성 원료인 적포도잎 추출물(AS195)과 피부 보습제가 함께 함유된 다리 전용 스프레이로, 쿨링 및 보습효과를 보일 뿐 아니라 다리를 더욱 가볍고 건강하게 유지시켜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적포도잎 추출물 AS195성분이 다리 피부의 수분을 조절해줄 뿐 아니라, 각질을 부드럽게 해주고 활발한 산소를 공급해줘 다리의 피부노화를 방지해 준다는 것.또 ‘엘리스탁스’는 촉촉한 보습효과로 지치고 피곤한 다리를 끈적임 없이 가볍고 상쾌하게 유지해 주며,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즉각적인 다리 쿨링 효과를 느낄 수 있어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어 지친 다리, 하이힐 착용으로 피곤한 다리에 특히 효과적이라는 점도 회사 측이 내세우는 장점이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 관계자는 “이렇게 적포도잎 추출물과 피부 보습제를 동시에 함유해 다리 피부와 다리 속 건강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엘리스탁스는 언제 어디서나 가볍고, 아름답고, 날씬한 다리를 원하는 여성들의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샴푸하듯 혼자서도 쉽게 염색할 수 있는 거품 타입 염모제 ‘버블비 포밍 헤어칼라’를 출시했다. 25일 동성제약에 따르면, 버블비 포밍 헤어칼라는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10-2011-0037879호)한 거품형 모발 염색제 조성물을 사용해 감아내기 전 거품이 사라져 염색이 어려웠던 기존의 거품타입 염모제를 혁신적으로 보완했다. 풍성한 거품의 모발 밀착력이 우수해 염색이 끝날 때까지 염모제가 흘러내리지 않고, 염색하기 힘든 뒷부분 및 속머리까지 염색할 수 있어 집에서도 혼자 쉽게 헤어 컬러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사용방법은 제1제(염모제)를 제2제(산화제)에 붓고 혼합해 제2제의 버블용기에서 펌핑되는 거품을 손에 덜어 모발에 바른 뒤 샴푸하듯 손으로 조물조물 거품을 내주면 된다. 퍼짐성과 밀착력이 우수한 거품으로 긴머리도 염색할 수 있다. 또한 자외선 흡수물질(OMC)(특허 제665342호)의 함유로 자외선으로부터 모발 내부에 고착된 염료를 보호해 염색된 색상이 오래 유지되며 식물성 단백질(특허 제 325985호)이 염료의 침투를 도와 염색된 색상이 깊고 선명하다. 남태평양 타히티 청정해역에서 채취된 흑엽진주조개에서 추
종근당(대표이사 김정우)이 ‘오르세 미술관전’ 전시 후원을 기념해 예술 치료를 통한 통증 및 스트레스 관리와 셀프 마사지 방법을 알려주는 ‘아트 테라피 클래스’를 오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예술의 전당 푸치니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종근당의 대표 브랜드 펜잘큐의 국민 건강증진 캠페인인 ‘통통 캠페인 - 통(痛)증으로 소통(通)하자’의 일환으로 마련됐다.행사에는 20~30대 여성 고객들을 초청, 통증별 대처법과 건강 관리법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참여형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트 테라피 클래스’는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먼저, 아트&마인드 예술치료센터 김현진 대표가 진행하는 예술 치료는 흥미로운 그림 검사와 미술 창작 과정을 통해 자신의 심리와 정서 상태를 파악하고, 심신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건강한 생활방법을 찾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셀프&커플 5분 마사지’의 저자인 김이경 원장은 마사지와 레크리에이션을 접목한 강좌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따라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통증을 관리하는 셀프 마사지 방법을 알려준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이 갖고 있는 통증 고민을 나누고
보령제약그룹 사회복지재단인 보령중보재단(이사장 김승호)은 지난 23일 길음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장제원 법장)에서 ‘지지지지(智知志至)’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지지지지(智知志至)’ 사업은 환경성 질환을 경험한 아동들의 치료를 위한 토탈케어 프로그램으로, 보령중보재단이 후원하고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협회장 공상길)가 주관한다.서울시 북부권역 24개 사회복지관을 대상으로 ‘건강한 아동, 건강한 사회’를 주제로 보령-사회복지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대상기관이 선정됐으며, 올 12월까지 총 1,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학계전문가, 현장전문가가 모여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을 거쳐 선정된 복지관에서는 향후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까지 다양한 환경성 질환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질환관리방법, 영양교육부터 질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환경 개선을 위한 주거클리닉(도배, 장판 교체), 친환경캠프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보령중보재단은 사업 지원금 외에도 환경성 질환을 겪는 아동들에게 보령메디앙스의 스킨케어 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령중보재단 조생현 이사는 “아토피는 ‘그 근원을 알 수 없다’의 뜻을 담고 있을 정도로 많은 아이들이 고통을 받고 있지만 치료법을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박상진)의 ‘브릴린타’(성분명: 티카그렐러)가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으면서 항혈전제 시장의 새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브릴린타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으로 약물 치료 및 관상중재시술(PCI) 또는 관상동맥회로우회술(CABG)을 받을 환자를 포함한 성인 환자에서 혈전성 심혈관 이벤트(심혈관 이상으로 인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의 발생률 감소를 위해 처방된다.브릴린타는 아데노신 이인산염(ADP) 수용체인 P2Y12에 대사 없이 직접적으로 결합해 클로피도그렐 대비 더 빠른 활성을 보이는 새로운 화학적 계열의 경구용 항혈전제다. 이번 브릴린타의 승인은 실제 임상 현실을 반영해 43개국에서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 1만8,6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랜드마크 연구인 플라토 연구 결과가 바탕이 됐다.플라토 연구에 따르면, 브릴린타는 현재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는 클로피도그렐 복용과 비교해 주요 출혈 위험의 증가 없이 1년 사망률 개선을 입증한 최초의 항혈전제다. 브릴린타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 있어 복용 1년 시점에서 심혈관계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의 상대위험도를 클로피도그렐 대비 16% 감소시켰다. 또 심혈관계 사망률
박카스 등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48품목의 슈퍼판매가 시행됐지만 정작 슈퍼에서 제품을 찾기는 힘든 상황이다.정부는 슈퍼판매 시행을 앞둔 19일, 관련 제약사 임원들을 한자리로 불러 슈퍼판매 진출에 나설 줄 것으로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판매를 독려하고 있지만 제약사 입장에서는 슈퍼진출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보건복지부는 ‘의약외품 범위 전환 고시’ 발표를 앞두고 간담회를 개최해 동아제약 유한양행, 동화약품, 동국제약 등 15개 제약사 임원들을 대상으로 슈퍼판매 진출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이날 자리에서 손건익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고시한 제품들을 슈퍼에서 실제적으로 구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서지에서 피서객들이 고시된 연고제나 액상소화제를 구입할 수 있어야 제대로 된 행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나 해당 제약사들은 슈퍼판매에 대해 여전히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어 편의점에서 해당 제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을 때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이들이 슈퍼판매에 난색을 표하는데는 새로운 유통로 진출이 득보다 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특히 박카스와 같은 드링크제의 경우 약국판매를 통해 가져갔던 ‘약’에 대한 이미
제약업계가 정부의 추가 약가인하와 관련, 지난 22일 청와대에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다.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약가인하로 인한 제약산업의 어려움에 대해 알리고, 정부의 무리한 정책 추진을 재검토 할 수 있도록 건의하고자 대통령 면담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제약협회 관계자는 “이미 보험등재 의약품의 약가인하(기등재의약품정비사업)와 시장형 실거래가제도로 최소 1조원 이상의 충격이 가해지는 산업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가 추가 2조원 이상의 약가인하 피해가 예상되는 ‘보험의약품 일괄 약가인하’ 방안을 추진하려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제약업계는 이 같은 추가 약가인하 방안을 감내할 여력이 남아 있지 않다”며 이번 대통령 면담 요청의 배경을 설명했다.한편, 제약협회는 지난 18일 추가 약가인하 방안을 2013년 이후로 미뤄달라는 내용에 대해 회원사 대표 143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청와대, 국무총리실,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약단체 등에 제출한 바 있다.
동아제약이 암세포가 하나만 있어도 진단이 가능한 세계최고의 암진단 기술을 개발한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은 7월 22일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나노지아’와 세계 최초로 원자힘현미경(AFM, Atomic Force Microscope)을 활용한 신규 진단기술 도입에 따른 공동개발에 관한 LOI(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 3월 포항공대와 동아제약과의 ‘신약기술 개발 상호 지원 및 산학 유기적인 협조 체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의 체결로 동아제약이 포스텍 박준원 교수가 개발한 신규 진단기술의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시작됐다.국내에서 개발된 최고의 기술이 외국 벤처자본에 의해 세계화되는 것을 막고자 몇 개월간의 검증 및 상호 협의를 거쳐 계약에 이르게 된 것. 의료분야에서 원자힘현미경(AFM)을 이용한 진단은 세계에서 한 번도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영역으로 알려져 있다.나노콘(NanoCones)기술에 AFM의 나노 측정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극소량의 단백질, DNA, RNA도 검지가 가능한 기술로 재탄생했다. 질병의 진단 뿐 아니라 불임 및 뇌질환(알츠하이머), 전립선암, 만성 골수성 백혈병, 신속한 검역 등 일반 산업분야에서도 응용
사상 첫 리베이트 연동 약가인하를 적용받게 된 제약사들이 적게는 수십억에서 많게는 수백억원대의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21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철원지역 공중보건의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약사 6곳과 의료인에게 금전을 제공해 식약청에 적발된 종근당까지 총 7개 제약사 131품목에 대해 오는 10월중 약가를 인하키로 결정했다.2009년 8월 리베이트 연동 약가인하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첫 약가인하 적용 사례가 된 제약사는 동아제약, 종근당, 일동제약, 한미약품, 영풍제약, 구주제약, 한국휴텍스제약이다. 이 가운데 이번 약가인하 조치로 가장 출혈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동아제약이다.특히 동아제약의 약가인하 대상 품목에는 국산신약으로 항궤양제 시장에서 1위를 달리며 매출성장 기여를 톡톡히 하고 있는 ‘스티렌’이 포함돼 있어 상당한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스티렌의 지난해 매출은 877억원으로, 20% 약가를 인하하면 175억원의 손실로 이어진다. 여기에 고혈압제인 ‘오로디핀’도 20% 인하를 통해 연매출 58억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두 품목의 손실만 233억원이며, 여기에 나머지 9품목의 인하액까지 더하면 총 300억원대
녹십자(대표 조순태)가 국내 제약산업 최대 규모의 연구소를 건축한다. 녹십자는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용인의 목암타운 부지에 신축될 R&D센터(가칭)의 기공식을 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3년 2월 준공 예정인 녹십자의 R&D센터는 지상 4층, 지하 5층으로 건축되며, 연면적 2만8,510m²(약 8,600평)로 국내 제약산업 내 최대 규모의 연구소가 될 전망이다. 바이오의약품, 백신, 합성신약 등 신약 개발을 위한 개별 연구시설, 생산공정 확립 및 비임상 시험용 시험물질 제조시설과 함께 첨단 동물실험 시설, 분석 전용 시설도 마련된다. 향후 연구소의 업무 확장을 위해 충분한 여유 공간을 갖추게 되며, 연구시설과 함께 임직원을 위한 카페테리아, 옥상정원 등 복지시설과 150여대의 주차시설도 함께 건축된다. 이와 함께 건물 내에 자연채광과 환기가 가능한 수직, 수평의 오픈된 공간을 마련해 환경 친화적이고 쾌적한 연구 환경이 조성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녹십자의 성장엔진이 될 R&D센터에는 약 500억원이 투입되며, 최신의 연구 인프라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제약연구소가 될 것”이라며 “야간에도 원거리 식별 가능한 수려한 경관조명을 마련해 지역의 랜드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