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행정.사법고시 및 의사자격 등 국가전문자격시험을 관장하는 정부부처인 고선부(考選部)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및 대만 전국 의과대학 교수를 포함한 17명의 대규모 참관단이 아시아에서 최초로 시행되고 있는 의사실기시험의 진행과정을 보기위해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에 방문했다.이번 의사실기시험 참관단은 대만의 고선부(考選部) 양조상 장관 등 정부관계자뿐만 아니라 대만 카오슝 의과대학 LIU, Ker-min 교수 등 대만의 전국 12개 의과대학 대표들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방문 첫 번째 날인 9일 오후 국시원 청사 내 5층 회의실에서는 의사실기시험 도입을 위한 경과사항, 의사실기시험 시험 내용 및 시행관련 주요사항에 대한 내용의 브리핑을 가졌다. 이튿날인 10일 화요일 오전에는 의사실기시험센터에서 진행되는 OSCE와 CPX 시험에 참관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국시원에 따르면 이들은 대만의 의사실기시험 도입을 앞두고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의사실기시험의 진행과정에 대해 큰 관심을 표했다. 이번 대만 참관단 방문에 대해 김건상 국시원장은 “3여년간의 국시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선진화된 의료시험을 선보이게
중앙대용산병원(병원장 민병국)은 오는 11월 17일 오후2시 병원 옛동 2층 세미나실에서 ‘위식도 역류질환’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소화기내과 김재규 교수가 진행하는 이번 강좌에서는 ‘위식도 역류성 질환’의 증상과 원인, 치료법 및 예방법 등에 대해 알려준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산을 포함한 위액이 비정상적으로 위에서부터 식도로 역류하는 질환이다. 신물이 올라오거나 속이 쓰린 증상이 주기적으로 계속 된다면 '위식도 역류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현대인의 대표 소화기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국내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강좌는 누구나 선착순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궁금증은 중앙대용산병원 소화기종양클리닉 ((02)748-9743) 으로 문의하면 된다.
디지털 혈당 분석 프로그램이 당뇨환자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내분비대사센터는 지난 2007년 디지털 혈당 분석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현재까지 약 200여명에 달하는 당뇨환자를 관리해 오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의 정착 후 환자 정보의 일원화 및 체계화로 진료에 상당한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일회성으로 그치던 당뇨병 교실의 활성화 등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관리가 생명인 당뇨병 환자의 혈당 변화 요인을 한눈에 파악해 예방 차원에서의 접근도 가능해지고 있다. 경희대학교동서신의학병원의 당뇨 환자 관리를 전담하는 이정화 당뇨교육전문간호사에 따르면 당뇨병 센터의 혈당 관리 프로그램은 환자가 병원을 방문할 때 혈당기에 저장된 데이터를 센터내에 있는 특정 컴퓨터로 전송하게 되면 혈당은 물론 그 변화 패턴까지 한눈에 알 수 있다.특히 혈당검사 결과가 병원 전산시스템과 연결 돼 있어 진료 시 환자의 상태에 대해 분석이 가능하다. 이정화 당뇨교육전문간호사는 “ 기존에는 환자가 손수 기입한 당뇨수첩이 있어야만 혈당변화를 알 수 있었으나 이 프로그램의 도입 이후 기입의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혈당기를 통해 혈당을 체크함으
최근 '진정으로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의사들 모임' 일명 진오비가 낙태근절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의료포털 닥터플라자 소속 의사들은 그 취지와 방법에 대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의사들은 동료를 고발할 것이라는 언급은 지나친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의사포털 닥플닷컴(www.docple.com)에 따르면 진오비의 낙태근절운동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한 539명의 의사 중 대다수인 485명(90%)이 그 취지에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중 127명은 동료의 고발을 언급한 것은 지나치다는 의견을 밝혔다. 취지와 방법 모두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힌 의사는 32명(6%)에 불과했다. 전국의사총연합 대표 노환규는 진오비의 낙태근절운동에 대다수 의사들이 찬성하는 이유가, 지나치게 낮은 저수가 환경에서 정부가 보험진료의 적자를 비보험 진료로 메꿀 것을 종용하는 비정상적인 운영방침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산부인과의 경우 주요 비보험 진료항목이 낙태인데, 이것은 불법으로 규정된데다 개인적 철학으로 반대하는 산부인과의사들의 많아 산부인과 의사들이 생존을 위해 강제로 낙태를 해야 하는 상황을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양심선언을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세대간의 이해의 장을 넓히기 위한 ‘2009년 노인인식개선 카툰사진 전시회’가 10일과 11일 양일간 안동병원 1층 로비에서 열렸다. ‘노인엄마, 노인아빠 그리고 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 카툰협회 작가들의 카툰, 함께하는 노인사진 공모전 당선작(08년,09년)이 전시되며 孝서약서 작성,, 노인학대 인식 조사 등이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효서약식은 ‘부모님, 또는 노인들에 대한 올바른 마음가짐과 실천의지를 글로 표현해 나무에 달아보는 퍼포먼스로 병원임직원과 병원이용객들이 1천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가족부, 경상북도, 한국카툰협회, 경북노인보호전문기관, 그리고 안동병원 사회사업단이 공동주최했다.
홍완기 MD앤더슨 암센터 종양내과 교수가 종양학 분야 최고 교과서로 알려진 ‘종양의학(Cancer Medicine)'의 편집장으로 선정됐다.종양의학(Cancer Medicine) 교과서는 홍완기 교수를 포함해 홀란드 박사, 에밀 프라이 3세 박사 등 미국 내 저명한 종양학자 8명이 주된 집필자로 되어 있다.홍완기 교수는 이번에 개정되어 나오는 8판의 편집장으로 역할을 했으며 8판은 올해 11월경에 출간될 예정이다. 한편 홍완기 박사는 지난 1967년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암질환 치료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텍사스 의대 MD 앤더슨병원 종양내과 최고 책임자에 올랐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원장 김선주)이 미국 LA 한인단체로부터 무료각막이식수술과 관련하여 감사패를 받았다.병원은 지난 8월 30일과 31일, 2명의 충남지역 시각장애인에게 무료로 각막이식을 시행한 바 있으며, 시술에 사용된 각막은 미국 LA올림픽라이온스클럽과 충남도가 제공했고, 시술 전 항공편을 통해 병원으로 직접 공수됐다.이에 고국 장애인 복지증진에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는 클럽의 회장단은 9일 충남도 관계자와 함께 병원을 방문하여 김선주 병원장과 환담을 나누고 수술을 집도한 정문선 교수(안과 각막이식클리닉)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양대학교병원 마취통의학과 김교상 교수는 지난 11월 6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86차 대한마취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영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Comparison of the adductor pollicis, orbicularis oculi, and corrugators supercilii as indicator of adequacy of muscle relaxation for tracheal intubation. Br J Anaesth 2009; 102: 869-74’라는 논문으로 선정되어 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전신마취 유도시에 필수적인 기관 내 삽관을 위한 지침 근육으로 corrugators supercilii근육이 adductor pollicis근육이나 orbicularis oculi근육보다 월등한 기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여, 임상 마취유도 시에 좋은 지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이다. 김교상 교수는 1978년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Northwestern University 마취과학연구소와 Duke University 마취과학연구소에서 연수했다. 또한 김 교수는 전신마
순천향대학교병원 복강경탈장클리닉에서는 11월 말까지 탈장 수술 시연 대상자를 모집한다.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탈장 환자로 이전에 탈장으로 수술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 선정 환자는 12월 12일(토) 순천향대학교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되며,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수술 후 24시간 이내에 퇴원이 가능하다.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이 없다.희망자는 순천향대학교병원 외과 외래 02-709-924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순천향대학교병원 복강경탈장클리닉은 지금까지 1천명 이상의 탈장 환자를 복막외접근술로 치료하고 있다. 이 수술은 복강경을 사용해 복막 안쪽에 인공막을 대 주기 때문에 재발과 후유증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경희의료원 문화공간 봄갤러리에서 지난 9일부터 경희대학병원학교(교장 조병수(소아청소년과 교수)) 학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6개월의 준비기간 동안 병원학교 입학생, 방과 후 교 실 학생 100여명의 아이들이 고사 리 같은 손으로 오리고, 색칠하고, 붙인 총 20여 점의 작품이 14일까지 전시된다. 9일 오픈식에는 배종화 의료원장과 장성구 의대병원장, 조병수 병원학교장을 비롯한 여러 의료원, 병원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대학병원학교는 의료원에 장기입원하고 있는 어린이 환우들이 힘들고 지루한 투병생활 중에 뒤쳐질 수 있는 학교공부를 돕기 위해서 지난해 3월 개교했다. 또한 학교 공부는 물론 미술과 영어 등 특별 활동을 통해 잠시나마 병상생활에서 벗어나 건전하고 활기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도움을 주고 있다. 22명의 자원봉사 교사진이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병원 인근 지역 저소득층 아이들의 방과 후 공부방으로도 개방하여 학습상담을 해주고 있다. 경희의료원 2008년 5월 봄갤러리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회화 개인전, 단체전, 사진전, 도예전 등 32회의 전시회가 개최되었으며 병원 내원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김원구, 김의영 임상강사(내분비내과)가 세계 3대 메이저 갑상선학회인 아시아-오세아니아 갑상선학회에서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했다.아․오 갑상선학회는 젊은 의학도들에게 의학 연구와 학문 발전의 동기 유발과 학문적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젊은 의학자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서울아산병원의 임상강사 2명이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 9회 아․오 갑상선학회에서 상을 수상한 김원구 임상강사는 '갑상선글로블린이 증가되었으나 초음파 및 PET 촬영에서 병소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 경험적 방사능 요오드 치료 효과'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또 김의영 임상강사는 '분화 갑상선 암의 첫 치료 후에 진단스캔에서 지속적인 요오드 섭취가 있는 경우 임상 경과'를 발표했다.
중앙대용산병원(병원장 민병국)은 오는 11월 17일 오전 11시 병원 옛동 2층 세미나실에서 ‘소아 야뇨증의 이해’ 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야뇨증이란 5세 이후에 비뇨기계에 뚜렷한 이상이 없이 잠자는 동안에 자신도 모르게 오줌을 싸는 병으로써, 7세 어린이의 100명 중 10명 이상이 이 병을 앓고 있으며 국내 5∼12세 어린이 중 남아는 16%가, 여아는 10%가 1년에 한 번 이상 이불에 오줌을 싸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강좌에는 소아청소년과 임인석 교수가 강사로 나서 야뇨증 자녀를 둔 보호자를 대상으로 밤마다 실수하는 아이의 야뇨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좌에 대한 기타 문의사항은 소아청소년과 ((02)748-9567~8)로 하면 된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원장 김선주)은 최근 겨울철 악화되기 쉬운 질환인 고혈압을 주제로 강좌와 식단전시회를 열었다.지난 6일 오후, 별관지하강당에서 열린 강좌에서는 심장내과 신원용 교수의 ‘고혈압의 이해’와 이해연 영양사의 ‘고혈압 식사는 이렇게’ 등 2개의 강연이 이어졌고, 강당 바깥에서는 식단전시회 및 시식회 행사도 함께 열렸다.혈압을 조절하는 영양식품과 1일 저염식 식단, 추천메뉴 10종 등이 전시되었으며, 추천메뉴 3종에 대한 시식기회도 주어졌다. 전시회에서는 또 소금 1g에 해당하는 양념류의 양, 성인의 1일 소금권장량 및 평균섭취량 등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고혈압 환자들이 소금섭취를 줄이는데 도움을 받았다.김선주 병원장은 “다양한 질환을 다루는 식단전시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며, “매 행사가 지역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참여하기만 해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궁금증을 털어내고 스스로 건강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이 ‘2015 세계 10대 센터 도약 목표로 병원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의 한국의료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지난 9일 개원 15주년을 맞은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은 2015년 암센터․심장혈관센터․건강의학센터 등 3대 센터를 세계 10대 센터로 육성시키는데 주력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글로벌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 2003년 4월 발표한 '비전 2010'이 2010년까지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진료시스템과 質을 향상시켜 아시아 선도 병원으로 발전한다는 청사진이었다면, ‘비전2015+’(2010년 발표예정)는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양적(量的), 질적(質的) 의료 인프라 구축에 포커스를 맞춰 세계적 수준의 ‘아시아 중심 허브 병원’ 완성과 ‘글로벌 톱 클래스 병원’을 목표로 하는 미래전략이다. 이를 위해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심장혈관센터, 건강의학센터 등 3대 센터를 세계 의료시장 도전의 첨병으로 선택,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삼성서울병원은 3대 센터 집중육성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전략이며 이미 세계 유수 병원들이 해외환자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후발주자로서 빠른 시간내에 시장
지난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일부의료기관의 타미플루의 중복투약 및 허위처방에 대해 관리감독 강화를 선포하고 나섰지만 실제 이를 처방하는 개원가에서는 정부 정책의 엇박자로 인해 혼선을 빚고 있다.최근 의료계에 따르면 증상이 있을 경우 확진 유무와 상관없이 타미플루의 우선 처방을 지시하고 나섰던 보건복지부와 달리 중대본은 약품 부족을 이유로 이에 대한 처방 자제를 요구하는 등 대응책이 수시로 변화하고 있지만 이 모든게 구체적인 기준 없이 오로지 의사의 판단에만 의지하고 있어 진료 상의 어려움을 부채질하고 있다.특히 현재 확진검사 없이 증상만 있을 경우 의심 증상만으로도 타미플루를 처방받을 수 있고, 투약이 조금이라도 늦을 경우 자칫 화를 당할 수도 있다는 인식이 환자들 사이에서 기정사실화 돼 있는 상황에서는 중복처방을 피할 실질적인 방법이 없다는 게 개원가의 전언이다.실제 일부 개원가에서는 이미 의심 증상으로 타미플루를 선투약 받았지만 (이후 실시된 확진검사에서는 신종플루 음성판정), 얼마후 다시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아 약의 재처방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처방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서울의 한 소아청소년과 개원의는 “최근 들어 타미플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