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이 위치한 청주시는 지리적으로 서울과 매우 인접한 거리에 있어 타 지역보다 환자 이탈현상이 두드러지는 곳이다. 더욱이 지역 유일의 3차 의료기관인 충북대병원은 신축된 지 20년이 넘어 시설이 낙후 됐고, 입원실도 500여 병상으로 도내 중증환자를 모두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그러나 충북대학교병원에서는 지금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바로 충북지역 유일 암센터개소와 일반외래 진료과 리모델링, 그리고 심뇌혈관센터 및 전문질환센터의 오픈 등을 통한 병상수 확대 등 본격적인 의료시설 보강이 그것이다.충북대학교병원 임승운 원장을 만나 도내 주민들의 의료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병원의 발전계획 및 추진방향에 대해 들어봤다.“도민들이 충북에서 받는 진료가 경제적으로 가장 이득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할 것이다!”임승운 원장은 무엇보다 “도민들이 의료의 질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충북’지역 내 의료기관에 가는 것이 가장 좋겠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한 가장 큰 중심에 충북지역암센터가 있다고 설명했다.충북지역암센터는 지난 2005년 설립을 추진, 2006년 충북대병원에 설치가 지정,
대한피부과의사회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한승경)는 1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 11회 춘계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기자들과 만나 해외환자 유치에 관련된 계획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한승경 회장은 “엔화와 위안화가 폭등하고 관광객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 지금이 해외환자 유치의 적기”라고 말하며 이들을 타깃으로 의료관광 활성화에 주력, 내수 경기의 어려움을 타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 회장은 “피부과를 찾는 외국인 환자의 숫자가 최근 몇 년 새 20~30%증가하고 있고 실제로 국내 피부과 환자의 공백을 이들 일본 관광객이 와서 메워주는 경우가 많다”며 개정 의료법이 시행 돼 본격적인 유치가 시작되면 이 수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따라 피부과의사회는 의료관광 위원회를 만들고 크게 ▲주한 외국인 대상 마케팅 강화 ▲외국 관광객 대상 마케팅 ▲입소문 및 광고 등의 계획을 통해 해외환자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주한 외국인 대상 마케팅의 경우 외국인 환자를 위한 안내 브로셔를 제작, 각국 대사관에 배포하는 한편 미군부대 등 외국인 단체들과 꾸준히 MOU를 체결하는 등 현재도 꾸준히 진행 중에 있다.외
앞으로 일반 피부과에서는 ‘에스테틱’이라는 단어를 간판 표기 등에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는 의료인이 ‘임상적 피부관리’행위를 할 수 있다는 최근 복지부의 유권해석결과에 따른 것이다.하지만 이와 관련한 대한피부과의사회의 입장 표명이 유보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13일, 메디포뉴스와의 통화에서 “최근에 발표한 의료인 임상피부관리 행위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으로 피부과 의사가 피부미용사를 고용, 환자를 돌봐주는 것은 정당한 행위로 인정된다”고 말하며 “그러나 미용에 관련된 것은 일절 금지되고 의료기관 간판 명칭 표기 판에 ‘에스테틱’이란 단어는 사용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또한 “피부과에서 피부미용행위를 하려면 피부미용사가 의료기관과 계약을 맺던지 별도 구획을 만들고 공중보건법에 따라 신고하고 합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즉, 피부과의사가 미용사자격증이 없는 상태에서 에스테틱 관련 행위 및 이를 운영할 경우 공중위생관리법에 의해 처벌을 받게 된다는 것.이어 관계자는 “개도기간을 둔 후 오는 7월 1일부터 피부과에서 에스테틱이란 용어가 표기된 간판 등의 사용에 대해 의료법에 따라 단속할 예정”이라며, “현재 이 내용이
“의료관광이요? 현지 사람들은 관심 없어요.”해외환자 유치 관련 민간협의회에서 중책을 맡고 있는 A씨는 최근 일본과 중국을 차례로 방문해 현지에서의 한국의료에 대한 관심도를 조사했다. 물론 이는 앞으로 해외환자 유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됐을 때를 대비, 구체적인 의료관광 홍보 방안을 짜기 위한 것이었다.결과는 기대와 달리 실망적이었다. 의료관광을 준비하는 이들 대다수가 현지 여행사와의 조인을 준비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의료관광 수요층인 일반인들이 여행사를 통한 병원 방문을 꺼려하는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여행사와 병원, 두 곳 모두에 경비를 지불할 필요 없이 자신들이 직접 골라서 치료받을 곳을 찾겠다는 뜻이다. A씨는 일본과 중국 등 이미 한국에 대한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에서는 이미 국내의료비용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사이트까지 개설돼 있다며 이 같은 현지인들의 생각을 실현하는 게 결코 어려운 일만은 아니라고 전했다.그는 또한 이미 국내 사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일본 · 중국 유학생과 국내체류 이민자 등에 의한 입소문과 권유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무시한 일방적인 정책 홍보를 통해서는 의료관광에 성공할
충북의사회 제 33대 회장으로 오국환 (청주시의사회장ㆍ오국환정형외과의원) 후보가 추대됐다.충북의사회는 13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단독 출마한 오국환 후보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오국환 후보는 “개원한지 12년 째이고 개원하자마자 회무 시작해 이제 9년째 접어든다. 앞으로 3년간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또한 회무의 최우선을 회원단결과 권익보호에 두고 작은 의견을 모두 수렴해 중앙회 가서 모두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지리적 특성상 길쭉하게 돼서 교류가 쉽지않은 각 시의사회와 잦은 교류를 마련해 충북 자체 단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국환 후보는 충북 청주에서 중ㆍ고등학교를 마치고 1981년 연세대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이 후 1989년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를 취득했다.현재는 오국환정형외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회무경력으로는 2003년 청주시의사회 부회장과 2006년 청주시의사회장이 있다.
[청주=엄희순 기자]충청북도의사회(회장 윤창규)는 13일 청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제 5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오국환 부회장을 만장일치 추대했다.오국환 후보는 “개원한지 12년 째이고 개원하자마자 회무 시작해 이제 9년째 접어든다. 앞으로 3년간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또한 회무의 최우선을 회원단결과 권익보호에 두고 작은 의견을 모두 수렴해 중앙회 가서 모두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지리적 특성상 길쭉하게 돼서 교류가 쉽지않은 각 시의사회와 잦은 교류를 마련해 충북 자체 단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여 말했다.오국환 후보는 충북 청주에서 중ㆍ고등학교를 마치고 1981년 연세대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이 후 1989년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를 취득했다.현재는 오국환정형외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회무경력으로는 2003년 청주시의사회 부회장과 2006년 청주시의사회장이 있다.한편, 충북의사회는 이 날 정기총회에서 올해 예산 1억9,386만원 승인하고 주요 사업계획으로 ▲한센인 정착촌 의료봉사 ▲충북의대 및 충주대 간호과재학생 장학생 지급 ▲조세 대책 ▲저보수가대책 및 제도개선 등을 채택했다.총회 안건으로는△중복
국내 최대 의료제전 제 25회 국제의료기기ㆍ 병원설비전시회(KIMES2009)가 12일 오전 서울 삼성도 코엑스전시장에서 개막됐다.이날 개막식에는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간사인 백원우의원,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간사인 김용구 의원,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유영학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 청장을 비롯하여 김법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김상훈 국군의무사령부 사령관, 김건상 대한의학회 회장, 김용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문영목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김용순 대한간호협회 부회장, 배병관 코엑스 사장 겸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회장, 김기열 원주시 시장, 이감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 박연준 의학신문사 회장과 주최측인 김충한 한국이앤엑스 회장, 문창호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윤대영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업계 대표로는 김영길 메디슨 사장 등 관계인사가 참석했다. 한국이앤엑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보건복지가족부, 서울특별시, 식품의약품안전청,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간호협회, 의학신문사 등 관련기관과 단체가 후원하는 K
제 25회 국제의료기기ㆍ병원설비전시(KIMES 2009)를 방문한 내빈객들이 첨단의료 복합단지 원주 클러스터 공동관의 모형을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국내 최대 의료제전 제 25회 국제의료기기ㆍ 병원설비전시회(KIMES2009)가 12일 오전 서울 삼성도 코엑스전시장에서 개막됐다.이번 KIMES 2009 전시회는 국내업체 536개사를 비롯해 미국ㆍ독일ㆍ영국ㆍ일본ㆍ 이탈리아 ㆍ 대만 ㆍ중국 등 총 34개국 1,023개사가 참가하는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 관련용품 등 3만여점이 전시 소개됐다.KIMES2009는 12일 부터 오는 15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난치성 소아신증후군을 앓는 환자에게 바실락시맙(basiliximab)을 투여하면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조병수·김성도 교수팀은 강력한 면역 억제치료에도 반응하지 않았던 난치성 소아신증후군 환자에게 바실락시맙(basiliximab)을 투여해 난치성 신증후군의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최근 밝혔다.소아신증후군은 중증단백뇨, 저알부민혈증, 고지혈증과 전신 부종을 일으키는 비교적 드문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소아의 경우 스테로이드 등에 의해 85% 정도 치료가 되며 2/3 이상에서 재발하는 난치성 질환이다.조병수 교수팀은 3세에 신증후군 진단을 받고 경구용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았으나 호전이 안 돼 중증 감염, 백내장, 서혜부 탈장 등의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한 환자를 대상으로 바실릭시맙(basiliximab)이라는 인터루킨-2 수용체 차단제를 사용했다.교수팀은 그 뒤 4개월이 지나자 지난 5년간 모든 약제에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던 신증후군의 임상 및 검사소견이 완전히 정상으로 호전되는 결과를 얻었다.또한 그간 사용되고 있었던 면역억제제들을 차례로 중단하고도 1년이 지난 현재에도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교수팀은 밝
지난 1월 대법원으로부터 ‘예(Ye) 브랜드의 고유권한을 인정받은 예네트워트가 자사 브랜드와 비슷한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35곳의 병·의원에 경고장을 발송, 이를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예네트워크의 경영지원회사인 메디파트너는 ‘예치과 기공소’ ‘예치과’ 등의 치과 영역 뿐만 아니라 피부과, 이비인후과, 소아과 등 메디컬 영역에서 '예'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 병·의원에 상호 사용을 중지 할 것을 요구하는 경고장을 보냈다고 밝혔다.메디파트너 측은 "병·의원이 지역 밀착형 산업이기에 상호를 변경한다는 것이 쉽지 않고 간판 변경에 따른 추가적인 비용까지 발생하지만 향후 법적 문제까지 발생될 여지가 있는 만큼, 지금 조치를 취하는 것이 불미스러운 일을 막을 수 있을 것" 이라며 ‘예’ 브랜드의 보호 및 관리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임을 전했다.메디파트너의 브랜드 관리 담당자는 "최근 들어 병·의원에서도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려는 움직임은 있지만, 대다수 의사 및 의료계 종사자들의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아직 많이 부족한 상황" 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는 더욱 많은 병,의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브랜드 및 서비스표에 대한 관리가 철저해 질 것이 예상되는
대한피부과의사회 제 11회 춘계심포지엄이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대한피부과의사회가 해외 환자 유치에 관련, 회원간의 실질적인 방안 모색에 나선다.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한승경)는 오는 1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 11회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오는 4월부터 해외환자 유치를 허용한 개정 의료법을 시행에 발맞춰 이와 관련된 실질적이고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피부과의사회는 지난 2000년이후 매년 20~30%의 해외환자가 개원가를 찾고있고 국내 피부과가 세계적인 피부치료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해외환자 유치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의 정보 교류와 토의를 통해 내부 정비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효율적인 진료를 위한 안면홍조와 주사, 아토피 치료의 최신 지견 등과 같은 최신 의학정보를 제공하고, 실전 임상경험을 토대로 한 레이저 토닝, 줄기세포를 이용한 회춘법 등 다양한 시술법을 소개하는 내용을 소개한다.이 밖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피부과 민원 및 조정사례’를 발표하고, 노무관리나 외래에서 겪을 수 있는 사소한 문제들에 대해 알아두어야 할 법률, 현장에서 진료하는 의사들이 알아야 할 고객만족 실천 팁 등 개원 경영에 실질적인
강북삼성병원은 최근 갑상성암 치료시설인 방사성요오드 치료실 1개를 신관13병동 내 오픈했다고 밝혔다.방사성요오드 치료실은 수술로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암을 동위원소 약제를 복용시켜 치료하는 곳으로 육안적으로 보이지 않는 미세잔여 조직을 제거하여 암의 재발방지에 효과적이다.강북삼성병원은 방사선요오드 동위원소 치료실은 투자비가 많이 들어 전국에 70여개 정도만 운영되고 있고 수술 후 치료를 받기 위해서 평균 4개월~1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이번 치료실 개설이 치료대기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방사선요오드 동위원소 치료실은 약제를 복용하는 동안 환자의 몸이나 분비물에서 방사선이 나오게 되어 이를 막기 위해 벽과 바닥 등을 납폐 처리한 특수 시설로 1명의 환자만 수용할 수 있다. 치료절차는 갑상성 절제술 후 약 4~8주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원칙으로 갑상선 호르몬 복용을 중단하고 요오드 제한 식이를 실시한 후 이뤄진다.
제10대 대구광역시의사회장 선거에서 김제형 후보가 당선됐다.대구시의사회는 지난 10일 오전8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19개 지역 기표소에서 투표를 실시한 결과 김제형 후보가 전체 1,596표 중 1,000표를 획득해 62.6%의 지지율로 당선됐다고 밝혔다.김제형 후보는 모든 회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임기동안 언제나 낮은 자세로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김제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함께 느끼고 함께 행동하는 리더쉽’ 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내실있는 의사회 운영 △개원회원, 봉직회원, 전공회원 등 모든 회원의 지위보장 △화합과 단결을 통해 더욱 성숙한 의사회를 만들 것 등을 약속했다. 김제형 후보는 1979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1986년 김제형내과의원 개원, 2000년 대구광역시 의쟁투 조직팀장, 2003년 대구광역시 북구의사회장, 2006년 대구광역시의사회 부회장(현) 등을 역임했다.한편, 김제형 후보의 임기는 오는 4월부터 정식으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