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성형외과 원장 K씨는 지난해 말 경영난을 견디다 못해 운영하던 병원을 부동산 시장에 내놨다. 지난 2007년 하반기에 개원을 했으니 채 2년을 못 넘긴 셈이다.K씨가 개원에 쓴 비용은 대략 2억 5천만 원쯤 된다. 여러 기계들을 구비했고, 평소 인테리어에도 관심이 많아 손수 하나하나 꾸며가며 공을 들였다.현재 그가 제시한 양도가격은 보증금 2억 원에 월세1,500만원. 당초기대에 크게 못 미치고, 인테리어 등의 본인투자금액도 뽑을 수 없을 거 같아 썩 내키지는 않지만 워낙 부동산 시장이 얼어있다보니 제발 임자가 나타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연락이 오길 기다리고 있다.19일 개원가 부동산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3개월째 위 사례와 같이 본인투자금액을 제외하고 시장에 나오는 비보험과 매물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즉, 개원에 2억원 정도의 비용을 투자했다면 본인 투자금을 뺀 1억 5천만 원에 병원을 양도하고 있다는 것.사실 병의원을 양도하는 의사의 입장에서는 병원시설, 의료장비 등 자신이 투자해 결실을 얻은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보상을 받고 싶어 하고 대체로 이런 추세가 관례화 돼 있었다. 그런데 급격한 경기침체가 이러한 패턴마저
인천시의사회 제 10대 회장에 기호 2번 김남호 후보(現 인천시 부평구의사회장)가 당선됐다.인천시의사회는 20일 진행된 제 10대 회장선거 개표 결과 62%의 지지를 얻은 기호 2번 김남호 후보가 새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전체 745표 중 총 463표(62%)를 획득한 김 후보는 269표(36%)를 얻은 김길준 후보를 194표 차이로 따돌렸다.김 후보는 20일 밤 본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성원을 보내준 인천시 의사회 회원에게 감사하며 함께 선전한 김길준 후보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또한 “지지 유무에 상관없이 인천시의사회를 이끌어 가는데 모두 동참 할 수 있도록 김길준 후보와 협력, 조화로운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김 후보는 오는 4월로 예정된 대의원 총회에서 정식으로 취임, 앞으로 4년간 인천시의사회의 수장으로 활동게 된다.김 후보의 주요 공약사항으로는 ▲법률지원 담당 고문 변호사 확충 ▲전공의와 청년의사(공보의, 군의관(옹진,강화))를 위한 정책위원 선임 ▲산악, 마라톤, 색소폰, 가톨릭의사회 등 동호회 적극 지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인천시민의 날, 대우자동차 구매운동 등 지역 현안 적극 참여 ▲취임 1년내에 의사
“환자와 동료,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제 73회 의사 국가시험에서 538점 만점에 484.5점을 취득, 수석합격의 영광을 차지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고재상 군은 본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새내기 의사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시험 문제가 생각보다 어려워 수석합격을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고재상 군은 “수석 합격을 통보 받은지 채 30분도 지나지 않은 상태라 믿기지 않고 얼떨떨 하다”며 수줍게 웃었다.이어 처음부터 모든 것을 알려고 하지 않고 일단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부터 익힌 다음, 공부의 난이도를 점차 올려 나간 게 좋은 결과를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또한 평소 존경하는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강신욱 교수의 멘토링이 힘든 수험생활에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재상 군은 아직 구체적인 진료과를 정하지 않았지만 우선 막막하게만 느껴지는 인턴생활을 무사히 끝마치게 일차 목표라고.“인터과정은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료할 예정입니다. 새롭게 펼쳐질 환경이 두렵긴 하지만 큰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하나씩 하나씩 해나간다면 다 잘 될 것 이라고 믿어요.”의사로서의 힘찬 발걸음을 시작한 고재상 군의 멋진 활약을
3,510명의 새내기 의사가 탄생했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20일 오후 제 73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한 결과 전체 3,750여명의 응시생 중 3,150명이 합격하고 93.6%의 합격률을 보였다. 수석합격의 영광은 538점 만점에 484.5점(90.1%)를 취득한 연세대학교 고새상 군에게 돌아갔다.외국대학 출신으로는 독일과 필리핀 대학 출신자 각 1명, 북한대학 출신자는 전체 지원자 7명중 1명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합격자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www.kma.org) 및 ARS 안내(060-700-2353)를 통해 합격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응시원서 인터넷 접수자는 문자메시지로 합격여부를 알수있다.
정신질환으로 입원 의뢰된 환자가 있다면 72시간 내에 계속 입원에 필요한 정신보건법 소정의 요건을 갖춰야 하며, 이를 구비하지 못한 채 72시간 이상 병원에 머물게 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판결이 나왔다.19일 대법원은 ‘정신의료기관이 정신질환자를 입원시킬 때 불법행위로 성립되는 경우’에 대해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판결문에서 대법원은 환자 입원에 필요한 적법한 요건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72시간을 경과할 때 까지 퇴원시키지 않는 것은 명백한 감금행위이고, 이 후 입원에 필요한 요건을 구비한다 해도 위법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또한 정신질환자를 입원시킬 경우 정신의료기관은 최초 입원일로부터 6개월이 경과하기 전에 전문의 진단, 보호의무자 동의, 심사청구 등의 절차를 모두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만약, 정해진 기간 내에 이 절차를 마치지 못했을 경우에는 입원중인 자를 즉시 퇴원시켜야 한다. 이 절차를 위반하는 경우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감금행위로 간주돼 이 후 입원에 필요한 절차를 끝마친다 해도 불법이 된다.아울러 대법원은 ▲정신질환자가 입원하거나 그 기간을 연장할 때 정신의료관에서는 반드시 퇴원심사 청구 등의 절차를 서면으로 통지, 안내할 것 ▲정신질환자의
서울아산병원(병원장 이정신)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이해 지역아동센터(예전 공부방)를 찾아 사랑을 전했다.서울아산병원과 한국지역아동센터 연합회는 19일 광진구 중곡동에 위치한 한국중앙교회를 찾아 지역아동센터 어린들의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희망 나누기 캠페인을 진행 했다.이번 ‘희망 나누기’ 행사에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살폈으며, 점심시간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조리한 ‘사랑의 떡국’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나눴다.특히 서울아산병원 시설팀 자원봉사자들은 휴가를 자진 반납하고 서울 시내 지역아동센터 중 환경 및 시설 개보수 공사가 시급히 필요한 송파구 마천동의 ‘아름다운 꿈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훈훈한 봉사활동을 펼쳤다.봉사팀은 보금자리 난방시설과 온수기 수리, 장판 교체, 안전장치 보안 등 시설 및 환경개선을 통해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한편, 이날 건강검진은 소아과와 소아정형외과 중심으로 진료가 이루어졌으며, 15톤 대형버스가 동원되어 혈액검사, 소변검사, 심전도검사, 방사선검사 등을 통해 아동들의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했다.병원 측은 검사결과 수술
우울증에 대한 진단부터 진료까지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우울증 센터가 문을 열었다.삼성서울병원은 정신과 외래와는 별도로 구성된 우울증 센터를 개소하고 우울증 전문진료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우울증 센터 개소는 최근들어 자살에 의한 사망률이 증가함에 따라 우울증에 대한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시 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실제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우울증 외래환자는 지난 2007년 12월 900여명에서 2008년에는 1500여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삼성서울병원 우울증센터는 ▲우울증 치료를 받고 싶어하는 환자 ▲우울증․조울증․양극성장애로 치료받은 적인 있는 환자 ▲우울증 치료나 진단 받은 적은 없으나 우울감, 의욕저하, 숨막힘, 답답함 등의 우울증 증상을 보이는 사람 등을 대상으로 진료를 할 예정이다. 또한 우울증이 의심되는 환자들은 전담간호사와의 상담을 통해 ▲당일진료 ▲임상심리검사를 가능케 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게 하고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12개의 입원실(1인실 1개, 2인실 1개, 3인실 3개)을 마련했다.우울증센터의 입원시설은 일반 정신과 폐쇄병동이 아닌 출입이 자유로운 개방병동으로 입원치료에 대한 거부
사단법인 한국고혈압관리협회(회장 배종화 경희의료원장)는 최근 2009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에도 대국민 고혈압 예방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이번 한국고혈압관리협회 정기총회에서는 2008년도 사업보고와 예산결산안을 원안대로 받아 들이는 2009년도 예산안을 원안대로 받아들이는 한편 대국민 고혈압 예방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의했다.또한 올 한해 중점 사업계획으로 △세계 고혈압의 날 행사개최(5월 17일)△ 보건소 연계 고혈압 시민강좌 개최 △고혈압 소식지 발간 △고혈압 바로알기 소책자 발간 등을 추진하는 한편 일반 회원 및 법인회원 가입 배가 운동도 벌여 나가기로 했다.아울러 협회가 공익성 기부금 인정단체로 지정된 만큼 기부금 모금의활성화도 추진해 나가기로 결의했다.총회에서 배종화 회장은 올해는 고혈압관리협회 설립 3년차가 되는 해라고 강조하고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고혈압관리협회 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중앙대학교병원이 스포츠 심리학의 거장 렌 자이좁스키(Len Zaichkowskyㆍ보스턴대 스포츠 심리학과)교수를 초청, ‘스포츠 심리의 프로스포츠 적용 실제’라는 주제로 스포츠 정신의학에 관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자이좁스키 교수는 200여편의 연구와 저서로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 특히 잘 알려진 스포츠 심리학 1세대 거장으로, 미 프로농구 보스턴 셀틱스팀의 심리학자,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팀과 스페인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심리고문 등을 역임한바 있다.자이좁스키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스포츠 심리의 실제적 프로 및 아마 스포츠의 적용은 단순 운동기능의 향상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프로선수의 신체, 생활, 인생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현재 레알마드리드, 보스턴 레드삭스, 보스턴 셀틱스 등 유명 프로 스포츠팀은 스포츠 심리사 및 의사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강조하고, “한국 스포츠 정신의학분야의 발전에 중앙대학교병원이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원장 허주엽)은 제3회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에는 구연발표에 9개 팀, QI 활동 포스터 전시회에 25개 팀이 참가해 체계적이고 통계적 분석을 요구하는 6시그마 기법을 적용해 고객중심의 프로세스 개선과 질 향상 활동을 펼친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최고의 발표팀에게 수여되는 으뜸상은 구연발표팀 가운데 ‘내과 검사료 삭감률 감소활동’이란 주제로 발표한 보험심사QI팀이 차지했다.박호철 의과대학병원장은 “전 부서가 질 향상 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의료기관평가, 병원신임평가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QI활동은 고객중심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활동”임을 강조했다.수상자 명단△ NEO 으뜸상 - 내과 검사료 삭감률 감소활동(보험심사QI팀)△ NEO 버금상 - 고가검사의 재검률 감소활동(진단검사의학과) 진료재료의 적정기준량 설정(수술실)△ NEO 딸림상 - EMR 간호기록 질 향상(간호본부) 혈액배양 검사 시 오염률 감소활동(중앙감염관리센터)△ NEO 장려상 - PCA 중도제거율 감소(회복실) 척추감압고정술 재원기간 단축(11A 병동) 의료급
중앙대학교 용산병원(병원장 민병국)은 새해를 맞아 자원봉사자 신년회를 개최했다.이번 신년회에는 지난 한해 동안 중앙대 용산병원의 각 파트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봉사자 12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병원 측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2008년 자원봉사자보고 및 동영상 시청 ▲2008년 자원봉사자 시상식 ▲마술쇼 ▲다과 등을 선보였다.행사를 주관한 병원 사회사업과 관계자는 “2008년 한해 동안 병원장님 및 유관부서장님들과 자원봉사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자원봉사자의 양적 질적인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중앙대용산병원 사회사업과는 자원봉사자들의 환자도우미 역할 뿐만 아니라 무료 이ㆍ미용 봉사 및 불우환자 후원기금 마련 등 다양한 사회사업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박준봉 교수(경희대학교동서신의학병원 치과병원장)가 지난 16일 경희치의학전문대학원장 겸 치과대학장으로 임명됐다.
김영설 교수(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가 지난 16일 의학전문대학원장 겸 의과대학장에 임명됐다.
강원도의사회가 깊은 시름에 빠졌다. 지난 17일 마감된 제 35대 강원도의사회장 선거 입후보자 등록에 아무도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이는 당초 계획된 후보등록 마감일인 10일에서 일주일을 연장된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등록자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그 충격이 더욱 크다.이와 관련, 강원도의사회 정종훈 회장은 본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더 이상의 추가 등록기간은 없을 것”이며 “후보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인 만큼 정관대로 오는 3월 진행될 대의원 총회에서 회장 선출에 대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사실, 강원도의사회장 선거 후보 등록률 ‘0’ 문제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이는 직선제가 시행된 지난 2000년 이후 현재까지 정종훈 現 회장이 9년째 연임을 해오고 있는 정황만 봐도 사태의 심각성을 짐작할 수 있다.정종훈 회장은 강원도의사회 직선제가 이와 같은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가장 큰 요인으로 단독 후보가 출마해도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지 못하면 출마자체가 무효가 된다는 정관에 있다고 지적했다.큰 결심을 해 회장에 출마한다 해도 단독후보 일 경우 50%나 되는 지지율을 획득해야 되는데 누가 이 같은 부담을 감내 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정 회장은 이와
병원 홍보 마케팅에 있어 '고액을 투자한 광고면 된다'는 말은 이미 옛말이 된지 오래다.그렇다면 이제 막 개원가에 뛰어든 햇병아리 개원의는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부터 마케팅을 시작해야만 날로 치열해져 가는 병원들의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최근 진행된 개원예정의를 위한 성공개원 전략 세미나에서 아라컨설팅 윤성민 대표는 우선 ‘Price’, ‘Product’, ‘Promotion’, ‘place’ 이 4P의 조화로운 결합이 마케팅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즉, 광고와 홍보를 주로 생각하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병원의 상품구성, 매뉴얼 가격, 브랜드 등을 모두 일체로 봐야한다 것. 윤 대표는 비급여 진료비 책정의 경우 인터넷의 발달로 더 이상 더 이상 의사만이 알수있는 비밀스러운 영역이 아니라며 “진료비 외에 병원에서 내놓은 상품의 가치까지 평가되는 게 당연시 되는 만큼 주위 병원이 가진 시설, 서비스 등의 철저한 분석을 우선한 후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만약 타병원과의 경쟁에 있어 인테리어와 시설 면에 자신이 없어 무작정 진료비로 승부를 볼려고 한다면 소비자의 질적 만족도를 높여주지 못해 낭패를 볼 수도 있으므로 오히려 다른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