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충북 진천군 덕산면을 찾아 '농촌사랑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했다.삼성서울병원 의료지원단은 지난 15일 덕산면 덕산중학교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임시진료소에서 총 420 여명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의사,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행정지원 등 총 65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은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순환기내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가정의학과, 일반내과, 응급의학과 등 총 9개 진료과와 약국 등을 개설해 진찰에 나섰다. 병원 측은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긴급환자 이송에 대비해 응급의료헬기와 앰뷸런스도 덕산중학교 운동장에 대기시켜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무료진료에 참가한 이준행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진료결과 농촌지역 특성상 고령인구가 많아 관절염 환자들이 많았는데 이로 인한 관절염약의 장기간 복용으로 위장관 질환을 앓고 계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어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한편, 이번 진료를 통해 외소증과 신경모세포종으로 진단받은 두 중학생 환자들은 삼성서울병원 사회복지실과 연계해서 향후 추가 무료진료 방안을 찾아주기로 했다.
한양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박성수 교수가 지난 12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2008년도 정기 평의원회에서 제30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0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박성수 교수는 1974년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8 미국 콜로라도대학에서 폐손상 surfactant protein 연구에 대해 연수했다. 1993년 한양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및 결핵과 과장, 2000년 한양대학교병원 호흡기센터 소장, 2003년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 이사장, 대한결핵협회 학술이사, 제13차 서태평양 중환자의학회학술대회 대회장, 2004년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현), 2004년 대한내과학회 호흡기분과위원회 위원장, 2007년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 법제 윤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까지 세계결핵 제로운동총본부 실행이사(2006년), 대한내과학회 감사(2007년), 제14차 아시아 태평양 호흡기학술대회 감사위원(2008년) 등을 맡고 있다.
동작구-관악구 의사회 연수교육이 오는 20일 중앙대학교병원 4층 동교홀에서 실시된다.총 2부로 구성된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 Depression management(정신과 기백석 교수) ▲ Current Guidelines on Antithrombotics for Prevention of Ischemic Stroke (신경과 박광열 교수) ▲ 병용금기 약물의 이해(신장내과 김수현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동작구의사회, 관악구의사회, 중앙대병원이 함께 주최하는 이번 연수강좌에는 대한의사협회 평점 4점이 부여되며, 관련문의는 중앙대학교병원 진료협력센터(02-6299-2218~9)로 하면 된다.
한양대학교병원 안과 이병로 교수가 한국의사로는 처음으로 지난 10월 미국 마우이에서 열린 제 26차 연례 미국 망막학회(ASRS)에서 ‘레트 버클러(Rhett Buckler)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레트 버클러상’은 매년 열리는 ASRS의 film festival에서 시상하는 상으로 올해로 10년째를 맞는다. 이번 이병로 교수가 수상한 논문의 제목은 ‘20-게이지 최소침습 유리체 수술에서의 풀림 봉합기법의 적용’으로 이 논문은 국제적으로 유명한 안과 학술지인 Retina저널 9월호에 게제됐던 ‘스몰게이지 경결막유리체절제술에서의 창상누출의 예방을 위한 풀림 봉합기법의 개발’을 20-게이지 트로카 유리체수술에 적용한 것이다. Retina저널에도 실린 이 수술테크닉은 지난 9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유럽망막학회(EVRS)의 유리체수술 심포지엄(AVITT)에서도 소개돼 한국의 진보된 망막수술 수준을 알리기도 했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박윤수 교수는 지난 14일 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된 제10회 대한고관절학회 연수강좌 및 정기총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박윤수 교수는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논문 ‘한국형 인공고관절 COREN Hip System을 이용한 무시멘트 고관절 전치환술’을 발표해 한국형 인공고관절의 우수한 임상결과를 입증해 이번 학술상에 선정된 것이다. 또한, 박 교수는 올해 5월에는 한국형 인공관절 개발에 공헌한 기여로 의사협회 100주년 기념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어, 한국형 고관절 수술재료의 보급화에 힘쓰고 있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김동익 교수가 지난 13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혈관외과학회에서 “Polytetrafluoroethylene과 Dacron의 동맥 우회로술 후 이식편 직경변화”란 논문으로 임상연구분야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김동익 교수는 최근 국제 줄기세포에 대한 전문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Stem Cells'의 초대 편집장으로 선임돼 지난 5일 첫 창간호를 발간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장세경)이 10개 병의원과 신규 협력을 체결했다.중앙대병원은 지역 병의원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력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중앙대병원측과 신규협력을 맺은 병의원은 ▲ 녹십초한방병원(원장 박형문, 서울 동작구) ▲ 사당의원(원장 김종구, 서울 동작구) ▲ 서울효요양병원(원장 임영, 서울 은평구) ▲ 신동진내과의원(원장 신동진, 서울 관악구) ▲ 열린산부인과소아과(원장 김대영, 서울 성북구) ▲ 예인의원(원장 이용석, 강원도 철원군) ▲ 유로탑비뇨기과의원(원장 갈원준, 서울 강북구) ▲ 정성요양병원(원장 이하길, 서울 구로구) ▲ 푸른노인전문병원(원장 최태석, 서울 강남구) ▲ 해맑은정신과의원(원장 조주연, 경기 수원시) 등 총 10곳이다.한편, 중앙대병원은 협력 병원을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 및 미니 심포지움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을 위로하기위한 자선음악회가 순천향대병원에서 열린다.순천향대병원은 오는 28일 원내 동은대강당에서 클래식 기타 동호회 서울아르페지오의 자선연주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음악회에는 권대순, 유용상, 허원경 등이 솔로로 F. Tarrega의 Caprichio Arabe(아라비아 기상곡)와 Recuerdos de la Alhambra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11월의 어느 날, 작은 로망스, F. Sor의 Variations on Theme de Mozart "Magic Flute"를 연주한다.나승수 김인주 듀오는 F. Sor의 L`encouragement Op. 34(위안)을 강현석 이규현 듀오는 첫 발자욱과 인터메쪼를 선보인다. 공연의 해설과 진행을 맡은 순천향대병원 소화기내과 심찬섭 교수(서울아르페지오 회장)는 “이번 연주회는 병마와 싸우느라 힘들어하는 순천향대학교병원의 불우 환자를 위해 준비한 작은 선물”이라며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에 소중한 분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순천향대학교병원과 순천향대학교 건강과학CEO대학원에서 후원한다.☞서울아르페지오 : 현재 5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클래식
국내 한의학의 현주소와 그 진수를 경험하는 ‘한의학국제박람회(EXOM2008)’가 열렸다.경희대학교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삼성동 코엑스(COEX) 대서양홀에서 ‘한의학국제박람회’를 개최했다.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한의학국제박람회는 ‘한의학, 세계적 브랜드 도약’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무료검진과 건강강좌 등 유익한 정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를 선보였다. 경희대학교는 한의과대학, 경희의료원,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등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및 체질분석 등의 한방체험 기회와 다양한 한의학 건강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은 홍보관, 중풍예방클리닉, 관절초음파진단, 호흡기질환관리 등 4개관을 마련해 참관객들에게 한의학 정보를 전달했으며,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은 한방 암 역사, 한방 암 검사, 한방 암 치료 등 전체 부스를 ‘암’으로 특화시켜 한방 암 치료 사례 소개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한 갱년기, 탈모, 당뇨, 허리 및 무릎 등에 관련된 한방건강강좌도 무료로 마련해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원장 허주엽)이 지난 10일부터 Gray's Anatomy Chart가 삽입된 2009년 인체해부도 탁상 달력 배포에 나섰다.달력에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사용되는 달력에 인체기관을 세밀하게 묘사한 해부도와 기관별 정확한 명칭이 한글로 표기된 Gray's Anatomy Chart를 함께 구성됐다.병원 측은 심장, 폐, 신장, 눈 등 13개 부분으로 나눠진 Anatomy Chart가 삽입된 달력을 통해 달력 사용자들에게 올바른 의학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서신의학병원 임종성 문화홍보실장은 “동서신의학병원 및 인근 병의원에서 사용될 이번 달력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들이 보다 쉽게 의학정보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의 정진하는 대학병원으로서 국민들에게 정확한 의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달력은 병의원 및 주요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가 항암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 임상 2상까지의 과정에 초점을 맞춘 ‘신항암치료제 개발 B&D 사업단’을 설치해 국부 창출과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NCC는 또 ‘암 전문의 육성 아카데미’를 통한 암 전문의 육성에 나서, 최근 전문의의 수도권 행으로 야기되고 있는 지방의 암 전문의 공백현상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은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가주도 ‘항암치료제개발 B&D(Bridging and Development)' 사업단을 설치해, 10년내 3건 이상의 신약 개발 성공을 목표로 새로운 암치료제 개발 사업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수 원장은 “연간 1천억원을 투자해 20~50여가지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기 연구보다 전임상- 임상2상 치료제 개발에 초점을 맞추되, 국가부처-학교-병원-연구-기업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 암센터 측의 복안인 것으로 전해졌다.가교적 개발사업을 뜻하는 ‘B&D(Bridging and Development)’는 문자 그대로 연구와 개발을 ‘잇는’ 과정으로, 이번 국립암센터의 사업은 신항암제 개발과정 중 후보물질의 전임
선진 병원약학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과 인증과정을 거친 전문약사제도가 도입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한국병원약사회(회장 손인자)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선진 병원약학으로의 도약을 위한 전문약사 제도 도입’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병원약사회는 의약학이 발달하고 삶의 질이 높아져 보건의료에 대한 의료소비자들의 욕구와 기대가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 국내의료인의 전문화는 이미 제도화돼 있다고 전했다.이어 약학에서도 미국의 BPS(Board of Pharmaceutical Specialties)나 일본의 인정약제사제도 등 선진 외국에는 전문약사제도가 제도화돼 있다며 병원약사들의 업무와 역할도 세분화, 전문화에서 더 나아가 체계적 교육 및 인증과정을 거친 전문약사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병원약사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심포지엄을 마련하고 대내외적으로 전문약사 제도를 자세히 소개하고 패널토의 등을 마련해 전문약사제도 도입에 대해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 암환자의 임종을 관리하던 호스피스 병동에 증상완화 치료를 도입한 완화치료병동이 삼성서울병원에 등장했다.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은 11월부터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완화치료병동을 본관 10층 동병동에 확대 오픈한다고 밝혔다.완화치료병동은 환자의 임종케어를 비롯해, 증상완화까지를 포괄하는 좀더 광범위한 개념의 치료병동으로 대부분 급성증상 환자들 즉 , 예상되는 여명이 수개월 미만으로 항암제가 효과가 없는 말기암 환자, 주치의가 통증과 증상관리를 목적으로 완화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대상이다.완화치료란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행해지는 적극적인 전인치료로 통증 및 기타 신체 증상, 심리적, 사회적, 영적 문제의 조절과 해결 등을 포함하며 환자와 그 가족의 최상의 삶의 질을 갖도록 도와주는 치료법을 말한다.병동은 1인실, 2인실, 4인실 등 총 11개의 병실로 구성됐다.병원측은 완화치료병상에서 치료후 증상이 안정될 경우에는 가정을 기반으로 하는 가정형 호스피스로 돌아가거나, 병원에서 장기요양이 필요할 경우에는 호스피스 전문기관이나 2차 요양병원으로 의뢰되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전했다. 완화치료팀(팀장 이정권 교수)은
올 초 경상남도에서 시작된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이 내년 두개 시·도 시행확대를 앞두고 의료계의 반발을 샀던 가운데 산부인과 의사회가 복지부 측과 의료인력 지원에 구두 합의함에 따라 새 국면을 맞게 됐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고광덕)은 16일 여의도63시티 별관에서 열린 제 20차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복지부가 확대 편성하겠다고 발표한 ‘찾아가는 산부인과’에 진료에 의료인력 수급을 약속했다고 밝혔다.이는 기존에 경상남도 찾아가는 산부인과가 지방자치단체와 인구보건협회 주관으로 꾸려졌던 것과 달리 서비스가 제공되는 해당지역 산부인과의사회 시·도지회 소속 의사가 직접 나서 버스를 타고 환자 진료에 나서는 것을 의미한다.고광덕 회장은 “일시적으로 특정단체가 버스를 타고 찾아가서 X-레이나 초음파 등으로 산모의 건강을 진단하는 것은 저출산 문제나 의료형평성 등을 해결하는 근본대책이 아니다”라며 “그 근본 주체가 의사가 돼 위기상황에 놓인 산부인과 개원의의 입지를 살려줘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고 회장은 이 같은 의사회 측의 생각에 복지부도 의견을 같이해, 찾아가는 산부인과가 시행되는 해당지역 지회 측이 의료진을 파견하면 예산을 지원하기로 구두확약했다고
한양대구리병원이 이웃 사랑 나누기에 나섰다.한양대구리병원(원장 김영호)은 지난 10일부터 병원 동관 앞마당 및 본관 지하1층에서 ‘제1회 불우 환우 돕기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한양대구리병원 사회복지과와 기아본부대책에서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저소득 가정의 환자들을 돕기 위한 모금 행사로 판매금액의 10%를 저소득 가정의 환자들에게 후원금으로 기부 된다. 행사의 총괄 책임자를 맡은 한양대구리병원 임경숙 사회복지사는 "처음 시작한 행사라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구리·남양주 지역내에서 소외되고 어렵게 생활하여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