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과장 송형곤 응급실장 송근정 암센터 데이터관리실장 신명희 이상 7월 1일자
학교법인 건국대학교(이사장 김경희)는 30일 건국대 제18대 신임 총장에 김진규(58) 서울대 의대 교수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총장은 국내 진단검사의학 분야 권위자로, 마산고를 나와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 박사 학위를 받고 1984년부터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대한임상화학회 회장, 아시아태평양임상화학회 학술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바이오ㆍ스마트케어 특별위원장,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회장, 한국건강관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건국대학교는 “김 신임 총장은 ‘개혁성을 갖춘 실무형의 젊고 건강한 연구자형 총장’으로 학문적 소양과 덕망, 국제적 안목과 참신한 경영능력, 폭넓은 소통과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더 큰 발전을 위해 근본적 변화와 혁신이 절실한 건국대를 ‘연구하는 대학, 공부하는 대학’으로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밝혔다김 신임 총장은 “건국대의 연구역량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리고, 교육서비스 혁신으로 우수한 졸업생을 배출해 건국대를 ‘연구하는 대학, 공부하는 대학’으로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생산 현장의 공장장 같은 총장으로 구성원들과 소통하면서 ▲교수 연구업적 향상을 위한 획기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정부가 올 하반기 종합병원의 외래진찰료의 본인부담금을 70~80% 인상을 추진 중에 있는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를 바라보는 개원가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날로 심화되고 있는 대형종합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본인부담금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보다 당초의 기능에 걸맞게 기능을 재정립 하는 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보건복지부 전재희 장관은 최근 2010년 하반기 경제운용방향 합동 브리핑에서 의료이용 합리화방안으로 대형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을 때 환자들이 내는 본인부담비용을 현재의 외래진료비의 60%에서 70~80% 인상할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개원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의료전달체계의 확립과 건강보험재정 안정화를 위해서 마련된 복안이다.그렇지만 개원가에서는 이는 큰 의미가 없는 정책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근본적으로 진료의 형태를 바꾸지 않는다면 종합병원으로 향하는 환자의 발걸음을 결국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이다.서울의 모 중견개원의는 이와 같은 복지부의 방안에 대해 “아직은 미봉책에 불과하며 의료전달체계를 재편하는데 어느 정도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의사에 초음파기기를 판매해 구설수에 오른 GE헬스케어가 의협과 합의해 초음파 기기를 판매함으로 협의함으로서 사태를 일단락 지었다.29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한방 병·의원에 초음파기기를 판매하는 등 한의사들을 상대로 불법의료행위를 조장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GE헬스케어코리아 측이 협회를 방문하고 향 후 한의사 초음파기기 판매시 의협과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는 경만호 의협 회장과 GE헬스케어 김원섭 대표이사가 참석했는데 이들은 한의사 초음파기기 구매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결과, 앞으로 한의사가 순수 학술 및 임상연구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초음파기기 구매를 원하는 경우 의협의 검토과정을 거쳐 판매하기로 협의했다.이와 관련 의협은 “이같은 협의는 GE헬스케어가 지난해 1월 '한의사를 상대로 한 초음파 진단기기 광고를 전면 철회하고 중지하도록 조치를 취할 것'을 의협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의원 및 한방병원에 초음파 진단기기를 버젓이 판매한 사실이 최근 드러나 이를 수습하기 위해 취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실제 지난해 1월 의협은 GE헬스케어 대리점의 한방 병·의원 초음파 진단기기 판매광고 사실을 인지하고, 즉시 공문을 보내 한의사가 초음파 의료
고위험 산모의 분만을 진행하며 인공호흡기 등의 장비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아, 신생아가 치명적인 장애를 갖게 되는 원인을 제공한 병원에 3억여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방법원 제 7민사부는 (판사 배호근)서모 씨가 병원 측의 과실에 의해 아이가 뇌성마비로 인한 뇌병변 장애를 얻게 되었다며 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총 2억 9천여만원의 금액을 서모 씨의 가족에게 위자료로 지급하라며 일부 승소 판결했다.재판부에 따르면 당시 원고를 낳은 산모(이하 원고B)는 초산부로서 임신 중 단각자궁, 자궁근종의 진단을 받고, 정기적으로 산전진찰을 받아왔다. 또한 원고 B는 임신 당시 총 세 차례의 조기진통을 느꼈는데 30주째 양막이 파수되어 제왕절개로 분만하고, 자궁근종제거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출생 후 원고는 호흡곤란증후군의 증상을 보였고, 피고 병원 의료진은 원고를 안양시 소재의 모 대학병원으로 전원했다. 전원된 원고는 울음과 움직임이 없었고, 청색증을 보였다.이에 대학병원 의료진은 원고에게 호흡곤란증후군, 조기양막파수 미숙아로 진단하였고, 원고가 호흡곤란증후군을 보임에 따라, 계면활성제를 투여했다.하지만 이 후에도 원고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고, 심
의료기관 인증제 도입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를 통과하며 연내 실시가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를 대비한 의료기관 인증제 대비 교육프로그램이 출시, 인기를 끌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의료기관 인증제 교육프로그램은 민간 병·의원 컨설팅회사에서 선보이고 있는데 의료기관 평가의 주요 평가 사항인 환자권리 및 책임, 의료윤리, 의사소통술, 질 향상, 감염관리, 심폐소생술, 안전관리 등의 영역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교육대상은 해당 의료기관에 소속된 전직원이다. 인터넷으로 진행되는 교육이기에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다는 게 장점이다. 또한 여건상 의료기관의 서비스 업무를 총괄하는 QI팀을 꾸리기 어렵거나, 적은 규모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의 경우에도 이를 통해 도움을 얻을 수 있어 호응도가 좋다.현재 의료기관 인증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프라임코어컨설팅 관계자는 “의료기기관 인증제와 관련된 가장 기본적인 이론 교육을 주고 이런교육이 필요하다는 공감을 주는데 프로그램의 목표가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규모가 큰 병원의 경우 아주 기본적인 소양이라고 해도 전체적인 교육을 받는것이 어렵고, 막상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해 14개 보건의약 관련 단체들이 참여하는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장애인자활센터 ‘맑음터’를 방문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사공협 중앙위원, 운영위원, 회원단체 임·직원 등 약 25명은 이날 맑음터에 기거하는 정신지체장애 여성 및 여자청소년 30여명에게 의료봉사와 청소 및 작업 도우미, 말벗 등 일반봉사를 전개했다. 봉사에 나선 사공협은 내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치과 등 각 진료과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해 맑음터 거주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후원품도 기증했다. 사공협 중앙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인성 의협 대외협력이사는 “정부 또는 타 단체의 후원을 받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의 시설을 선정해 소규모의 압축된 의료봉사 및 일반봉사, 기부활동을 실시했다”면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활동을 계속 활성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뇌성마비 등 뇌세포의 신경이 손상돼 발생하는 뇌혈관질환의 치료에 줄기세포를 이용해 신경재생 및 기능회복을 유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동물실험결과 밝혀져 관심이 모아진다.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조성래 교수는 최근 ‘뇌성마비 모델에서 신경생성 유도법을 이용한 기능회복’에 대한 연구를 통해 뇌실주위 줄기세포에 신경생성을 자극하는 성장인자를 공급해 자체적으로 세포증식, 신경재생 및 기능회복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음을 확인했다. 즉, 성체의 뇌에도 특정부위에 신경줄기세포가 존재하는데 이를 자극해 뇌혈관질환을 치료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 국제학회인 international society for stem cell research(ISSCR)의 제8회 annual meeting에서 ‘travel award’ 학술상을 수상하였고, 국제학술저널 뉴로사이언스지(Neuroscience) 인터넷 온라인 판에도 발표되었다. 논문에 따르면 조성래 교수는 만성 뇌성마비 모델 성체 쥐 182마리를 대상으로 신경영양인자인 BDNF(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와 세포증식인자인 EGF(epidermal growth factor) 등의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본부 사랑봉사단”은 6.25 한국전쟁 기념일을 맞아 조국을 위해 소중한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해 23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건국대학교병원 이광섭 약제부장(한국병원약사회 부회장)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24일 사학연금회관에서 개최한 '세계 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약사 6명이 유공자 표창을 받은 이번 시상식에서 이광섭 약제부장은 20년 가까이 의료기관에서 의료용 마약류 안전 사용과 관리에 많은 기여를 한 공헌을 인정받았다.
“ 국내 성형외과의 기술력과 그 브랜드 네임이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수준으로 구축된 지금이 바로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에 눈을 돌려야 하는 적기이다.” 지난해 외국인환자에 대한 유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중국 등 해외환자 등의 방문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국내 성형외과 개원가의 해외 진출 추진이 적극적으로 타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서울의 원진성형외과(원장 박원진)는 최근 중국환자 유치 활성화에 힘입어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지점 건립을 고려중에 있다. 원진성형외과 박원진 원장은[사진]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국내 성형외과의 국제적 경쟁력 및 향 후 해외지점 설립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우선 박원진 원장이 생각하는 국내 성형외과의 경쟁력은 우수한 기술력과 의료관광의 활성화와 꾸준한 국내 내수시장의 발전으로 이룩한 ‘한국 성형’이라는 단어가 주는 브랜드 네임이다. 몇 해 전, 국내 성형외과 개원가의 블루오션으로 기대감을 모았으나 결국 실패라는 쓴맛을 보게 했던 중국 등 해외진출이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박 원장은 “해외환자 유치와 내수시장 활성화에 따라 성형에 대한 국내 자체의 인프라가 더욱더 탄탄해 졌고, 기술력도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올린 태극전사들의 쾌거는 대한민국 열도를 기쁨과 환희로 물들였다. 지난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출전 이후 56년 만에 이룬 ‘첫 원정 16강 진출’은 온 국민이 하나 되어 간절히 염원한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한국 축구 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인 순간에도, 남아공 더반 스타디움의 ‘부부젤라’ 소음은 여전히 귀를 찔렀다. 남아공 월드컵의 가장 이색적인 특징이자 불청객이기도 한 ‘부부젤라’는 수만마리 파리떼 굉음을 내는 나팔모양의 아프리카 전통악기. 현지 관중들이 일제히 불어대는 ‘부부젤라’ 소음 정도는 항공기 이착륙 수준의 120dB 이상으로, 소리의 강도뿐 아니라 칠판 긁는 소리와 같이 귀에 거슬리는 단조로운 파장의 고음으로 인해 선수 및 축구 팬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현재 태극전사들은 지구 반대편까지 거부감을 주는 부부젤라의 엄청난 소음 한가운데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그런데 이 정도의 소음은 장시간 노출될 경우 ‘소음성 난청’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의 위협적인 수준이다. 그렇다면 태극전사들의 귀는 안전할까. 태극전사들 역시 위험에 노출돼 있긴 마찬가지다. 하지만 인체는 외부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안전장치를
서양사람 보다는 우리나라 사람에게 더욱 흔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서양 사람은 전체 인구 중 25~50% 정도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약 59.6 % 정도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 서양 모두 헤리코박터 파이로리균를 제거하기 위해 두 가지 항생제와 PPI제제를 혼합한 삼제요법을 보편적인 치료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치료법의 효과는 1995년부터 2003년 사이의 평균 헬리코박터 제균율이 85%에 달했지만 2003년에는 75%, 2009년엔 70%로 제균율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 그 이유는 균의 항생제 내성획득을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제균율을 높이는 연구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기존 치료제와 더불어 유산균제제 복용을 병행하게 되면 헬리코박터 제균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박동일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헬리코박터균을 가지고 있는 환자 991명을 크게 세 부류로 나눠, 첫 번째 그룹(331명)은 기존 삼제요법에 의한 약물을 일주간 복용하였고, 두 번째 그룹(330명)은 일주일간의 삼제요법과 함께 유산균제제를 한 달간 복용했고, 마지막 세 번째 그룹(330명)은
대한약사회가 오는 7월 1일부터 시범운영하기로 한 ‘심야응급약국’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가 응급이라는 명칭이 오해의 소지가 높으므로 이를 당번약국으로 변경해야 한다며 불쾌감을 표했다.‘심야응급약국’은 약사회가 야간 및 심야시간대에 국민들의 소화제, 진통제등 일반의약품 구입의 불편함을 해소하겠다는 구실로 전국 50여곳에서 시범운영할 계획이다.의협은 그러나 ‘심야응급약국’은 단순하게 일반의약품 구매 편익을 위해 심야약국(당번약국)을 운영하는 것인데 ‘응급’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마치, 국민들에게 응급조제 및 전문의약품을 판매하는 것처럼 오인될 수 있다며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응급이라는 표현이 들어가면 심야응급약국 운영이라는 명목 하에 의사의 처방전 없이 불법조제(불법진료) 또는 불법 전문의약품 판매가 이뤄질 우려가 있고, 심야시간 약국에 오는 소비자에 대해 의사의 처방전 없이 직접조제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의협은 “약국은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처치,처방,조제)를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응급의료기관, 응급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등)이 아니므로‘응급’이란 명칭을 절대 사용해선 안 된다”고 경고하고, 현재처럼‘당번약국’으로 사용하는 것이
올해로 도입 10년차를 맞이한 의약분업을 재평가해야 한다는 의료계의 요구가 거세 가운데 정부가 새로운 틀을 마련하는 것보다 지금까지의 기본 틀을 유지하고 드러난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건강보험-의약분업, 평가와 정책과제’ 연속기획 심포지엄에 토론자로 참석한 보건복지부 보건의약품정책과 김충완 과장은 지난 10년간의 의약분업의 정착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향 후 보완책에 대해 언급했다.김 과장은 우선 지난 10년간의 의약분업 제도를 되돌아 봤을 때 약제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부분은 있지만 약국에서의 임의로 전문의약품 조제하는 것과 의약품 오남용 등 많은 것이 근절됐다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또한 그는 분업이후 의약사 간에 직능적인 전문성이 나누어지며 처방과 복약지도의 영역이 확실히 구축되고 처방전의 공개로 국민의 알권리가 강화되며 의약품 안전성 기반도 조성 되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최근 약제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만성질환자와 노인인구 증가, 그리고 보장성 확대에 따라 의약품 사용량 증가하면서 이것이 증가한 측면이 있다고 본다”며 이에 대해서는 지속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