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 이후 건강보험의 막대한 지출을 야기하는 약가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의약품 리베이트를 제약사나 의사들의 소득으로 인정하고, 이를 국세청에 신고하도록 합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김원식 교수[사진]는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건강보험-의약분업, 평가와 정책과제’ 연속기획 심포지엄에서 의약분업스템의 개선방향과 향 후 과제에 대해 이와 같이 언급했다.의약분업에 있어서 가장 큰 현안은 의약분업 이후에도 전체 진료비에서 약제비의 비중은 물론 약가가 하락하지 않고 있다는 것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쌍벌죄를 도입하기보다 리베이트를 합법적인 소득으로 인정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우선 의약분업 10년이 된 지금 ▲의약품-진료 전달구조의 특이성 ▲이해 당사자인 공단, 의료공급자, 보험가입자 간의 이해상충 ▲직능분리와 업권분리의 구분, ▲제약사 수익구조와 국민건강보험 ▲약가제도의 개선 및 리베이트 문제 등의 문제가 표출되고 있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특히 리베이트의 경우 분업 이후 건강보험에서의 막대한 약가 지출을 부추기는 불법으로 규정되어 왔는데 일방적 리베이트 처벌 정책보다는 다양한 리베이트 정책
“의료계는 국회에 가중처벌 규정 신설을 요구하기보다는 의사나 병원의 불친절, 불충분한 설명, 반말, 면담 회피, 의료사고 등 환자의 불만이나 민원사항을 해결하는 노력부터 먼저 해야 한다”오는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는 의사 폭행 가중처벌 의료법 개정안에 시민단체가 또 다시 재동을 걸고 나섰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을 비롯한 시민단체는 2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의사 폭행 가중처벌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인에 대한 폭행·협박을 예방과는 관계없는 의료인을 폭행·협박한 환자나 환자가족들을 가혹하게 처벌하려는 응보적인 효과만이 있는 법안일 뿐이라며 폐기를 주장했다.단체는 우선 환자에 대한 진료와 치료가 이루어지는 의료기관에서 의료인에 대한 폭행·협박을 예방해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환자 입장에서도 중요하지만 이번에 상임위 전체회의에 상정될 의료법 개정안은 이에 대한 예방효과 보다 기존에 있는 형사처벌법에 의료법까지 추가하는 과잉입법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우발성을 특징으로 하는 폭행, 협박의 속성을 고려해 사람에 대한 단순 폭행·협박죄 뿐만 아니라 외국원수, 외국사절에 관한 폭행·협박죄의 경우에도 피해자의 명시한 의사
올 1분기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일평균 외래 환자 내원일수는 각각 10.1%와, 11.5% 증가한 반면, 의원의 일평균 내원환자수는 4.7%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4일 발표한 2010년 1분기 진료비 통계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올 1분기 상급종합병원의 하루평균 내원 일수는 2,394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치인 2,174일과 비교해 무려 10.1%가 증가했다. 종합병원의 경우 1분기 일평균 내원일수가 562일로 전년 동기대비 11.5% 상승해, 상급종합병원보다 더 높은 증가 수치를 보였다.병원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일평균 내원일수가 소폭 증가했다. 전년 1분기 일평균 내원일수가 74일 이었지만 올 1분기 일평균 내원일수는 77일로 4% 가량 늘었다.반면, 의원과 한의원 약국의 경우 일평균 내원일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의원은 전년도 1분기 일평균 내원일수가 63일 이었지만 올 1분기에는 하루 평균 60일의 내원일수를 기록했다. 4.7%가량 감소했다.한의원의 경우 1분기 동안 하루평균 24일의 내원일수를 기록하고, 약국은 72일의 내원일수를 나타냈다. 한의원과 약국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2.7%의
백내장 수술 수가 인하의 반대 여론이 학회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대한안과학회(이사장 이하범)는 24일, 실제 임상에서의 현실을 무시하고, 안과 의사들과의 아무런 토의나 의견 개진 없이 일방적인 계산아래 수술 수가를 책정한 것은 용납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성명서를 발표하고 백내장 DRG수가의 대폭적인 인하 조치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또한 백내장 DRG수가 산정에 대한 근거를 밝히고 일방적으로 책정된 백내장 DRG수가에 대하여 안과의사의 단체와 공청회 및 토론을 거쳐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앞서 대한안과의사회는 백내장 수술 수가 인하 조치에 반발해 서울행정법원에 상대가치점수 인하고시 처분 취소소송과 고시처분효력정지 소송을 제기했다. 학회는 우선 “현행 백내장 DRG 수가는 2003년 책정된 수가로 해마다 현실적으로 조정돼 운영되어 왔기에 많은 안과의원에서 DRG를 시행하여 국가정책에 부응하여 왔는데 정부가 이 같은 현실을 무시하고 안과 의사들과의 아무런 토의나 의견 개진 없이 일방적인 계산 하에 수술 수가를 책정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이어 학회는 “물가상승 및 수술기계의 원가상승으로 상승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고려 없이 대폭 삭감하는 것은 부당한 조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오천환)이 24일, 본관 로비에서 ‘건강한 생활을 위한 저염식단 전시회’를 개최했다. 우리나라 국민의 나트륨 일일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의 2배가 넘으며 해마다 늘어나 문제가 되고 있다. 짜게 먹는 습관은 고혈압에 치명적일 뿐 아니라 골다공증, 위암까지 불러와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순천향병원에서는 이를 예방하고 홍보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로비에서 마련된 전시회는 1일 저염식 식단과 소금 1g에 해당하는 양념류의 양, 성인의 1일 소금권장량 및 평균섭취량 등을 알기 쉽게 전시했으며 추천메뉴로 3가지 소스로 만들어진 야채샐러드 시식기회가 주어졌다. 가정의학과 신경숙 교수는“소금 섭취가 많으면 혈액 내의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고 삼투압 작용에 의해 혈액량이 증가하게 되면서 혈관이 받는 압력도 커지고 그 결과 고혈압이 생기게 된다”며“고혈압이 지속되면 뇌졸중과 심장병의 발생률이 높아지고 위장질환과 골다공증도 생긴다”고 밝혔다
의원의 올 1분기 진료수익은 총 2조2,38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한 가운데 진료과목별로는 정형외과가 월 평균 5,136만원으로 가장 높은 진료비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산부인과는 전년 동기대비 월 평균 진료수익이 무려 7.16% 상승, 2,366만원의 수익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4일 발표한 ‘2010년 1분기 진료비 통계를 의원 표시과목별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이에 따르면 정형외과는 전년 동기 4,879만원에서 5.27%로 늘어난 5,136만원을 기록, 이번 1분기 월평균 진료수익이 가장 높았다. 반면, 소아청소년과는 월평균 진료수익이 전년 동기대비 5.57% 하락해 2,189만원을 차지, 가장 큰 감소수치를 기록했다.월 평균 진료수익이 가장 낮은 진료과는 피부과로 전년 동기대비 0.39% 증가해 월평균 1,555만원으로 조사됐다. 피부과의 진료수익이 가장 낮게 나타난 것은 비급여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정형외과 다음으로는 안과가 월 평균 진료수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과는 월평균 4,670만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4,548만원에서 2.68%가 상승했다. 내과의
의료계를 비롯한 시민단체와 법조게가 원격의료의 도입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해 주목된다.24일 국회의원 김혜성·노철래 의원실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박윤형)가 공동 주최한 ‘의료제도 정립을 위한 의료법 개정방향’ 토론회에서는 대부분의 토론 참가자들이 원격의료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이 날 주제발표에 나선 이화의대 법학전문대학원 배현아 교수는 “원격의료는 전통적으로 환자-의사가 만나는 의료행위의 확장개념으로, 원격의료에 의해 진료한 환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의료사고의 위험도 크다”고 지적했다. 배 교수는 또“일본의 경우 법 개정이 아닌 후생노동성령으로 재택노인 등에 대해 원격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미국도 원격의료(telemedicine)에 대해 통신수단과 대상 환자를 제한하지 않고 의사의 재량에 맡기고 있다”고 사례를 소개하고 “우리나라에서만 원격의료를 법 개정을 통하고 원격의료장비를 갖추도록 하는 것은 정책미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정토론에 나선 이기수 국민일보 의학전문기자는 “원격의료는 필요한 제도이며 발전시켜야 되기는 하지만, 첨단의료분야에 활용해서 발전시켜야 하지 현행 법체계와 같이 외래환자를 진료하는 것은
올해 1분기 건강보험에서 병·의원 진료비로 총 7조 3,573억이 지출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10.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병원 총진료비는 1조3,4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하는 등 파죽지세를 이어갔다.또한 병원의 입원 총진료비도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1조173억원을 기록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4일 ‘2010년 1분기 진료비통계지표’를 발간하고, 이 같이 밝혔다.이에 따르면 병·의원 총진료비는 10조 7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53억원 증가해 9.8%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이 중 병·의원을 모두 합한 입원진료비는 3조1,9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679억원이 증가해 13.0% 늘어났다. 외래진료비 4조1,5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3,475억원이 증가했다. 노인 질병에 대한 진료비의 증가추세도 뚜렸했다. 통계 지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3조1,241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3.0%(3,582억원)증가했다.이와 같은 노인의료비의 증가는 병원의 진료비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심평원은 “노인(65세이상)의 병원 이용률이 55.7%를 차지하
대한의사협회가 건강보험공단의 FDS시스템 도입 추진 움직임 등에 대해 도를 넘어선 월권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또한 이에 대한 복지부 및 국회 보건복지위에 시정조치를 요구했음을 밝혀 향 후 추이가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24일, “공단의 도를 넘은 업무수행이 의료인과 국민 간 신뢰관계를 깨뜨리고 건강보험제도를 황폐화시키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앞으로 건강보험법상에 적시된 본연의 업무만을 수행하라”고 경고했다. 의협은 우선 “최근 공단이 진료내역통보를 확대하고, 비급여진료비를 파악하고 있는 것에서 모자라 FDS(Fraud Detection System)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정형근 이사장이 총액계약제 도입을 시사하는 등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데 이는 의료인에 대한 신뢰 훼손으로 오히려 의료쇼핑 등을 유도해 건강보험 재정이 낭비되는 요인으로 작용행위”라고 맹비난했다.의협은 또한 공단에서 오히려 진료내역통보를 확대 실시한다는 것은 국민들의 소중한 진료정보가 또다시 오류 발송될 가능성이 있으며, 진료내역통보 확대로 환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경우 국민들의 사생활에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절대 있을 수 없는 일
스마트폰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병·의원의 헬스케어 컨테츠 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23일, 메디컬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전문회사인 MMK (엠엠케이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정현모)는 메디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전능아이티(사장 박종순)와 스마트폰 환경의 메디컬 어플리케이션 컨텐츠 제공사업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MMK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폭넓은 헬스케어 컨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병원찾기 서비스’는 전능아이티가 개발하여 국내 App Store (*Iphone 기준) 메디컬 분야 1위를 점하고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GPS 시스템을 통해 내 주변의 병원 위치를 검색 할 수 있다. MMK는 병원찾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병원 위치 뿐 아니라 △질환 및 의학 정보를 비롯, △질환 환자교육자료, △최신 논문 △의료뉴스 △실시간 강의 등 메디컬 전반 의 모든 컨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소비자는 이를 시공간의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미 몇몇 국내 주요 제약사들은 스마트폰의 확산과 함께 소비자를 직접 공략할 수 있는 이 서비스를 이용, 모바일 마케팅 시장에 발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리베이트 쌍벌제와 공정경쟁규약 시행이 의사회의 행사문화를 변화시키고 있다.두 제도의 시행에 따라 제약사의 후원을 받는게 어려워지자 행사의 진행을 도와주는 스폰 업체로 병원설비업체, 생명보험회사 등이 지정되거나 비용절감을 위해 행사장이 호텔에서 회관으로 변경하는 등 행사의 규모가 축소되는 일이 점차 정례화 되고 있는 것이다.최근 의사의 날을 맞이해 기념식을 진행한 서울시의사회는 리베이트 쌍벌죄와 공정거래규약의 시행으로 변화된 업계의 분위기를 톡톡히 실감했다.지난해까지만 해도 의사의 날과 같은 회를 대표하는 기념행사에서는 보통 20여개의 제약회사의 지원을 받아 대형회관을 대여해 화려하게 진행했었다면 올해는 제약사의 후원이 아닌 병원시설업체의 지원을 받아 회관 앞마당에서 비교적 소박하게 행사를 치뤘다.서울시의사회 관계자는 “예전 같았으면 제약회사의 대대적인 스폰이 있었겠지만, 지금은 민감한 시기인 만큼 이것이 힘들다. 그래서 이번 행사에는 우리와 인연이 있는 병원시설을 담당하는 곳에서 후원을 맡게 되었다”고 설명했다.관계자는 이어 “제약회사의 지원사항에 대한 관리가 엄격해지는 만큼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밀했다.이와 같은 현상은 비단 서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홍대식)은 최근 20명의 고객 평가단을 모집, 소비자 모니터링을 통한 서비스 질 재고에 나서 화제다.이는 환자가 현장에서 느끼는 목소리를 그대로 반영해 병원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병원 측은 그간 있었던 소비자 조사는 만족도 위주의 양적 설문조사가 아닌 현장에서 환자가 느끼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서술하도록 하는 질적 조사 형태로 진행했다.병원을 실재 이용하는 환자들로 구성된 고객 평가단에게 인적(서비스 인력 부분), 물적(병원 내 비치 물자에 대한 부분), 시설, 서비스 등 4개 분야에 대해 ‘좋은 점’, ‘부족한 점’, ‘개선해야 할 점’ 등 3개 수준별로 평가하도록 했다. 조사결과 ‘좋다’고 평가한 부분은 서비스였으며 ‘부족하다’고 지적한 부분은 서비스와 시설, ‘개선할 점’으로는 물적 부분이 가장 많이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은 향후 고객 모니터링을 상, 하반기 2회씩 매년 진행하는 한편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모니터요원을 늘려나가는 방안을 고려 중에 있다.한편, 이번 조사는 홍대식 병원장이 올 해 초 “고객의 눈 높이에서 병원의 서비스를 평가 받아 개선 방안을 수립해 보도록 하자”고 제안한대 따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박윤형)는 국회의원 김혜성, 국회의원 노철래 의원실과 공동 주최로 오는 6월 24일(목) 오후 1시20분에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의료제도 정립을 위한 의료법 개정방향」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동 토론회에서는 배현아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의료제도 정립을 위한 의료법 개정방향-국회 계류 중인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법․제도적 검토 중심」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의료법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지정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의협은 실제로 동 토론회는 올해 하반기 국회에서 심의될 의료법 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고, 각 개정법률안의 내용이 국민건강과 현행 의료제도에 미칠 영향을 검토해 바람직한 의료법 개정방안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원격의료 허용문제, 외국인 환자유치, 의료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 방안, 의료인에 대한 과중한 처벌규정 정비 문제 등 현재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의료법 개정법률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은 프로그램 전문 프로그램 사회 : 문정림(가톨릭의대 교수)13:20~13:40등록13:40~14:00인사말김혜성 의원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23일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A형 제품 ‘메디톡신’의 브라질 수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하게 되는 물량은 40만 달러 가량이다.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제제 완제품 ‘메디톡신(Meditoxin)’은 지난 2월 브라질에서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 인증 및 품목허가를 획득, 제품등록을 마쳤다. 이번 첫 선적은 제품등록 4개월 만에 이룬 쾌거이다. 특히 브라질은 남미지역의 최대 마켓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다양한 적응증의 개발로 시장의 확대가 기대되는 지역이라 더욱 값진 성과라는 평이다. 브라질 첫 수출 선적기념식에 참여한 메디톡스 정현호 사장은 “메디톡스의 제품과 기술력으로 국내 시장 선두탈환에 이어, 해외에서도 승전보를 올리고 있다”며, “이번 브라질 수출을 신호탄으로 향후 남미시장에서 본격적인 매출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톡스는 올해 브라질에서 90만 달러를 수출목표로 하고, 전체 해외 수출 목표를 약 1,200만 달러로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일본, 태국 등 약 20개국에 진출하여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현재 진출한 국가 이외에 약 20개국에 진출하기 위해
의사국가자격시험 실기시험 출제 및 평가방식의 객관적인 타당성 입증여부가 불합격 처분 취소소송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서울행정법원 제 11재판부는 22일, 2010학년도 의사국가시험에 불합격한 66명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을 상대로 제기한 ‘불합격처분취소’ 소송 2차 공판에서 시험이 일련의 절차에 따라 올바르게 진행되었는지 여부와, 평가 방식의 객관성이 충분하다는 것을 입증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수험생들의 의사로서의 자질을 평가하는데 투입된 표준화 환자가 의학적 소양에서는 비전문가인 만큼 적정한 교육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재판부와 원고측에 설명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원고 측인 의사실기시험 불합격 수험생들이 문제 채점의사실기시험의 체점 기준으로 알려진 상대평가의 잣대 자체가 검증되지 않았고, 시험 진행 과정에서도 시험 기자재와 표준화 환자 등에서 문제가 나타났다고 주장하는 만큼 이를 확인하겠다는 뜻이다.재판부는 “실기시험에 출제된 문제의 내용과 그 절차가 문제되는데 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재판부의 요구에 피고 국시원 측은 “지난해 첫 시행된 의사실기시험 문제가 향후 진행되는 시험에서도 기본 툴로 사용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