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환자의 식대를 허위로 청구한 요양기관들이 행정기관에 적발됐다.이들은 입원환자 식사에 필요한 인력은 요양기관의 소속이어야 하고, 일부라도 외부에 위탁을 주는 경우에는 직영가산을 할 수 없음에도 이를 자신들이 운영한 것처럼 꾸며 허위로 급여를 청구했다.또한 행정업무 만을 담당하는 영양사 등을 입원환자 식사와 관련된 일을 하는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급여를 가산해 산정하기도 했다.직영가산은 당해 요양기관에 소속된 인력에 의해 환자식사 제공과정을 직영으로 하는 경우에 산정가능한데 일부라도 외부에 위탁을 주는 경우는 직영가산 산정이 안된다. 그러나 부당청구 사례로 적발된 A의료기관의 경우 용역업체가 고용한 조리원을 파견 받아 집단급식소를 운영하고, 직영 운영한 것으로 가산해 부당 청구했다.B요양기관은 C요양기관이 설치, 신고한 집단급식소를 공동으로 사용하고 요양급여비용을 산정할 때는 환자수가 많은 B요양기관에서 직영가산을 청구하거나, 2개 병원 모두 각각 직영가산을 청구하는 위법을 저질렀다.현행 요양기관의 식대가산 급여 기준에 따르면 위 사례에서 적발된 직영가산의 경우 입원환자 식사에 필요한 인력은 당해 요양기관 소속이어야 하고, 또 직접 운영하는 곳을 기준으로 하
한양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는 지난 18일 한양대학교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6층) 대회의실에서 ‘2010년 호흡기학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다섯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첫번째 세션은 울산의대 문희범 교수가 좌장을 맡고, 아주의대 남동호 교수의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에서 설하면역치료’, 한양의대 김상헌 교수의 ‘난치성 기침의 진단과 치료’ 강좌가 진행됐다. 두번째 세션은 가톨릭의대 박성학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서울의대 박상원 교수의 ‘만성호흡기질환자의 예방접종’, 건국의대 유광하 교수의 ‘폐동맥 고혈압의 진단과 치료’ 강좌가 진행됐다. 세번째 세션은 연세의대 김성규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양의대 최요원 교수의 ‘단순흉부영상에서 놓치기 쉬운 병변들’, 단국의대 박재석 교수의 ‘증례로 알아보는 NTM의 진단과 치료’ 강좌가 진행됐다. 네번째 세션은 서울의대 심영수 교수가 좌장을 맡고, 연세의대 장준 교수의 ‘COPD의 치료반응 평가와 모니터링’, 고려의대 심재정 교수의 ‘COPD의 영양관리와 교육프로그램’ 강좌가 진행됐다. 다섯번째 세션은 건국의대 김원동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가톨릭의대 김영균 교수의 ‘달라진 폐암의 진단과 병기결정’, 성균관의
오는 25일 열릴 대한의사협회 제 6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대한의사협회장 간선제 선출건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경기도의사회(회장 윤창겸)는 21일 의협회장 선거방식과 회원투표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어떤 방식의 회장선출을 하든 그 방법은 우선 전국 회원의 투표를 통한 다음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기도의사회는 “최근 의협 정기총회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회장선출 간선제 정관 개정과 선거인단 구성에 관련해 직역과 지역은 물론 회원들 간에 심각한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며 우려했다.따라서 경기도의사회는 이를 조속히 수습하기 위해서는 직선제든 간선제든 회장선거 방식은 의협에 등록된 회원들을 대상으로 전국 회원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와 함께 경기도의사회는 “도내 회원투표에서 나온 직선제 찬성 66.7%라는 의견을 존중한다”는 뜻을 피력하며 “직선제 존속을 원해 이번 의협 대의원총회 안건으로 제안한 회장선거 방식에 대한 회원투표의 실시가 의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아울러 경기도의사회는 회장의 직선선거제만이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회장을 선출할 수 있고 의협 발전에 초석이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회장 선거방식은 다수
어린아이와 같은 흰 눈자위를 갖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지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국소적 결막 절제술’(일명, 눈 미백술)이 국내에서의 안전성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이 수술법의 해외 진출이 타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 후 논란이 예고된다.현재 눈 미백술은 시술 환자 중 일부에서 안구건조증에 복시현상이 나타나고, 심지어 각막이 벗겨지고 공막 손상이 심해지면서 공막괴사로까지 이어져 실명위기에 처하는 등의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보건복지부가 직접 나서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해 검토 중에 있다.눈 미백술을 최초로 개발한 씨어앤파트너 김봉현 원장은 최근 “눈미백시술의 술기를 전파하고, 공동연구를 원하는 국내외 안과의들을 위해 영어판 눈미백 교육 사이트를 조만간 오픈해, 오는 5월 중에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이 시술법 교육을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원장은 지난 11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10 미국 백내장 및 굴절학회(ASCRS)에 참석, 눈미백시술을 받은 환자 571명의 임상 결과를 담은 페이퍼 구술 프리젠테이션과 공막 내부 이식술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고 비디오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등 해외에 이 시술법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또한
연세의료원은 지난 17일 인터넷 상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블로거 30여명을 대상으로 근대의료사 세미나 및 에비슨 박사 기념전시회 초청관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형우 연세의대 동은의학박물관장이 ‘제중원과 에비슨 박사’, 박윤재 연세의대 의사학과 교수가 ‘일본 병원과 식민 지배’를 주제로 강연했고, 블로거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후 연세대 캠퍼스 내에 복원된 제중원(광혜원)을 견학한 후 박형우 동은의학박물관장의 안내와 설명으로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된 ‘에비슨 박사 탄생 150주년 기념전시회’를 관람했다. 블로거 초청행사에 참여한 네이버 블로거 윤태훈(블로그명 하늘보자)씨는 “요즘 드라마 ‘제중원’ 등을 통해 근대 의료사와 제중원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오늘 행사를 통해 궁금증도 해소됐다. 또, 에비슨이란 근대의료사의 중요한 인물을 새롭게 알게 되어 의미가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연세의료원의 이번 블로거 초청행사는 제중원 125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으로, 21세기의 새로운 오피니언 리더로 부상하는 파워블로거를 통해 정확한 근대의료사 및 에비슨 박사에 대한 내용이 알려질 수 있도록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이호연 임상조교수는 오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McCormick Place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2010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메리트 어워드 (Merit Award)를 수상해 연구 활동의 우수성을 알리게 됐다.
지난 2월 신변을 비관한 모 교수가 병원 옥상에서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 서울시내 K의대 병원의 병원장이 이 일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보직을 사퇴하는 등 적지 않은 후폭풍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의료계에 따르면 이 병원 병원장 A교수는 자신이 책임자로 있는 병원에서 불미스런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한 달 여전 전격 사퇴했다.이에 K의대 병원의 병원장 자리는 현재 공석 상태이며 의료원장이 병원장의 직무까지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K의대 관계자는 “A교수는 두 달 전 있었던 교수의 자살사건과 관련해 병원장으로서의 책임감을 통감해 사퇴를 결정했으며 아직 후임자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의료원장이 직무를 대행, 총괄하고 있어 현재 병원 운영에 차질은 없다”며 조만간 신임 병원장이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병원 소아청소년과 모 교수는 지난 2월 우울증을 앓고 있던 자신의 신변을 비관해 병원 옥상에서 투신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해 의료계에 충격을 안겼다.그러나 당시 모 교수는 본의아니게 병원의 금전적인 업무와 관련된 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져 자살 동기를
◆ 서울아산병원 ■ 연구위원장 겸 진료부원장 박성욱 교수 ■ 연구기획관리실장 최은경 교수 ■ 연구기획관리실장보 명승재 교수 ■ 의료정보실장 김우성 교수 ■ 의료정보실장보 이재호 교수
한길안과병원 △ 부원장 손준홍 △ 이사 박덕영
환자 본인의 동의 없는 강제 입원을 시키는 사례 등 최근 몇 년간 정신질환자의 인권 문제가 수면위로 부상하며 지난해부터 정신보건시설 종사자들의 인권 교육이 법정 교육시간으로 지정, 의무화 됐다.이에 따라 정신보건시설 종사자라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원무, 행정·관리 전담직원 등 매년 4시간의 의무 인권교육을 거쳐야 하는데 매회 반복되는 의무교육이 정신보건시설 종사자들을 잠재적인 범죄자로 간주하는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목소리도 높아 합리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오병훈)는 최근 열린 춘계심포지엄에서 정신보건법 제 6조의 2에 의한 정신보건시설 종사자의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학회에서 주최하는 인권교육을 총괄하는 최종혁(국립의료원) 법제이사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정신과 종사자를 상대로 한 인권교육의 합리적인 대안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정신질환자의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이를 종사자들에게 알려 인권감수성을 향상시키는 근본 취지에는 공감을 하지만, 매년 4시간 이상의 인권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것에는 업무의 비효율성을 초래하고 나아가 도덕적인 책임을 다하는 선량한 이들을 모두
세계적인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인 성민제씨(21세)가 지난 17일 오후 건국대학교병원 지하 1층 피아노라운지에서 ‘환우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에 참여하여 콘트라베이스 공연을 펼쳤다. 이 날 연주회에서 성민제씨는 피아니스트인 어머니와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는 여동생과 함께 잔잔하고 아름다운 클래식 곡들을 연주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성민제씨는 세계 3대 콘트라베이스 국제 콩쿠르 중 두 곳인, 독일 슈페르거 콘트라베이스 콩쿠르(2006년)와 러시아 쿠세비츠키 콘트라베이스 콩쿠르(2007년)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으로 연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음악계에서도 금호음악인상, 대원음악상 등을 수상하며 흔치 않은 콘트라베이스 연주자로서 그 기량을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영유아를 위한 필수예방백신 중 하나인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백신의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소아과학회에서 이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 교차접종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학회에 따르면 영유아 예방백신 접종은 무엇보다 적기에 실시하는 것이 가장 좋으므로 백신이 부족할 경우 무작정 기다리기 보다는 교차접종으로 이 시기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그 동안 국내의 경우, DTaP백신 기초 접종 시 1차에서 3차 접종 과정에서는 교차접종이 권장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발표에는 기존에 접종한 제품을 확인하기 어렵거나, 동일한 백신제품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에 한해서 교차접종이 가능하다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돼 주목된다.학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DTaP 백신은 영아기 2, 4, 6개월에 총 3회의 기초접종을 해야 하며, 원칙적으로 동일한 제품으로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그러나, 이전에 접종 받은 제품을 확인하기 어렵거나, 동일한 제품을 구할 수 없는 경우에는 제품에 관계없이 예방접종을 시행할 수 있으며 15~18개월과 4~6세에 시행하는 2회의 추가 접종에는 이전 제품과 상관 없이 교차 접종할 수 있다.현재 국내에는 DTaP 백신 9여
경기도 평택 소재 갈렌의료재단 굿 스파인병원(병원장 박진규)이 인재양성차원에서 평택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했다. 갈렌의료재단 '박진규장학회'가 이번에 수여한 장학금은 총1천5백60여만원으로 10명의 관내 고등학생들에게 지급됐다. 이들은 교과 성적이 상위 20% 이내인 모범학생으로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장학금 지급은 지난 2004년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총 7천2백여만원이 지급됐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박진규 이사장은 미래학자인 롤프 옌센(前 코펜하겐 미래학연구소장)의 저서로 미래의 변화를 예측한 '드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를 선물하면서 “학업에 임하거나 장래의 진로는 10년 후를 내다보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에서 반드시 읽어 보아야 할 책”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올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송탄고 3학년 이택규 ▲송탄제일고 3학년 양서지 ▲태광종합고 1학년 배수현 ▲은혜여고 3학년 박수연 ▲효명고 2학년 이소영 ▲평택고 3학년 김철환 ▲평택여고 3학년 정다빈 ▲청담정보통신고 2학년 김희정 ▲평택기계공고 3학년 갈단비 ▲안중현화고 3학년 신윤선 등 10명이다.
산부인과의사의 대표성을 두고 미묘한 대립 구도를 그려왔던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대한산부인과학회의 갈등의 골이 점차 깊어지고 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측에서는 갈등의 해결방안으로 의사회의 명칭 변경 중재론을 제시 했지만 이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의원회서 부결돼 이와 같은 반목은 앞으로도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단적인 사례가 지난 18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산의회)가 개최한 춘계학술대회에서 여실이 드러났다. 학회 측의 반대로 대학교수급 연자가 한명도 초청되지 못하는 등 두 단체의 반목현상은 점점 심화되고 있는 극한 상황이다.이와 관련 산의회 관계자는 “학회와의 갈등으로 연자를 초청하지 못해 이번 학술대회 포맷 변경을 고민할 정도로 걱정이 많았다”고 말하며 고충을 토로했다.이미 산의회는 지난 수차례의 학술대회에서도 ‘대한산부인과의사회’라는 단체 명칭 문제로 인해 학회와 갈등을 겪으며 연자 섭외에 어려움을 겪은바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낙태를 비롯한 산부인과의 각종 현안이 세간의 화제로 떠오르며 이와 같은 갈등 양상은 접점을 찾지 못한 채 학회 교수진들의 개원의 학술대회 참여 보이콧이라는 또 다른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는 것이다.학회는 앞서 산의회 측에 공문
바람성형외과 홍윤기원장이 중국 최대 의료투자그룹인 삼각주그룹(三角洲그룹, Delta Industry Group, 법인대표 임장청, 林长青)의 정식 그룹의료자문역에 선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