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T(Non-Stress Test, 이하 NST) 일명 태아비자극검사의 급여 고시 변경 전 검사분의 환수 조치는 정당하다는 판결이 지난 11일 서울행정법원에서 내려진 가운데 현재까지 총 4,083검사 건이 환불 조치됐고, 그 금액은 약 3억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급여 고시 변경 전인 지난 3월 15일 이전의 NST 검사분의 환수 결정이 내려진 이후 제기된 전체 민원수는 11863건이고, 이 중 37%에 달하는 4,083건이 환급 처분을 받았다.이는 금액으로 환산 시 2억 9천8백만원에 달하며 건당 7만3천원의 수치를 기록한다.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 5월까지가 환급 건의 절반정도, 6월부터 한달 평균 1,500건 7월에는 1000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이 후 8월과 9월 등에는 월별 수백 건의 민원제기만 있었을 뿐 이중 대체적으로 환급을 인정받는 건수가 사실상 많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이와는 별도로 NST 환수 금지 처분 취소를 제기한 산부인과의사와 정부 측과의 법정 공방은 원고 측의 항소 결정으로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지난 두 달간의 재판과정에서 원고측과 피고측은 NST의 고시변경 기준이 신의료기술에
‘경영 위기, 아시아 최대병원에서 동네 병원으로의 위상 하락’등의 최대 위기 상황 진단이 내려졌던 한양대병원이 최근에는 낡은 진료실을 리모델링하고 환자편의 중심 진료 문화 정착 등을 추진하며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특히 상명하복식의 경직된 조직문화를 탈피하고 병원조직원의 사기 강화와 유대감 형성을 위해 성과보고회 및 외부 강사를 초빙한 강연도 개최하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칠 전 한양대의료원 류마티스병원 역시 이와 같은 목적으로 성과보고회와 경영 발전을 위한 외부 연자 초청 강연회를 원내 로비에서 진행했다. 분위기는 제법 훈훈했다. 류마티스병원 소속 간호사들은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나타나 짬을 내서 만든 소박한 공연을 선보이기도 하고,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는 지난 1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 심기일전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그런데 문제는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생했다. 외부 강연자가 막 강연을 시작하려고 하는 순간 한 의료진이 로비에 나타나, 진료시간이 채 끝나기도 전인 오후 5시께부터 로비에서 행사를 진행한 것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언성을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이 관절염 환자를 위한 전문병상과 재활프로그램이 강화된 진료 시스템을 갖춰 내년 3월 신규 오픈한다.한양대 류마티스병원 배상철 병원장은 11일 류마티스병원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2010년 에 새롭게 변화될 병원 환경에 대해 언급했다.이에 따르면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은 기존 병상을 동관건물 7층에서 본관 17층으로 옮겨 수를 확충한다. 특히 관절염 환자의 특성을 고려해 휠체어의 이동이 자유롭도록 문턱을 없애고 반자동문을 도입해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아울러 거동이 불편한 류마티스 환자만을 위한 재활교육 프로그램도 도입해 진료의 질 향상을 꾀한다. 또한 기존 7인용 병실은 5인용으로, 기존 4인병실은 2인으로 전환해 입원환자의 근린 생활공간을 여유롭게 확보할 계획이다.배 병원장은 “현재 병원 리모델링이 추진되며 입원실이 여러층으로 나뉘어지고 여러 가지 업무가 지체되고 있는 부분이 있지만 내년 3월이면 아담한 전문병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해 이와 같은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배 병원장은 “앞으로의 류마티스 병원은 좋은 아이디어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환자에게도 의료진에게도 자랑 할 수 있는 전문병원으로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배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는 지난 5일 통일부 남북협력기금을 지원받아 구급의약품 키트 500개와 구충약품 50만 명분을 인천항을 통해 남포항으로 보냈다.북측으로 보내는 구급의약품과 구충약품은 정부의 인도주의적 지원에 부흥하기 위하여 주민생활 기여도 및 시급성, 지원 효과 등을 기준으로 하여 영유아, 산모,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는 남북협력기금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약품들은 개성직할시와 황해남북도의 육아원 및 인민소학교 등에 지원하게 되며, 이는 북한 어린이들의 경증질환 조기치료 및 예방을 통한 건강증진을 위해 사용된다.건협은 2006년부터 통일부 남북협력기금을 지원받아 북한 어린이 보건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북한의 보건의료 전달체계 미흡과 의약품 부족 등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에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 이철환 사무총장이 지난 9일 오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황경호 병원장을 방문해 환자들의 투병생활에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뜻과 함께 3백 만원을 전달했다.이번 후원은 한국혈액암협회가 최근 벌이고 있는 혈액암 환자들을 위한 사회·경제적 후원의 일환으로 이뤄지게 되었다. 또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의 종양혈액내과 홍대식 과장과 박성규 교수의 협회 활동이 후원을 하게 된 계기로 작용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원주기독병원(병원장 송재만)오는 14일 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조혈모이식(골수이식)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에 개소하는 조혈모이식센터(센터장 김현수)는 조혈모이식 과정에서 환자의 감염을 막기 위한 무균병실 2개와 준 무균실 2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무균실에는 자체 공기 순환 및 소독 시스템을 갖췄다.병실 자체에 TV와 샤워시설 등이 있어 환자가 외부와의 접촉 없이 입원기간을 보낼 수 있게 만들어졌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가 직접적인 접촉 없이 자유롭게 얼굴을 보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보호자 면회실을 만들어 감염위험이 없이 환자를 면회할 수 도 있도록 설계했다.백혈병에 효과적인 치료법인 조혈모세포이식 시술은 시술 후 환자의 면역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상당시간 환자를 무균상태로 유지해 주어야하므로 환자의 면역기능이 회복되는 기간동안은 무균실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또한, 환자의 면역상태가 호전되어 지내게 되는 준 무균실의 경우 조혈모세포이식 환자뿐만 아니라 항암치료 중 백혈구 수치가 떨어져 역격리(양압격리) 해야 하는 환자에게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원주기독병원은 이번에 오픈한 조혈모세포이
안동병원 강보영 이사장이 미국내 한인의사들 모임인 ‘재미한인의사협회(KAMA: Korean-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연차총회에 참석해 휴스턴 명예시민 및 행운의 열쇠 수여받았다.이는 강보영 이사장이 평소 미국내 한인의사들과 적극적인 교류활동을 지원하고 의학의 새로운 추세와 동향에 관한 정보교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강보영 이사장은 지난 2006년부터 KAMA와 교류를 시작했으며, 현 KAMA 회장인 김의신박사(미 텍사스대 엠디(M.D.) 앤더슨 암센터), 2006 회장을 역임한 전후근 미 뉴욕의대 혈액종양내과 교수(현 서울 성모병원 암병원 원장) 등 미국내 저명한 의료인을 초청해 강연활동 및 국내의료인과 교류활동을 주관한 바 있다.
최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가 의결한 임신 32주 이후에 태아 성감별을 허용토록 하겠다는 의료법 일부 개정안에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국민과 의료인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섰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최근 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를 열어 의료법 제20조 태아성감별 금지조항을 수정해 임신 32주를 초과한 경우에 한해 태아 성감별 및 고지를 허용할 수 있도록 해 태아 성감별 고지 금지기한을 임신 32주 이전으로 한정한다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의결했다.이어 지난 8일 전체회의를 열어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명시했다고 밝혔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10일 태아의 생명권을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입법 목적의 정당성은 인정되지만, 임신중절이 불가능한 임신 후반기에 이르러서도 이를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의료인의 직업수행의 자유와 태아 부모의 태아성별 정보에 대한 권리를 제한하는 불필요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지난 2008년 7월 31일 헌법재판소에서 결정한 “태아 성별에 대한 고지를 금지” 하고 있는 구 의료법 제19조 2항에 대하여 의료인의 직업의 자유와 태
지난 4월 대한의사협회 제 6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회장직 선출 방법을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정관 개정한데 대해 선거권찾기의사모임이 제기한 ‘대의원회결의 무효 확인 소송’의 첫 공판이 10일 오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가운데 현직 대한의사협회 이원보 감사가 증인으로 채택돼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이날 공판에서 원고 측인 선거권찾기의사모임은 우선 당시 대의원회에서 선거법 개정의 적법 절차를 묻는 성명에 대한의사협회의 답변이 제대로 오지 않았는데 대해 책임 소재를 추궁하며 현 대한의사협회 이원보 감사의 증인 채택을 재판부에 신청했다.이에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내년 1월 21일 2차 공판을 진행할 것을 공고하고 1차 공판을 마무리 했다.원고측이 대한의사협회 이원보 감사를 증인으로 신청한데에는 소송의 핵심 쟁점사항인 대한의학회 및 대한개원의협의회의 대의원 자격유무를 가장 적법하게 증언해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데 따른것이다.이날 공판을 참관한 원고 측 한 관계자는 “이원보 감사의 경우 오랜기간 대한의사협회에서 감사직을 수행하며 협회의 내부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어 명쾌하게 사실관계를 밝혀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증인으로 채택된
지나달 보건복지부가 입법예고한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중 ‘의료기관의 명칭표시 방법’ 전환에 따른 간판교체안을 두고, 기존의 것을 바꾸는 것은 비용 낭비에 불과하다는 의견과 소비자의 알권리도 고려해야 한다는 상반된 의견이 의료계 내부에서 표출되고 있다.우선 대한흉부외과개원의협의회, 외과개원의협의회, 일반과개원의협의회, 안과의사회, 가정의학과의사회, 산부인과의사회, 비뇨기과의사회, 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등 총 8개 단체는 합동으로 의료기관 종별명칭 표기법 전환 입법안에 의료계의 현실을 간과한 처사라는데 합의점을 찾고 이에 대한 반대의견서를 10일 대한의사협회에 제출했다.이들 단체들은 의견서를 통해 의원 간판에 의료기관 고유명칭과 종류명칭을 동일한 크기로 표기하도록 하는 것은 특정과목의 전문의가 아닌자가 전문의인 것처럼 표현할 수 있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과도한 간판크기로 소비자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고, 수백만 원에 이르는 간판교체비용을 발생시켜 가뜩이나 어려운 개원가에 경제적인 부담을 야기한다고 주장했다.대한흉부외과개원의협의회 김종진 회장은 본 뉴스와의 통화에서 “의료기관의 고유명칭과 종류명칭을 1대1 크기로 표기하면 간판글자 많아서 문제가
비만, 미용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단체인 비만연구의사회는 오는 13일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비만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비만연구의사회는 이번 박람회에서 비만과 체형, 노화 방지, 피부와 미용, 탈모 치료법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또한 PPC, LLD, 보톨리눔 톡신과 필러 치료, 최신 레이저 시술 등의 워크샵도 개최해 최신 지견을 전달한다.한편, 그동안 추가 등록비를 지불해야 했던 워크샵 강의 등이 박람회에 등록한 모든 회원들게 무료로 공개된다. 이번 박람회의 자세한 내용 및 등록은 www.daor.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대학교 용산병원 신경외과 황성남 교수가 ‘신경외과의 역사와 뒷이야기들’ 이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했다. ‘신경외과의 역사와 뒷이야기들’ 은 황성남 교수가 최근 30여년 동안 이루어진 신경외과의 발전과 걸어온 발자취를 뒤돌아보고 신경외과가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이 책을 저술했다. 이 책에는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신경외과의 역사와 진단방법의 발전, 근대 신경외과의 초창기 질환, 세계신경외과학회 역사 및 일본, 미국, 유럽신경외과학회사 등을 수록했다.더불어 책의 페이지 사이사이에는 황성남 교수가 취미로 촬영했던 사진작품을 삽입하여 눈을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황성남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02야전병원, 국군수도통합병원 신경외과 과장을 지낸 뒤, 현재 중앙대 의과대학 신경외과학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역사편찬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경희의료원 의대병원 소화기내과 장영운, 황보영 교수팀이 대한 Helicobacter 및 상부위장관 연구학회 총회에서 ‘양성 위십이지 장 질환에서 Helicobacter pylori 제균 전후의 위점막 싸이토 카인, matrix metalloproteinase 3, pepsinogen농도’ 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2009년 최우수논문상 수상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난치성 신경계 질환 치료에 쓰이는 뇌심부자극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500례를 달성했다.연세대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신경조절전기자극기이식 기념 심포지엄을 통해 파킨슨병, 간질, 이상운동질환, 정신질환의 치료에 쓰이는 뇌심부자극술의 시술례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팀은 뇌심부자극술을 통해 ▲파킨슨 등 이상운동질환 445건, ▲난치성 통증 10건, ▲간질 4건, ▲정신질환(강박장애) 12건, 기타질환 33건 등 총 504건을 시술했다.지난 2000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팀이 국내에 처음 도입한 심부뇌자극술은 뇌에 전기자극기를 이식해 비정상적인 뇌 신호를 차단하는 치료방법이다.즉, 볼펜 심 정도(1.27mm)의 가는 전극을 뇌의 병소 부위에 삽입해 컴퓨터 프로그램 된 자극장치를 이용하여 지속적인 전기 자극을 줌으로서 신경회로를 복원하여 떨림증, 강박장애, 통증, 간질 등 다양한 신경계 증상을 소멸시킨다.교수팀에 따르면 이 방법을 통해 치료한 이상운동질환인 파킨슨병의 경우 이 심부뇌자극수술을 통해 80%-90%의 환자가 질병의 고통에서 벋어나 다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또한 뇌심
메디파나뉴스 편집국 권문수 의료팀장 조모상. 8일 서울 도봉구 도봉병원 장례식장, 장지:경기 파주시 낙하리 선영, 02-995-4444, 010-3444-3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