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원장 최중언)이 최근 암환우를 위한 ‘프리덤 어게인스트 캔서’ (Freedom Against Cancer)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콘서트는 연말을 맞아 최근 분당차병원에서 암 치료를 받은 환우들과 가족들을 초청해 그간의 투병활동을 격려하고 의료진과 서로 자유롭게 소통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따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한편, 원자력국제협력재단(KONICOF)과 공동 주최한 이번 콘서트에서는 ‘희망의 날개’ 후원 모금을 실시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암 환우를 돕는 행사도 진행됐다.
외과와 흉부외과 등 기피과로 낙인 찍힌 과들은 역시나 이번 전공의 모집에서 쓰라린 성적표를 받았다. 비뇨기과와 병리과의 전공의 모집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결국 참담한 현실로 나타났다.이런 가운데 대한병리학회 서정욱 이사장이 복지부와 병원협회 등에 대체인력의 지원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겠다며 대책을 제시했다. 서정욱 이사장은 “전공의 지원자 부족으로 병리진단이 지연되고 질 관리와 적정진료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전공의 지원자가 없는 경우 대체인력을 투입하도록 하는 것이 학회의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한병리학회는 병협과 각 병원에 PA와 세포병리사를 부족한 인원수만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고 적정인력이 투입되지 않는 기관에 불이익이 갈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 복지부 의료자원과장과 이같은 대체인력 채용을 위한 업무지원 협조를 구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서 이사장은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악의 미달사태를 곳곳에서 이어가는 비뇨기과도 학회차원의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마감한 2011년 전공의 모집에서 이른바 Big 5중 비뇨기과 모집인원을 채운 병원은 서울아산병원 뿐이었다. 이 외에 전남대병원와
1일 마감한 2011년 전공의 모집에서 비뇨기과와 병리과, 흉부외과와 외과의 지원율이 바닥을 쳤다. 특히 가톨릭중앙의료원은 비뇨기과와 병리과에 지원자 ‘0’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올해 전공의 모집에서 가톨릭의료원의 경우 비뇨기과와 병리과는 각각 10명과 6명 모집에 지원자가 한명도 없었으며 외과와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에서도 역시 미달사태를 기록했다.삼성서울병원은 외과와 비뇨기과에서 각각 0.85:1, 0.75:1의 경쟁률을 보이며 예상과 달리 두 과가 미달됐다.서울대병원은 작년에 이어 신경정신과가 2: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외과와 흉부외과가 각각 0.4:1과 0.8:1, 비뇨기과와 산부인과도 0.6:1, 0.9:1로 저조한 지원율을 보였다. 세브란스병원은 흉부외과와 비뇨기과에서 각각 0.25:1, 0.33:1의 낮은 지원율을 보였고 병리과와 산부인과도 역시 미달이었다. Big5 병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서울아산병원만이 미달 없이 전공의를 채웠다.서울아산병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시 모든 과가 모집인원을 상회하는 충원율을 보여 기염을 토했다. 외과와 비뇨기과는 물론 그 동안 2회의 설명회까지 펼치며 전공의 모집에 열의를 보였던 흉부외과와 병리
차움을 방문하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공항입국부터 센터도착까지 원스톱으로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전망이다.차병원그룹의 안티에이징 라이프센터 차움(대표원장 이정노)는 1일, 외국인 의료관광객의 공항입국부터 출국까지 이동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서울 스마트 인터내셔널 택시’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차움을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입국 시 인천국제공항 내에 상주하는 서울스마트 인터내셔널 택시 안내데스크 직원의 피켓 대기 서비스를 받게 된다. 출국시에도 역시 같은 서비스를 제공받는다.서울 스마트 인터내셔널 택시는 외국인 관광택시 운행 자격증 소지자만을 선별해 외국인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용 콜센터에서 원어민 수준의 영어와 일어가 가능한 안내원이 24시간 안내와 사전예약을 받고 있어 외국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차움의 이정노원장은 “오픈일 해외에서 120명의 해외 유명인사가 차움 체험을 위해 자비를 들여 방문한 이후, 세계 각국에서 외국인 의료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인터내셔널 택시 회사와의 공동협력을 통해 차움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에게 고품격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손창성)이 30일, 최형섭ㆍ김정연 부부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 받았다. 최형섭 기부자는 “딸 아이가 고대의대에 재학중이고 최재현 안산병원장과의 개인적인 인연도 있다. 고대의대의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이번 기부를 작정하게 된 만큼 큰 성장을 이루어 나가길 기원한다”고 기부의 취지를 밝혔다.이에 이기수 총장은 “돈의 무게보다 무겁고 값진 것이 그 속에 담겨있는 기부의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표현했고 손창성 의무부총장은 “기부자의 고귀한 뜻을 살려 후학양성과 의학연구를 위해 귀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소화기 질환의 치료에서 불가피하게 임의비급여가 되고 있음에도 의료기관에게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나온다.인천성모병원 내과학교실은 최황 교수는 최근 열린 대한소화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소화기질환의 임의비급여 문제와 대책을 발표하며 “재료의 실제 판매가격과 행위에 포함된 가격의 차이 때문에 불가피하게 임의비급여가 되는 항목들에 대해 적절한 보험급여수가를 지급하라”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적정한 수가를 확보하지 않고 의료기관에게 임의비급여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면 결국 저수가의 피해가 환자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뿐이라는 최황 교수의 설명이다.최 교수는 “소화기내과 관련 행위에서 문제는 행위에 소요되는 비용이 상대가치점수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상대가치점수 산정 시 재료에서 빠져 별도보상 치료재료의 대상으로 검토돼야함에도 별도보상 재료로 고시가 되지않아 불가피하게 임의비급여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즉, 의료기관은 재료를 사용하는데 전혀 이득이 없음에도 치료를 위해 불가피하게 환자에게 임의비급여로 비용을 지불시키면 결국 의료기관의 부당행위로 간주돼 환수와 행정조치를 받는다는 것이다.최황 교수는 이같은 문제와 관련해 내시경 소독이 행위
최근 정부가 제주도의 영리병원 설립에 대해 “성형과 임플란트 등 특화된 비급여 진료로 제한하겠다”며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법 개정안을 두고 시민단체가 ‘의료민영화를 시키려는 정부의 꼼수’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건강세상네트워크는 30일 제주의 국내영리병원 논의는 아예 중단돼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정부를 강하게 비난했다. 정부가 일부 진료 분화로 특화시켜 영리병원을 설립하겠다고 들고 나온 것은 현재 의료법에 따라 비영리 법인 형태로도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궁색한 구실을 제시한 것일 뿐이라는 것이다.앞서 26일 정부는 국내 영리법인의 의료기관 개설허가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법 개정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하지만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정부가 영리병원에서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를 적용하고 의료급여 진료를 하겠다더니 비급여 진료가 대부분인 성형ㆍ피부ㆍ진단ㆍ임플란트 분야만을 주로하겠다고 했다”며 정부의 말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이어 “정부가 일단 제주도에만 영리병원을 도입하겠다는 주장 또한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에 불과하다”고 일축하고 “만일 제주도에 영리병원을 허용한다면 외국자본 유치를 손꼽아 기다리는 인천시 등 6개 경제자유구역도 영리병원 타령에 나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배덕수 교수가 최근 열린 ‘제 21차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배덕수 교수는 그동안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에서 학술위원장과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제10대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는 지난 1988년 발족된 이후, 산부인과의 주요학회로 자리매김해 학술대회 개최와 학회지 및 기타 학술도서 발간 등 부인과 영역에서의 내시경술의 학술발전과 지식 공유를 위해 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 교수가 최근 열린 ‘제5회 대한수면학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이에따라 홍승봉 교수는 내년 11월까지 1년간 대한수면학회 회장을 맡게되며 세계수면의 날 행사 주최와 전국민의 수면건강 개선을 위한 캠페인, 수면의학 전문가 시험 시작 등의 업무를 시행한다. 한편, 대한수면학회는 수면의학을 전공하는 전국의 정신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호흡기내과, 소아과와 치과 전문의들로 구성됐으며 수면 관련 기초연구와 수면장애 임상연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해외환자도 보험카드 제시만으로 보상 치료가 가능해져 국내병원들이 한결 수월하게 해외환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사업단 장경원 단장은 최근 체결된 국내 4개병원(서울성모병원, 안양샘병원, 가천의대 길병원, 인하대병원)과 국제보험회사인 MSH China와의 직불계약에 대해 “이 시스템을 가동하면 아시아에 거주하는 MSH China 고객이 우수한 한국의 의료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병원들에게는 더 많은 해외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MSH China의 직불네트워크는 보험 가입자가 현금을 지불하지 않고, 보험카드를 제시하는 것만으로도 보상치료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국내 의료기관에서 일반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보험가입자가 의료비를 먼저 지불한 후 보험사에 청구해야하기 때문에 해외환자들이 이용하기에는 다소 번거로움이 있었다.장경원 단장은 “삼성서울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우리들병원도 조만간 계약을 확정지을 예정”이라며 “국내병원들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해외환자를 유치할수 있는 통로를 개척하기위해 이처럼 글로벌 보험회사와의 네트워크구축을 확
서울아산병원이 간 질환 환자들에게 최적의 진료환경과 진료를 제공할 아시아 최고의 간센터를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서울아산병원은 29일, 초음파실과 응급간환자집중치료실, 전문세부센터 등을 갖춘 간센터(소장․이승규 교수)를 새로 열고 당일검사와 당일 진료, 응급환자들의 집중치료가 가능한 간센터로서 앞으로 간질환 치료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해에 4천명이 넘는 간암 신규환자를 진료하고 340례가 넘는 간이식을 시행하는 등 연간 4만 5000여 명의 간 질환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은 우선 간센터의 조직적인 진료체계를 통해 진료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염이나 간경변은 완치가 어렵고 서서히 진행하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뿐 아니라 간암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고, 그중에서도 간암은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 것이 필수적이기 떄문이라는 병원 측 설명이다.이에 아산병원은 의료진간의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위한 협진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간암을 비롯한 간 질환의 정밀 진단과 치료 기능을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치료 결정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대한간호협회가 라오스에 한국형 모자보건모델을 전수하기 위한 라오스 간호사의 연수 교육을 전담한다.대한간호협회는 29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약 1개월간, 동남아시아의 라오스 간호사 8명에게 모자보건요원 양성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의료인력 교육프로그램인 '이종욱펠로우십'의 일환으로 라오스 내 통합모자보건 증진사업을 위한 모자보건 요원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대한간호협회가 세부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초청된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전수할 예정이다.연수생들은 강의와 견학 등을 통해 산전·산후 관리, 신생아·영유아 간호, 모자보건 고위험 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게된다.특히 산전관리 실습, 보건소 견학, 이대 목동병원 분만실, 산후조리원에서의 신생아 간호실습 등에서 임상 위주의 교육이 진행되며, 조산원을 직접 방문해 모자보건 사업의 실무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들은 또 모자보건 훈련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매뉴얼 사용법을 익히는 시간도 갖는다.대한간호협회 관계자는 “교육 후 이들이 본국에 돌아가 습득한 매뉴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이론 강의와 연계되는 다양한 실기 실습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경험이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문정일) 신경외과 조정기 교수가 마르퀴즈 후즈 후 2011년 판에 등재됐다.조정기 교수는 척추질환 중 특히 경추부질환의 수술적 치료 분야에 대한 활발한 연구와 진료활동을 인정받아 등재가 결정됐다.한편, 조정기 교수는 대한신경외과학회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등에서 활동하며 ‘최소 침습적 척추수술’과 ‘경추부 수술 기법의 개선을 통한 수술 성적 향상’ 을 연구하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송정섭 교수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송정섭 교수는 최근 열린 ‘2010년 추계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돼 오는 2011년부터 1년간 학회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송정섭 교수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이사장과 대한결핵협회 학술이사를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대한내과학회 호흡기내과 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다.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이 최근 ‘의학도서실 다독상’을 포상했다.지난 3월 리모델링한 의학도서실에서 9개월간 가장 많은 교양도서를 대여한 교직원을 포상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47권을 대여한 진단검사의학과 최계령 전공의가 금상을 수상했다. 이어 29권을 대여한 82병동 김명하 간호차장이 은상, 25권을 대여한 보험심사팀 박희정 대리가 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