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가 2011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수가 결정과 급여확대, 보험료 인상 등의 결과에 반발하고 나섰다. 의료민영화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는 23일, 건정심이 최근 결정한 건강보험료 인상과 수가협상 결과 등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건정심의 결정사안을 조목조목 반박했다.앞서 건정심은 의원급 수가 2.0%와 급여확대 3319억여원, 보험료 5.9%와 대학병원 외래환자 자기부담률 인상 등을 결정한 바 있다.이에 범국본은 건정심의 이같은 최종안이 건강보험의 보장성 개선과 지출구조 개편을 위한 중장기적인 검토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우선 범국본은 복지부의 재정절감대책이 환자들에게만 부담을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범국본은 “복지부가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포기하고 진료비 지불제도 개편 등을 통한 지출구조의 개혁에서도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며 “그럼에도 대학병원 외래 환자 부담금을 늘리며 환자들에게만 부담을 떠넘기고 있다”고 꼬집었다.복지부가 의료전달체계의 확립을 이유로 대형병원의 외래 환자 부담금을 늘리겠다는 입장이지만 이같은 방법이 의료전달체계 확립에 효과가 있는 정책인지에 대한 사전
서울성모병원이 오는 30일 ‘제 10회 고혈압 주간 대학병원 시민강좌’를 연다.이번 건강 강좌에서는 ‘고혈압 이야기’, ‘고혈압의 생활관리’, ‘고혈압의 영양관리’, ‘고혈압약의 올바른 복용법’등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자들에게는 혈압 측정과 상담의 기회도 제공된다.(문의 1588-1511)
서울성모병원 혈관ㆍ중재혈관외과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제2회 국제 혈관 심포지엄 Catholic VESSEL Update 2010’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는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혈관전문의와 중재방사선 전문의 들을 초청해 최신 국제적인 흐름을 파악하면서 심도있게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특히 심포지엄에서는 각종 기구를 직접 다루면서 술기를 익힐 수 있는 Hands-on Workshop도 실시돼 임상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술기를 익힐 수 있으며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12점이 주어진다. (문의 02-3144-2227~8)
서울성모병원 이준모 교수(산부인과)가 ‘제 16차 대한부인종양 콜포스코피학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신임회장은 오는 12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1년간 대한부인종양 콜포스코피학회를 이끌게 된다. 이준모 교수는 현재 대한복막암연구회 회장으로 재임 중이며 미국에서 널리 통용 중인 복막암종증에 대한 교과서 중 하나인 ‘Peritoneal Carcinomatosis - Cytoreduction and Intraperitoneal Chemotherapy for Peritoneal Carcinomatosis of Ovarian Cancer’의 한 챕터를 집필하는 등 이 분야의 권위자이다.
고려대 안암병원 외과 김종석 교수가 대한외과학회 이사장에 취임해 2012년 10월까지 2년간 임기를 맡게된다.김종석 신임 이사장은 전공의 처우와 수가개선 등 외과 지원 활성화에 역점을 둘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재의 외과 전공 기피현상은 머지 않아 우리나라 의료계의 근간까지 흔들 수 있는 매우 위중한 상태”라며 “문제해결을 위해선 전공의 처우개선과 수가 개선 등 적극적인 외과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임기내 외과 분과학회들을 아우르는 통합학회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학회 법인화를 추진하고, 전공의 맞춤형 교육 등 체계적인 지원시스템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외과 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형성과 국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학회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종석 교수는 고려대 안산병원 외과 과장, 구로병원 응급의학과 과장, 안암병원 외과 과장,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거쳐 현재 고려대 안암병원 상부위장관외과 과장을 역임하고 있다.
성탄절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23일, 서울아산병원 로비에는 벌써부터 트리가 장식돼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소아의 급성 세균성 호흡기 감염의 중요한 원인균인 인플루엔자균 보균율이 증가되는 가운데, 특히 어린 소아 비강 내 비피막형 인플루엔자균(NTHi)에 대한 항생제 내성이 확산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진한 교수팀은 최근 ‘한국소아감염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항생제들에 내성이 높은 NTHi가 증가추세에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강진한 교수팀은 관련 질환의 증가와 내성균으로 인한 치료의 어려움이 우려되므로 백신의 연구 등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NTHi균은 상기도에 상주균으로 존재하다가 여러 요인에 의해 국소 방어 능력이 떨어지면 중이염, 폐렴, 부비동염 등의 급성 호흡기 감염과 뇌수막염, 패혈증 등의 침습성 질환을 일으킨다. 특히 피막이 없는 NTHi균은 폐렴구균과 함께 치료가 어려운 재발성 급성중이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균 중 하나로 세균성 중이염 원인의 약 40%를 차지한다. 강진한 교수팀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5세 미만의 건강한 소아 386명을 대상으로 비강 내 인플루엔자 균을 분리 조사한 결과, 건강한 소아의 비강 내 상주하는 인플루엔자균 보균율이 10년새 약 3배, 항생제
한국백혈병환우회가 최근 법원이 성모병원에 승소판결을 내린 임의비급여 행정소송은 의료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부당한 판결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환우회는 병원이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사전신청제도를 이용하지 않았고 환자들에게 고액의 임의비급여 진료비 전액을 부담시켰으며 환자가 병원으로부터 임의비급여 부담에 대한 충분한 설명조차 받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또 대법원에서 식약청 허가사항을 초과하는 의약품의 임의비급여를 예외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식약청의 존재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항의했다.한국백혈병환우회는 23일, ‘의료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법원의 성모병원 임의비급여 판결은 재고되어야 한다’는 논평을 발표하고 재판부의 판결내용과 성모병원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앞서 지난 11일, 서울고등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성백현)는 ‘2008년 2월 가톨릭대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의 28억3천만원의 부당이득 진료비에 대한 환수처분 및 이의 5배인 141억원의 과징금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1심과 동일하게 성모병원에 승소판결을 내린 바 있다.당시 재판부는 허가사항을 초과하는 의약품과 별도산정 불가 치료재료의 임의비급여 등은 환자의 상태와 의사의 전문적 경험지식 등에 따라
"병원간 무한경쟁시대가 도래하는 상황에서 환자의 안전과 의료기관의 질을 보장하는 ‘의료기관인증제’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중소병원들에게 인증제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특히 300병상 미만급의 중소병원들에 대해서는 사전컨설팅 등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인구가 적은 취약지원의 병원에게도 정부차원에서 인증비용을 일부 지원해 줄 것이라고 약속했다.인증원은 지난 22일 ‘중소병원대상 의료기관 인증제 설명회’를 열고 인증을 받아야 하는 이유와 지원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중소병원이 미래 경쟁력을 갖추는 차원에서 인증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대한중소병원협의회 권영욱 회장은 미래의 병원 경쟁력인 신뢰도의 지표가 바로 인증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금은 병원 간 무한경쟁과 함께 환자의 알권리와 환자안전, 의료의 질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은 현실에서 신뢰의 척도인 인증여부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이규식 인증원장은 중소병원이 인증을 받게 되면 환자의 대형병원 쏠림 현상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원장은 “환자들이 이른바 Big5 병원으로 몰리는
삼성서울병원 바이오-의료커넥트센터(BMCC)가 오는 12월 2일, ‘국내외 바이오의약품 인허가 동향 및 전략’을 주제로 제3회 BMCC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움에서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KFDA)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의 바이오의약품 인허가 컨설팅 경험이 풍부한 ERA Consulting의 여러 연자들이 초청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또 KFDA, FDA, EMA 가이드라인을 배우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실패사례에서 인허가 성공전략방안 등을 접근하는 등 실 사례를 중심으로 심포지엄이 열릴 계획이다.컨퍼런스를 주관하는 방사익 바이오-의료커넥트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Therapeutic Antibody(치료용 항체) 뿐만이 아니라 향후 바이오의약품의 미국, 유럽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모든 바이오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ERA Consulting의 경험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컨퍼런스 참가를 위해서는 11월 30일까지 사전 접수를 하면된다.(문의 02-2148-7149)
서울성모병원 문동언 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제51차 대한통증학회 학술대회’에서 제17대 대한통증학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에따라 문 신임회장은 22일부터 2012년 11월 21일까지 2년 동안 대한통증학회를 이끌 예정이다.신경병증 통증과 만성두통 치료 권위자인 문 교수는 지난 2001년 후각 장애 환자에게 목 부위에 국소마취제를 주입해 탁월한 효과를 입증했다. 또 만성요통,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 난치성 통증의 병인(病因)과 치료 관련 논문이 해외 저명 학술지 와 국내 학술지에 실리는 등의 성과를 보여왔다.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문정일) 내분비내과가 최근 ‘당뇨병:진단에서 완치까지’를 주제로 당뇨 공개강좌를 열었다.이 날 강좌에서는 당뇨의 진단에서 치료까지 당뇨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채로운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 주제는 ‘당뇨병 발견과 초기대응, 어떻게?’, ‘혈당조절을 위한 건강한 식사요법’, ‘내가 먹는 당뇨약, 무엇을 알아야하나?’, ‘당뇨약제 어떤 약과 함께 먹으면 안되나?’, ‘당뇨병 합병증, 어떻게 막아야 하나?’, ‘똑똑한 당뇨병 관리, 혈당측정과 인슐린주사’, ‘당뇨비만수술치료를 통한 당뇨병 완치’ 등이었다.특히 강좌에 앞서 병원은 무료혈당측정과 망막병증(안저)검사를 실시해 이를 바탕으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주선했으며 당뇨병 환우를 위한 식단전시회와 시식회도 함께 진행했다.여의도성모병원은 “당뇨병이 자기관리가 중요한 질환인만큼 이번강좌를 계기로 환자가 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치료가 수월해질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문정일) 의료진이 병원을 나서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등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에 나섰다.여의도성모병원은 최근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과 공동으로 턱관절질환에 관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 날 강좌에서 치과 윤현중 교수는 ‘턱관절질환과 임플란트에 관한 모든 것’을 주제로 강의했다. 성모병원은 앞으로도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특화된 강좌를 마련해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오는 25일에는 ‘중년여성에게 있어서의 갑상선 관련 질환’, 29일에는 ‘중년기 여성의 우울증’, 12월 8일에는 ‘중년여성의 건강관리’ 등의 강좌가 이어질 예정이다. 여의도성모병원 관계자는 “지역 내 보건소, 복지관, 성당과 연계해 연간 약 50회 이상의 건강강좌를 실시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외부와 소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문정일)이 제왕절개분만 의료서비스 평가결과 1등급을 획득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44개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지난 2007년부터 3년 6개월간 '의료서비스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제왕절개분만 의료서비스 평가결과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제왕절개분만은 태아와 산모의 안전과 생명에 위협을 받아 질식분만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등 의학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실시돼야 하는 수술이다. 하지만 제왕절개분만을 시행하는 비율이 OECD 국가에서 평균 25.7%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36.3%로 높다. 이에 심평원은 제왕절개분만 비율 감소를 목적으로 이번 사업을 실시한 것이다.제왕절개분만 서비스 1등급을 획득한 의료기관은 총 10곳이다. 심평원은 1등급으로 분류됐거나 등급이 향상된 의료기관에게는 인센티브를 지급하게 된다. 성모병원 관계자는 “지난 2008년 ‘5년 연속 제왕절개 분만율이 가장 낮은 병원’으로 선정된 전력이 있다”며 “제왕절개 경험이 있는 산모가 자연분만을 시행하는 고난이도의 V-BAC시술에서 국내 최고의 실시율을 보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연분만을 실시하고 장려하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21일 대의원 총회에서 양승조 의원으로부터 ‘임산부 마루타취급’ 등의 발언에 대한 공식사과를 받아내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기로 했다. 대전협은 ‘제14기 정기대의원 총회’의 토론 주제로 ‘양승조 의원 입법 발의안에 관한 건’을 설정하고 주요 안건으로 ‘군복무 단축 설문조사 및 헌법 소원에 관한 건’ 등을 지정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대전협 집행부는 “산부인과 전공의 대표자 모임 등을 통해 양 의원의 발언으로 전공의들이 상처받고 이미지가 실추된 만큼 사과를 받고 넘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취해왔다”며 “진료실 출입 사전 동의안과 관련해서도 전공의는 의사가 아니라는 인식을 국민들이 취할 수도 있어 차후 환자와의 관계 형성이 우려되는 만큼 이런 사항들에 대한 집행부의 강경한 대응에 힘을 실어줄지 대의원들에게 묻고 싶다”고 투표를 제안했다.이에 참석 대의원 중 대다수가 집행부의 대응방식에 전적으로 동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앞으로도 대전협은 양승조 의원에게 공식적인 사과촉구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양승조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전공의와 제 3자 등이 진료실에 마음대로 드나들어 임산부를 마루타 취급한다며 이같은 출입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