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생활에 유용한 앱이 인기를 끌면서 이른바 ‘메디컬 앱’을 환자 관리에 활용하는 병원들이 생겨나고 있다.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은 산모의 건강을 관리하는 ‘산모수첩’앱을 9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는 임신 기간 동안 다양한 신체 변화와 궁금증, 진료 일정 관리 등을 담을 수 있는 앱이다.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최석주 교수는 “삼성 산모수첩은 임신다이어리나 일정관리를 이용하여 임신 중에 생긴 다양한 일들을 즉시 기록할 수 있고, 외래 진료시 궁금한 점 들을 체크해두었다가 주치의 선생님에게 물어볼 수도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향후 산모의 검사결과, 초음파 사진, 외래 예약 시간 등을 자동으로 연동하는 기능들도 추가 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이전에도 삼성아기수첩앱을 개발, 하루 1천여명이 다운을 받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외에도 일산 동국대병원은 스마트폰앱으로 진료를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희의료원도 최근 혈당과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측정할 수 있는 ‘당뇨병수첩앱’을 개발해 환자관리에 나섰다.
대한노인의학회와 대한노인회가 이달 6일부터 오는 12월까지 65세 이상 노년층의 독감 예방을 위한 ‘행복 100세’ 캠페인을 진행한다.독감에는 모든 연령층이 감염되지만 65세 이상 노년층의 경우 특히 감염에 취약하고 폐렴과 같은 합볍증 발생의 위험이 높아 치사율도 높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 10년간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10명 중 8.7명이 65세 이상 노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주최측은 독감의 고위험군인 노인들이 올바른 독감예방접종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캠페인을 통해 ‘노인독감 예방수칙 5가지’를 발표했다.5가지 예방수칙은 ▲사람이 많은곳에 가는것을 삼가고 갈 경우엔 마스크 착용하기▲외출 후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 손 씻기▲65세 이상 노인 및 만성질환자는 독감 예방접종에 대해 전문의와 반드시 상담하기 ▲독감백신 접종 수 30분간 의료기 관에 머물러 이상반응을 관찰할 것 등이다.주최측은 캠페인 기간 동안 독감예방 홍보포스터와 리플릿을 전국 노인의학회 소속 병원과 경로당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 노인전용 영화관인 종로 ‘실버영화곤’에서 ‘행복100세뉴스’를 제작해 영화와 함께 상영할 예정이다.
코점막을 이식해 심한 안구건조증을 개선하는 치료법이 개발됐다.중앙대학교 용산병원 김재찬(안과) 교수팀이 심한 안구건조증과 줄기세포 결핍성 때문에 생긴 안질환으로 손상된 안구 조직에 환자 본인의 코점막을 이식해 우수한 치료결과를 얻었다. 김재찬 교수팀은 이를 ‘미국안과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 최근호에 발표했다.심한 안구건조증과 스티브 존슨 증후군·안구수포장·안구 화학화상·안구열화상 같은 줄기세포 결핍성 안질환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치료가 매우 어려운 질환들이다. 이들은 만성적이고 과도한 염증 반응을 일으켜 심각한 시력 손실과 안구 통증, 안구 운동 장애, 미용 장애를 가져오고 더 나아가 시력 상실까지 유발한다.그 동안 이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결막이나 윤부 이식술·양막 이식술·구강점막 이식술 등의 조직 공학적 방법들이 시행돼왔지만 결과는 그리 좋지 못했다.김재찬 교수팀은 ‘심한 안구건조증 및 줄기세포 결핍성 안질환’이 발생한 화학화상 환자 6명을 대상으로 반흔성 조직을 제거하고 본인들의 코점막을 이식하는 방법으로 치료법을 개발했다. 김 교수는 “코점막은 평행상의 혈관 구조와 풍부한 배상세포, 줄기세포를 가지고 있는
의료관광과 병원마케팅, 병원경영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가 열린다.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일중)는 다음달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의료인을 대상으로 ‘2010 의료경영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대개협은 이날 행사에서 전문의학분야 뿐 아니라 의료관광과 병원마케팅을 비롯해 노무·세무·제테크 등 병원 경영에 도움을 주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1부 세미나에서는 전문가가 직원 관리와 병원 마케팅 등 전문적 병원 운영과 경영 정보에 대해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또 의료민영화와 사보험 시장 등 의료 시장에 대한 전망과 대처 방안을 모색한다. 의료 관광 산업과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협력 방안도 논의된다.2부에서는 재무 설계와 법률 비용 보험 등 재무적 요소에 대한 전문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의학과 성의학 등의 의학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아이폰과 기타 스마트폰 기기의 활용법도 소개된다.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사전에 대한개원의협의회(www.koreadoctors.org)나 메디코리아포유(www.medikkorea.com)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전화 (02-540-0498)
간호조무사의 법적 지위를 향상시켜 간호 인력난을 해소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간호조무사도 간호 인력에 포함시켜 지위를 인정해주고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정하균 국회의원과 공동 주최로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병원급 의료기관의 간호 인력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9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토론자들은 일제히 “간호사의 인력난을 대체하며 동등한 노동력을 제공하고 있는 간호조무사를 간호 인력에 포함시키지 않는 것은 차별적인 법률이라고 지적”하며 “간호조무사를 간호관리료 가산제에 포함시켜 동등한 간호 인력으로서 권리를 구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간호관리료 가산제란 의료법령에 의거해 병상 당 간호사수를 충족할 경우 입원환자 간호관리료를 최고 2배까지 가산하는 제도다. 그런데 현재 간호조무사는 간호 인력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로인해 간호조무사가 많은 중소병원은 간호 인력 부족과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토론자로 나선 김기중 대한중소병원협의회 병원경영연구위원은 현재 중소 병원의 간호사 인력난이 간호조무사를 간호 인력에서 제외시켰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이 위원은 “간호 인력들이 대형병원으로
‘2010년도 한국병원경영학회(회장 임배만) 추계학술대회’가 9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렸다.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의료기관 인증제에 대한 운영과 대처 전략이 발표됐다. 또 병원 경영의 리더십 체계와 개선 방안, 인적 자원의 성과 관리 동향과 병원에서의 적용 방안등이 토의됐다.이와 함께 일본의 노인의료 서비스 운영 동향등 병원 벤치마킹의 사례를 보고하고 그 효과를 입증하는 발표가 진행됐다.
작은 얼굴과 V라인을 만들어준다며 동안수술·꿈의수술로 불리는 ‘양악수술’. 그러나 수입에 눈이 먼 일부 비양심적인 병원에서는 턱 감각 상실 등의 심각한 부작용에 대한 설명은 제쳐두고 수술 후의 드라마틱한 효과만을 강조하며 이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 고발 프로그램 ‘불만제로’는 8일 ‘V라인의 위험한 유혹’편을 통해 부작용은 축소하고 효과는 부풀리며 각종 이벤트에 현금할인까지 내세워 수술을 권하는 일부 병원의 실태를 집중 취재했다.양악수술은 윗턱과 아래턱을 함께 수술해 턱의 위치나 모양을 변형시켜 턱뼈나 치아의 불규칙성을 교정하는 수술. 턱뼈를 둘러싼 주변에 많은 신경과 혈관이 위치하고 있어 큰 출혈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수술시 철저한 준비과정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 강남 일대의 일부 성형외과와 치과 17곳을 제작진이 취재한 결과 대부분이 수술에 대한 환상만을 내세우고 회복 과정의 고통이나 부작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주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제작진에 따르면 병원에서의 상담이 의사보다는 대부분 상담실장에 의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실장들은 30초 만에 양악 수술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내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한국제약협회가 주최하는 ‘의약품 안전관리 정책설명회’가 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식약청과 한국제약헙회는 이번 설명회에서 기존의 원료의약품 신고제도와 재평가제도의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또 품목갱신제도의 도입 방안과 허가초과의약품 안전관리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현재 뷰티 시장의 대표적 키워드는 ‘동안’이다. 실제 나이보다 어려보이고 싶은 욕구가 점점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한 화장품 업체가 한국 여성들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여성들은 자신의 나이보다 평균 5살 정도 더 어려보이길 원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중 79%는 동안의 핵심으로 탄력있는 피부를 꼽았으며 60%는 후천적 관리로 어려보일 수 있다고 답했다.그러나 나이가 들면 누구나 피부 노화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보통은 20대부터 노화가 시작돼 30대가 되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데,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 등을 겪으면서 급격히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자외선이나 다이어트, 생활 습관 등에 의해 노화가 촉진돼 실제 나이보다 늙어 보이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이 후천적 관리를 중요시 한 것은 이런 고민들을 노력으로 어느 정도 해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유상욱 그랜드성형외과 원장에 따르면 입체감 있는 얼굴이 동안의 포인트라고 한다. 입체감은 콧대와 광대뼈, V라인 턱 선이 이목구비와 조화를 이룰 때 완성된다. 이런 입체감 있는 얼굴을 만들기 위해서는 탄력 있고 깨끗한 피부가 핵심 요소다. 탄력이 떨어지면 피
삼성서울병원(SMC)이 SK텔레콤과 유무선 통합서비스 구축을 비롯한 향후 U-헬스케어 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SMC 전직원은 갤럭시S를 제공받으며 구성원 조회나 메일 등이 가능한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또 병원의 모바일 의료정보시스템을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개선하며 향후 SNS를 활용한 만성질환자 관리시스템 등 확장된 의미의 U-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병원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활용해 다양한 APPLICATION을 개발하고 병원내 무선랜(WIFi)을 구축해 병원 업무의 모바일화를 가속화 할 것”이며 “이를 통해 환자에 대한 응대를 향상 하는 등 U-헬스케어 협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HALL C에서 열리는 ‘바이오 코리아 2010’ 행사에 난치암연구사업단(IRCR), 임상시험센터(CTC), 바이오-의료커넥트센터(BMCC) 등을 중심으로 참여했다.이들 3개 센터는 한 곳에 상담 부스를 설치하고 엑스포를 찾는 국내외 의료관계자들에게 연구센터의 특징을 상담하며 연구 성과를 홍보하고 있다.센터 홍보처에 따르면 IRCR은 중개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난치암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CTC는 다국가 임상 시험에서 국내 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BMCC는 성공적인 의료 사업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 사회봉사단이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아프리카 세네갈의 띠에스 지역에서 진료 봉사 활동을 펼쳤다.이번 봉사 활동에는 김철환 가정의학과 교수를 단장으로 내과 ㆍ소아청소년과 ㆍ피부과 ㆍ성형외과 등 5개과의 의사 간호사 약사 총 11명이 참여했다. 이들이 진료를 본 환자수는 사흘 간 1200명에 달한다고 의료진은 밝혔다.김철환 교수는 “급성질환자가 많을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만성질환자가 많았다”며 “이들은 오랜 시간을 두고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그렇게 해주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안양 시니어클럽이 운영하고 있는 국수집과 커피숍을 방문했다. 진 장관은 직접 잔치국수 등을 만들고 배식하는 등 작업에 동참하면서 어르신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은 9월 1일자로 한방병원장 박동석(朴東錫) 교수(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를 인사 발령했다. 박동석 신임 한방병원장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한방침구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성균관 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김계정)은 31일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와 산합혁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삼성창원병원과 경남대학교는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인턴쉽과 우수졸업생 취업 연계 등 인재 양성에 대해 주력할 계획이다.계획의 일환으로 삼성창원병원은 경남대학교 간호학과ㆍ물리치료학과 등 의료 보건계열 학생들에게 실습프로그램을 제공한다.한편 황선태 병원 행정지원실장은 “지역의 우수한 의료인력 양성과 공동연구가 가능하게 됐다”며 “창원 지역의 보건의료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