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응급의료 전용헬기가 본격 가동된다. 헬기는 요청 후 5분이내 응급환자 상황에 적정한 의약품 등을 의사가 지참해 출동함으로써 현장과 헬기 내에서 응급환자를 처치하게 된다
어린이용 용량 의약품이 없어 성인용 약품을 쪼개 투약하는 행태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나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은 22일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한달동안 무려 1900만 여건의 쪼개기 처방이 이뤄졌다”며 “어린이용 의약품이 15%에 불과해 이뤄지는 이같은 행태에 대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윤석용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동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된 조제건수 중 1회 투약량이 허가제형 용량보다 적은 처방 건수를 취합한 결과, 상위 100대 약품에서 1900만 2000여건의 ‘쪼개기 처방’이 적발됐다.윤석용 의원은 “이는 지난 12월 한달 간 청구된 처방건수여서 연간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이라고 추정했다.이처럼 성인용 의약품을 쪼개 조제하는 것은 사고로 직결될 수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중증소아 환자에게 처방할 경우 임상적으로 제대로 된 시험결과가 없고, 일부 약물은 분절이 정확히 이뤄지지 않아 소아환자의 몸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대한약사회가 분류한 분절조제 요주의 약품의 2010년 12월 청구건수는 129만4000건에 달했으며 과다 투여시 심정지를 일으키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약품
항생제 처방률을 인터넷에만 공개하는 것은 노인층에서 전혀 효과없는 정책이라는 지적이다.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은 22일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항생제 처방률 공개에도 불구하고 50대 이상 고령층의 항생제 처방은 외려 증가했다”며 “이는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고령층의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앞서 지난 9일 정부는 감기(급성상기도감염)의 항생제 처방률이 의료기관별 처방률 공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올해는 처음으로 40%대에 진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령대별 항생제 처방률’에 따르면 50대 이상 고령층의 항생제 처방률은 2006년 처방률 공개 정책 이후 오히려 증가하는 실정이다. 이애주 의원은 “정부가 시행한 항생제 처방률 감소 정책은 5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효과가 없었으며 아동 등 젊은 층에서만 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50대의 경우 항생제 처방률은 2006년 대비 2010년에 47.47%로 1.09% 증가했다. 60대의 경우 1.25%, 70대의 경우도 0.59% 증가한 상황이라는 것.이에 이 의원은 “현재와 같이 홈페이지만을 통한 항생제 처방률 공개
추계학술대회를 앞두고 있는 학회들이 학술대회 경비확보와 운영비 절감을 위해서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거듭 당부하고 나섰다.등록금인상과 호텔탈피는 이제 기본, 학회들은 공간ㆍ인력ㆍ경비 절감안을 총출동시키면서 힘겨운 추진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각 학회는 본격적인 경비 확보와 운영비 절감을 위해 평생회비ㆍ입회비ㆍ연회비 등 다양한 회비납부형태를 들고나오는 것은 물론, 기존의 프리뷰룸을 없애 전시공간을 확보하는가 하면 같은 날 열리는 연수강좌를 대학병원에서 따로 진행하는 등 각양각색의 자구책을 마련했다.이런 상태가 진행되면 한국의 선진의료는 커녕 의학의 학술활동이 퇴보됨은 물론 정부나 제약회사들이 고대하고 있는 글로벌 신약개발 등 R&D활동이 실종되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선 신경외과학회는 이번 가을학회부터 연회비 제도를 도입했다.연회비 제도를 도입하면서 학회는 “부스판매와 광고료 등으로 연간 약 5억원 규모의 수익금을 충당해왔는데 앞으로는 기대할 수 없게 됐다”며 “쌍벌제 적용이후 많은 학회들이 올해부터 연회비를 거두면서 전문의 응시료를 받고 평생회비와 입회비를 현실화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회원들에게 협조를 부탁했다.예년과 달리
제97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학술대회에서는 모체태아의학, 일반부인과학 등의 분야 연구내용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의료법 세션에서는 ‘의료민사소송 절차에 대한 전략적 이해’(손영수 제주의대, 법제위원회 위원) 등 의료분쟁과 의료소송에 대해 이해를 돕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밖에 명예회원 추대식과 최우수 논문상, 좋은문화상 등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학회 박용원 이사장은 “임상과 연구에서 산부인과의 최신 지견들을 국내외의 유수한 연자들이 강의, 발표하고 참가자들이 활발히 토론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보편적이고 임상에 도움이 되는 주제들로 전공의와 회원 여러분들의 필요를 충족시켜드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이어 “활발한 지식 교류의 장이자 회원들끼리 친밀한 만남이 이루어지는 뜻 깊은 학술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박동혁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후 인더월드’2012년 판에 등재된다. 박동혁 교수는 뇌혈관 질환과 신경계 줄기세포 연구에 관심을 갖고 최근까지 ‘척수손상 치료에서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 ‘뇌경색 질환에서 인간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 ‘고령의 백서에 신경줄기세포 이식후 관찰되는 신경세포증식’에 관한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잇달아 게재해왔다. 또 뇌혈관 분야ㆍ줄기세포 연구와 관련된 30여편의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에 주저자로 발표했으며 45편의 학술발표를 해오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인정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서기관 황의수, 장관실 장관비서관에 보함. 보건산업정책국 보건산업정책과장 서기관 정호원, 장관실 장관비서관 직무대리를 면함.
대형병원의 비도덕적 행태가 국정감사 도마위에 올랐다. 20일 열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는 대형 대학병원들이 진료비를 과다징수하고 아니면 말고식의 무분별한 이의신청을 남발하는가 하면 취약계층을 외면하기까지 하는 행태에 비난이 쏟아졌다. 우선 이날 국감에서는 대형병원들이 진료비를 과다 징수해 환자들의 민원 중 50%이상이 환수되고 있는 현실이 지적됐다.양승조 의원(민주당)은 “지난해 12월 6일부터 29일까지 주요 상급종합병원 1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무려 31억원이 넘는 본인부담금 부당징수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맹비난했다.본인부담금 징수실태에서 조사된 병원은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서울아산병원, 연대세브란스병원, 고려대구로병원, 이대목동병원, 서울성모병원, 전북대병원, 한림대성심 안양병원, 한양대병원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진료비명세서 기준으로 12만건의 부당사례가 확인됐으며 환자 10만명에게 본인부담금을 과다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 의원은 “비급여 항목은 현장조사가 아니면 확인이 불가능하고, 심평원의 전산심사 등 진료비 심사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병원들이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번에 확인된 31억원은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한 후 진료비 민원을 제기한 환자의 50% 이상이 진료비를 환불받으면서, 병원 진료비 정산에 대한 관리감독과 병원 자체의 자율규제를 강화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은 20일 열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는 환자 중 진료비 민원을 제기한 환자의 50%가 환불받는다는 건 진료비에 대한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있다는 것"이라며 이에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특히 상급종합병원이 진료비를 과다하게 청구하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되오고 있는데도 시정이 되지 않고 있는 현실에서 신 의원은 정부당국의 관리감독 강화와 병원의 자율규제를 강조했다.신상진 의원은 "우선 대형병원의 진료비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해야한다"며 "아울러 환자가 진료비를 고지받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진료비를 확인할 수 있도록 병원이 자율적으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이어 "만일 병원이 자율적으로 노력하지 않는다면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의 수단을 강구해야 하며 국민들에게도 진료비확인제도가 있다는것을 적극적으로 알려야한다"고 촉구했다.강윤구 심평원장은 "진료비 확인제도에 대한 대국민 홍보가 부족한 것 같아 앞으로 적극적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비 과다징수가 환자들의 민원으로 이어져 환불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병원들에게 징벌적 벌금이 징수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열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신상진 의원(한나라당)과 양승조 의원(민주당)은 "상급종합병원들이 진료비를 과다하게 받았는데도 단순히 부당금액만을 환수하는 지금의 상황으로는 개선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병원들에게 징벌적 과징금을 부담하도록 하는 방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대해 최희주 건강보험정책관은 "법률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뜻을 밝혀 추이가 주목된다.실제로 신상진 의원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는 환자 중 진료비 민원을 제기한 환자의 50%가 진료비를 환불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병원들에게 이처럼 진료비 과다 청구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오고 있는데도 시정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양승조 의원은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시행된 '본인부담금 징수 실태 조사'결과 31억원이 넘는 본인부담금 부당징수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양승조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0년도 3차 기획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6일부터 29일까지 18일간 서울대
금기의약품 처방이 의료기관 별로 천차만별인 실정인 것으로 드러났다.유재중 의원(한나라당)은 20일 열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금기의약품을 한 건도 처방하지 않은 의료기관이 있는 반면, 평균치의 수천 배가 넘는 양을 처방한 의료기관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심평원의 '금기의약품 처방 현황'에 따르면 각종 금기의약품에 대한 처방건수가 의료기관별로 천차만별이며, 심지어 평균치의 수천 배가 넘는 양을 처방한 의료기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심평원의 금기의약품 관리대상인 병용금기, 연령금기, 임부금기 등에 대한 조정건수는 작년 한 해 동안에만 상급종합병원 9210건, 종합병원 1만 763건, 병원 1만 4540건, 의원 3만 1866건 등 수만 건에 달했다.의료기관별 평균 금기위반 건수는 상급종합병원 209.3건, 종합병원 39.3건, 병원 6.1건, 의원 1.3건 이었다. 유재중 의원은 “문제는 의료기관별 금기의약품 처방건수가 천차만별로 제각각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연간 단 한건도 금기의약품 처방실적이 없는 의료기관이 있는 반면, 한 의료기관에서만 수천 건씩 처방하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병용금기의 경우, 상급종합병원 중 최다처방 기관은
정부가 내년도 줄기세포 분야 연구개발 투자규모를 1000억여원 수준까지 대폭 확대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하고, 관련 연구역량 확충과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줄기세포에 대한 원천기술 뿐 아니라 실용화 촉진을 위한 임상연구 R&D의 절대적인 투자규모를 확충하는 한편,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전반에서 상호 연계성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복지부는 특히 줄기세포 연구성과의 실용화 촉진을 위해 ‘치료효능이 높은 줄기세포 발굴을 위한 중개연구’, ‘안전성․유효성 검증을 위한 임상연구’에 대한 지원 폭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줄기세포를 활용한 재생의료기술 연구’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는 줄기세포 연구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인력을 육성하고, 주요 인프라도 동반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무엇보다 세계적인 수준의 줄기세포 연구단 육성을 위해 ‘유망선도연구팀’을 현행 11개에서 내년에는 15개로 확충하고, 유용기술 축적기간 단축을 위해 주요 선진국들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하여 정보 공유 및 공동 개발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또 ‘국가줄기세포은행’을 설립해 줄기세포의 생산과 보관 관리
간호사 1인당 입원환자 수가 68명에 이르는 중소병원이 있는데도 정부당국은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은 20일 열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간호사 1인당 하루 평균 입원환자가 68명인 중소병원이 있는데도 심평원은 수수방관 하고있다”며 “의료법상 인력규정을 위반했지만 단 한번도 복지부에 위법사실을 통지하거나 조사를 의뢰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심평원이 제출한 ‘2011년도 상반기 간호사 1인당 간호처치 청구건수 상위 병원급 의료기관’에 따르면 간호사 1인당 간호처치 건수가 1위인 D병원의 경우, 간호사 1명이 한달 동안 간호처치를 688건 청구한 곳이 있었다. 이애주 의원은 “간호사 대부분의 행위가 입원료 등에 포함돼 포괄적으로 청구되기 때문에 상당히 높은 청구량이라고 할수 있다”며 “이들 의료기관은 대부분 의료법 상 인력기준을 명백히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 의료법에서는 평균 1일 입원환자 2.5명당 1명의 간호사를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어길 경우에는 최고 개설허가 취소까지 가능하다. 그런데 이번에 조사된 의료기관들은 간호사 1인당 입원환자 수가 최소 20명에서 68명까지 달하는 곳이 허다했다. 그
금기의약품을 처방하면서 점(ㆍ)이나 슬래시(/)로 단순히 표기한 후 처방해 버리는 경우에는 분명한 패널티를 줘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원희목 의원(한나라당)은 20일 열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급여삭감 뿐 아니라 패널티를 줘야한다"고 강조했다.원 의원은 "병용금기, 연령금기, 임산부금기 등 금기약품을 처방할 때는 환자에게 최소한 그 이유를 설명해야 하는게 당연하다"며 "그럼에도 단순히 점과 슬래시로 표기하고 처방해버리는 경우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강윤구 심평원장은 "필요하다면 정부당국과 협의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시장형실거래가제도가 대형병원들의 배만 불려주고 국민에게는 아무런 혜택이 돌아가지 못한 졸속 행정이라는 문제가 제기됐다.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실거래가제도의 시행목적인 약가인하와 리베이트 근절 효과가 미미해 국민에게 돌아간 혜택이 없다"며 "그럼에도 제도가 시행 1년만에 중지된 채 477억원의 인센티브만 지급됐으며 이중 90%는 대형병원에게 돌아갔다"고 지적했다.손숙미 의원은 "시장형실거래가제도가 실시 된후 1원짜리 입찰이 30%정도 늘어났으며 본래 목적의 효과는 미미한데도 인센티브만 나가니 결국 제도 시행 1년만에 제도가 유예된 것"이라고 지적했디.특히 인센티브 중 90%가 대형병원에 집중되고 약국의 참여는 저조하다고 손 의원은 강조했다.손 의원은 "이미 지급한 인센티브를 회수할 계획은 없느냐"며 되묻고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은 채 인센티브만 지급되고 중지된 건 졸속행정이다. 제도 검토 결과를 의원실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