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익 연세의대 교수가 차기 대한의학회장으로 당선됐다.김동익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대학원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연세의대 진단방사선과 교수로 재직중이다.대한영상의학회장ㆍ대한의학회 부회장이기도 한 김동익 교수는 내년 4월 1일부터 대한의학회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한다.
연세의대 김동익 교수(영상의학과)가 대한의학회 차기 회장으로 당선됐다.29일, ‘2011 대한의학회 정기평의원회’에서 김동익 교수(현 의학회 부회장)는 고려의대 최종상 교수(병리과, 현 의학회 부회장)와 경선을 벌인 결과, 차기 회장으로 최종 당선됐다.투표 결과 김동익 교수는 17표를 얻었으며 최종상 교수는 10표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첫 고대의대 출신의 대한의학회장 선출은 무산됐다.차기회장으로 선출 된 김동익 교수는 “마음이 무겁다. 의료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과거보다 많아지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의견을 모으고 조정해 힘을 합쳐가는데 많은 역량을 기울이겠다. 회원 분들의 도움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김동익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대학원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연세의대 진단방사선과 교수로 재직중이다.대한의학회 부회장이기도 한 김동익 교수는 내년 4월 1일부터 대한의학회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한다. 한편, 대한가정의학회 조경희 이사장은 김동익 부회장을, 대한외과학회 김종석 이사장은 최종상 부회장을 각각 추천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은 지난 26일 서울 등 전국 16개 지역(40개 시험장)에서 제3회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을 시행한 결과 총 3만 28명이 응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3회 시험에서는 3만2024명의 응시대상자 중에서 3만 28명이 응시해 93.8%의 응시율을 보였으며, 이는 지난 2회 응시율 97.3% 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가장 높은 응시율을 보인 지역은 충남 지역으로 96.6% 이며 가장 낮은 응시율을 보인 지역은 전남으로 91%다. 제3회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합격여부는 오는 4월 13일(수)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나 합격자 발표 후 7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국시원은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응시자에게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
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최윤선 교수가 호스피스 완화의료 활동 활성화의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제4회 암 예방의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최 교수는 고대 구로병원 완화의료센터를 운영하며 ▲한국형 말기암환자의 급성기 및 지역사회 연계서비스 프로그램을 정착시켜 말기 암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했으며 ▲완화의료관련 학부생 및 전공의 교육ㆍ수련과 ▲완화의학관련연구를 통해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것은 물론 ▲암환자 완화의료기관 지원사업 대상기관으로 5년 연속 선정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최 교수는 “앞으로도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 의료진, 간호사, 자원봉사자들과 합심해 환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당뇨병 환자가 일반인보다 근육이 줄어드는 근육감소증(sarcopenia)에 걸릴 확률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 구로병원 당뇨센터 최경묵 교수는 “한국형 마른비만 연구의 일환으로 조사한결과 이같은 결과를 입증했다”며 “근육감소는 노년기의 신체장애와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29일 밝혔다.최경묵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총 810명(2형 당뇨병 환자 414명, 일반인 3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반인의 근육감소증 발병률이 6.9%인 반면, 당뇨병 환자의 발병률은 15.7%에 달했다. 특히, 피험자의 연령ㆍ성별ㆍ체질량지수ㆍ생활습관 등을 고려했을 때 당뇨병 환자의 근육감소증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3배가량 높았다. 당뇨병 환자 중에서도 연령이 높은 동양여성일수록 근육감소증의 위험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0세부터 59세까지의 경우 남성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는 반면 여성에서는 일반인의 발병률이 4.1%인데 비해 당뇨병환자의 발병률은 16.7%로 월등히 높게 집계됐다.또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일반인과 체질량지수(BMI)는 유사한데도 불구하고 근육량은 감소하고 지방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서양인을 대상으로 실
공보의들을 대상으로 한 불법아르바이트 적발건수가 한 자릿수를 넘지 못하는 것을 두고 관리감독권을 가진 지자체가 사실상 단속을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7일 보건소 등에 근무하는 공보의들은 지난해 복지부가 적발한 공보의의 불법 아르바이트 건수가 1건에 그쳤다는 소식을 듣자 “공보의의 아르바이트는 불법이지만 수도권이든 지방이든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지자체의 단속의지가 없어 현장에서는 적발되더라도 그냥 넘어간다”고 실상을 전했다.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공보의 복무감독권은 일차적으로 지자체가 갖고 있는데 지난 해 단 한명이 적발된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불법 아르바이트로 지적되는 사항들을 지자체가 제대로 적발할 수 있도록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지난 한 해동안 각 지자체에 공보의의 복무점검에 대한 공문을 9차례 내려 보냈다. 그러나 지난해 리베이트 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한 지자체는 “정기적인 복무점검 결과 적발된 것은 단순한 지각 몇건 외엔 없었다”며 점검에는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그렇지만 수도권과 지방을 막론하고 야간에 응급실 당직을 하려는 인력이 없는 가운데 가족부양을 책임지거나 경제적인 여유를 누리기 위한 일부 공보의
전 세계 최다 오목가슴수술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오목가슴 수술의 권위자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가 오는 29일부터 서울성모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박형주 교수의 전문 분야는 오목가슴 최소침습 수술로 매년 300례 이상, 현재까지 1700례 이상을 수술하고 있다. 특히 ‘너스 수술’은 가슴 한 쪽 1cm 흉터로 오목 가슴을 교정해 주는 최소 침습 수술로 유명하다. 박형준 지난 1999년 너스 수술을 시작한 오목가슴의 형태분류법을 창안, 각 형태마다 맞춤식 수술기법을 개발해왔으며 오목가슴 분야 수술의 75%를 담당하고 있다.최근에는 미국 교과서에 박 교수의 수술법에 대한 논문이 ‘key reference'로 실리고 국제(SCI) 학회지(The Annals of Thoracic Surgery, The Archives of Pediatric and Adolescent Medicine)에서도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 교수는 “환자의 몸 뿐 아니라 마음까지 치료하는 가톨릭의 이념과 오목가슴 수술로 환자에게 웃음을 찾아주고자 했던 내 이상이 딱 맞는다”며 “서울성모병원에서도 많은 환자들에게 웃음을 찾아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여자전공의가 2회 출산휴가를 사용할 경우 다음해에 전문의 시험을 봐야하는 지금의 제도가 개선될 전망이다.복지부는 28일, “2회까지 출산한 여전공의에 한해 전문의 시험을 볼수있는 자격을 부여하고 시험에 통과하면 3개월의 추가수련을 받도록 개선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병가를 받은적이 있는 여전공의의 경우 출산휴가와 병가기간을 합쳐 3개월을 초과하는 경우에 추가로 수련을 받아야하는 규정에 대해서 복지부는 “좀더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라며 아직은 검토중이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현재 출산휴가는 3개월이 보장돼있으며 출산휴가를 두번 받거나 출산휴가와 병가 기간을 합쳐 3개월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만큼 추가로 수련해야 한다. 출산휴가 90일은 필수 의무사항이므로 병가를 받은 적이 있는 전공의는 90일을 넘는 기간만큼 추가적으로 수련을 해야 한다. 이에따라 여전공의들은 “전문의 시험을 다음해로 미뤄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공의들은 이같은 제도의 변화에 만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27일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레지던트 중 이같은 수련의 부당성을 주장해와 복지이사가 민원인과 상의했으며 복지부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홍대식)이 교보생명(경인본부장 조대규)과 고객만족경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25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고객만족경영 관련업무의 교류ㆍ협력에 있어 Win-Win 관계를 형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조직단위별 고객만족 역량제고를 위한 다윈 서비스(교보생명 자체 개발 CS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중심으로 조직단위별 자산관리(생애 설계) 교육과 상호 유지발전에 관한 제반사항의 교류 등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양 기관의 실무자들로 구성된 협의회에서 정기적으로 업무 방향을 논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교일 순천향대학교(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대학교와 부속병원 교직원들이 일본 지진 피해 지역 돕기 성금으로 5천만원을 2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기탁은 순천향대학교와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ㆍ부천병원ㆍ천안병원ㆍ구미병원의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정성을 모아 이뤄졌다.서교일 이사장은 “순천향의 설립이념이 인간사랑이고 순천향대병원의 모자보건센터 건립시에도 일본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국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학교법인 동은학원은 성금 지원과는 별도로 일본 지진피해 현지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 아이티 지진 때도 소정의 성금을 기탁했다.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의 일환책인 인턴제 폐지와 그 대안으로 제시되는 일차의료의사 면허제도ㆍPA 양성을 두고 전공의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27일 열린 제14기 대한전공의협의회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전공의들은 “인턴제 폐지와 그 대안으로 제시되는 generalist 면허제도(이하 면허제)를 도입해야한다는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며 “중소병원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기존 인턴제의 이름만 바꾼 것 아니냐”는 의구심들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인턴제 폐지의 또 다른 대안으로 제시되는 PA인력의 양성과 증가에 대해 전공의들은 “의사인력을 대체하는 의미에서 PA를 양성해서는 안 된다. PA에 대한 정확한 역할정립과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들을 제시했다.총회에 참석한 한 전공의는 “중소병원에서만 국한해 일차의료의사를 교육시키고 면허를 주겠다는데 과연 누구의 관리감독하에 수련을 받아서 일차의료의 질향상이 가능하겠느냐”며 “결국 인턴제 폐지로 인한 중소병원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또 다른 전공의는 “6년 교육에 시험까지 치렀는데도 일차의료조차 보지 못할 정도의 수준이라는 건데 이건 교육의 문제 아니냐. 현재 인턴제 폐지와 면허제 도입의 타임테이블까지 나온 상황
전공의들이 의사협회장 선거의 직선제를 사수하기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27일열린 ‘제14기 대한전공의협의회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이같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의협은 현재 대법원에 계류중인 간선제 개정과 관련한 일체의 정관 개정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결의문에서 대전협은 “의협회장을 간선제로 선출할 경우 발생할 의협의 소통부재와 회원 단결의식의 약화, 분열의 심화를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직선제가 의료계의 민주화와 회원의 민의수렴에 기여한 부분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특히 폭력과 폭언, 저임금 등으로 고통 받는 전공의들이 가장 높은 비율로 의협 회비를 납부해 협회의 존속에 기여하고 있음에도 지난 61차 의협 총회에서 졸속진행으로 전공의들의 선거권을 박탈한것을 비난하고 앞으로 직선제를 관철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대전협은 직선제가 회원을 분열시킨다는 주장에 대해 무의미하고 무책임한 가정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회원들의 뜻에 의해 회원들이 추대한 직선제 회장만이 정당성과 대표성을 갖고 전회원의 뜻을 하나로 결집시킬 수 있다는 것.이에 대전협은 “의협은 직선제를 기반으로 회원의 힘을 집결시켜 건강보험재정 위기와
서울시의사회가 미가입 회원이 늘어나는 현실에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26일, ‘서울특별시의사회 제6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나현 회장은 “현재 서울에 전국 41개 의대 출신 약 2만 8000명의 회원들이 봉직의와 수련의, 개원의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우리는 새로 개원하는 후배 의사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부족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나현 회장이 그간 의사회 미 가입 회원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각 구의사회 회장들과 함께 미가입 회원들을 방문하고 민심을 읽어보니 이 같은 안타까움이 있었다는 것이다이에 나현 회장은 “현재 일부 재경동문회만 활성화되고 있을 뿐 대부분의 지방동문회는 인적네트워크가 없어 외로움을 겪고있다”며 “주변에 새로 개원하는 지방대학 출신 후배들을 방문해 지역의사회를 소개시켜주고 경영과 노무, 법률 보험 등의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의사회를 통해 도움 받을 수 있도록 먼저 다가가 달라”고 부탁했다.서울시의사회 이상구 의장은 개회사에서 급변하는 현실을 맞이한 의사 사회가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상구 의장은 “우리가 중지를 모아야 어리석은 정책을 설정해 강요하는 복지부에 시동을 걸수 있다”
의료소비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소비자원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소비자원이 주최한 ‘의료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발전방안’ 세미나에서는 앞으로 출범되는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중재원)과 기존의 소비자원에서 진행하던 의료분쟁조정제도(이하 조정제도)가 중복된다는 지적에 대응하기 위한 소비자원의 역할 재정립을 두고 의견들이 쏟아졌다.세미나의 토론자들은 “소비자원의 조정제도는 앞으로 출범되는 중재원과의 중복되는 역할 때문에 예산낭비 등을 이유로 그 존립이 위태롭다”는 전제를 두고 그 대안으로 의료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기능과, 쌍방 합의를 이끌어내는 소비자원 내 의료피해구제팀의 역할강화와 같은 대안을 모색했다.우선 토론의 발제자로 나선 전병남 변호사(백인합동법률사무소)는 “소비자원의 의료피해구제팀은 그간 접수된 피해구제사건의 절반 정도에서 독자적인 합의권고로 분쟁을 종결시켰다”며 “이같은 피해구제팀의 기능을 강화한다면 곧 출범하는 중재원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보조하는 역할을 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피해구제팀은 전문지식과 경험을 이용해 당사자 간 합의를 유도하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에 한해 소비자분쟁조정위원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형준 교수의 연구가 대한간암연구학회 학술연구기금 지원과제로 선정됐다.이번 과제는 ‘간세포암종 진단에 있어 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의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한 다기관, 환자-대조군 연구(책임연구원 김형준 교수, 공동연구원 이현웅 교수)’로 연구비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지원과제 선정은 대한간암연구학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김형준 교수는 과제 종료 후 대한간암연구학회 총회 심포지엄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김형준 교수는 지난 2002년과 2004년 대한간학회 간산학술상과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미국 메이요클리닉 간질환 클리닉에서 연수를 마치고 현재 대한간학회와 대한간암연구학회 등에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