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들병원이 국내 전문병원으로는 최초로 미국 국제의료평가위원회로부터 ‘JCI인증’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이로써 서울우리들병원은 국내 병원으로는 8번째로 JCI인증 마크를 획득했다.JCI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1200여개 항목에서 평균 90점 이상을 받아야 하며 병원에 따르면 평가결과 평균 99.7점(99.7% 완료도)의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IPSG(국제환자안전목표)를 포함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다. 서울우리들병원은 JCI 인증 획득을 위해 지난 2008년 JCI 준비팀을 신설하고 척추, 관절 등 진료부문은 물론 시설과 의료정보, 약제팀 등 진료지원부서에 이르기까지 국제수준에 맞추기 위한 활동을 진행해왔다.서울우리들병원측은 “JCI 인증은 단순히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 차원이 아니다”라며 “의료서비스를 국제수준으로 향상시켜 모든 환자들에게 안전한 환경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규모가 큰 종합병원만이 JCI 인증을 받았지만 서울우리들병원이 JCI를 획득함으로써 국내 전문병원의 수준이 세계적이라는 점이 입증됐다”며 “척추와 관절 질환으로 고통을 받는 세계의 많은 환자
원격의료법안의 개정과 관련해 복지부와 의사협회, 시민단체가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의료민영화저지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와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의 주최로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격의료에 대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원격의료가 기존 의료에 대한 보조적 수단이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합의했지만 의료법 개정 등과 관련해서는 견해차만을 확인했다.보건복지부 송규철 사무관은 “원격의료는 기존의료에 대한 보조수단으로 접근 하는 것”이라며 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 향상이라는 명확한 목적아래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미 법안에 반영한 상태”라고 말해 원격의료법 개정의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특히 의사협회 등에서 대형병원으로의 환자쏠림이 가속화 될 것이라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원급을 중심으로 시행되도록 건강보험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제도를 설계했으며 의원급이 담당하기 어려운 응급후송환자나 수술후속환자 등에 대해서는 병원급도 허용하도록 대책을 마련했다”고 송 사무관은 설명했다. 이어 “의학적 안전성의 우려에 대해서는 2년 동안의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실시해 안전성을 검증받았으며 초진이 아닌 재진환자부터 원격의료를 허용하도록 하는 대책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이와관련,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여러 원인으로 심장이 갑자기 멈추는 병원 외 심정지환자 5명 중 1명은 생존할 수 있다는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장 박규남 교수팀은 16일 병원 외 심정지 환자에게 저체온 요법의 응급처치를 시행한결과 생존율이 2.5%에서 23.2%까지 향상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박규남 교수팀은 지난 2009년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병원 외 심정지로 내원한 164명의 환자 중 심폐소생술 후 자발순환이 돌아온 혼수환자에게 저체온요법을 포함한 적극적인 ‘심정지 후 집중치료’를 실시한 결과 38명(23.2%)이 생존해 퇴원했다고 밝혔다.저체온요법은 심장이 멈춘 후 다시 자발순환이 회복된 혼수환자들의 체온을 32-34도로 낮춰 24시간동안 유지한 후 서서히 재가온하는 치료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저체온요법은 심장마비로 뇌에 산소공급을 받지 못해 치명적인 손상을 입은 후 심장 활동이 회복된 환자에게 2차적인 뇌손상을 줄여 심정지 후 혼수상태에 빠진 환자의 예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증명된 유일한 치료법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우리 나라에서 병원 외 심정지 환자는 2만명 가량 발생하지만 대부분이 숨지고 이 중 약 500
고려대 안암병원 유방센터 이은숙ㆍ이정아 교수팀이 유방암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회에서 AACR 중개연구상을 수상했다.이은숙ㆍ이정아 교수팀은 ‘한국의 삼중음성 유방암’이란 주제로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에서 수전 G. 코멘 유방암재단에서 후원하는 AACR 중개연구상을 수상했다. 이은숙ㆍ이정아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한국에서 유방암으로 등록된 2만 6767명의 전체 환자를 분석, 난치성 유방암으로 알려져있는 삼중음성 유방암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으로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은숙 교수는 “전체 유방암 환자 중 21%가 삼중음성 유방암환자일 정도로 흔하게 발병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다른 종류의 유방암들은 허셉틴 등 각각 특성에 맞춘 호르몬이나 항암제를 이용해 맞춤치료 개발이 한창인데 비해 삼중음성 유방암만 아직 치료법조차 규명되지 않았다”라고 지적하고, “이중 7%는 생존율이 채 3년이 안 될 정도로 예후또한 좋지 않은 고약한 유방암중 하나다. 이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통해 맞춤치료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분당차병원 신경외과(과장 조경기 교수)가 최근 이동식 모바일 CT 를 도입한 뇌종양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분당차병원 신경외과는 이번 모바일 CT 도입으로 뇌 수술 중 변화하는 뇌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촬영해 더욱 정밀하고 안전한 종양 조직의 제거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또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잔여 종양과 수술부위의 이상 소견 여부 등을 미리 알 수 있어 합병증 없는 종양의 제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뇌종양 수술의 핵심이자 목표는 안전하게 최대한의 종양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다. 하지만 뇌는 수술 중 두개골을 열면 머릿속 압력이 낮아지면서 안의 물인 뇌척수액이 빠져 나오고, 종양을 제거하기 시작하면 시시각각 위치가 변하기 때문에 수술 전에 촬영한 뇌의 영상정보와 실제 수술하고 있는 뇌의 위치정보에는 변화가 생긴다.또 일반적으로 뇌수술은 컴퓨터와 적외선 카메라로 3차원 입체이미지를 구성하는 뇌항법장치 시스템을 이용한다. 이를 통해 종양의 정확한 위치와 수술방향을 알고 보다 정밀하게 병소부위를 찾아낼 수 있지만 이 시스템은 수술 전 촬영한 영상을 기반으로 얻어지기 때문에 뇌의 위치 변동을 반영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수술 전에 정확하게 계
“혁신적 암치료를 선도하는 세계방사선의학의 중심으로 거듭나겠다!”한국원자력의학원이 2020년까지의 비전목표를 다잡고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했다.의학원은 ‘비전2020 선포식’에 앞서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혁신적 암치료를 선도하는 세계방사선의학의 중심’을 목표로 기관의 경쟁력강화와 성장잠재렴 확충을 위한 8가지 핵심전략을 발표했다.8가지 핵심전략은 ▲국가 방사선의학연구사업 주도, ▲중개연구활성화, ▲진료 특성화 및 효율성 강화, ▲방사선 비상대응사업 고도화, ▲연구시스템과 인프라 선진화, ▲글로벌 위상 확보와 시장개척, ▲브랜드파워강화, ▲성과주의 문화와 사기 진작 이다.의학원의 이같은 목표수립은 정부 출연에 걸맞는 연구기능 강화와 민간 대형병원 중심의 암센터 확장 등으로 인한 의학원의 기능 재정비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특히 오는 2014년까지 사업비 총 175억원, 6층 규모로 확정된 방사선융합연구센터를 완공해 방사선의학 신약과 방사선치료기 개발을 수행하겠다는 방침이다.한국원자력의학원 이종인 원장은 “국가 방사선의학 연구사업 주도를 실현하는 것이 비전의 첫 번째 핵심전략”이라며 “중개연구를 활성화하고 방사선 비상대응사업을 고도화하며 연구시
시민단체를 주축으로 원격의료허용의 방향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다.범국민운동본부와 곽정숙(민주노동당) 의원의 주최로 16일 국회도서관에서는 ‘의사-환자 원격의료 허용 누구를 위한 것인가’란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이번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김창보 의료민영화저지 범국본 정책기획위원장은 “그간 원격의료에 대한 논의가 충분치 못했다”며 ‘하지만 향후 시민단체와 관련업체, 정부 간의 이견차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이번 토론의 취지를 설명했다.발제를 맡은 서울의대 김윤 교수는 ‘원격의료의 현황과 과제’ 발표를 통해 원격의료의 쟁점으로 원격의료기술의 성숙도와 정책지원, 원격의료와 보건의료체계의 관계 등을 꼽았다. 김윤 교수는 “원격의료의 안전성과 효과성, 비용효과성의 보장 방안을 구체화하고 개인건강정보보호의 방안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며 “관리 체계에 대한 법적 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임인택 과장은 발제문을 통해 ‘원격의료의 향후 추진 계획’에서 원격의료와 관련한 의료법 개정안의 취지가 “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을 제고해 의료복지를 실현하고 노인의 만성질환을 원격관리해 국민의료비절감과 건강수준을 제고하는데 있다”며 “더불어 의료장비 등 연관산업 성장과 일자
안티에이징 라이프센터 차움(대표원장 이정노)이 최근 주한 외국 대사 60여 명과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이 차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루어진 이번 방문에는 독일, 프랑스, 폴란드 등 33개국 60여명의 대사와 대사 부인들이 참석해 차움의 셀검진센터, 안티에이징센터, 테라스파ㆍ클리닉, 수치료센터를 견학하고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은 “차움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는 새로운 컨셉의 의료 센터”라며 “이러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컨셉이야 말로 한국의 의료 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에도 외국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많은 분들에게 새로운 컨셉의 고품격 의료 센터인 차움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차병원그룹 차광렬 회장은 “한국에 거주하는 주한 대사들의 차움 방문은 해외에 한국 의료 서비스의 우수성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을 것” 이라며 “의료 관광객 유치는 물론 한국에 비즈니스를 위해 방문한 바이어들을 위한 단일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향후 한국관광공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외국인들을 위한 고품격 의료 상품을 더욱 구체적으로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최중언)이 최근 ‘2010년 제 4차 식스시그마 경영혁신운동’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진행된 식스시그마 경영혁신운동을 통해 개선된 업무프로세스를 알리고 지속적인 경영혁신운동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올해 식스시그마 경영혁신운동은 진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중심으로 전개됐으며 ▲퇴원계획제도 도입을 통한 퇴원프로세스 개선팀 ▲외래진료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안과환자 증대팀 ▲약제부 삭감율 감소팀 ▲DRG재원일수 단축팀 ▲산부인과 신환증대팀 등 총 5개 팀이 참가했다.이번 행사에서는 각 팀당 1~2명의 숙련된 블랙벨트(식스시그마 활동의 전임자)에 의해 과제가 진행됐으며 단계별 톨게이트(목표설정 달성여부 검토)를 시행해 프로젝트의 진행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중언 분당차병원장은 “올 한 해 동안 임직원들의 식스시그마 경영혁신운동으로 이뤄진 성과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논의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더욱 발전하는 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2011년은 식스시그마 아카데미를 도입∙운영해 병원 내 식스시그마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 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올해까지 4차에 걸
양승조 의원의 문제제기로 시작됐던 ‘진료실 출입 사전동의’와 관련한 의료계의 비판이 거센 가운데, 향후 법안에 기재될 대략적인 골자안이 밝혀졌다.양승조 의원실에 따르면 법안의 주요 내용은 진료실 등에 출입하는 의료진의 신상정보와 의료서비스 내용에 대해 충분히 사전설명을 하고 사전 동의와 관련해서는 치부노출 내지 성병질환 등 예외적인 경우, 구두나 서면으로 동의를 받는 것으로 정리될 예정이다. 단, 응급 혹은 분만 등 긴급치료시는 적용을 예외 할 방침이다.양승조 의원실 관계자는 “진료실로 들어오는 의료진이나 제3자에 대해 출입을 제한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드나드는 이가 누구인지, 어떤 부분을 담당하는지에 대한 알 권리를 충족해 존중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의료진은 자신이 누구이며 어떤 의료서비스를 담당할 것인지 등을 환자에게 알려야 한다는 것.의원실 관계자는 “환자의 인격권이나 알권리와 같은 인권은 헌법적 권리로, 어느 영역을 막론하고 문헌화 될 필요가 있다”며 “이런 부분을 설명의 의무나 예외적 상황에서의 동의로 지키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입법적 조치는 의료계의 자정노력에 따라 보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이같은 법안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여전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최근 실시된 ‘의료기관인증평가’가 평가단의 '만족'평가를 들으며 마무리됐다. 권오춘 평가단장은 최근 마무리된 인증평가의 총평을 통해 “병원 경영진과 직원들의 이해도가 높고 협조가 잘 이루어져 인증조사가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번 평가에서 병원의 환자안전과 질향상의 실질적인 활동을 조사하는 것으로 그 기준을 맞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밝혔다.권 단장은 세부항목에 대한 평가에서도 “의료기관 인증 지침 기준에 제시된 내용들이 충실히 반영되어 있었으며 규정 발의, 심의, 승인등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제.개정되어 관리되고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리더십 인터뷰에서도 직원들과의 소통, 투명한 경영과정과, 위기극복 과정을 설명해주신 병원장님과 교직원의 일치 단결된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김창덕 원장은 "평가단이 지적해 주신 다소 부족했던 부분들은 즉시 개선하고 평가이후에도 의료서비스와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츠하이머병(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의 뇌부위를 자기장으로 자극해 인지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양동원 교수팀은 알츠하이머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경두개자기자극술(이하 TMS)을 실시한 결과, 인지기능이 향상되고 뇌혈류량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TMS는 전도 전자기 코일로 강력한 전류파를 흘려 발생한 자기장을 뇌에 쏘여 뇌의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바로 잡아주는 치료법이다. 양 교수팀은 TMS를 이용해 알츠하이머를 가진 실험군의 좌측 전측두엽 부위에 주 3회씩 고주파 자기장을 1600회 자극하는 치료를 8주간 실시했다. 좌측 전측두엽은 실행기능, 정보저장, 기억과 단어등록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연결통로로 자극 시 뇌의 다른 부위의 활성화에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치료 전후의 혈류증가를 분석한 결과 실험군의 뇌혈류량이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특히 기억형성과 연관된 좌측 변연엽과 대뇌피질 속 뇌대상회, 감각을 통합하는 두정엽과 변연상이랑을 활성화시켜 언어기억과 인지기능을 개선시킨 것으로 확인됐다.또 간이정신상태검사(K-MMSE) 등을 통한 인지기능장애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실험군의 집중력, 인지
병원에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의 시설접근권이 사실상 외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가인권위 조사에서 드러났듯 국가에서 운영하는 보건소조차 장애인들의 편의시설 구축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대부분 종합병원에서도 장애인들이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하기는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법에서는 장애인의 시설이용 편의를 위해 건축물의 주출입구 부근에는 점자안내판이나 촉지도식 안내판, 음성안내장치 또는 기타 유도신호장치를 1개 이상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를 준수하는 병원은 손에 꼽을 정도다. 실제로 Big5라 불리는 병원을 조사한 결과 점자안내판이나 촉지도식안내판, 혹은 주요시설의 배치 정보를 담은 음성안내장치를 설치한 곳은 단 한곳도 없었다.이와 관련, 서울아산병원 시설관리팀 관계자는 “병원의 기본시스템은 장애인이 올 경우 인적자원을 동원해 직접 안내하고 있다”며 “필요성이 확대되면 검토 후 설치 계획을 세우겠지만 현재로서는 효용성에 의문이 든다”고 설명했다.삼성서울병원 관계자도 “따로 점자안내판 등이 구비되어있지는 않지만 동행서비스를 통해 입구부터 자원봉사자들이 장애인들의 안내를 돕고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안내서비스의 경우 대부분이 6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학생들이 13일 서울아산병원을 견학했다.이번 방문단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샌버나디노 자연과학대학 운동과학과 소호성 교수를 단장으로 간호학, 물리치료학, 영양학과 등의 학생 9명이다.연수단은 한국 의료 현장에 관심이 많은 성적 우수자 중에서 선발됐으며, 각각의 전공에 따라 스포츠의학센터와 간호부, 영양팀에서 하루 동안 의료현장 실습을 진행했다. 해외의료인들을 대상으로 문호를 활짝 연 서울아산병원은 해외학생방문프로그램인 ‘VISA ; Visiting International Students at Asan’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의학자와 학생들의 방문이 이뤄직고 있다.
바야흐로 Smart 시대, 스마트 혁명의 바람은 진료도 치료도 스마트하게를 외치는 병원계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매일 아침 소변검사 결과가 담당의에게 전송되고 의사가 아무리 먼 곳에 있더라도 환자의 생체정보를 전송받아 전자처방전을 받는 풍경은 과연 머나먼 미래이기만 한 걸까?최근 u-헬스 의료 기기의 양상을 보면 원격진료의 바탕이 될 캡슐형 내시경, 휴대용진단기기, 10초 진단 소변분석기 등 IT와 융합한 u-헬스 기기들이 이미 출시된 상태다. 의료계, 소비자들 눈높이 맞춘 스마트한 환경 구축 나서야하지만 이같은 기기들이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우선 환자와 의사를 매개할 수 있는 스마트폰과 스마트 TV, 스마트센서기기 등 멀티 플랫폼을 통해 양 측이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비록 아직까지는 스마트폰을 통한 소통이 환자 입장에서는 의료기관의 정보를 전달받고, 의사는 환자의 각종 자료를 조회하는 정도에 머물러 있는 실정. 하지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스마트 기기 등을 바탕으로 원격진료가 기반을 잡아나간다면 오는 2014년 u-헬스 시장규모가 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며 연평균 12% 이상으로 고속성장을 이어갈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이에 따라 병원들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