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원장 오동주)은 지난 23일 병원 로비 특설무대에서 ‘UBS 베르비에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초청 소아당뇨 환아를 위한 체험음악회를 열었다.
지난 1년동안 소아당뇨 교실, 소아당뇨 캠프, 소아환아 지원사업 등을 함께 펼쳐온 고대의료원과 UBS(United Bank of Switzerland)는 이날 소아당뇨를 앓고 있는 환아들과 어린이병동에 입원중인 100여명의 환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음악회라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 것.
엄마와 병원을 찾은 소아당뇨 환아인 지수(여,11세)는 “자주 오는 병원이지만 올 때마다 싫었는데 오늘은 너무 재미있었다”며 즐거워했다.
한 보호자도 “아이가 오랜만에 웃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까 기분이 좋다”면서 고마움을 표시했다.
인위적으로 RKIP(Raf kinase inhibitor protein) 발현을 증가시키면 암 세포의 증식과 이동성 증가를 억제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이한주 교수는 22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대한간학회 제12차 추계학술대회에서 ‘간세포암종에서 Raf kinase inhibitor protein의 역할’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간세포암종에서는 IGF(insulin-like growth factor) 신호전달경로의 이상 조절이 흔히 관찰돼 왔다. 또 최근에는 RKIP이 유사분열물질에 의한 ERK(extracellular signal-regulated kinase)/MARK(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 경로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내인성 물질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전립선암과 악성 흑색종에서 RKIP의 발현 저하가 종양의 전이, 이동성과 밀접히 관련이 있다는 사실도 입증됐다. 이에 저자는 간세포암종 조직에서 RKIP 발현의 변화유무와 RKIP 발현저하가 간세포암종 세포주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해 이번 연구에
경기도 분당에서 개원중인 A 원장은 최근 들어 간호조무사 때문에 난감한 경우를 당했다. 지금까지 일을 잘해오던 한 간호조무사가 느닷없이 월급의 가불을 요구한 것. A 원장은 “정확한 이유도 말 안 해주고 가불을 요청했는데 해주자니 그렇고 안 해주자니 요즘같이 사람 구하기 힘든 때에 그만둘 까봐 걱정이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A 원장은 결국 가불을 해주지 않았고 지금까지 별 문제없이 일해오던 그 간호조무사는 정말로 일을 그만뒀다. 이처럼 간호조무사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애를 쓰는 원장들이 늘고 있다. 특히 연말이 되면서 일탈을 일삼는 간호조무사들도 있어 전전긍긍하는 경우도 있다. 동작구의 한 개원의는 “전에 접수실에서 간호조무사들끼리 싸운 적이 있다”면서 “대기실에서 환자들이 다 보고 있는 데도 싸우는 모습을 보니 정말 할말이 없더라”고 전했다. 이 개원의는 “하지만 크게 혼내지도 못하고 그냥 대충 넘어가고 말았다”고 전하고 “안 그래도 사람 구하기 힘든 데 갑자기 나가버리면 곤란해서 눈치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은평구의 한 개원의는 토요일을 번갈아 쉬게 해달라는 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지난 23일 진흥원 중회의실에서 한국지식재산연구원(원장 안광구)과 ‘업무협정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양 기관은 국가R&D사업 참여자의 지식재산권 관리능력 배양 등 국가기술경쟁력 제고와 보건산업 지식재산권 분야의 발전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의료기술 R&D 연구자들은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의 ‘연구자 특허관리 교육’ 동영상 교육자료를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게 됐으며,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실험실 연구노트’ 제작 및 사용법 강의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진흥원은 “이처럼 R&D 연구자들을 위한 다양한 자료 제공 외에도 양 기관은 보건산업 특허 관련 공동연구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경호 원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과 지식재산권 분야의 공동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각각의 장점과 전문성을 결집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R&D사업인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참여자와 보건산업체 등이 지식재산권 관리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데이터웨어하우스 분야(DW관리, 데이터마이닝 관리, DBMS관리·운영, 시스템백업관리)에 대해 ISO9001 국제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이는 2005년 6월 ‘EDI 심사시스템’의 ISO인증에 이은 두 번째 성과로 국제인증을 통한 DW시스템 품질향상으로 품질경영의 실현과 국제적 도약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심평원은 보고 있다. 심평원은 “특히 이번 추가인증 획득은 외부 컨설팅 없이 2005년 6월 ‘EDI심사시스템’ 인증으로 축적된 노하우와 자체 양성한 4명의 품질경영 심사원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추진했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품질경영확대를 통해 심사·평가정보서비스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미래 비전으로심사평가원 모든 정보시스템의 품질경영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확고한 품질경영시스템 구축 및 끊임없는 개선활동을 통해 고객 최우선의 업무혁신을 통한 효율적인 업무처리 및 고객 요구사항의 신속한 대응, 모든 임·직원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품질경영에 대한 조직 문화가 심평원 모든 부문에 확산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nb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포괄수가제에 참여하고 있는 2200여 개소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2007년도 질병군 진료요양기관 재 지정여부에 대한 의견을 12월 1일까지 제출하도록 안내했다. 현행 질병군 진료 요양기관의 지정기간은 매년 1월 1일(연도중 지정기관은 지정일)부터 당해연도 12월 31일까지 1년 단위로 운영되고 있다. 심평원은 “2006년도에 지정 받은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2007년도에도 계속 지정을 원하는 요양기관의 경우, 지정 신청서 제출 없이도 당연 지정되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계속 지정을 원하지 않는 요양기관은 질병군 진료 요양기관 지정제외 요청서를 작성해 우편이나 FAX(02-585-6896)로 심사평가원 DRG운영팀에 12월 1일까지 제출하면 질병군 진료 요양기관에서 제외토록 할 예정이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파일첨부] 앞으로 lanthanum carbonate 경구제가 새롭게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23일, lanthanum carbonate 경구제(품명 포스레놀정)의 보험급여 적용 신설을 골자로 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의견조회를 받기로 했다. 이번에 개정된 고시안에 따르면 혈액투석 또는 복막투석을 받고 있는 말기 신부전증 환자(ESRD)중 혈액검사상(매월 1회정도) 혈중 인(P) 수치가 5.6㎎/㎗ 이상이면서 Ca×P산물(product)이 55mg2/㎗2 이상인 환자에게는 포스레놀정의 급여를 인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가글용제 *lamivudine 경구제(품명 제픽스정, 제픽스시럽) *Adefovir difivoxil(품명 헵세라정) *sodium hyaluronate 20mg 주사제 (품명 히루안플러스주 등) *sodium hyaluronate 주사제 (품명 : 알츠주 등) *human anti-hepatitis B immunoglobilin 주사제 (품명 헤파빅주) 등은 일부 내용이 변경됐다. Lamivudine는 “헵세
연말정산을 위한 소득공제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병·의원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해 의료계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세청은 23일 “일부 병·의원이 수입금액 노출을 우려해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제출하지 않은 병·의원은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것을 검토중이다”고 밝혔다. 앞서 국세청은 내달 6일까지 관련 자료를 제출토록 행정지도를 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고의로 제출을 하지 않는 병·의원에 대해서는 탈세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세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연말정산 간소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일부 병·의원의 미협조로 차질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금까지는 전국 7만8000여 병·의원 가운데 35% 수준인 2만7000여 곳이 국세청에 내야 할 의료비 소득공제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전남의대 정형외과학교실(주임교수 송은규)이 주최하는 ‘2006 슬개-대퇴관절 통증치료의 최신지견’이 오는 24일 오후 5시 화순전남대병원 지하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효고대학의 요시야 시니치(Yoshiya Shinichi) 교수의 ‘재발성 슬개골탈구의 외과적치료’ 특강을 비롯, *슬개 대퇴 관절의 해부학과 생역학(조선의대 김동휘 교수) *진단을 위한 영상검사(선종근 교수) *수술적 치료(정재훈 동아병원장) 등의 연제가 발표된다. 또한 서울대 이명철 교수, 고려대 임홍철 교수, 가톨릭의대 최남용 교수, 전남의대 송은규 교수, 일본 효고의대 요시야 시니찌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해 ‘슬개대퇴 관절의 통증치료’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고대안암병원(원장 김린)은 지난 20일 병원장실에서 ‘2006년 최고 친절직원시상식’을 가졌다. 2006년 최고 친절직원에는 직종별로 진료부에는 성형외과 노경환 전공의, 간호부에는 62병동 김시정 간호사, 일반부에는 원무팀 최준희 직원이 각각 선정됐으며, 친절직원에게는 각각 표창장과 함께 푸켓 4박 6일 여행권이 포상으로 주어졌다. 한편,2006년 최고 친절직원은 ‘고객의 소리함’을 통해 고객들이 선정한 친절직원과 포털 ‘칭찬합시다’ 코너를 통해 원내 직원들이 추천한 칭찬주인공들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해 중 직종별로 가장 많은 마일리지를 부여 받은 직원들을 선정한 것이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건강보험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오는 24일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의약품구입내역 관련 증빙서류 보관 내용을 이메일로 발송하고 홈페이지 ‘알림마당’에도 게재한다고 밝혔다. 약국에서 의약품구입과 관련한 증빙서류는 *의약품거래내역서(원장) *거래명세서(개별품목) *거래단가 *계약서 등 거래내역을 입증할 수 있는 일체의 서류를 말하며, 보존기간은 구입일로부터 5년이다. 또 의약품구입과 관련한 건강보험법 및 시행령에서는 *허위보고, 관계공무원의 검사 또는 질문을 거부·방해 또는 기피할 때는 1년의 업무정지 *의약품구입관련 자료제출 명령 위반 시에는 180일간 업무정지를 규정하고 있다. 심평원은 “약국에서 의약품 구입과 관련한 자료제출은 의약품실거래가 확인조사 때 제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보험의약품 실거래가 상환제는 1999년 11월 15일부터 실시됐고, 약국에서 약제비청구 시 의약품비는 상한가 내에서 실제 구입한 가격으로 청구하는 제도이다. 심평원은 “이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분기별로 현지확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증빙자료를 통해 구입내역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당뇨병을 앓고 있는 말기 신부전환자의 5년 생존율이 40%가 채 못 되는 것으로 나타나 암환자의 평균 5년 생존율보다 더 낮은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김성권)는 23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콩팥질환 예방 대국민 캠페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0년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학회는 1986년부터 2005년까지 20년간 전국 280개 의료기관에서 혈액투석, 복막투석 등 신대체요법을 받고있는 4만4333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말기 신부전환자는 1986년 2534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4만4333명에 달해 15배 이상 급격히 증가했으며 지난해 신환자 수만 해도 8623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발생한 8623명의 신부전환자의 원인을 보면 당뇨병성 신증이 38.5%로 가장 높았고 고혈압성 사구체 경화증(16.9%), 만성사구체 신염(14.5%) 등이 뒤를
녹차추출물의 하나인 Epicathecin이 두경부암 항암방사선 치료 시 청각을 보존하면서 항암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아주의대 이비인후과학교실 연구팀(김철호, 임혜진, 이하늘, 강성운)은 ‘두경암의 항암방사선치료에 있어 녹차추출물의 항암 및 청가세포보호의 이중효과에 대한 연구’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두경부암에서의 항암방사선치료는 치료부위에 따라 청력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청력손실을 억제하면서 항암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는 물질이 있다면 암치료와 청력보존 등에서 이중효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 녹차추출물에 이런 이중효과가 있는지 조사했다. 연구팀은 청가세포주에 항산화제 혹은 신경보호물질로 알려진 녹차추출물(Epicathecin, EGCG), Ginkco , Tocopherol, Cilastazol 등을 Radiation과 Cisplatin으로 함께 처리한 후 MTT assay를 시행했다. 그 결과 효과 있는 물질로 녹차추출물이 확인돼 이를 두경부 편평세포암주(FaDu)에 농도별로 처리한 후 MTT assay를 시행했다. 이어 녹차추출물이 mat
고대안암병원(원장 김린)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산업안전보건정기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정기교육에서는 교직원들의 건강증진 및 업무상의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한국산업안전공단 최현선 운동치료 전문강사가‘효과적인 스트레칭’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교육에는 김린 병원장을 비롯해 총 365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암병원 안전보건관리실(건강관리실)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 제31조에 의거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산업안선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내년도 수가계약과 관련해 일선 개원가를 비롯한 민초 의사회원들이 단일 환산지수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건보 수가 결정은 공단과 의약계단체간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들의 손을 떠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로 넘어간 상태다. 이와 관련해 건정심 제도개선소위원회는 지난 21일 내년도 수가계약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했으나,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회의의 가장 큰 쟁점은 수가협상 방식으로, 공단은 유형별 계약을 주장했으며 의약계단체는 단일계약을 들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회 한 관계자는 “소위 멤버가 아니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지만 아직도 유형별계약과 단일 계약을 놓고 이견을 벌이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개원가를 비롯한 일선의 민초 회원들은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서초구의 한 개원의는 “아무리 생각해도 유형별 계약을 하는 것이 의계 쪽에 유리할 것 같은데 왜 단일계약을 고수하는 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 개원의는 “유형별 계약은 지난해 합의한 사항인데 이를 어겼으니 수가인상은 이제 완전히 물 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