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 간호부(실장 김정숙)은 지난 24일 별관 2층 세미나실에서 신규 간호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신입 간호사들의 빠른 실무 적응과 상호 이해를 돕기 위한 이번 간담회는 짧은 기간 동안 근무한 신입 간호사들에게 업무적인 관계를 넘어 서로에 대한 관심과 이해, 상호 소통을 위한 많은 대화가 이루어졌다. 특히 간호부는 신규 간호사들의 빠른 현장 적응을 돕기 위한 프리셉터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간담회를 통해 대화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함께하는 직장문화를 이루어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신규 간호사들의 적응을 도왔던 프리셉터 간호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편지와 장미꽃을 교환, 그 동안의 고마움을 표현했다.김정숙 간호실장은 인사말에서 “간담회를 통해 프리셉터, 신규 간호사들이 함께 마음을 터놓고 그동안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쌓여갈 것”이라며 간담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 간담회에 참여한 장세진(83병동) 프리셉터 간호사는 “신규 간호사들이 매우 의욕적이어서 보기 좋았고 어디에 있든지 그런 마음으로 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신규 간호사들에게 응원의 메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오는 8월 28일과 29일 이틀간 제주 강창학구장 등지에서 제6회 보건복지부장관기 전국한의사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제주특별자치도 한의사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구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지부에서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그 동안 갈고 닦은 축구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28일 신례리구장과 효돈구장에서 예선을 치른 후, 29일 강창학구장에서 오전 10시 개회식을 갖고, 이어 8강, 4강, 3‧4위전, 결승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정곤 회장은 “축구라는 스포츠를 매개로 하여, 회원 간 유대를 강화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히고, “각 지부를 대표하여 선수로 참가한 모든 회원 여러분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29일 개회식에서는 보건복지부 김용호 한의약정책관이 참석하여, 보건복지부 장관 축사를 대독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복지부장관기 전국한의사축구대회는 2년마다 열리며, 2008년에 열린 제5회 대회에서 경기도한의사회가 우승을, 인천시한의사회가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요양병원의 급여비 증가율이 무려 33.1%나 증가한 반면, 의원급은 8.1%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25일 ‘2010 상반기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발간했다. 상반기 주요통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요양병원의 급여비 증가율이라고 할 수 있다. 건보공단이 발간한 자료에 의하면 상반기 요양기관에 지급한 급여비는 총 15조 9736억원으로 전년대비 14.1%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요양기관종별로 살펴보면 요양병원의 급여비는 5938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4461억보다 33.1%나 증가했다. 병원급의 요양급여비 역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3.2%증가했으며, 종합병원 19.9% 등 두 자리 수 이상 증가한 것과 달리 의원급은 8.1% 증가하는데 그쳤다. 또한, 올해 상반기 요양기관종별 급여비 점유율에 따르면 의원급이 22.1%에 그친 반면, 종합병원의 점유율이 32.2%에 달했으며, 병원 12.8%, 약국 25.7% 등을 기록했다. 의원급의 점유율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의 급여비 점유율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는
[파일첨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의원 외래처방 요양급여비용 가산지급제도’의 시행(10월1일)에 앞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8월말부터 2주간 총 17회에 걸쳐 시ㆍ도별로 설명회를 갖는다.설명회는 27,500여개 전국 의원을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9월15일까지 진행되며, 심평원 각 지원 관할별로 실시하되 참여율 제고를 위해 일부지역(인천시, 울산시, 강원도, 충북, 전북, 제주도)에서 별도 개최한다.서울시는 4회, 경기도는 2회로 횟수를 증가해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각 지원과 함께 제도 설명과 더불어 각 지원에서 요양기관이 필요한 내용을 설명함으로써 교육내용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심평원은 의료단체의 협조를 얻어 시ㆍ도 의사회 간담회나 학술대회 등을 통해 설명회를 가짐으로써 요양기관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한편, 의원 외래처방 요양급여비용 가산지급제도는 의사가 자율적으로 약품비를 절감하면 일정부분(20%~40%)을 가산지급 하는 제도이다. 의사의 약품비 절감노력과 비용효과적인 처방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의약품 사용량 감소를 통한 약품비 증가율을 둔화
시민사회단체들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의료민영화 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는 25일,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보여진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논평을 냈다. 범국본은 논평에서 “인사청문회 결과 진수희 후보는 현 정부의 의료민영화에 대한 아무런 입장 변화가 없다”고 보았다.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오히려 ‘납득하기 어려운 재산증가 의혹’, ‘미국국적 자녀의 건강보험 이용과 불법취업’, ‘동생 회사 특혜 의혹’, ‘관행에 따랐다는 부동산 다운계약서 작성’ 등 고위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는 불법, 비도덕적 의혹들만 추가로 드러났을 뿐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범국본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도 일제히 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을 반대하고 나섰다. 따라서 진수희 후보자는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특히 이번 청문회에서 진수희 후보는 “이명박 정부 임기 내에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영리법인 병원)이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의 사전 서면질의에 따른 답변에서는 제주도 영리법인 병원이나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 영리법인 병원
이대목동병원이 내달 11일 이대목동병원 내 위암․대장암협진센터에서 위암ㆍ대장암 환우 가족을 대상으로 한 ‘가족력 예방 강좌’ 및 ‘무료 검진’ 행사를 실시한다. 위암ㆍ대장암 가족력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소화기암의 다양한 예방법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위암과 대장암을 미리 검사해볼 수 있는 무료 검진 기회도 제공한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7월 초 위암․대장암협진센터를 개소했으며, 가족력 예방을 통해 급증하는 소화기암 발병률을 적극적으로 낮춰가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가족력 예방 강좌’ 및 ‘무료 검진’ 행사는 가족 중에 위암ㆍ대장암 환자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환자와의 관계 및 신청사유, 이름, 연락처, 나이를 적어 이메일(ewha_event@hanmail.net)로 보내주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 아는 만큼, 예방할 수 있다…‘가족력 예방 강좌’가족 중 위암이나 대장암 환자가 있을 경우, 위암ㆍ대장암 위험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유된 생활습관과 같은 후천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BMT센터장 민우성 교수(혈액내과)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재단 총재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하여 의료 기술 전수로 개발 도상국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데 대한 것이다. 서울성모병원 BMT센터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콩고 연수생 2명에 대해 지난 2009년 12월부터 2월까지 10주 간 혈액 질환 환자들의 진단 시 특성과 전반적인 치료 과정에 대해 교육을 시행한 바 있다. 민우성 교수는 “우리나라 의료 발전의 이면에는 선진국의 의료 기술 전수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에서 우리의 의료 기술을 배우고자 한다면 기꺼이 배움의 장을 열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전 WHO 사무총장이던 고 이종욱 교수를 기리기 위해 2007년 부터 매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종욱 펠로우십은 개발도상국 의료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사업을 통하여 한국의 선진 의료를 알리고, 해당 국가 의료인력의 역량강화와 보건의료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만들어졌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오는 9월 3일(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별관 2층 임상강의실에서 하지정맥류 환우와 하지정맥류에 관심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지정맥류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건강강좌는 하지정맥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하지정맥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하지정맥류의 진단에서부터 치료법에 대한 강의와 하지정맥류 환우의 경험담 발표로 구성된다. 이 날 강좌는 서울성모병원 혈관외과 박장상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성빈센트병원 혈관외과 원용성교수의 ‘하지정맥의 해부학적 구조 및 혈역학’, 성바오로병원 혈관외과 윤상섭 교수의 ‘하지정맥류는 어떤 병인가요? : 진단과 치료’, 서울성모병원 혈관외과 김상동 교수의 ‘압박스타킹 및 공기압박치료기는 왜 필요한가? : 보존적 치료의 중요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후에는 ‘하지정맥류 환우의 경험담 발표’가 진행되며, 서울성모병원 혈관외과 문인성 교수가 진행하는 ‘환우좌담회 및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질의응답 시간 이후에는 참석한 사람을 대상으로 10명을 추첨하여 하지정맥 초음파 무료검사를 하는 이벤트도 있을 예정이다. 한편, 하지정맥류는 운동부족, 비만,
건강보험 하나로 시민회의(이하 시민회의)는 암 환자의 병원비 부담을 늘리는 산정특례 축소 방침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2005년 9월 1일부터 암 환자 산정특례제도를 시행하면서, 산정특례 적용 기간을 5년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5년이 경과한 암 환자들을 산정특례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것이 보건복지부 방침의 요지이다. 그러나 건강보험 하나로 시민회의는 이 같은 보건복지부의 방침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먼저, 이번 축소방침은 암 환자가 처한 사회경제적 상황을 외면하고, 이들의 고통을 더욱 키우는 조치라는 점이다. 국립암센터에서 2001년 암 진단을 받은 환자 5,400 여명을 대상으로 6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에 따르면, 47%의 환자가 1년 이내에 직장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 가운데 30%의 암 환자는 직장에 복귀했으나, 나머지 70%는 5년 동안 직장에 복귀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최소한의 수준으로 이루어지던 본인부담금 인하 혜택조차 철회하겠다는 발상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것. 또한, 5년의 등록기간이 경과된 환자들을 일률적으로 산정특례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방침도 행정 편의주의적인 발상으로 지적
참여연대는 진수희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와 관련해 업무수행능력 및 전문성에 의문이든다고 논평했다.진수희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이번 인사청문회에서는 다운계약서 작성, 미국 국적 딸의 건강보험 부당혜택, 거액의 소득신고 누락 등 공직자로서 갖추어야 할 도덕성에 대한 문제제기들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진 후보자는 제기된 각종 의혹들에 대해 일정 부분 사과하면서도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하거나 부실한 자료를 제출하는 등 성실한 자세를 보이지 않았다는 평가다. 또한 진 후보자는 대부분의 정책질의에 대해서도 “의원님들과 상의해 열심히 하겠다”, “우려를 잘 알고 있고, 부지런히 뛰라는 격려로 생각한다” 등 구체적 답변은 회피, 산적한 보건복지현안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과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확인하기 어려웠다는 보았다. 참여연대는 “양극화의 심화, 저출산・고령화 등 산적한 보건복지현안을 해결하고, 복지예산의 획기적인 증대가 필요한 현실에서 진 후보자의 검증되지 않은 업무수행 능력이나 전문성, 자질은 우려스러운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참여연대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보건복지정책과 주요 현안에 대한 진 후보자의
한방병원협회는 무면허 무자격자의 불법 침ㆍ뜸 시술 제도화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대한한방병원협회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일각에서 엄연한 의료행위인 침ㆍ뜸시술이 부작용이나 위험성이 적다고 주장하는 것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한방병원협화는 “불법 침ㆍ뜸 시술을 제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에 협회는 심각한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는 침ㆍ뜸 시술은 인체의 생리, 병리, 해부, 경락 및 침ㆍ뜸의 원리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추고,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을 거친 의료인에 의해 정확한 진단과 시술이 이뤄져야 하는 전문적인 의료행위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방병원협회는“침ㆍ뜸 시술은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것으로 현재 전국 11개 한의과대학과 1개의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는 생리학, 병리학, 해부학, 진단학, 경혈학, 침구학 등 침ㆍ뜸 관련과목을 3000여 시간에 걸쳐 교육하고 있다”며, “한방병원에서의 침ㆍ뜸 시술 실습도 침구과 전문의의 지도아래 실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1999년 한의사전문의제도가 도입된 이후 일반수련의 1년, 전문수련의 3년의 수련과정을 이수한 침구과 전문의자격 취득자가 400여명에 이르고 있다.
7월말 요양급여 청구실적을 분석한 결과 의원급은 여전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전년도 동기간 대비 급여비 청구실적은 11.99%나 증가, 건보공단의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7월말 요양기관종별 급여비 청구실적을 공개했다. 공개된 7월말 급여비 청구실적에 따르면 총 청구실적은 2조7380억원으로 전월대비 0.31%가 줄어들었다. 특히 7월말 현재 급여비 청구실적에서는 종합병원급 이상을 제외한 모든 종별의 청구실적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종별 급여비 청구실적을 살펴보면 종합병원의 청구실적은 7월말 현재 9144억원으로 전월 8815억원보다 3.73%나 증가했다. 이로써 종합병원은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급여비 청구실적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그동안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왔던 병원급의 요양급여 청구실적이 처음으로 미미하게 감소했다. 병원의 7월말 현재 급여비 청구실적은 3679억원으로 전월 3679억원보다 -0.49%를 기록했다. 의원급의 급여비 청구실적 감소세는 여전했다. 의원급의 급여비 청구실적은 지난 5월 증가한 것을 제외하곤 꾸준하게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의료계가 민영의료보험의 보험금 청구 및 지급에 관한 법률제정을 절대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의료계가 이처럼 반대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비급여 전체에 대한 심사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국회 이성남ㆍ최영희 의원실은 24일 ‘민영의료보험의 보험금 청구 및 지급에 관한 입법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요양기관이 진료비를 보험회사 등(제3자)에 직접 청구하게 하는 제3자 지급제도의 도입과 관련한 토론이 이어졌다. 보험연구원 정책연구실 조용운 연구위원은 법률안에 대해 “상환제로 인해 발생하는 보험가입자의 권익 침해와 요양기관과 보험회사 등에게 발생하는 불합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제3자 지급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내세웠다. 그러나 의료계는 법률안 제정을 절대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대한의사협회 유승모 정책이사는 “법률안에 의하면 비급여 적정성 심사 및 보험청구와 관련된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입법한다고 밝히고 있다”면서 “하지만 법률안에 너무나 많은 문제점이 내포되어 있어 의료계는 절대적으로 찬성할 수 없음을 이 자리를 빌어 선언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민간보험은 국민건강보험과 달리
심평원은 앞으로 평가결과가 좋지 않은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진료비를 삭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09년 말 현재 요양병원은 777개 기관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지난 2004년에 비해 7배 이상이 증가한 상황이다. 환자 수도 6배 이상 늘어났다. 심평원이 전국 718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기관별 수준 차이는 여전했으며 1등급 기관도 33개 기관에 불과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4일 뇌졸중, 치매 등 만성․노인성질환자를 주로 진료하는 전국의 요양병원(평가대상 718 기관)에 대한 ‘2009년도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요양병원은 그 수가 매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병원 규모도 최소 30병상에서 최대 480병상까지 다양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한, 2009년도 연간 입원진료비는 1조7650억원에 달해 요양병원의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2009년 10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는 병원의 진료환경(의료인력, 장비, 시설)에 대한 23개 항목과 유치도뇨관(소변줄) 삽입․욕창 발생 등 진료내용에 대한 12개 항목으로 확대ㆍ
의료민영화저지 범국본은 민영의료보험의 보험금 청구 및 지급에 관한 법률은 민영의료보험을 활성화하기 위한 악법이라고 규정,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국회 이성남 의원실은 24일 ‘민영의료보험의 보험금 청구 및 지급에 관한 법률(이하 법률)‘에 대한 입법공청회를 개최한다. 이에 의료민영화 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이하 의료민영화저지 범국본)이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의료민영화저지 범국본은 이번에 제안된 ‘법률’은 사실상 민영의료보험의 행정관리체계를 구축해 국민건강보험과 경쟁적 체계를 갖추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드러냈다고 보고있다. ‘법률’은 ‘민영의료보험정책위원회’와 ‘민영의료보험관리기관’ 등을 금융감독위원회 산하에 설치해 국민건강보험과는 상관없이 민영의료보험의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의료민영화저지 범국본 관계자는 “이번 법률은 보험업계가 전국민의 개인질병정보를 포함한 국민건강보험의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의료기관에게 환자에 대한 정보를 요청해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민영의료보험 활성화를 위한 내용을 상당히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점은 ‘제3자 지불방식’을 통해 보험회사가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