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첨부]심평원이 마약류 및 오ㆍ남용 의약품에 대한 전산심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산심사 확대는 최근 사회적으로 마약류 및 오ㆍ남용 의약품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마약류 및 오ㆍ남용 의약품의 전삼심사 확대에 대한 의견을 관련 기관에 조회 중이다. 심평원은 “국민건강 위해 및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마약류 및 오남용 의약품에 대한 체계적인 심사관리가 필요하다는 사회각계의 우려가 있다”며 “의약품 허가사항에 대한 기본적 점검 기반마련 및 관리방안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의ㆍ약학적 내ㆍ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그룹을 통해 ‘마약류 및 오ㆍ남용 의약품에 대한 전산심사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질병금기 중 외래환자에게 투여를 금지하는 약제에 대해, 현행 DUR 점검(병용, 연령, 임부 등)과 중복되지 않는 금기사항을 점검한다.이처럼 마약류 및 오ㆍ남용 의약품에 대한 전산심사 추진은 신체와 정신을 파괴시키는 약물로 최근 20~40대에서 사용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면마취제 프로포폴, 비만치료제 등 국민건강 위해 및 오ㆍ남용에 대한 사회적
뇌졸중 증상이 발생하고 24시간 이내에 증상이 사라지는 환자 즉, 미니 뇌졸중 환자를 위한 클리닉이 오픈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뇌졸중 환자의 많게는 40%까지 미니 뇌졸중을 경험하며, 3개월 이내에 10% 이상에서 본격적인 뇌졸중이 발병하고 이 중 절반이 미니뇌졸중을 경험한지 48시간 이내에 발생하고 있다. 이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뇌졸중센터에서는 미니 뇌졸중 증상을 경험한 환자를 위해 당일진료와 검사가 가능한 미니 뇌졸중 클리닉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픈해 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편측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두통 등은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인데, 이 같은 증상이 지속되면 심각성을 느끼고 응급실을 방문하지만, 미니 뇌졸중의 경우엔 증상이 이내 사라지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미니 뇌졸중 증세를 느낀 환자가 병원 진료를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하더라도, 수 주일을 기다려야 진료를 볼 수 있는 대학병원의 진료환경 때문에 실질적으로 미니 뇌졸중 환자에게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일과성 허혈발작(TIA)으로 불리는 미니 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도 화두가 되고 있는 질환으로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상악의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 어떤 시술이 효과적인지 논의하기 위해 국내 최고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이화여자대학교 임상치의학전문대학원(대학원장 김명래)은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이화의료원 김옥길 홀에서 ‘상악에서 임플란트 치료 성공을 위한 요건’을 주제로 임플란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상악 임플란트에 대한 최신 지견 및 임상경험을 토의하는 자리로, 1부에서는 고려대 권종진 교수를 좌장으로 ‘상악골 이식술 언제, 어떻게 장기적 예후는?’(이화여대 김선종 교수), ‘상악 전치부의 좁은 골폭에 어떤 임플란트로 어떻게 사용하나?’(일산예치과 이성근 원장), ‘Mg 표면처리 임플란트 어떤 특장점이 있나?’(강릉원주대 조리라 교수), ‘SLA active Surface 임플란트는 불량한 골질에 최선인가?’ (경희대 권용대 교수), ‘Flouride 표면처리 임플란트는 어떤 부위에 효과적인가?’(서울김앤이치과 김태형 원장)라는 주제가 순차적으로 발표된다. 2부에서는 치예원 김성오 원장을 좌장으로 ‘상악 전치부 Internal Connection System으로 심미효과를 내려면?’(웰치과 홍순재 교수), ‘상악 전치부 보철의
오는 15일 태아기형학 분야 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제일병원에 모인다. 국내 최대 규모의 태아기형유발물질 정보를 축적하고 있는 제일병원 한국마더리스크프로그램(태아기형유발물질 정보센터)은 오는 15일 생식발생독성연구회·식품의약품안정평가원과 공동으로‘2010 생식발생독성 및 마더리스크프로그램 최신동향’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Principles of Teratology(기형학의 원칙) △Teratogen exposure in pregnancy(임신부 기형아유발물질 노출) △Teratology information services(기형유발물질 정보서비스) △Fetal programming(태아 프로그래밍) 등 총 4섹션으로 나누어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기형유발물질 최신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캐나다 토론토대학 마더리스크프로그램 Koren 교수가 초청돼 기형학의 기본 원칙(Basic principles of teratology)과 기형유발물질 정보서비스의 미래(The future of teratology information services)에 대한 주제로 특별강연과 토론이 이뤄진다. Koren 교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국제행사인 ‘바이오코리아 2010(BIO KOREA 2010 CONFERENCE & EXHIBITION)’이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C홀과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행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컨퍼런스, 비즈니스포럼 및 전시회 등이 열린다. 우리나라는 바이오테크놀러지(BT)의 기반이 되는 생명공학과 우수한 정보기술(IT) 인프라까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있어 세계 바이오 시장을 선도할 만한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생명·바이오 분야와 녹색관련 인증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더욱 늘어남에 따라 바이오코리아 2010 행사가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역동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 20여개국 140여개사를 포함한 국내외 450여개사에서 전시회 및 비즈니스 포럼 참가의사를 밝혔다. 3일간 개최되는 컨퍼런스에서는 백신, 임상, 재생의학, 천연물 신약, 바이오 융합, 바이오 에너지 등 다양한 주제로 17개 트랙, 50여개 세션이 있을 예정이다.
전국 44개 상급종합병원의 간호관리료 차등제 현황을 살펴본 결과 단 3곳만이 1등급에 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공개한 3/4분기 간호관리료 차등제 적용기준에 따른 것이다. 간호관리료 차등제는 입원환자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입원병상 당 근무하는 간호사 수에 따라 1~6등급으로 분류해 등급에 따라 입원료에대해 가산율을 적용, 차등지급하는 제도이다. 심평원이 공개한 전국 44개 상급종합병원의 간호등급에 따르면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이 건강보험 환자와 의료급여 환자에 대한 간호등급이 1등급에 해당하고 있었다. 반면,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Big 5에 해당하는 병원을 포함, 10개 상급종합병원은 건강보험 입원환자에 대한 간호등급이 2등급에 해당했다. 심평원이 공개한 상급종합병원의 간호등급에 따르면 3등급이 가장 많았다. 44개 상급종합병원 중 간호등급 3등급 기관은 총 28개 기관이었다. 즉, 대부분의 상급종합병원 간호사 수가 병상에 비해 적다는 것이다. 간호등급 3등급에 해당하는 상급종합병원에는 여의도성모병원, 강북삼성병원, 이대목동병원과 대부분의 지방병원이 해당하고 있었다
반(半) 수면상태에 빠진 여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상습적인 성추행을 저지른 의사가 구속됐다. 전남경찰청 광역수사는 9일 정형외과 원장 최모씨(58세)를 성추행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의사는 지난 1년간 무려 13명에 달하는 여성에게 성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구속된 최모 원장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인 ‘도미컴’을 투약해 반 수면상태로 IMS를 하던 중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모 원장은 수면 진정제를 투여한 환자가 근육이완으로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데다 반 수면상태인 점을 악용, 진료실에서 간호사를 내보내고 범행을 저질렀다.덜미가 잡힌 것은 최모 원장이 수면유도제의 용량조절에 실패 때문. 일부 환자가 수면상태에서 깨어나 성추행 사실을 알게됐고,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 근거자료를 확보해 발각됐다. 의사의 이같은 범죄 사실이 알려지자 광주광역시의사회가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광주광역시의사회는 “10일 긴급이사회를 개최해 신속하고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를 둘러싸고 자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공급자단체가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는 것과 반대로 시민단체는 우려를 나타내 상반된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이번 개각을 바라보는 정치권 역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당은 하나같이 ‘친정체제’나 ‘친위부대’로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역시 내정과 함께 자질 논란이 불거지면서 향후 있을 인사청문회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적절한 인사인가? 부적절한 인사인가?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인 진수희 의원을 둘러싼 논란의 핵심은 ‘전문성 결여’부분이다. 이와함께 진수희 내정자가 산하기관과 소통을 이룰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먼저, 전문성 결여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 등은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의사협회는 진수희 복지부장관 내정과 관련한 논평에서 “그간 펼쳐온 폭넓은 의정활동과 특유의 적극성, 추진력 등을 미뤄볼 때 보건복지를 책임질 만한 자질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의사협회는 일각에서 제기된 진 내정자의 자질 문제에 대해서도 “국회의원 시절 교육·여성가족·보육 등의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관련 법안 마련에 힘썼고,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센터장 조비룡 교수)는 오는 20일 금요일 오후3시 어린이병원 1층 임상 제2강의실에서 한시간 동안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건강강좌는 환자, 보호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가정의학과 박진호 교수의 "한국인의 10대 건강기능식품 제대로 알고 먹기" 라는 주제로 열린다.사람들이 손쉽게 복용하는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보충제와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오메가3 지방산, 글루코사민 등 수많은 종류의 건강기능식품들이 이미 시중에서 널리 판매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좋다고 믿고 여러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이들의 효용이나 부작용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강좌를 통해 과학적인 처방을 유도하여 오남용을 막고,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대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등록 및 문의 :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등록비 없음)TEL. 02-2072-3335~6 Fax. 02-766-3276
대한한의사협회는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에 진수희 한나라당 의원이 내정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의협은 “신임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17‧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하며 국정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바, 앞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나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한의협은 협회와의 협력관계를 강조하며, 의료계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불법무자격자의 불법의료행위 척결, 한의약 분야 건강보험 보장성과 건전성 확대 등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함께 나설 것을 기대했다. 아울러 한의협은 “국가의 경제를 이끌어나갈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잠재력을 갖춘 우리 한의약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한다”며 “협회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진료사업 확대 실시 등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장관에 내정된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에 대한 철회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9일 건강세상네트워크(이하 건세)는 성명서를 통해 ‘MB는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건세는 성명서에서 이번 개각을 한 마디로 ‘친이명박 계열의 친정체제 구축’으로 평가했다. 특히 건세는 복지부장관에 내정된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에 대해선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놓으며 한 마디로 ‘부척합’판정을 내렸다. 건세는 “MB정권이 진수희 의원을 복지부장관으로 내정하는 무리수를 두었다”고 판단하며 “MB정부는 경험과 전문성, 철학과 비전을 갖추지 못한 오로지 ‘친이명박 계열의 대표적 정치인’으로 평가되는 진수희 의원을 내정한 잘못된 인사를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진수희 의원에 대한 비판은 보건복지 분야에 전문성이 떨어진다는데 있다. 내정자는 사회학 전공으로 경제, 교육, 여성분야 등에서 국회활동을 수행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으나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보건복지 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건세는 “이런 자가 과연 우리 사회에 산적한 보건복지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부자감세를 적극 옹호했던 인물이 서
한의사협회 전국이사회는 최근 헌법재판소의 무자격자 의료행위 합헌 판결을 위헌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세력을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지난 7월 29일 헌법재판소는 불법 무자격자의 의료행위를 금지한 현행 의료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린바 있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사법부의 준엄한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한의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법 무자격자에게 의료행위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불순한 세력들이 일부 위헌의견을 내세워 헌법재판소의 고귀한 결정 취지를 함부로 훼손하고 있다”면서 “더 나아가 마치 자신들의 불법행위를 용인한 것처럼 국민을 기만하고 여론을 호도하는 작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안을 의료인의 영역다툼으로 변질시키려는 일부 불법 무자격자들의 불순한 음모를 강력히 규탄했다. 한의협은 “침, 뜸은 부작용이 적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국민을 우롱하고 자신들의 불법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한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는 일부 불법 무자격자의 행태에 대해 2만 한의사들은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의협은 사법당국에도 향후 불법 무자격자에 의한 어떠한 불법 의료행위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가슴쓰림 증상과 신물이 넘어오는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과도한 흡연과 음주 그리고 서구화된 식습관에 의한 비만 인구의 증가가 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위식도역류질환이 남성과 여성에 따라 증상이 달리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정혜경 교수팀은 이대목동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중 대표적인 미란성(역류성식도염)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은 남성환자가 많은 반면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는 여성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의 경우 두통이나 현기증, 불면증, 관절통 등 신체화 증상을 동반할 경우 위식도역류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3배 가까이 높았다. 남성, 보이는 역류성식도염 많아조사 대상자 2,388명 가운데 12%인 286명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인 역류성식도염을 가지고 있었다. 그 중 88%가 남성환자로 여성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또한 역류성식도염 위험인자를 분석한 결과 남성은 여성에 비해 위험도가 8.8배 높았다. 정혜경 교수는 “남성은 여성에 비해 사회활동이 많아 흡연, 음주, 비만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의료기관의 허위·부당청구감시시스템(FDS)이 오는 8월 중순부터 시범적용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에서 시행하는 FDS는 요양기관의 허위·부당청구를 걸러내는 시스템.허나 건강보험공단이 추진하려는 FDS에 대해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등 의료계는 ‘월권’이라며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대로 사회시민단체는 ‘월권’이 아닌 보험자로서 당연한 입무라는 상반된 의견을 내놓으며 지지하고 나섰다.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건보공단은 8월 중순 FDS를 시범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건보공단 복수의 관계자는 “오는 8월 18일~20일경 시범대상을 정하고 정식으로 적용할 계획”이라며 “현재 여러 가지 유형을 개발한 만큼 이를 이번 시범적용을 통해 효과적인 유형을 선별하는 작업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즉, 데이터마이닝 기법을 통해 ‘가짜환자’, ‘진료일수 늘리기’ 등의 방법으로 허위·부당청구 요양기관을 걸러낸다는 것. 건보공단이 이처럼 FDS를 도입해 요양기관의 허위·부당청구를 적발하려는 것은 자체조사를 통해 ‘08년 391억원, ’09년 449억원의 부당진료비를 환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는 8일 내각 개편에서 진수희 한나라당 의원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 내정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보건노조는 “진수희 내정자는 그간 여의도연구소 소장을 역임하는 등 한나라당의 실질적 씽크탱크 역할을 맡아왔다”며 “그러나 하반기 의료민영화와 건강보험 지불제도 개편 및 보장성 강화 등 굵직한 의료 현안을 앞둔 상황에서 보건복지 분야에 대해 경험과 전문성이 없는 인사가 단행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보건노조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진수희 내정자가 이명박 대통령 선거캠프 대변인과 인수위원회 간사를 역임하는 등 소위 대통령과 코드를 같이하는 최측근 인사라는데 있다.보건노조는 “이명박 대통령은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영리병원 도입,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등 의료민영화 정책을 내세운바 있다”며 “인수위원회 간사를 맡았던 진수희 의원을 복지부 장관에 내정한 것은 하반기 영리병원 도입 등 의료민영화를 단행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로 밖에 볼 수 없어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또한, 보건노조는 진수희 내정자가 지난 2009년 7월에는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다운 계약서’를 쓴 적이 있다고 밝혀 탈루 의혹까지 사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