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임직원은 26일 천안함 침몰사고로 희생된 장병의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강윤구 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30여 명은 이날 오전 서울 시청광장에 차려진 故천안함 46용사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며 장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강 원장은 “정부의 ‘국가애도기간(4월 25일~29일)’ 지정방침에 따라 업무 외 행사 개최를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간소하게 진행하며, 국가애도기간에 모든 직원이 검소한 복장에 근조리본을 패용토록 하자”고 당부했다.
25일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시 의약분업 철폐요구 등 강경투쟁에 나서기로 결의한 대한의사협회가 국회에서의 법안 입법을 막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의협은 26일 국회 법사위의 리베이트 쌍벌제 관련법안 심의를 앞두고 경만호 회장을 비롯한 상임 이사들이 총출동해 법사위 소속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필사적인 쌍벌제 도입 철회 촉구에 나섰다고 밝혔다.쌍벌제 법안은 의협이 쌍벌제의 부작용과 부당성을 끈질기게 강조해왔음에도 불구하고 23일 국회 보건복지위를 통과한 바 있으며, 26일 법사위를 통과하면 최종단계인 본회의까지 가게 된다.이를 저지하기 위해 의협은 법사위 위원들을 상대로 리베이트 형사처벌을 위한 위법 요건이 적절하게 설정됐는지 제고할 것을 비롯해 현행 제재근거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점, 유독 의료인에게만 특별한 규제를 가하는 데서 오는 형평성 문제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할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기관평가인증제의 입법강행 처리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현재 의료기관평가제도가 자율적인 의료기관 평가인증제도로 전환하기 위한 관련 의료법 개정 작업이 국회에서 본격화되고 있다.지난 1월 28일 정부안으로서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안이 발의되었고, 최근 4월 9일에는 민주당 박은수 의원안인 발의됐다. 하지만 4월 임시국회 회기 중에 두 의원안의 병합심의가 어렵다는 판단으로 본격적인 법안 심의가 6월 국회로 넘어가는 듯 보였다.그러나 지난 4월 16일,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 신상진 한나라당 의원)에서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4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심의 통과시켜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상황이 급반전되고 있는 상황이다. 노동시민사회단체는 “확인한 바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수정안은 일부 조항을 제외하고는 박은수 의원이 발의한 법안의 주요 내용과 노동시민환자소비자단체들이 그동안 주요하게 요구한 내용이 거의 반영하지 않은 채 기존의 보건복지부 원안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에 그동안 환자, 소비자, 노동자의 관점에서 올바른 평가제도 도입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온 5개 노동시민환자소비자단체는 반대 입장을 분
2010년 보건의료노조 산별중앙교섭이 끝내 무산되자 오는 28일 규탄집회를 시작으로 자용자측을 압박한다는 방침을 밝혔다.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가 지난 4월 8일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이원보)에 12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제출한 노동쟁의 조정신청 사건(특별조정위원; 김화겸, 조영선, 구건서)은 4월 15일 1차 조정회의에 이어 4월 23일 2차 조정회의에도 사측이 끝내 불참함으로써 아무런 진전없이 마무리됐다. 이날 23일 마지막 조정회의에는 사립대병원등 대다수 특성이 불참한 가운데, 4개 병원만 참석하여 조정회의 자체가 성립되지 못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23일 마지막 조정회의를 마치며 보건의료노조가 제출한 ‘2010 조정 3 노동쟁의조정신청사건’에 대해 “그동안 교섭진전이 전혀 없어 행정지도를 내린다면서 다만 노사는 단체교섭 진행방식 등에 대한 원만한 해결방안을 협의하여 성실히 교섭할 것을 권고”하는 결정을 내렸다. 보건의료노조는 “6차례에 걸친 산별교섭에 불참한 것도 모자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까지도 불참한 병원 사용자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의료노조는 “이후 5월 산별대각선교섭을 통해 불참에 대한 분명한 응징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지난 24일 여의도공원 문화광장에서 열린 ‘제3회 소녀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을 통해 출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심폐소생술을 함께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나에게 가장 큰 선물은 동생이에요’와 ‘함께 배워요! 생명을 살리는 기적의 응급처치’ 2개의 주제로 열린 부스운영에는 대한간호협회 중앙봉사단과 적십자간호대학 재해간호동아리 학생 등 43명 참여했으며 많은 참가자들이 다녀가 우리나라 여성을 대표하는 보건의료단체의 면모를 보여줬다.‘소녀의 날’은 소녀의날NGO연합이 주최하고 100여개 시민·여성단체가 참여하는 행사로 소녀들이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을 증진하고 자기개발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도록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금년에는 전국의 소녀들과 가족, 여성 및 청소년, 참여단체회원 등 약 5,000여명이 참가했다.한편 ‘소녀의 날’은 현재 독일, 캐나다, 미국,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 벨기에, 네덜란드 등 세계 각국에서 제정 및 기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매년 4월 소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최근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과 로스쿨 학생들에 대한 실무연수교육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에서 ‘국민건강보험 제도를 포함한 사회보험 제도 전반에 정통한 글로벌 전문법조인 육성’이라는 공동 목적 달성을 위해 체결됐다.심평원은 법학전문대학원생들에게 건강보험과 제 외국의 관련 판례 및 문헌조사 등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아 향후 의료분야 분쟁 및 소송사건에 필요한 실무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강윤구 심사평가원장은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이 실제 진행되고 있는 사건에 대해 연구하고, 처리과정을 함께 경험함으로써 이론과 실무, 판례 적용에 대한 감각을 자연스럽게 쌓을 수 있을 것”이라며 “건강보험제도를 비롯한 사회보험 법령의 체계와 운영원리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심평원은 4월중으로 연세대학교 및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과도 실무연수교육 협약을 체결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대 구로병원 흉부외과 식도암 수술팀(김현구, 강두영, 최영호 교수)이 대한기관식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김현구 교수는 최근 개최된 춘계학술대회에서 이 학술상을 수상하고 상장과 상금을 수여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김 교수의 논문은 “식도암에 있어서 테크네튬 99m 네오마노실 인간 혈청알부민(99mTc-MSA)과 99mTc-피테이트 간의 감시림프절 식별의 차이점”이라는 제목.식도암에서 감시절 발견을 위한 ‘피테이트’와 ‘네오마노실 수용기 바인딩 에이전트인 99m 테크네튬 네오마노실 인간 혈청알부민(MSA)’을 비교하는 내용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초기단계 식도암에서 피테이트와 MSA 모두 신뢰할만한 했지만, 특히 피테이트보다는 MSA가 보다 자주 정확하게 감시절을 찾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감시림프절(Sentinel Lymph Node, SLN)이란 종양이 림프절을 통해 직접 전이되는 경우 가장 처음 도달하는 림프절을 말한다. 감시림프절 생검은 암조직에 림프절염색색소를 주입해 감시림프절을 찾아낸 후 이를 절제, 검사해 암세포의 전이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만약 여기에서 암이 발견되면 림프절 전체에도 암이 전이됐다고 추정하고 주위 림프절
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회의장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려져선 안된다? 오늘의 작전은 ‘출입통제’였다.지난 25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제 62차 정기대의원총회장에는 보기드문 일이 벌어졌다. 출입을 통제하는 철옹성이 쌓아진 것이다. 사상 초유의 일이다. 회원들의 권익과 의사협회 발전을 위해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한 안건이 많다는 것이 비공개 회의의 이유다. 이번 정총은 경만호 회장의 1억원 횡령과 이원보 감사에 대한 징계 등 민초회원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사안들이 주요 이슈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의원회가 느닷없이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한다고 통보한 것을 단순히 받아들일 수 있는 문제로 치부하기엔 어려움이 따를 듯.특히 경만호 회장의 1억원 횡령의 건은 대한의사협회가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단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중요하지 않을 수 없는 사안이다. 그럼에도 대의원회는 언론의 취재를 통재하고 결과를 브리핑하는 이해하기 불가능한 상황을 만들었다. 오전 회의가 끝나고 브리핑을 통해 나온 이야기는 경만호 회장의 “절차상 문제가 있었던 점을 사과한다”는 이야기로 횡령 건은 일단락 됐다는 결과였다. 결과만을 놓고보면 단합이 참 잘되는 조직이라고 밖에….하지
고대 구로병원 신경과(과장 고성범)은 최근 대강당에서 ‘파킨슨병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기념해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KMDS)의 레드 튤립(Red Tulip)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신경과 고성범 교수의 ‘약물치료’, 신경외과 김종현 교수의 ‘수술적 치료’, 재활의학과 원선재 교수의 ‘재활치료’ 등 파킨슨병 치료에 관한 상세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파킨슨 병(Parkinson's disease)은 이상운동질환의 하나로 손발이 떨리고(진전), 몸이 굳으며(강직), 행동이 느리고(서동), 말소리가 잘 안나오며, 얼굴 표정이 없고, 걸음걸이가 나빠지는(보행장애) 현상 등의 증세를 보이는 질환이다. 신경과 고성범 교수는 강연을 통해 “파킨슨 병이 희귀질환이기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질환이다”며 “불편하긴 하지만 이해와 적응으로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고려대의료원 아이티 의료봉사단에게 뜻밖의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봉사활동 당시 현장을 생생히 담아낸 가정의학과 박중철 교수의 사진(왼쪽) 한 장이 ‘의사신문 창간 50주년 기념사진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었다. 한 여성 봉사단원이 검은 피부의 갓난아기를 꼭 안고 무언가를 입에 물린 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다. 아이의 목넘김 하나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듯한 진지함이 느껴지는 이 사진은 봉사단원 모두에게 감회가 남달랐던 감동의 치료를 떠올리게 했다.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한창 봉사활동 중이던 지난 1월, 대부분의 봉사단체들이 들어가길 꺼려했던 대통령궁 주변의 한 이재민 천막촌에 이동진료를 갔다가, 생후 2개월된 아기를 발견했다. ‘시렙손(男)’이라는 이 아기는 지진으로 부모가 모두 죽고, 이모가 돌보고 있었으며, 심한 탈진으로 울지도 못할 정도로 응급한 상황이었다. 시렙손은 현장에서 몇 번의 혈관주사를 시도한 끝에 겨우 손등에 혈관주사를 성공하고 급히 수액을 주며 진료캠프 본부로 이송됐다. 당시 시렙손은 30~40분 간격으로 피가 섞인 점액질 설사는 쏟아내고 있었고, 생후 2개월임에도 몸무게가 겨우 2.3kg으로 정상 신생아에도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대의원회는 25일 제 6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경만호 회장의 횡령문제, 선거방식, 이원보 감사의 징계 등 회원들의 이목을 끌만한 사안들이 산적했다.이처럼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열리는 정기총회가 대의원회의 ‘비공개 결정’으로 의혹만 키웠다. 또,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전국의사총연합은 회의장에 진입, 원격의료반대, 선거방식, 경만호 회장 횡령 등을 문제 삼고 나서기도 했다.
의사협회 제 62회 정기대의원총회가 사상 처음으로 비공개 회의를 진행한 가운데 1억원 횡령 등과 같은 굵직한 사안들이 경만호 회장의 사과 한마디로 일단락된 채 끝났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대의원회는 지난 25일 제 6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경만호 회장의 횡령문제, 선거방식, 이원보 감사의 징계 등 회원들의 이목을 끌만한 사안들이 산적했다.이처럼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열리는 정기총회가 대의원회의 ‘비공개 결정’으로 의혹만 키웠다. 또,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전국의사총연합은 회의장에 진입, 원격의료반대, 선거방식, 경만호 회장 횡령 등을 문제 삼고 나섰다. 전의총 관계자들은 정기총회 개회식장으로 들이닥쳐 ‘민심 거스르는 경만호 집행부 OUT!, 무능한 집행부는 당장 사퇴하라!, 의사죽고 국민죽는 원격의료 절대 반대, 의료계의 위기 속 선배님들을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등의 피켓을 내걸고 수십여 분 간 시위, 사설 경비업체 직원들과 몸싸움이 일기도 했다. 소란 끝에 정기총회를 개회했지만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는 김인호 대의원회 대변인의 입을 통해서만 전달,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궁금증만 키워는 꼴이 됐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경만호 회장의 1억원 횡령, 이원보 감사에 대한 징계 등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이를 논의하지 않는 것으로 일단락 됐다. 대한의사협회는 25일 제 6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사상 처음으로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번 정기총회가 비공개로 진행된 것은 경만호 회장의 1억원 횡령 등의 내용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대의원회 김인호 대변인은 “개인적인 의견으로 나가면 주체 못할 상황으로 나갈 것 같아 공식적으로 답변하는 것으로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대의원회 의결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이번 정총의 가장 뜨거운 감자였던 경만호 회장의 1억원 횡령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 문제를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 김인호 대변인은 “경만호 회장은 1억원 횡령과 관련해 의료정책연구소 문제는 일처리에 대한 미숙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며 용서를 구했다”며 “경 회장의 이같은 발언에 대의원들은 그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인호 대변인은 “경기도의사회 김세현 대의원이 윤리위원회 징계철회-이원보 감사 법적대응 중단 동의안을 내고 대구시의사회 이원순 대의원은 회장-감사단-의장 등이 모여 이 문제를 상의한 후 결의안을 내자는 제의가 나와 표결에 부쳐, 동의안이
대한의사협회 제 62차 정기대의원총회장에 전국총의사연합(이하 전의총) 회원 수십명이 난입해 현 경만호 집행부의 무능함을 질타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전의총 회원 수십여명은 25일 오전 9시부터 열린 의협 정기대의원총회 개회식장으로 들이닥쳐 ‘민심 거스르는 경만호 집행부 OUT!, 무능한 집행부는 당장 사퇴하라!, 의사죽고 국민죽는 원격의료 절대 반대, 의료계의 위기 속 선배님들을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등의 피켓을 내걸고 수십여 분 간 시위를 했다.피켓을 든 전의총 시위대가 총회장에 들어서려는 순간 이를 저지하려는 사설 경비업체 직원들과 작은 몸싸움이 있었지만 시위는 큰 소동 없이 회의장 한 켠에서 조용히 진행됐다.이들은 최근 불거진 경만호 회장의 연구비 의혹 및 원격의료 관련 의료법 개정안, 그리고 의협회장 선출건이 간선제로 의결 된 것 등에 반발해 이 같은 시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법인의 경영 효율화를 위한 것으로 의료민영화와는 무관한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의협은 의료법 개정안은 병원을 위한 정책이며 원격의료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반면, 병협은 개정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원격의료를 3차병원으로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23일 ‘이명박 정부 의료법 개정안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 주제발표자로 나선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려단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은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민영화의 수순”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토론자로 나선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 손영래 과장은 의료민영화를 하지 않는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며 이를 부인했다. 손영래 과장은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법인에 대한 병원경영지원사업 확대와 인수-합병을 허용하는 것으로 전체 의료기관의 1/3에 불과하다”며 “이 의료법인들 대부분은 매우 영세한 상황으로 개선할 여지가 있어 의료법을 개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의료민영화는 절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에 따르면 의료법 개정안은 공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