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센터장 조비룡)는 올해부터 환자, 보호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연간 2개월 간격으로 개최될 건강강좌는 4월 16일 조비룡 교수의 “누구나 가능한 건강노화 백세까지 활기충천”이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병원 본관 C 강당에서 첫 강좌가 시작된다. 이번 건강강좌에 대해 노인의학 전문가인 조비룡 교수는 “단지 질병이 없거나 오래 사는 것뿐 아니라, 활기차고 왕성한 활동이 가능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어야 건강노화라 할 수 있다”며,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노화의 방법에 대해서 알기 쉽게 풀어줄 예정이다. 또한 이 강좌에 이어 연간 개최될 건강증진센터 건강강좌는 건강증진센터의 전문 교수진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어서, 건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문가로부터 직접 상세한 설명과 함께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조비룡 교수의 강의에 이어 6월에는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의 ‘감정 다스리기’, 8월에는 가정의학과 박진호 교수의 ‘한국인의 10대 건강기능 식품 제대로 알고 먹기’, 10월에는 소화기내과 홍경섭 교수의 ‘대장암의 스크리닝’과 가정의학과 손기영 교수의 ‘건강검진 올바로 이해하기’, 1
고려대 안산병원(병원장 최재현)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암’ 바로 알기 건강강좌 릴레이를 시작했다. 그 첫 번째로 4월 2일 본관 2층 대강당에서 ‘간암’에 관한 강좌가 개최되었다. ‘간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건강강좌에선 안산병원 송태진(간담췌외과), 김정한(소화기내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간암의 최신 치료방법과 그 예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송태진 교수는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만큼 자각증상을 느끼기 힘든 장기”라며 “평소 간 건강에 이상이 있으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혈액검사 등을 통해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병원은 4월 2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유방암’ 주제로 두 번째 건강강좌를 실시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오는 16일 2시 30분부터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신약개발 효율화를 위한 선도적 제약정책’으로 제 114회 진흥원포럼을 개최한다.금번 진흥원포럼은 보건산업진흥원 제약산업팀 정윤택팀장의 사회로 ▷복지부 보건산업기술과 맹호영 과장의 ‘정부의 신약개발 R&D 정책방향’, ▷SK케미칼 이봉용전무의 ‘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전략’, ▷신약개발조합의 여재천 상무의 ‘외국의 신약개발 정책동향’, 마지막으로 ▷복지부 보험약제과 정영기 서기관의 ‘신약개발과 의약품 급여정책’ 등의 4개의 주제로 발표된다.또한, 주제 발표 후 단국대 의대 윤성철교수, 울산대 의대 조민우교수, 고려대 의대 윤석준교수가 발표자들과 함께 지정토론이 있을 예정이다.진흥원 정명섭 식의약산업단장은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서는 신약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기업들은 정부의 약가정책, R&D 정책방향을 파악하고, 정부는 기업들의 신약개발 전략 등을 파악 및 정책방향을 설정 하는것이 중요한데, 본 포럼이 이러한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본 포럼에는 제약산업에 관심이 있는 정부관계자, 학계․
의사협회가 6일 오후 5시 국무회의에서 원격의료 법안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 상정에 앞서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원격의료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제도가 시행될 경우 국민 건강 수호에도 많은 변화를 야기할 수 있어, 매우 조심스럽고 점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정부는 원격의료는 새로운 의료의 패러다임이며, 현행 대면진료와는 다른 새로운 의료체계로서 이 제도의 도입은 의료계에 많은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도입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사협회는 “원격의료라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원론적으로 동감한다”면서도 “의사-환자간 원격진료의 도입에 대해서는 반대한다. 이는 무엇보다도 제도 도입에 따른 국민들의 의학적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이 그 가장 큰 이유”라고 피력했다.이외에도 의협은 원격진료의 도입이 ▲기존의 의료전달체계의 붕괴 가속화 ▲지역의 접근성에 기반하고 있는 개원가의 몰락 등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 제도의 시행 주체인 대다수 의사들이 이 제도 도입에 대해 우려하며 부정적이라고 강조했다.또, 원격의료에 대한 정부안이 ‘화상 원격진료’에 한정, 협소해 오히려 거시적인 원격의료의 발전을 저해할
현재 시행되고 있는 ‘만성질환관리료’의 보다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일정요건을 갖춘 의원급 의료기관에 한해 청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또, 만성질환의 관리를 위해서는 성과연동지불제도의 시행과 함께, ‘단골의사’화 방법 등이 검토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심사평가정책연구소는 최근 ‘의원급 요양기관의 만성질환 관리방안(연구책임자 정설희 연구위원)’이라는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현재 정부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만성질환관리사업은 개별 환자 단위의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복지부는 2002년 1월 1일부터 만성질환관리료 신설 이후 상대가치 점수 및 산정횟수, 산정 대상 기관 등에 조정이 있었다. 특히, 2003년 7월에는 진찰료․처방료를 통합하면서 내과계열 진료과에서 발생하게 될 손실을 보존하기 위해 만성질환관리료 대상 질병군을 기존 2개(당뇨병과 고혈압)에서 11개 질병군으로 확대했다.이와 관련 보고서에서는 “만성질환관리료가 신설된 이후 환자의 질병에 대한 이해 증진과 합병증 예방을 위한 관리 행위, 건강보험재정에 미치는 효과, 의료행태의 변화 등에 대한 구체
국회 복지위 의원 11명은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법안의 통과가능성을 높이게 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총 24명 중 11명 회신)를 대상으로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방안에 대한 의원 입법의견조사를 진행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의원 11명은 ‘쌍벌죄 도입’에 전원(100%)이 ‘찬성’했다. 또, 불법 리베이트 수수자의 행정처분은 ‘1년이내의 자격정지’ 규정을 두어야 한다는 의견이 8건(73%)이었고, ‘(3회이상 적발시) 면허취소’해야 한다는 의견도 2건(18%)있었다. 과징금 부과에 대한 의견으로는 ‘리베이트 대가로 제공받은 경제적 이익의 5~10배에 상당하는 금액의 과징금 부과(5건,46%)’로 규정하자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었고 과징금을 30배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부과(4건,36%)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또한 ‘리베이트 수수자에 대한 형사처벌’은 ‘리베이트 수수자는 3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 규정을 두자는 의견이 6건(55%)이었고, ‘리베이트 제공자에 대한 제재강화’를 위해 ‘2회 적발시 급여목록에서 삭제’를 주장하는 의견이 전체
의료계는 오는 4월 9일, 보건복지부의 복수차관제 도입과 관련한 기자회견이 개최된다.이번 기자회견엔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해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가 참여한다.또한, 사회복지계에서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아동복지협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한국여성복지연합회, 한국부랑인복지시설연합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보육시설연합회,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의대 재학생의 논문이 SCI급 저널인 ‘Human Pathology’ 3월호에 게재돼 화제다. ‘Human Pathology’(Impact Factor 3.322)는 Elsevier社가 발행하는 병리학 분야의 권위있는 국제 학술지이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4학년 박정미 씨가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은 ‘The use of an immunohistochemical diagnostic panel to determine the primary site of cervical lymph node metastases of occult squamous cell carcinoma’(잠복 편평세포암종의 경부림프절 전이에 대한 원발 병소의 규명을 위한 진단적 면역조직화학염색 패널 검사)으로 ‘Human Pathology’에 게재되었으며, 병원병리학교실 정찬권 교수(서울성모병원 병리과)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07년 박정미 씨가 전이성 암종을 규명하는 정찬권 교수의 연구과제에 흥미를 느껴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2008년 여름까지의 실험과정을 정리한 결과를 제 23회 학생학술발표대회에서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박정미 씨는 “의과대학 학생은 병원
2015년엔 국민의료비가 10.20%로 10.05%인 OECD국가 평균수준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2024년엔 16.08%로 OECD국가평균인 11.54%보다 4.54포인트 높아져국민 1인당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의료비를 지출할 것으로 보인다.건강연대는 5일 성명서를 통해 향후 국민의료비 지출규모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건강연대는 매년 평균 2%정도의 수가인상율 외에 10%이상은 의료공급자들이 진료총량을 늘려 의료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건강연대는 “우리나라의 급격한 의료비증가 요인은 병상수의 과잉공급과 불합리한 진료비지불체계, 외래진료 늘리기 등 과잉진료, 과도한 약제비 비중”이라면서 “보험재정 위기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어 의료비지출구조 등에 대한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단계에 와있다”며 현실을 적시하라고 말했다.또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07년 우리나라 국민의료비는 GDP대비 6.8%로 1990년의 OECD국가평균과 같은 수준이다. 1998년부터 최근 10년간 GDP대비 국민의료비의 증가율을 보면 우리나라가 평균 5.2%였고, OECD국가는 평균 1.55%였다. 이를 적용하면 2013년 우리나라의 G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 가정에 1200만원 상당의 가정상비약 1000세트를 기증했다.이날 기증된 가정상비약은 서울대교구 가톨릭경제인회를 통해 서울 혜화동 동성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 ‘외국인 근로자 위안잔치’에 참여한 외국인 근로자 가정 1000가구에 가구당 1세트씩 전달됐다.전달된 소화제, 감기약, 두통약, 밴드 등 가정에 꼭 필요한 상비약은 대한간호복지재단과 한국제약협회가 후원했으며 중외제약, 동아제약, 종근당에서 기증한 의약품이다.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낯선 이국땅에서 외롭고 고된 삶을 살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한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지난해 쪽방거주자, 노숙인, 독거노인 등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전개해 온 간호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한간호협회는 1999년부터 전국 시ㆍ도간호사회를 중심으로 대한간호봉사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2003년에는 중앙봉사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또 지난해 대한간호협회 중앙봉사단은 쪽방거주자, 노숙인, 독거노인,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모두 26차례에 걸쳐 봉사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1일부터 신종인플루엔자 위기단계가 하향 조정됨에 따라 7개월(‘09. 8.27~’10.3.31) 동안 운영해오던 ‘신종플루 상황반’ 활동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그간, 심평원은 의료계 접점 역할 기능을 충분히 살려 일선 진료현장 점검과 거점병원의 일일 환자현황 통계제공, 예방접종 안내 등 국민건강 지킴이로서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심평원은 전년 8월말 신종플루 확산추세에 따라 자발적인 점검ㆍ대응조직을 구성하여 금년 3월31일까지 7개월간 운영해왔다. 신종플루 환자의 적기 치료지원과 정부의 확산방지 정책을 의료현장에 직접 전달하고 현장상황의 신속한 점검ㆍ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한 급여기준 설정․안내, 자원현황 조사ㆍ지원, 청구ㆍ심사방안 마련 및 교육ㆍ홍보활동 등을 전개해 왔다. 특히, 거점병원에서는 매일 입원환자의 신속한 신고와 응급상황에 대비한 병상, 인공호흡기 등 자원현황 조사 시에 적극 협조했고 만성질환자 안내 통지에 의한 예방접종이 원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에 심평원장은 그간 7개월 동안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진료현장의 역할이 더없이 중요함을 실감해 의약단체와 거점병원에 직접 감사서한을 전달했다.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 유전체의 초고해상도 ‘유전자 복제수 변이 지도’가 완성됐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유전체의학 연구소(GMI-SNU) 서정선 교수팀은 아시아인의 초고해상도 유전자 복제수 변이지도 완성 결과에 대한 논문을 세계적인 생명과학 학술지인 ‘네이처 제네틱스(Nature Genetics)’ 4일자(영국 현지시간 기준) 온라인판에 게재했다고 밝혔다(논문명: Discovery of common Asian copy number variants using integrated high-resolution array CGH and massively parallel DNA sequencing).연구팀은 유전체 연구분야에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차세대 초고속 서열분석기술(Next Generation Sequencing Technology)과 자체 개발한 초고밀도 DNA칩(24M CGH Microarray DNA Chip)을 접목한 새로운 방법을 이용함으로써 기존방법으로는 발견할 수 없었던 아시아인 고유의 유전자 복제수 변이 약 3,500여 개를 새로 찾아냈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전자 복제수 변이 발굴을 위한 새로운 정확한 방법론의 제시와 함께 미래 의학에 필수적
건보공단이 지난해 감사를 통해 총 97건 55억1936만원의 재정상 조치를 통해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건보공단은 2009년 연간감사 결과 개인정보 열람 및 유출 등으로 23명에게 징계를 요구해, 개인정보 관리에 보다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공개한 ‘2009년도 연간감사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종합감사 대상부서가 기존 85개에서 97개로 증가했다. 또, 감사수요증가(장기요양분야), 조직정화조치 일환 등에 따른 특별감사도 29회에서 47로 대폭 증가됐다. 이에 따라 감사 연인원이 2008년 4127명에서 5180명으로 25.5% 증가 했고 처분건수도 890건으로 2008년도 782건보다 약 13.8% 증가했다. 또한, 건보공단 한종석 감사는 “총 97건, 55억1936만1천원의 재정상 조치를 통해 예산 절감 효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감사결과에 따르면 개인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한 상시 모니터링, 감사정보 건, 민원제기 건에 대한 특별감사 및 장기요양 기획감사를 실시한 결과 열람 및 유출 관련자 23명에 대한 징계요구가 있었다. 이중 직무관련 범죄혐의가 중한 4명은 형사고발 조치했다. 노인장기요양
물리치료를 받기 위해 환자 대부분은 의원을 찾으며 정형외과에서 가장 많은 진료를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요양기관종별로 보았을 때 요양병원의 증가율이 무려 462%의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었다.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은 한 해동안 물리치료를 1회 이상 받고 있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2005년~2008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활용해 물리치료 현황을 분석, 발표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물리치료 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약 17,764,42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보험적용인구(48,159,718명)의 약 31%에 해당하며, 2008년 한 해동안 10명당 3명이 물리치료를 1회 이상 받은 셈이다. 성별 분석결과 남성이 약 778만명이고 여성은 약 999만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약 1.28배 많았다.2008년 기준 진료환자수는 의원(16,483,308명, 92.8%), 병원(1,513,785명, 8.5%), 종합병원(464,054명, 2.6%), 요양병원(177,172명, 1.0%), 전문종합병원(123,297명, 0.7%)으로 의원급에서 물리치료를 받는 환자수가 가장 많았다. 이 중에서
전국 시도의사회 정기총회 장에서 의료전달체계의 확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건의가 줄을 이었다. 의료전달체계 확립은 동네의원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시도의사회의 생각임은 물론,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의 최우선 과제이기도 하다. 경만호 회장은 “1차 의료 활성화를 위해 복지부와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의료전달체계 확립은 올해 안에 반드시 해결하고 싶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이처럼 시도의사회 정기총회에서 빠지지 않고 의료전달체계 확입이 건의사항으로 대두되는 것은 현재의 전달체계로는 경영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동네의원과 대형병원의 경쟁은 사실상 그 결과가 불을 보듯 뻔한 상황.보건복지부 또한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TF’를 구성, 의료계와 긴밀한 협조에 나서고 있다. 복지부 등에 따르면 의원·병원·종합병원·종합전문병원 간 기능중복으로 의원과 병원급 의료기관이 외래와 입원 진료를 상호 직접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의료기관간 경쟁심화로 의료서비스 제공 및 이용행태가 과다해 1인당 의료기관 방문일수(입·내원)가 16.8회(2008년도)로 OECD(6.8회, 2006년)의 2.5배나 된다.또한, 복지부에 따르면 2·3차 진료기관에서의 1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