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가 주춤해짐에 따라 국가위기단계가 하향으로 조정되면서 급여기준이 변경, 오는 15일 진료분터 적용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8일 ‘신종인플루엔자 국가위기단계 조정에 따른 급여기준 변경 안내’를 통보했다. 이번 급여기준 변경은 전염병 위기평가회의에서 신종플루의 발생 추세 등을 고려해 그간 경계단계로 운영되던 국가위기단계가 주의단계로 조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복지부는 급여기준을 변경, 오는 3월 15일 진료분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으로 요양기관에 이를 안내하고 나섰다. 이번에 변경된 급여기준에 다르면 신종인플루엔자의 확진검사시 건강보험으로 인정되던 것이 전액을 환자가 부담하도록 했다. 기존 급여기준에서는 Realtime RT-PCR, Conventional RT-PCR, multiplex RT-PCR 검사 중 1종을 건강보험으로 인정했다. 적응증으로는 급성 열성 호흡기 질환이 있으면서 입원중인환자, 신종플루 고위험군 환자 등 의사가 검사 필요성을 인정한 경우에는 급여화돼왔다. 그러나 급여기준이 변경됨으로 인해 오는 3월 15일 진료분부터는 신종플루 의심환자 확진검사시 검사비용은 전액을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또, 요양병원의 신종플루의 확진검사법의 급여기준도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성상철)은 전산센터를 포함한 의료정보센터를 원내 진료지원동 1층으로 신축 이전하고 8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에 새로 개소하는 의료정보센터는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산장비실, 항온항습실, 관제실 , 사무실 등을 갖추었으며 향후 전산장비실을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개소에 앞서 의료정보센터는 2009년 3월부터 TFT(팀장 최진욱 교수)를 가동하여 철저한 준비과정를 거쳤으며 지난달 2월 13일부터 14일 양일간 이전을 무사히 마쳤다. 이로써 새롭게 구축한 전산센터는 우리나라 의료기관 중에서 최고 수준의 시설과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앞으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데이터 웨어하우스, u-헬스케어, 개인의무기록 분야에 대한 연구에도 박차를 가해 의료정보 분야에서도 최고의 위치를 공공히 해나갈 예정이다.정천기 의료정보센터장은 “센터는 신축과 이전에 대한 일련의 과정을 QA활동을 통해 정리하여 병원의 기록으로 남기고 타 병원에서 필요할 경우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 5월까지 주전산기 교체를 완료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한층 더 확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직무대리 이동범) 심사평가정책연구소가 주최하는 제16회 심평포럼이 오는 12일 오후2시 서울의대 동창회관 가천홀에서 개최된다.이번 ‘심평포럼’은 '의료행위의 건강보험급여 등재 절차 개선‘ 으로 주제발표와 지정토의,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정설희 연구위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이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지는 2부 지정토의에서는 손명세 교수(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의 진행으로 권순만(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신성식(중앙일보 기자), 양훈식(중앙의대 교수), 이상무(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보건의료분석실장), 정정지(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기준실장)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건강보험급여 등재 절차 개선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의 장이 이루어진다. 심평원은 “그간 의료행위가 도입되어 급여에 적용되기까지의 과정과 관련해, 관련 법률의 적용범위나 법률 간 관계가 명확하지 않아 법률 간 충돌이나 의료행위의 시행과 관련한 특정 법률의 규제에 대한 적절성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이번 심평포럼 개최의의를 전했다. 또한 요양급여결정 체계와 관련해서는 적절한 관리기전의 부재로 인하여 관리 사각지대에 놓이는 기술이 발생하거나 제도운영
복지부는 단기적인 국고지원 문제에 대한 지적보다는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장기적 예측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건강보험재정을 담당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역시 지금의 보험료 징수와 급여를 지급하는 것에서 탈피, 재정을 책임질 수 있도록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한나라당 이상득, 윤석용 의원은 8일 ‘건강보험재정!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재정기반 확보방안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건강보험재정에 대한 국고지원 문제에 대한 지적과 함께 건보공단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토론이 있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보건복지가족부 건강보험정책관 송재찬 과장은 2012년 이후 정부지원 문제, 사후정산제도 도입, 정부지원금 확대 등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송재찬 과장은 “2012년 이후 정부지원 정책은 수립되어야 한다고 본다. 현재 관계부처와 논의 중에 있다”며 “국고지원과 관련한 질책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부분이 있지만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대안으로 사후정산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며 관계부처와 논의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송재찬 과장은 정부지원금을 확대하는 것과
의사협회를 비롯한 공급자 및 가입자 단체는 공동 의견서를 통해 건강보험 재정안정화를 위한 조속한 관련 법령의 개선을 정부 및 국회에 촉구했다.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건정심 참여 11개 단체는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국민건강보험제도의 발전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건강보험에 대한 국고지원의 대폭적 확대를 통해 건강보험의 재정안정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건정심 참여 11개 단체는 정부 및 국회에 국고지원 확대를 통한 건강보험의 재정안정화를 위해 관련 법령의 개정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11개 단체는 건강보험공단이 수가수준 등에 대한 소모적 논쟁을 지양하고, 공급자ㆍ가입자ㆍ보험자간 타협의 장 및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워크숍에서 이와 같이 합의하고 공동의견서를 채택했다.
건보공단은 당기적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비상경영체제로 돌입, 성과중심의 내부경쟁체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8일 본부 임직원 및 전국지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공단의 이번 비상경영의 핵심은 5천억원의 관리비용을 절감과 성과중심의 인사제도로 개편해 조직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재정안정을 위한 “내부경쟁체제”를 강화한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이날 선포식에서 정형근 이사장은 “금년도 당기재정적자 및 향후 예상되는 보험재정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치열한 내부경쟁을 통해 조직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단을 비상경영체제로 운영한다”고 선언했다. 공단은 비상경영을 통해, 첫째 전사적인 자구노력으로 올해 5천억원 규모의 재정효율화를 달성, 둘째 성과체계 및 인사․조직을 혁신해 내부경쟁체제를 강화, 셋째 고객만족경영을 통해 대국민 만족도를 높이기로 결의했다.이처럼 공단이 비상경영을 선포한 것은 최근 경기둔화로 보험재정수입의 확대가 어렵다는데 기인한 것.공단은 “수입 확대는 어려운 반면, 보장성 확대 및 의료공급증가․인구고령화등으로 인해 진료비 지출이 급증, 올해 당기재정적
2012년 이후 국고지원 확대나 추가재원 확보가 보장되지 않을 경우 건강보험재정의 안정성은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현재 정부의 국고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지난 2002~2009년까지 8년간 미지급금이 총 4조2011억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김진현 교수는 8일 국회 윤석용 의원실이 주최한 ‘건강보험 재정!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재정기반 확보를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김진현 교수는 이번 주제발표에서 건강보험재정에 대한 정부의 국고지원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또, 건강보험 국고지원 시한이 오는 2011년이라는 점에서 김진현 교수의 발표는 의미가 있다. 김진현 교수는 “2012년 이후 국고지원 확대나 추가재원 확보가 보장되지 않을 경우 건강보험재정의 안정성은 위협받게 될 것”이라면서 “2012년 이후 건강보험 국고지원은 법령 개정을 통해 현행의 규모를 유지하거나 확대해야 한다. 현 지원방식을 유지하고, 담배 이외에 국민건강증진기금 조상 대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건강보험재정의 지속가능성 문제가 지적되는 것은 최
고려대 의과대학(학장 서성옥)은 3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하얏트 리젠시 인천에서 신임교원 워크샵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3일 가운데 하루씩 ▲효율적인 교수방법 ▲혁신적인 교육방법 ▲교육평가 등의 주제로 한 강의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고대의대 서성옥 학장은 “워크샵 기간동안 익히게 될 교수법이 학생교육 등에 있어서 도움이 되며 퇴임시까지 이어 지게 되므로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이번 워크샵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대의대의 교육역량을 더욱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대 구로병원 의학도서실이 새롭게 태어났다. 고대 구로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최근 연구동 2층 의학도서실에서 ‘도서실 오픈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김우경 병원장, 유기환 진료부원장 및 도서실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애리 교육수련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교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보다 깨끗하고 안정된 지식창고로 거듭난 의학도서실 개관을 축하했다. 행사는 ▲ 현판제막식 ▲ 리본테이프 컷팅 ▲ 병원장 축사 ▲ 도서실 현황 소개 ▲ 다과회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공식 행사 후 도서실 곳곳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편안한 분위기에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깔끔한 내부와 아늑한 인테리어를 갖춘 도서실에는 도서 열람석과 교수 전용 라운지가 마련되어 있으며, 검색용 이외에도 업무용 컴퓨터와 복사기, 팩스, 프린터 등 편의시설 비치되어 있음은 물론 무선인터넷 서비스도 가능하다.특히 1987년 5월 처음 설립된 기존 의학도서실에는 의학 관련서적이 대부분이었으나 리모델링된 도서실에는 8천여 권의 국내·외 저널뿐만 아니라 교직원들의 휴식을 위해 100권 이상의 교양서적도 비치되어있다. 부문별 베스트셀러와 각종 잡지 등도 새로 들여올 예정이며, 정기적으로 OCS 공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센터장 김용재)는 12일 의학관 212호에서 ‘2010 이화 뇌졸중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근거 중심의 급성기 뇌졸중에서 ‘혈전용해제 사용’ 및 ‘중재적 치료’와 뇌졸중 치료 시스템에 대한 최신 지견 및 임상 경험을 토의하는 자리이다.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조현지, 영상의학과 임수미 교수와 약제과 이연미 전문약사,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남효석 교수와 동아대병원 신경과 차재관 교수, 동국사랑병원 장병홍 원장이 주제를 발표하고 이대목동병원 신경외과 서의교 교수, 명지병원 신경과 박종호 교수, 조선대병원 신경과 안성환 교수와 동수원병원 신유홍 원장이 패널로 참여한다.심포지엄을 준비한 김용재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장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뇌졸중 치료 시스템 구축 여부는 환자의 치료 결과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각 지역 거점 병원들의 뇌졸중센터 및 뇌졸중 집중 치료실 운영 경험과 최신 지견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뇌졸중 환자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3월 2일 개소한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는 외래 위주 센터가 아닌 응급실과 뇌졸중 집중 치료실, 혈관 시술팀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8일 발표한 ‘2010 제12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종합병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로서 서울대병원은 종합병원에 대한 조사가 시행된 2001년부터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함으로써 우리나라 대표 병원임이 입증됐다.특히 올해 신설된, 10년 이상 연속 1위 브랜드에 수여되는 ‘골든 브랜드’ 에 선정됨으로써 대표적 장수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소비재, 내구재, 서비스업 등 총 196개 산업군을 망라한 올해 브랜드 파워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간 서울 및 6대 광역시 거주 만 15~60세 남녀 11,597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서울대병원은 인지도, 선호도 등에 대한 조사 결과, 2위 병원과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국내 최초로 체계화한 브랜드 관리 모델에 의거, 지난 1999년 제1차 조사를 시행했으며, 올해로 12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평가 제도. 성상철 원장은 “서울대병원에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고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암센터 및 첨단치료개발센터 건립, 지하복합진료
국내 최다 분만건수를 자랑하는 여성전문병원 제일병원이 임신ㆍ출산ㆍ육아 전문가이드북 Maternity Dirary를 선보였다. 제일병원 Maternity Diary는 10개월간의 임신기간 동안 임신부가 꼭 알아야 할 최신 의학정보와 건강가이드를 담고 있다. 태아의 성장 및 임신부의 신체 변화에 따라 알아야 될 여러 가지 내용과 출산 후 회복기간 동안 도움이 되는 내용은 물론, 다양한 검사 및 교육, 병원 시스템에 대한 정보가 망라되어 있다. 콘텐츠뿐만 아니라 디자인에도 세심한 배려를 하여 파스텔톤의 3가지 색상(연두,분홍,보라)으로 제작되었으며 임신부들의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널리 통용되고 있는 시스템 다이어리 형태로 제작되어 편의성과 실용성을 극대화 하였고, 여성들의 핸드백에 넣을 수 있는 사이즈이지만 다이어리만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내구성을 강화하였다. 10여명의 산과 교수진이 6개월 이상의 원고 및 디자인 작업을 거쳐 완성된 제일병원 Maternity Diary는 3월8일부터 주산기센터 각 진료실에서 주치의가 직접 임신부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한방물리치료 급여화를 두고 한의협과 의사협회의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한의사협회는 8일 한방물리치료 급여화와 관련한 의사협회의 지적에 분개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한의협은 침시술을 흉내내는 양방의 ‘IMS’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한방물리치료 급여적용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진료영역 침범이라는 황당한 이유로 고시 취소소송 및 헌법소원을 제기한 것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한의협은 “지금까지 한방물리요법은 치료목적의 보편적인 한방의료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비급여로 적용됨으로써 환자 본인부담금을 과중시키고, 양방과의 형평성 및 국민의 의료선택권 제한 등의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었다”고 말했다.한방물리치료 급여화는 지난해 건강정책심의위원회에서 “한방의료에서의 경피경근온열요법, 경피적외선조사요법, 경피경근한냉요법 등 온냉경락요법은 주로 이학적인 자극인자를 이용해 경락과 경혈, 경피 등 인체에 이학적, 기계적인 기전을 일으켜 질병의 치료 및 건강 증진에 효과를 미치는 치료방법”이라며 한방물리요법의 보험급여화의 타당성을 밝힌바 있다.즉, 한의협은 이 같은 이유로 한방물리요법의 보험급여
하루가 다르게 과학이 발달하고 있는 사회에 우리는 살고있다. 하루에도 신기술이 세상 곳곳에서 출시되고 사람들은 그 유행을 따른다. 의료에서도 이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무언가 새로운 시술법이 등장했다는 소문이 퍼지면 소비자들은 그곳을 향하고 그 신기술은 몇해 동안 큰 인기를 누리게된다. 이 기술이 퇴보하면 새로운 시수법이 등장하고 이는 또 다시 유행하는 것이 의료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이처럼 의료계에도 과학이 발달하면서 새로운 의료기기가 등장하고 이로인해 새로운 수술이나 시술이 넘쳐나고 있는 형국이다. 소위 의료기기의 발달로 의료계에선 신의료기술이라는 명목하에 수많은 시술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때론 기회조차 없었던 환자들에게 새 희망을 줄 수 있다는 부분에서는 매우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모두 긍정적인 것만은 아닌 현상들이 발생하고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부터 국내의 한 개원의가 ‘눈 미백술’이라는 시술을 하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눈 미백술이 성행하자 대한안과학회에서는 아직까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시술을 자제해줄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결국 문제가 터졌다. 지난 7일 방송을 이 눈 미백술의 심각한 부작용이 전파를
지난 3일 발족한 공단 건강보장선진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불제도 분과위원회 위원 대부분이 행위별수가제의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지난 3일 건강보험 재정문제 및 급변하는 보건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45인의 전문가로 구성된 건강보험선진화위원회를 발족했다. 총 6개 분과위원회 중 지불제도 분과위원회는 유독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지불제도문제는 지난해 공단과 공급자단체 간의 수가협상에서도 이견을 보였던 부분이다. 당시 공단은 공급자단체에 총액계약제로의 전환을 제시한바 있다. 이후 지불제도 개편이라는 문제는 의료계의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건강보장선진화위원회 지불제도 분과위원회에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한 일. 7명의 구성된 지불제도 분과위원회 위원들은 현재의 행위별수가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것에는 공통된 의사를 밝혔다.지불제도 분과위원회의 위원으로 임명된 서울대 간호대학 김진현 교수는 이미 수차례에 걸쳐 행위별수가제를 버리고 총액계약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한바 있다. 김진현 교수는 “실패한 지불제도에 더 이상 미련을 갖지 말고 깨끗이 포기하고 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