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가정의학과 로컬베이스면 닥터 한명이 하루 평균 60~70명 많게는 100명을 진료한다. 그런데 급여만 했을 때 환자 하루에 꼬박꼬박 60명을 진료했을 때 한 달 수익이 1천만원으로 병원유지가 가능하다. 물론 이는 강북이나 기타 지역으로 들어갔을 때 이야기이다. (임대료 비싸면 꿈도 못 꾼다) 하지만 비만으로 타깃팅해서 비급여 진료를 실시하게 되면 환자당 100만원 비만상품 환자에게 시술했을 때 하루에 10개 끊으면 1천만원이다. 그러나 급여환자는 하루에 100명 진료 시 겨우 2천~3천만원이다. 100명은 급여 진료하는 개원가의 맥시멈이다. 요즘 같아서는 거의 불가능 하다. 환자는 적게 보고 수익은 높고. 또 환자도 늘고 있고. 그러니 당연히, 트렌드에 맞게 변화하는 것이다.“어렵다. 개원가는 매우 어렵다. 힘든 수련과정을 거쳐 전문의를 취득했지만 결국 포기했다. 수가도 낮으며 환자들은 대형병원으로 쏠리고 있다. 동네의원이 살길? 한 과목만 진료해선 해법이 없다.”개원의, 동네의원 원장의 심적 고뇌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개원가에 전문과목을 포기하는 현상은 이제 흔하디흔한 일이 된지 오래다. 하나만 잘해서 먹고 살아 갈 수 있는 현실이 아니다. 과연
▶진료부 공공의료담당-흉부외과 문현종 서울의대 교수▶기획조정실 기획담당-안과 한영근 서울의대 교수▶교육연구실 연구담당-소아청소년과 이진아 서울의대 교수▶교육연구실 교육수련담당-내과 김상완 서울의대 교수▶홍보실 홍보담당-신경과 조진환 서울의대 교수▶대외협력실 대외협력담당-내과 정용진 서울의대 교수
지난 연말 보건의료계에는 영리법인병원 허용이라는 굵직한 뉴스가 터져 나왔다. 정부의 계획에 의하면 제주도에 영리법인병원 허용은 의료와 관광을 묶어 지역경제에 활로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이같은 결정에 비판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의료계의 현실을 보면 영리법인병원 허용은 결국, 일부 돈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에 불과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즉, 동네의원이나 지방의 중소병원들과는 무관하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동네의원과 지방 중소병원들은 너나할 것 없이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상황이 이러함에도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영리법인병원 허용이 의료계에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다. 동네 의원들은 수가인상과 유명무실해진 의료전달체계의 확립만이 살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 말이다. 그렇다고 우수한 의료 인력을 바탕으로 한 의료의 경제적 접근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보다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무너져가고 있는 동네 의원들부터 살릴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우선순위에 놓여야한다는 것이다.또한, 동네의원이나 지방의 중소병원이 어렵다는 것은 최근 나온 건보공단의 통계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관외진료가 해마다 증가하
오는 6월부터 기존 20개 항목에서 50개 항목이 늘어나 총 70개 항목을 대상으로 신포괄수가 2차 시범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최근 올해 중점 핵심사업을 발표하며 신포괄수가의 항목을 70개로 확대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힌바 있다. 현재 신포괄수가제는 20개 항목으로 공단일산병원에서 시범사업을 실시 중에 있으며, 정부는 3차 시범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심평원의 계획에 따르면 신포괄수가제의 경우 항목을 70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확대하는 항목을 공단일산병원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거친 후 점진적인 신포괄수가 모형을 구축할 예정이다.그러나 확대되는 50개 항목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 심평원 포괄수가부 관계자는 “늘어난 항목을 추가해 오는 6월부터 2차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으로 항목을 개발 중에 있다”면서 “일산병원의 지난해 12월31일까지의 데이터를 평가한 후, 3월 2차 시범사업에 평가결과를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평원은 현재 항목확대를 위해 의사협회, 병원협회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향후 결과를 검토해 항목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신포괄수가 2차 시범사업의 지불방식은 1차 시범사업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현재 진
적십자간호대학(총장 조갑출)은 보건복지가족부와 종로구청으로부터 2억6천만원을 지원 받아 지난 6개월간 초등학교 10개교 고학년생 4,500명을 대상으로 안전 모듬 훈련을 실시했다.안전 모듬 훈련의 교육내용은 어린이들이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고 각종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기르기 위해 심폐소생술과 생활응급처치를 비롯한 재난안전 교육이다.청년사업단 지원사업으로 실시한 이번 ‘초등학생 안전 모듬 훈련’은 종로구청과 적십자간호대학이 관학협약을 체결해 실시했으며, 이옥철 사업단장을 비롯한 교수3인과 간호사 면허소지자와 응급구조사 1급 자격 소지자 22명의 인력이 투입됐다.조갑출 총장은 “평생 건강습관이 형성되는 아동기에 안전 모듬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의식과 재난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차세대 시민 및 위기대처력 함양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서울특별시의사회가 공동 주최하는 2010 의료계 신년교례회가 오는 6일 오전 11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4일 대강당에서 CS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이번 CS 비전선포식은 고객에게 한결같이 친근하고(Friendly), 정확한(Accurate) 심사평가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과의 상호 교감을 통해(Interactive), 고객을 존중하고, 고객으로부터 존경받는다(Respectable)는 뜻의 “국민건강과 행복의 FAIR Partner”가 CS비전으로 선포됐다.CS비전 선포식이 거행된 자리에서 송재성 원장은 “심평원이 세계최고의 심사평가기관이 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CS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야 한다”며 “2010년에는 FAIR를 항상 생각하면서 고객에게 친근하고, 정확하고, 상호교감을 통한 업무를 수행하게 되면 고객으로부터 존경받는 심사평가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가치 흐름에 따른 고객을 재 정의하고, 핵심고객을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국민, 가치전달고객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기관으로 정의했다.CS운영 및 관리체계 강화, 고객서비스 개선 및 강화, 고객가치 중심 서비스 창출이라는 3개 전략방향과 12개 CS전략과제를 도출해 시행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를 비롯한 의료계 단체장들이 6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진료실 폭력 근절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번 기자회견은 최근 의료인에 대한 폭행 사건이 빈번히 발생, 이를 금지하는 입법안을 국민과 정부, 국회에 호소하는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정부가 결정한 제주도 영리병원 도입은 결국 시험대에 불과하며 제주도민들이 바라는 방향도, 정부의 의도대로 실현될 가능성도 없는 정책이라는 비판이다. 의료민영화 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영리병원 도입처럼 국내 보건의료체계를 뒤흔들 중요한 정책을 도민 의견수렴 과정이나 영리병원 허용에 대한 공청회 등도 거치지 않고 도의회 통과만을 전제로 추진하는 제주도와 복지부, 정운찬 총리는 일방적인 정책에 대한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운동본부는 제주도민과 영리병원 도입이 국내 보건의료체계를 어떻게 훼손시킬지에 대한 진단 없이 무책임하게 영리병원을 도입하는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는 입장이다.현재, 정부는 전국에 걸친 경제자유구역을 통해 영리병원을 도입, 유치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외국영리병원 유치를 위한 법안 정비와 사실상 국내 영리병원 도입의 효과를 가져 올 외국영리병원의 내국인 진료를 전면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운동본부는 “외자 유치를 위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희생시키는 정책을 추진하는 정부의 시도는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운동본부는 “의료특구 지정ㆍ휴양형 의료관광 인프라 시설 확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손창성)은 4일 오전 8시, ‘2010년 경인년(庚寅年) 시무식’을 거행했다.고려대 안암ㆍ구로ㆍ안산병원에서 각각 진행된 새해 시무식에서는 이기수 고려대학교 총장, 손창성 의무부총장, 김창덕 안암병원장, 김우경 구로병원장, 최재현 안산병원장 등을 비롯한 총 1,000여명의 교직원들이 참석해 2010년 고려대의료원의 새로운 변화를 다짐했다.신년사를 통해 이기수 총장은 “고려대학교는 2030년 세계 50대 대학진입을 목표로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으며, 여러 학문분야에서 국내1위를 달성하며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의료원도 창조적인 사고와 긴 안목을 가지고 장족의 발전을 일궈내 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손창성 의무부총장은 “올해 의료원의 향후 10년을 좌우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5,000여 전 교직원의 염원을 담은 새로운 이정표는 우리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라며, “교직원 여러분의 긍정적인 사고와 서로에 대한 믿음이 창조적인 변화를 완성시킬 것이라 굳게 믿는다. 또한, 우리 모두가 희망을 가슴에 품고 함께 나아간다면 그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으며, 우리가 꿈꾸는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이뤄낼 수가 있다”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홍영선)이 외국인환자 유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상은 최근 3년간의 진료실적과 환자 친화적 환경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것으로, 최근 열린 ‘한국의료브랜드 선포식’에서 시상식이 개최됐다. 서울성모병원은 2005년부터 외국인 전담 진료센터인 국제진료센터를 운영하며 국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환자들이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러시아 의사 출신 코디네이터와 영어, 일어 코디네이터 등이 진료예약에서부터 입원, 수술, 퇴원 시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 및 재방문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특히 러시아 암 환자의 경우는 한국에서의 수술 후 여러 차례에 걸쳐 필요한 항암치료를 러시아에서 편안하게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간 의료협력 시스템을 활성화 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2009년 3월 새 병원 개원을 통해 첨단시설의 병원으로 거듭난 후로는 외국인 환자들뿐만 아니라 협조적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주한외국대사관 및 의료기관 관계자들의 방문도 크게 증가해 국제진료서비스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노태호 서울성모병원 대외협력부원장(순환
한의협은 뜸사랑이 무료봉사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싼 수험료의 불법 침뜸 강의 실습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4일, 뜸사랑의 무분별한 무료봉사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현재 침뜸 시술은 한방 의료행위로써 면허를 취득한 한의사나 해방 이전 일제시대 때 자격을 부여받은 침사, 구사 외에는 합법적으로 시술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해 무면허 의료행위를 할 경우 영리 목적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징역 또는 벌금형을 받게 된다.그럼에도 뜸사랑이 이처럼 무료봉사에 나서는 것은 값비싼 수강료를 어떻게든 채우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비영리 봉사단체’를 표방하는 뜸사랑은‘정통침뜸교육원’,‘인터넷침뜸학습센터’라는 사설 강습소를 운영하고 일반인을 상대로 1년에 240만원의 수강료(교재비 별도)를 받고 있다. 강의에서는 침뜸에 관한 교육을 대대적으로 해 약 5000여명의 수강생을 모집, 이들을 상대로 200여억원의 막대한 부당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도 수강생 모집과 교육은 계속되고 있다.한의협은 “이처럼 막대한 200여억원의 부당 수익에 대한 세금납부는 적정했는가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관계당국에 철저한
이화의료원(원장 서현숙)이 4일 경인년 새해를 맞아 이대목동병원 1층 로비에서 2010년 시무식 및 신년 교례회를 개최했다.서현숙 이화의료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병원 안팎으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이대목동병원과 이대동대문병원의 성공적인 통합, 여성암 분야 특화 등을 통해 이화의료원의 브랜드 파워를 향상시킨 뜻 깊은 한 해였다”고 평가하고, “지난해가 모든 교직원이 화합해 어려움을 이겨낸 ‘시련의 해’였다면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도약의 해’”라고 선언했다. 이화의료원은 서현숙 이화의료원장의 신년사를 통해 올해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1,000병상 이상의 새 병원 부지 확정 ▶ 이대목동병원의 경쟁력 강화 ▶ 서울특별시립 양천메디컬센터의 성공적 개원 ▶ 우수 인력과 최고의 조직 운영 시스템 확보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특히 새 병원 성공을 위해 이대목동병원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서현숙 의료원장은 이를 위해 “올해중 여성암에 이은 제2의 전문화 사업으로 이대목동병원 내에 ‘통합 암센터’를 설립할 것”이라며, “암 중 특성화 할 분야를 상반기 중에 확정해 중점 육성해나감으로써 3차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나가
2008년 전체 암 진료환자에 대한 총 진료비 2조9286억원 중 88.6%를 건보공단이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암 진료환자의 증가세가 매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의 증가율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2008년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해 ‘2008년 건강보험 암 진료환자 분석’을 발표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08년도 우리나라 건강보험 전체 암 진료환자는 55만226명으로 2007년 49만94명보다 12.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2008년에 최초로 진료 받은 건강보험 신규 암 진료환자수는 2007년도 신규 암 진료환자수 13만 7531명보다 3.9% 증가했다. 2008년 건강보험 전체 암 진료환자 55만 226명에게 2008년 한 해 동안 지출한 보험급여비는 2조 5,934억원으로, 이는 건강보험 급여항목에 대한 총 진료비 2조 9,286억원 중 88.6%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험재정으로 부담했다.2008년 암 진료환자 건강보험 급여비(2조 5,934억원)는 전체 건강보험 급여비(26조 6,543억원)의 9.7%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도인 2007년 전체 암 진
의약품의 공급중단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든 의약품에 대해 6개월 전 보고하도록 의무화 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실비아 부연구위원은 최근 ‘미국의 공급중단의약품관리제도 현황과 문제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의약품 공급중단 사태는 이미 수차례 발생,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논의된바 있다. 일부에서는 정부가 나서 강제시행이나 공급 거부시 해당제약사 전의약품에 대한 패널티 적용 등 강력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는 요구도 있어왔다. 이에 정부는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은 자가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이 고시하는 의약품의 생산․공급을 중단시 10일 이내에 정부에 보고하도록 하는 규정을 약사법 시행규칙 제44조제3항에 마련했다. 아울러, 2009년 9월 대상 의약품 목록을 고시로 정했으며, 오는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고시의 경우 생산ㆍ공급 중단시 보고를 의무 규정으로 마련해 공급이 중단되는 의약품을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한 동 고시에서는 의약품의 공급부족이 예상될 경우 필요시 6개월 전에 보고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박실시바 부연구위원은 “이것은 시장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의약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