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 사진동호회 빛채화는 지난 11월30일부터 12월5일까지 중구 묵정동 후지포토살롱에서 일상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시회를 개최했다.올해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기획 작품전으로 판매 수익금 전액을 중구청 소재 소년ㆍ소녀가장들의 교복마련에 모두 사용될 예정이다.‘소가 있는 풍경’ ‘불야성’ ‘LOVE' '비오는날의 수채화’ ‘상념의 길목’ 등 총 43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 이번 전시회는 평상시 주변에서 흔히 보는 평범한 모습들을 색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며 일상의 소중한 가치를 재발견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제일병원 사진동호회 강인수 회장(산부인과 교수)은 “이번 전시회는 회원들의 창조적인 취미활동을 활성화시키고 결과물을 봄으로써 자축하는 의미도 크겠으나, 전시회 수익을 우리 주위의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하고 함께 하는 마음을 키워가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이런 활동이 한층 확대되어 나길 바란다”고 밝혔다.전시회에는 빛채화 동호회 소속 산부인과 강인수 교수를 비롯한 마취통증의학과 지영석 교수, 비뇨기과 최진호 교수, 영상의학과 이유진 교수, 산부인과 윤정섭 전임의, 불임연구실 한상철 연구원, 유전학연구실 이다은 연구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과장 서길준 교수)는 12월 16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 임상 제2 강의실에서 “어린이 가정 내 손상 예방교육”을 주제로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집 안에서 발생한 손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아이의 보호자나 일반인에게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손상 예방할 수 있는지를 교육한다. 참석하는 대상자에게는 ‘어린이 가정 내 손상 예방 교육 교재’가 들어있는 CD를 무료로 제공한다. 강좌는 무료이며 11일 금요일까지 사전 신청해야 한다.
김석화 교수(서울대병원 성형외과)가 대한생체재료학회 총회에서 2010년도 회장으로 선임됐다.김교수는 “2011년 아시아생체재료학회를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인데 이를 성공적 개최와 학술지의 SCI 등재하여 학회의 국제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또한 “2009년 생체재료학 교과서가 발간되어 학생 교육 자료를 확보했는데, 국내 과학자와 기업체・ 의료진과의 유기적 협력 관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국생체재료학회는 1996년 창립되어 인체에 적용하는 재료를 개발하는 국내 과학자와 이를 상용화하는 기업체, 직접 인체에 삽입하는 의사(치의사)가 참여하는 정회원 500명, 학생회원 600명의 학술단체이다.김석화 교수는 현재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과 서울대병원 성형외과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화의료원(원장 서현숙)이 7일 서현숙 의료원장, 김승철 이대목동병원장겸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 이동현 로봇수술센터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수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이화의료원이 지난 11월 도입한 다빈치 S-HD(da Vinci S-HD)는 기존의 다빈치 로봇보다 2배 향상된 고해상도 HD 카메라를 장착한 최신형 로봇이다.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을 이용한 수술은 수술자가 외부의 로봇 조종석에 앉아 자유롭게 돌아가는 4개의 로봇의 팔을 이용해 수술하는 첨단 수술로, 수술자의 손 떨림이 보정되므로 복잡하고 세밀한 동작이 필요한 가느다란 신경과 혈관 수술 시에 보다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환자의 몸 속에 특수 카메라를 삽입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신경과 혈관도 10배까지 확대된 3차원 입체 영상을 통해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일반 개복술에 비해 수술이 용이하다. 개복술에 비해 수술 절개 부위가 작아 출혈을 줄일 수 있고 감염 위험이 낮으며 수술 후 통증도 덜하다. 수술 후 짧은 회복 기간으로 입원 기간을 줄일 수 있어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로봇수술은 최근 이러한 장점이 부각돼 그 적용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비뇨기과 영역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손창성)이 당뇨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소아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09 동계 소아청소년 당뇨캠프’(담당교수,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이기형)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양평 미리내캠프(경기도 양평 소재)에서 진행되며, 참가 대상자는 만 10~18세에 해당되는 1형 당뇨환자다. 참가자에 선정되면 ▲소아당뇨병 관리방법 및 생활습관 개선법 ▲소아당뇨환아와 가족을 위한 의사소통 방법 ▲눈썰매 및 레크레이션 등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동참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12월 18일까지.(문의: 고려대 안암병원 의료사회사업팀 02)920-5849)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병원의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병원관리자 리더십과정’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병원의 중간관리자 및 부서의 리더가 리더십을 체득해 영향력을 증대하고 행동의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유능한 리더는 자신의 리더십 유형을 알아야 한다/상황적 리더십으로 조직에 생기를 주자’(바이탈컨설팅 김규식 소장), ‘중간관리자의 역할에 대한 분임토의’(진흥원 박종애 책임연구원), ‘셀프리더십으로 기초다지기/병원내 효과적 의사소통 및 문제해결로 경쟁력 강화하기’(한국리더십센터 김인백 전문위원) 등이 있다.교육 관련 문의는 진흥원 교육홈페이지(http://edu.khidi.or.kr) 또는 전화(02-2194-7324)를 이용하면 된다.
제42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기장을 수상한 최영희 전 대한간호협회장(70)을 위한 축하연이 8일 서울 앰버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이번 축하연은 대한간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 그리고 수상자의 모교인 이화여자대학교 간호과학부가 공동으로 마련했다.국제적십자위원회가 수여하는 플로렌스 나이팅게일기장은 크리미아 전쟁 당시 부상병 간호를 위해 헌신한 나이팅게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12년 제정돼 매 2년마다 전 세계에서 50명 가량을 시상하고 있다. 기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이번까지 모두 49명이 수상했다.수상자인 최영희 전 간호협회장은 36년간 간호대학에 몸담으며 간호인재 양성을 위해 힘썼다. 간호협회장을 지내는 동안 탁월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발휘하면서 간호사의 법적 지위향상, 간호의 영역확대, 간호교육의 평가인정제 도입 등을 통한 간호교육의 질적 향상과 간호사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큰 공적을 남겼다.제16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보건복지·교육·여성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국민 건강증진과 여성지위향상에 기여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북경여성대회 NGO한국위원회 운영위원, 할당제 도입을 위한 여성연대 공동대표 등으로 활약하면서 여성의 정치·사회참여 확대, 여성 건강권보장
최근 2010년도 전공의 모집이 마감됐다. 결과는 역시나 전통(?)을 이어갔다. 수련병원들은 이번 전공의 모집에 앞서 기피과 전공의를 확보하기 위해 급여를 인상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정부 역시 외과의 상대가치점수를 조정하며 외과부분 전공의들의 지원율을 높이기 위한 후방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결과는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전공의 모집결과, 인기과인 성형외과, 피부과, 안과, 내과, 재활의학과, 정신과 등은 지원자가 넘쳐났다. 반면, 기피과로 통하는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외과 등은 지원자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수련병원들이 외과부분 급여를 인상해도 지원자들의 마음을 돌이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단순하게 생각해보자. 기피과를 선택해 전공의 4년 동안 급여를 많이 받는다 한들 개원으로까지 이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특히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는 급여비의 문제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전문과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우리나라는 출산율이 전세계적으로 가장 저조한 국가라는데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산부인과와 소창과를 개원한들 성공할 수 있을까싶다. 저출산으로 인해 분만이 줄어들고 분만이
심평원은 최근 5년간 안구건조증 환자가 연평균 11.8%씩 증가했다고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2004~2008년 5년간의 '안구건조증(H04.1)' 심사결정자료를 분석, 발표했다.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는 각각 연평균 11.8%, 14%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구건조증의 진료인원은 2004년 984,310명에서 2008년 1,536,839명으로 1.6배 증가했다. 진료환자의 증가로 인해 총진료비는 2004년 25,034백만원에서 42,260백만원으로 1.7배 늘어났다.성별 분석결과 안구건조증의 진료인원과 총진료비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다.2008년을 기준으로 진료인원은 남성이 482,101명, 여성이 1,054,738명이며, 총진료비는 남성이 13,369백만원, 여성이 28,891백만원으로 두 경우 모두 여성이 남성보다 2.2배 가량 많았다.증가추세를 보면 남성이 진료인원 12.6%, 총진료비 15.1%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여,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진료인원 11.5%, 총진료비 13.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08년을 기준으로 안구건조증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40~49세가 18.5%, 총
최근 4년동안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의 요양기관별 진료비 중 의원급 요양기관의 점유율만 매년 1%씩 줄어들고 있어 상대적으로 대형병원의 환자쏠림현상을 단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발간한 건강보험 통계지표(2006년3분기~2009년 3분기)를 바탕으로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중 의원급 의료기관의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총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매해 1%씩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종합전문병원이나 종합병원, 약국 등이 꾸준한 구성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는 상이한 현상으로 정부 그릇된 소비심리 파악에서 빚어지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의원의 진료비 점유율이 매해 감소하는 현상과 관련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정책연구부 관계자는 “지난 2006년 3분기 시점은 청구방법이 일별 청구로 전환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의원급 의료기관으로서는 매일매일 진료에 대한 청구방법이 진료 형태가 드러날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미루어 청구, 이로 인한 현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07년 이후부터 의원급의 진료비 점유율 감소는 정률제 시행으로 인한 결과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리고
가톨릭의대 오일환 교수팀이 줄기세포 분화 및 역분화의 새로운 기작을 발견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국내 연구진이 줄기세포가 줄기세포로서의 특징적인 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후성유전학적 기작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의 미래기반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가톨릭 의대의 오일환 교수팀이 연구한 성과로서, 혈액학 계통 권위 학술저널인 ‘블러드(Blood)'지 3일자에 게재됐다.이번 성과는 인간 제대혈의 조혈줄기세포를 이용해 미분화 상태의 줄기세포가 보이는 후성유전학적 변형(epigenetic modification)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밝혀진 것. 미분화 상태의 줄기세포에서는 후성유전체 변환상태가 고정돼 있지 않고 활발히 교차되고 있는 동적인 상태에 있어 그로 인해 크로마틴 구조가 유연하게 전환되는 동적인 상태가 유지되고 있음을 밝혔다. 연구진은 이러한 역동적 상태를 후성유전체의 유연성(epigenetic plasticity)이라고 정의했다.또한 연구진은 이미 분화된 체세포에 후성유전적 변형을 차단하는 화학제(5-azacytidine, Trichostatin A) 처리를 통해 크로마틴을 느슨하게 풀어주면(decondensin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과 이민수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기대의원회에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차기 이사장에 당선됐다. 이번 차기 이사장 선출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기대의원회에서 투표를 통해 이뤄졌다. 임기는 2011년 10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2년이다.최근 대한신경정신과학회가 신경정신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정신건강의학과로 개칭추진계획을 밝히는 등 학회가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민수 교수의 향후 행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이민수 교수는 1977년 고대의대를 졸업해, 미국 뉴욕대학교 의과대학 교환교수 등을 역임하고, 현재 안암병원 정신과 과장, 우울증센터 소장, 보건복지부 지정 정신작용약물유전체센터 소장, 세계생물정신의학회 실행위원회 부총무국장, 대한생물정신의학회 회장, Pacific Rim College of Psychiatrists 부이사장 등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위암 분야 권위자로 손꼽히는 유항종 박사가 7일부터 원자력병원(병원장 최창운)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유항종 박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백병원 외과 교수 및 위암센터 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 외과학회, 대한암학회 회원 및 대한 위암학회, 대한임상종양연구학회 이사로 활동해왔다. 원자력병원은 유항종 박사 외과 영입으로 위암 분야 수술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오는 10일 개원 100주년을 맞는 전북대학교병원이 ‘개원 100주년 기념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했다. 기념식과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충실한 역할 수행을 다짐할 계획이다.개원 100주년 기념식은 10일 오후 4시 30분 전북대병원 모악홀에서 열린다. 김완주 도지사, 전북대학교 서거석 총장 등 내ㆍ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백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천년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기념식에 앞서 풍성한 문화행사가 개원 100주년 분위기를 띄운다. 7일부터 10일까지 전북대병원 본관 1층 현관, 모악홀 등 병원 일원에서 음악회가 진행된다. 전북 도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브라스 밴드 공연이 7일 4시 30분 열리는 것을 비롯해서, 8일 오후 4시 30분 병원가족음악회, 9일 오후 4시 30분 영화음악과 함께 하는 문화강연이 이어지고, 10일 오후 5시 30분 전문가 음악회가 100주년 기념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전시 행사도 열린다. 전북대병원 개원 100주년 기념 전시 ‘기록 그리고 오늘 전’은 7일부터 10일까지 전북지역암센터 1층 현관에서 펼쳐진다. 병원 직원들이 참여해 만든 작품부터 지역 의료기관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척추 협착증 수술 후 장해가 발생한 환자에 대해 의료인에게도 60%의 책임이 있다며 84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척추 협착증 수술 후 장해가 발생했다며 제기된 손해배상 청구 민원과 관련해 소비자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번 사건은 신청인이 좌측 종아리 통증으로 피신청인 병원을 방문, 진찰받은 결과 요추 4~5번, 요추 5~천추 1번 협착증이라는 진단에 따라 미세 현미경 레이저로 수술을 받게 된 후 부작용이 발생한 건이다.신청인은 수술 후 우측 하지의 감각 이상 및 근력 저하, 대소변 시 불편감 및 발기 부전이 발생했고, 현재 마미 증후군으로 장해 판정을 받은 상태이다.신청인은 “피신청인 병원을 방문해 상담했을 당시 의사는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하체 마비와 성 기능 장애가 발생, 남자 구실을 할 수 없다는 불안감과 공포감을 주어 수술을 결정했다”며 “피신청인 병원 의료진이 합병증 발생에 대한 충분한 사전 설명이 있었더라면 수술 결정에 신중을 기했을 것이므로 피신청인 병원 의료진은 환자의 선택권 침해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신청인은 “수술 전에 없었던 우측 다리 감각 및 근력 저하, 보행 장애로 장해 판정을 받게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