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백롱민 진료부원장(성형외과)이 대한적십자사 창립 104주년 기념식에서 적십자박애장 은장(銀章)을 수상한다.백롱민 부원장은 1983년부터 20여년간 국내 얼굴기형 어린이를 무료로 시술하고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의 얼굴기형 어린이 5,000여명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준 공로로 영광의 적십자박애장 은장을 수상하게 됐다.적십자 박애장은 인류애를 발휘해 위난에 처한 인명을 구제하거나 불우한 이웃의 복지증진에 탁월한 공로가 있는 경우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창립 104주년을 맞이한 대한적십자사의 긴 역사처럼 명예와 전통을 인정받는 상이다.‘적십자박애장 은장(銀章)’은 백롱민 부원장을 비롯하여 조원현 계명대 동산병원장, 서동만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외과 교수 등이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백롱민 부원장은 “얼굴기형 수술은 단순히 얼굴의 기형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마음의 상처까지 함께 치료해 주는 것”이라며 “수술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저개발 국가의 얼굴기형 어린이들이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원장 김승철)이 지난 26일 300여 명의 목동병원 인근지역 강서구, 양천구, 영등포구, 구로구 의사회 소속 병의원장들과 협력을 다지는 ‘제4회 지역협력병의원장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에는 서현숙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승철 이대목동병원장을 비롯한 병원측 관계자들과 김동석 강서구 의사회장, 주영숙 양천구 의사회장 등 협력병의원 소속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김재현 강서구청장, 김윤수 서울시병원회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민병일 정형외과, 세란의원, 영등포 진단방사선과, 유광사 여성병원, 윤보영 서울 소아과 등 5개 병원이 우수 협력 병의원으로 선정되었다. 2부에서는 이대목동병원 이비인후과 김한수 교수의 사회로 협력병의원 간의 화합을 다지는 만찬과 레크레이션이 진행돼 각 지역 병의원장들의 평상시 감춰두었던 장기를 보여주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조소아과 조보경 원장을 비롯한 양천구, 강서구 병의원 원장들로 구성된 앙상블 공연팀은 멋진 피아노, 첼로, 풀룻, 바이올린 연주 실력을 과시해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또한, 이대목동병원 흉부외과 최수승 교수 외 13명의 교수로 구성된 ‘이화의대 교수 합창단’이 감동의 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서병규 교수가 최근 열린 2009년 27차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이로써 서병규 교수는 향후 2년 동안 대한소아내분비학회를 이끌게 되었다. 서병규 교수는 현재 서울성모병원 PI 실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대한소아과학회 논문심사위원 및 고시위원을 비롯하 여 유럽소아내분비학회(ESPE), 미국내분비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활발한 학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1월 10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 왔다. 네팔 히말라야의 에베레스트 지역인 팡보체 마을에 살고 있는 밍마참지(18세, 여)와 엄홍길 휴먼재단을 이끌고 있는 산악인 엄홍길 씨가 그 주인공. 밍마참지는 엄홍길 휴먼재단의 ‘히말라야 희망날개’ 프로젝트 첫 수혜자로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하게 되었다. ‘히말라야 희망날개’ 프로젝트는 엄홍길 휴먼재단이 펼치고 있는 의료지원사업의 일환으로서 히말라야 오지의 난치 환자를 국내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치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밍마참지는 10살 무렵 언덕 아래로 떨어져 좌측 엉덩이 부위가 골절되었으며, 좌측 고관절 동통 및 변형이 있었으나 거주지인 히말라야 팡보체 마을은 해발 4000m 이상의 고지대로 의료 접근성과 의료기술이 취약해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골절부위가 기형으로 유합되어 장애를 가지고 지내온 밍마참지는 히말라야 팡보체 마을에 초등학교 설립을 진행 중인 엄홍길 휴먼재단과 만나 소중한 치료의 기회를 갖게 됐다.밍마참지는 현재 성공적으로 수술(주치의 : 정형외과 김용식 교수)을 마친 후 회복 단계에 있으며, 서울성모병원 사회사업팀에서는 자선지원을 통하여 수술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오는 12월 3일 오후 2시부터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본관 3층 대금홀에서 ‘보건산업통계 활용성 제고를 위한 발전방안’을 주제로 제111회 ‘보건산업진흥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세계경제 변동, FTA, 신성장동력으로서 보건산업 인식 등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상황 변화로 통계를 바탕으로 한 보건산업 정책수립과 산업체의 합리적 의사결정 지원 필요성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보건산업통계의 활용성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주제발표로는 ▲통계청 이진석 사무관이 ‘e-나라지표 서비스 체계 및 현황, 비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홍성민 부연구위원이 ‘녹색성장전략의 현황과 추진방향 및 보건산업의 시사점’ ▲진흥원 이근찬 실장이 ‘보건산업통계DB구축사업의 현황과 발전방향’ ▲산업연구원 김종기 부연구위원이 ISTANS의 콘텐츠 구성 및 서비스 제공 체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강지선 팀장이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의 운영성과 및 전략’ 등 5개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주제발표에 대해서는 한양대학교 서창진 교수(좌장), 보건복지가족부 정인호 사무관,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양창준 팀장 등이 주제발표자와 함께 지정토론에 나선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미래에 역군이 될 청소년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구축된 ‘쥬니어건강iN’의 홍보대사를 선정, 지난 26일 위촉했다.이번 ‘쥬니어건강iN 홍보대사’는 기존 이름 있는 연예인이나 아역배우를 위촉하지 않고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1학년까지 대상으로 공개모집했다.서류심사와 2차면접을 거쳐 황준원(대화초), 윤효은(무룡중), 표명현(신반포중), 서보경(풍문여자고)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발한 활동을 위해 ‘쥬니어건강iN 홍보대사’장학증서를 수여했다.최근 조사결과(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과도한 학습과 경쟁으로 스트레스가 높고 또한 흡연, 음주 시작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또한, 과도한 영양섭취와 운동부족으로 비만율이 증가하는 등 청소년의 건강행태에 문제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공단은 보험자로서 청소년의 건강문제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해결해 주기 위한 청소년건강정보 전문사이트 ‘쥬니어건강iN’을 지난 2월에 구축했다.이번에 선정된 쥬니어건강iN 홍보대사들이 활동하게 될 ‘쥬니어건강iN’은 지난 9월 방송통신 심의위원회로부터 청소년 권장사이트로 지정받은 사이트이다. 공단은 “신선한 이미지의
12월 1일부터 등록 암환자에 대한 외래·입원 본인부담률이 10%에서 5%로 인하되므로 요양기관의 진료비용 청구시 주의가 요망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등록 암환자 본인부담률 인하와 관련해 27일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청구방법 및 주의사항을 안내, 요양기관들의 협조를 당부했다.심평원에 따르면 본인부담률 5% 산정특례 적용대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중증진료등록을 한 등록암환자로 고시에서 정한 상병으로 진료를 받은 경우에만 해당된다. 등록되지 않은 암환자의 경우에는 기존 20%의 본인부담률을 그대로 적용하면 된다.또한, 등록 암환자에 대한 본인부담 인하는 CT, MRI, PET 등 고가특수장비 사용시에도 적용된다. 등록된 암환자가 등록신청일로부터 5년간 고시에서 정한 상병으로 가정간호를 받은 경우에도 5% 산정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다.등록 암환자에 대한 본인부담률 인하는 오는 12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된다.이에 따라 요양기기관에서는 특히 월을 넘겨 계속 입원 중인 환자의 급여비용 산정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즉, 시행일인 12월1일을 기해 각각의 본인부담률을 적용해 명세서를 분리해 청구해야 한다는 것.예를 들어 등록 암환자가 11월5일부
건보공단이 노인장기요양보험과 관련해 공급자의 과잉급여 제공 및 수급자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나선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최근 ‘장기요양 적정 급여계획 작성기준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입찰공고했다. 공단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수급자 개인별 적정 급여계획 제공과 표준이용계획서의 객관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공단은 “표준장기요양이용계획서(이하, 표준이용계획서)는 수급자의 적정 급여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공단이 작성해 수급자에게 제공하는 장기요양급여 이용계획서”라며 “공급자의 과잉급여 제공 및 수급자의 도덕적 해이로 인한 급여의 오ㆍ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수급자 개인별 적정 급여이용 계획이 필요하다”며 연구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공단은 “표준급여모형 및 표준이용계획서 세부 작성기준을 보완하고 수급자의 기능상태 및 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적정 급여 이용계획을 제공할 수 있는 기준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건보공단의 연구용역 제안서에 따르면 이번 연구를 통해 수급자 기능상태 및 유형별 적정 급여계획 작성기준을 개발해야만 한다. 이에 따라 연구자는 장기요양인정조사 결과와 실제 이용한 급여의 상관성을 분석해야만 한다. 공단은 “연구를 통해
복지부가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개정된 의료법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최근 교육-의료-관광 등과 관련한 규제개혁 추진실태에 대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의료 분야 규제를 관리하는 보건복지가족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을 감사했다. 감사원의 감사결과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개정한 의료법에 여러 문제점이 발견됐다. 먼저, 감사원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 유치업자 등록 기준이 미비해 환자보호 등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현행 의료법 제27조의2 및 동법 시행규칙 제19조의4에는 외국인 환자 유치업자의 등록기준으로 자본금 1억 원 이상 보유, 보증보험(1억 원 이상) 가입만 규정하고 있다”며 “외국인 환자 유치업의 특수성을 감안한 보건ㆍ의료적 측면의 기준은 규정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즉, 의료관련 보험가입, 지도의사 채용, 의료전문통역인ㆍ코디네이터 채용 등의 규정이 없다는 것. 이 때문에 현재 외국인 환자 유치업자 등록기준은 ‘관광진흥법 시행령’ 제5조에 따라 일반 외국인을 유치하는 일반여행업 등록기준과 비교할 때 자본금과 보증보험 금액 외에는 차이가 없어 그
민주노총은 지난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의 결정에 대해 병원비로 고통받는 노동자서민들의 부담을 정부가 더욱 부추겼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열린 건정심에서 내년도 건강보험료 및 수가, 보장성을 최종 결정했다. 건강보험료는 4.9% 인상하기로 했고, 의원과 병원의 의료수가는 각각 1.4%, 3.0% 인상돼 전체 수가평균은 2.05%가 인상됐다. 건강보험 보장성은 MRI(척추, 관절), 항암제 등 급여확대, 심장·뇌혈관질환, 중증화상 및 결핵환자 등 본인부담 경감, 임산출산 진료비 지원확대 등 총 9개 항목에 대한 보험적용이 확대됐다. 이 같은 결과에 민주노총은 “이번 건정심의 결과가 병원비로 고통 받는 노동자서민의 근심을 덜어주기에는 상당히 미흡하다”면서 “제도발전을 위한 진전된 성과가 없었다는 점에서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년 보장성 확대규모 2,017억밖에 안돼!정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계획에서 2010년 약 6,510억 규모의 급여확대를 시행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시행시기를 늦추어 실제 내년 급여확대규모는 2,017억원에 지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민주노총은 “이는 정부 발표 이후 1년
건양대병원(원장 하영일) 나상준(신경과) 교수가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사에서 발행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0년판(27th Edition)에 등재되었다. 나상준 교수는 2000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치고 현재 연세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중이다. 2002년 전공의 시절부터 현재까지 SCI급 논문 11편과 국내학술지에 24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지난 2005년에는 대한신경과학회 논문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대한신경과학회, 대한근전도전기진단의학회, World Muscle Society (WMS), Asian Oceanian Myology Center (AOMC) 정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나상준 교수는 최근 근신경계질환과 연관된 신경면역학과 신경유전학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 중이다.
정부가 내년도 건강보험룔 4.9%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한데 대해 시민단체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6일, 건강보험료 인상과 관련해 정부가 모든 책임을 국민들에게 부담시키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정부는 지난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전체회의를 열고 2010년 건강보험료와 병의원 수가인상을 결정했다. 건강보험료는 4.9% 인상하고 건강보험 공단과 계약이 성사되지 않은 의협과 병협에 대해서는 각각 3.0%, 1.4%로 의결했다. 우선, 경실련은 이번에 결정된 4.9% 보험료 인상률에 대해서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 보험료 인상분에는 2010년 보장성 확대계획이 반영된 것이긴 하나 총 소요재정 6천5백억원 중 상당부분이 10월 시행으로 시기가 맞춰 있어 사실상 내년 1월 시행하는 보장성 확대 분은 고작 2천2백억원에 불과하다.경실련은 “이에 반해 보험료는 4.9%를 인상해 현재의 경제여건이나 서민들의 가중되는 경제적 고통을 감안할 때 국민들에게는 혜택도 없이 부담만 늘리는 꼴이 됐다”고 보험료 인상부분을 평가했다.더욱이 경실련이 문제삼는 것은 보험료 인상에 따른 재정을 전망하면서 보험
부정맥 분야의 아태지역 최고 학회인 아·태 부정맥학회에서 한국의 부정맥 전문의들이 다시 한 번 명품의술을 선보였다.지난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2회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APHRS: Asia Pacific Heart Rhythm Society 2009’에 약 3천여 명의 세계 각국 부정맥 전문의 및 학자들이 참석해 부정맥에 관한 최근 연구결과 및 최신지견을 나누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심장학의 새로운 블루오션이며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고 있는 부정맥 분야에 대한 전 학계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특히, 부정맥분야의 세계적인 명의인 고대안암병원 부정맥센터 김영훈 교수는 아·태 부정맥학회 학술위원장으로 학술프로그램의 선정과 진행을 진두지휘하는 핵심인물. 또한, 차기 학회의 한국 유치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왕성한 활약을 펼쳤다.뿐만 아니라, 고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가 ‘지속성 심방세동 시술시 발생하는 심방빈맥과 복잡분할전기도와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로 우수논문상을, 안암병원 내과 노승영 전공의가 ‘폐정맥의 해부학적 변형을 동반한 만성 폐질환 환자에서의 심방세동 전극도자 절제술’에 관한 논문으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는 등
고려대의료원 제7기 호의아카데미가 3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마쳤다.고려대의료원(부총장 손창성)은 최근 고대 구로병원 연구동 3층 세미나실에서 ‘제7기 호의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하고, 구로병원에서 강의를 들었던 총 43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수료증은 이종아 구로병원 수술실 책임간호사가 수강생을 대표해 전달받았다. 고대 구로병원 김우경 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과 같이 늘 정진하고,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이 함께 할 때에 창조적인 혁신으로 시대의 흐름을 앞서가고자 하는 구로병원의 비전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 병원 곳곳에서 빛나는 지혜를 발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7기 호의아카데미는 지난 9월부터 ‘의료정책 및 마케팅’을 주제로 3개월간 구로병원과 안산병원에서 각각 진행되었으며, 안산병원은 12월 2일(수) 수료식을 갖고 총 53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 흉부외과 김관창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 19회 아시아 흉부외과학회에서 ‘모노크로탈린으로 폐동맥 고혈압을 유발한 흰쥐에서 보젠탄 투여 후 엔도슬린-1과 엔도슬린 수용체 A의 유전자 발현 양상(Gene expression of Endothelin-1 and Endothelin Receptor A on Monocrotaline-induced Pulmonary Hypertension in Rats after Bosentan Treatment)’이라는 주제의 연구논문으로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논문에서 김관창 교수는 보젠탄의 엔도슬린 수용체에 대한 길항작용(拮抗作用, Antagonism: 상반되는 2가지 요인이 작용해 그 효과를 서로 상쇄시키는 작용)을 밝혀내 주목을 받았다. 모노크로탈린으로 폐동맥 고혈압을 유발한 흰쥐에서 폐동맥 고혈압의 진행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엔도슬린-1과 엔도슬린 수용체의 발현 경과를 보젠탄을 투여하고 관찰한 결과, 5일째부터 엔도슬린-1 유전자 발현이 억제되었고 2주째부터 우심실 비대가 억제되었으며, 4주 이내 사망률도 낮아진 것. 김관창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폐암과 식도암을 포함한 일반흉부질환, 성인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