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위암 치료시 복강경 원위부(위의 하부조직) 절제 수술이 개복수술보다 합병증 발생률이 낮아진다는 장기적인 추적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외과 이주호 교수는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조기 위암 환자들 중 복강경 원위부 위 절제술을 시행한 106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 조기 위암 환자가 개복수술 대신 복강경 수술을 받을 경우 생존율과 재발률에는 큰 차이가 없으나 합병증 발생률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개복수술 환자에 비해 복강경 수술 환자가 수술 후 통증이 적고 장 운동의 회복이 빨리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음식섭취도 복강경 수술 환자가 1일 정도 더 빨리 시작했으며, 수술 후 입원 기간이 개복수술 환자는 평균 15.1일, 복강경 수술 환자는 12.2일로 3일 정도 더 빨리 퇴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장 마비, 장 폐쇄, 상처 감염 등의 합병증은 복강경 원위부 위절제술을 시행한 환자들이 4.7%, 개복 수술을 시행한 환자들이 13.3%로 약 3배 가량 적었다. 최근 복강경 수술은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작아 조기위암 치료방법으로 널리 이용
우리들병원은 28일(금) 오후 3시, 청담동 본관 16층 강당에서 를 주제로 무료 디스크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청담 우리들병원 신경외과 백운기 부장과 함께 만성 요통의 원인과 진단, 치료법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척추 건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 접수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질의 응답 시간을 포함해 1시간 가량 진행된다. (문의: 02-513-8167)만성요통은 약해진 허리에 무리한 스트레스가 반복적으로 가해지거나, 나쁜 자세, 운동량 부족 등으로 허리 근육이 약해져 발생한다. 3개월 이상 요통의 재발이 반복된다면 만성요통이라 부르는데, 허리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하는 강화 운동이 필요하다. 단, 급성요통이 3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나 발가락, 발목에 마비가 온 경우, 무릎, 발, 다리로 방사하는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열, 흉통, 호흡장애 같은 다른 증상을 동반한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한편, 우리들병원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각 지역병원에서도 무료 공개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8월 지역별 일정은 서울 우리들병원(김포공항 내 위치) 28일 , 부산 우리들병원 26일 , 대구 우리들병원 27일 .
서울특별시 북부노인병원(원장 신영민)은 오는 9월3일부터 3개월 동안 제 2차 ‘9988 북부 운동교실’을 시작한다. ‘9988 북부 운동교실’은 매주 화/목 오후 1시~2시 북부노인병원 지하 1층 요법실에서 개최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9988 북부 운동교실’에서는 다양한 유연성 운동, 근력 강화 운동, 유산소운동, 균형운동 및 순환운동을 이용해 손쉽게 혼자 할 수 있는 체조, 심폐기능 향상을 위한 유산소 운동, 낙상을 방지하기 위한 체조와 허리, 무릎 통증을 적게 하는 자세 교육 등 다채로운 운동방법들을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60세 이상의 노인들의 경우 고령화로 인한 체력 및 신체기능의 감소는 기저질환을 악화시키거나, 낙상과 같은 이차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북부노인병원은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의료사업의 일환으로, 평소 운동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집단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개개인의 건강을 증진 시키고자한다.9988북부 운동교실과 관련된 문의는 사회사업실(2036-0290~2)로 하면 된다.
샘안양병원(이대희 대표이사)은 지난 22일 국립과천과학관 비상구급실에서 일반관람객을 대상으로 “땀”에 대한 강연을 실시했다.더운 여름철, 불청객으로 느껴지는 땀. 이번강의에서는 여름철 빈번하게 발생되는 땀으로 인한 질병인 땀띠, 액취증, 발냄새의 원인과 치료방법 뿐 아니라 땀이 우리 몸에 주는 긍정적 효과들 또한 함께 알 수 있었다. 이번 강의를 맡은 박선영 가정의학과 의사는 “땀은 우리 피부의 건조를 막고 표면을 정상으로 유지하며 땀의 발생을 통해 체온조절까지 한다“며 불청객으로만 느껴졌던 땀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 또한 열어주었다. 이와 같이 샘병원은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의학상식을 일반인들에게 전함으로 국민건강수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월 넷째주 토요일 국립과천과학관 일반관람객들에게 건강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샘병원의 이런 작은 노력들이 지역사회와 국민들의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
한국관광공사가 인천국제공항 및 공사 TIC를 오는 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로써 한국을 찾는 의료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료관광 원스톱 서비스는 의료관광객 대상 비자발급 지원, 출입국, 병·의원 정보, 관광-숙박 서비스, 병의원 코디네이터 연계 등 한국의료관광 관련 정보 제공 및 예약 지원 등 을 통한 의료관광객의 만족도 제고 및 잠재 의료관광객 발굴 기능 센터이다. 의료관광객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는 ▲의료관광 홍보센터: 공사 TIC ▲의료관광 안내지원센터: 인천국제공항 1층 입국장(A, C 번) 등에서 이루어진다. 두 곳에 위치한 의료관광 원스톱 서비스 센터의 공통 기능은 ▲국내의 의료서비스 기관과 네트워킹을 통한 종합 안내기능 ▲병ㆍ의원 홍보물 비치 및 홍보 영상물 상영(LCD) ▲각 병의원 의료관광 코디네이터와 공사 TIC통역안내원간 핫라인 운영 ▲국내외 관광객 및 잠재 의료관광객에게 의료기관 및 의료 서비스에 대한 홍보 및 예약 안내 실시 ▲기존 관광안내센터 연계 관광정보 제공 및 1330 활용 24시간 의료관광 홍보 안내 지원(영, 일, 중) 등이다. 의료관광 홍보센터는 의료관광 홍보관 및 체
개인이 설립한 중소병원일수록 도산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병원과 요양병원이 병원급 종별에서 도산율이 높았다. 대한중소병원협의회 권영욱 회장은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주최한 조찬세미나 토론자로 나서 ‘중소병원의 실태’를 발표했다. 권영욱 회장은 종합전문병원이 증가율이 2%인 반면, 일반병원과 요양병원 증가율은 각각 41%, 826% 증가했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최근 5년간 요양병원, 일반병원의 현저한 증가추세이다. 인구의 고령화 추세에 맞춰 정부의 지원 하에 요양병원이 양적으로 팽창했다”며, “이런 추세로 최근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황 및 의료정책과 같은 외부환경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요양병원 및 소규모 일반병원의 경영악화로 이어져 도산의 위험이 쉽게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 권영욱 회장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병원급 종별 중 병원과 요양병원의 도산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 2007년 도산한 병원은 총 94개 기관으로 전체 1029개 기관에서 9.1%의 도산율을 보였다. 요양병원의 경우에는 전체 560개 기관 중 54개 기관이 도산, 9.6% 도산율을 나타냈다. 도산한 병원들의 설립형태별 현황에 따르면 ‘개인’
제13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에서 이원용 후보(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2년차)가 92%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이원용 후보는 당선 이후 투표에 참여한 전공의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선거 운동기간에 만난 우리나라 전공의 선생님들의 격려와 대전협에 대한 기대를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21일 의협 동아홀에서 진행된 개표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한승배 위원장은 공정한 선거진행을 위해 노력한 각 단위병원의 대표자와 참여자에게 노고를 치하한 후 “개표 결과 8,779명 중에서 4,305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원용 당선자는 3,939표의 지지를 받았고, 무효 및 기권은 366표”라며 이원용 후보의 당선을 발표했다.이원용 당선자는 “대전협의 지난 역사에서 전공의협의회를 일구어 놓은 선배님들의 노력을 계승하고, 현재의 전공의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개척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며 “지금도 진료실에서, 수술실에서, 응급실에서, 우리나라의 의료를 위해, 환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전공의 선생님들을 항상 떠올리면서 앞으로의 1년을 힘차게 맞이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이원용 당선자
제13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에서 이원용 후보(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2년차)가 92%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이원용 후보는 당선 이후 투표에 참여한 전공의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선거 운동기간에 만난 우리나라 전공의 선생님들의 격려와 대전협에 대한 기대를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21일 의협 동아홀에서 진행된 개표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한승배 위원장은 공정한 선거진행을 위해 노력한 각 단위병원의 대표자와 참여자에게 노고를 치하한 후 “개표 결과 8,779명 중에서 4,305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원용 당선자는 3,939표의 지지를 받았고, 무효 및 기권은 366표”라며 이원용 후보의 당선을 발표했다.이원용 당선자는 “대전협의 지난 역사에서 전공의협의회를 일구어 놓은 선배님들의 노력을 계승하고, 현재의 전공의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개척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며 “지금도 진료실에서, 수술실에서, 응급실에서, 우리나라의 의료를 위해, 환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전공의 선생님들을 항상 떠올리면서 앞으로의 1년을 힘차게 맞이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한편, 투표 참여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장기요양 인정을 위한 방문조사 과정과 수급자 이용지원상담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21일 서울 은평구와 서대문구에 있는 수급자 가정 3곳을 방문했다.이번 수급자 가정 방문은 지난 17일의 유자원, 19일 청암노인요양원 등 두 번의 요양시설 방문에 이어 금주들어 세 번째 방문이다.먼저, 노인성질환으로 좌측편마비와 보조기를 착용하고 있는 문○○(여, 53세)씨와, 부부가 함께 신청한 청각장애와 중풍을 앓고 계시는 이○○ 할아버지(남편, 84세), 초기치매증상을 보이고 계시는 김○○ 할머니(부인, 71세) 가정을 방문, 장기요양 인정을 위한 방문조사 과정을 면밀히 살피고 문제점이 없는지 확인했다.특히, 장기요양수급자중 100세가 넘어 최고령층에 해당해 청각장애와 소변줄 삽입으로 거동을 못하는 김○○ 할머니(여, 103세) 가정을 방문해 간호사가 직접 실시하는 방문간호 서비스와 이용지원 상담과정을 지켜보면서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 점검하고, 위로했다.이번 현장점검에서 정형근 이사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국민들에게 신뢰와 만족을 주는 제도로서 안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방문조사와 수급자들의 욕구수준에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받은 공식문건을 토대로, IMS(Intramuscular stimulation: 근육내 자극요법)가 한방의 범주라는 한의계 주장이 근거 없음을 밝히는 의견서를 21일 대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한의계는 WHO 서태평양지역에서 발간한 ‘전통의학 국제표준용어집’에 IMS를 전통의학으로 기술한 것을 근거로 내세워, WHO에서 IMS를 한방으로 분류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대법원에 동 사항을 제출했었다.그러나 의협이 WHO에 질의해 회신받은 공식 답변에 의하면 “해당 발간물(WHO 서태평양지역 전통의학 국제표준용어집)이 WHO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며, 특정 국가에서 의료행위의 법적 경계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사용될 수 없다”고 밝히고 있어 한의계 주장이 설득력을 잃게 됐다. 이에 따라 의협은 지난 2006년 IMS 시술을 이유로 행정처분을 받은 엄모 회원의 ‘의사면허자격정지처분 취소소송’에 중요한 근거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WHO로부터 받은 회신사항을 토대로 의견서를 작성, 대법원에 제출했다.의협 의견서에 담긴 WHO 입장에 따르면 “서태평양 지역의 전통의료행위가 너무 복잡하고 다양해 용어를 정리하기
국내 유전체 역학 연구진(서울대의대 유근영 교수, 국립암센터 김연주 박사)는 최근에 “EB 바이러스 항체가(항체의 수치)와 위암 발생은 관련성이 적다”는 연구결과를 코호트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밝혀냈다. 기존 대부분의 외국 연구들은 위암 환자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위암 발생 이전의 환자를 확보한 연구도 적었다.EB 바이러스는 국제암연구소에 의해 버킷 림프종이나 비인후두암, 호치킨스 림프종 등의 발암물질로 1997년 분류된 바 있고, 이 바이러스의 항체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이러한 암의 발생 관련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본 연구 결과로 위암의 발생의 표지자로서 EB 바이러스 항체가의 유용성은 낮은 것으로 생각되나, 위암 조직 검사는 고려되지 않았으므로 위암과의 직접적인 관련성이 부정된 것은 아니다.위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률 1위를 보이고 있는 암이다. 위암 중에서 가장 많은 위 선암의 경우 EB 바이러스가 5-16%에서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다른 암과 달리 이 바이러스의 항체 수치와 위암 발생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이견이 많았다.이 연구를 위해 유근영 교수를 중심으로 한 한국인 다기관 암 코호트(KMCC)
[파일첨부]심평원이 신종인플루엔자A 확산에 따라 요양기관에 급여기준 등을 안내하고 나섰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신종인플루엔자A(H1N1) 확산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보건복지가족부 등에서 시달되고 있는 확진검사, 타미플루캅셀 등 관련 건강보험 급여기준 및 질의응답 등 종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팝업창을 통해 관련 규정 등을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안내되는 내용은 ▲신종인플루엔자A(H1N1) 확진검사 급여기준 및 질의응답 ▲타미플루캅셀 인정기준 ▲타미플루캅셀 등 직접 조제 허용 규정 ▲무상지원 타미플루캅셀 등 청구방법 및 작성예시 ▲지역별 신종인플루엔자 진단기관(31개) 및 거점치료병원(455개), 거점약국(522개) 등이다.아울러, 관련 규정 등이 추가되거나 변경되는 경우에도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일선 병원의 환자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김주필 대한의사협회 감사의 모친 박문종 여사가 21일 별세했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23일(일). 연락처 010-9924-2440.
“중소병원의 어려움은 급성기 병상의 공급과잉으로 일부 요양기관 간에 이루어지고 있는 지나친 경쟁이 주요 원인일 수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은 21일 열린 조찬세미나에서 중소병원의 어려움은 급성기 병상의 공급과잉으로 인한 요양기관간의 과열 경쟁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정형근 이사장은 “그동안 중소병원은 의료전달체계에서 중간 다리와 같은 역할을 맡아 지역주민의 의료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의료수요에 부응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해 온 것이 사실”이라고 평가했다.현재 중소병원은 ‘매출액 300억원 이하 또는 근로자 300인 이하’로 조정되어 ‘병상수 500개 미만’을 중소병원으로 분류하기도 했으나, 통상 ‘병상 수 300개 미만’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을 중소병원으로 칭하고 있다. 2008년 12월 말 기준 300병상 미만 중소병원은 1,935개소, 226,696 병상으로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의 88.2%, 병상수 기준 61.1%를 차지하고 있다. 정형근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민간주도형 의료공급체계이나 지방의 중소병원은 ‘의료급여’와 ‘응급의료’ 등 지역사회 의료의 공공성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최근 지방의 중소병원은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
올해 상반기 의원급의 진료비확인 민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불과 1년 새 왜 이렇게 급증한 것일까? 원인은 NST(태동검사)에 있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20일, 2009년 상반기 진료비확인 민원 환급내역을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진료비확인 민원을 확인한 결과 총 34억 원을 환급 결정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의원에서의 급격한 증가세다. 의원의 올 상반기 진료비확인 민원 처리건수는 총 4039건 이중 환불건수는 1453건으로 환불금액은 1억 9002만7천원이었다. 특히 의원의 진료비확인 민원은 요양기관종별로 보았을 때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의원의 진료비확인 민원 총 처리건 은 986건, 이중 환불건수는 724건으로 환불금액은 4635만4천에 불과했다. 그러던 것이 전년 대비 올 상반기 총 처리건 은 309.6%, 환불건수 258.8%, 환불금액 25.3%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처럼 의원급의 진료비확인 민원이 급증한 것과 관련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정숙 부장은 “NST(태동검사)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진료비확인 민원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