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이 여성암 전문병원 개원을 앞두고 지난 14~15일 1박 2일 일정으로 강화도 로얄호텔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서현숙 이화의료원장, 김승철 이대여성암병원장을 비롯해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의료진, 간호사, 행정직 직원 등 32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3월 2일 여성암 전문병원의 정식 진료 개시를 앞두고 여성암 전문병원의 비전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도출하는 한편, 여성암 전문병원 구성원들의 고객 중심 마인드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여성암 전문병원 개원 준비 워크숍은 김승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서현숙 이화의료원장의 격려사와 엘리오앤컴퍼니 성만석 이사의 ‘여성암전문병원의 비전과 전략’, 이룸터 이영숙 대표의 ‘고객 중심의 병원 만들기’ 특강에 이어 ‘여성암 전문병원의 발전 방안’에 대한 분임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서현숙 이화의료원장은 “이대여성암전문병원 개원은 1887년 한국 최초의 여성병원인 보구여관을 설립한 이화의료원의 설립 취지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이화의료원이 다시 태어나 재도약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개원 의미를 설명했다. 아울러 “여성암 전문병원의 성공은 이화의료원 전체의
고대 구로병원 병리과 김한겸 교수가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r, 이하 IBC)에 ‘2008 ‧ 2009 우수 과학자 2000명(2000 Outstanding Scientists 2008/2009)’으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증서와 메달을 수여받았으며, 9월 중 출판될 ‘2000 Outstanding Scientists 2008/2009'에 등재될 예정이다.또한 미국에서 발행되는 세계적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Marguis Who's Who in the world)' 2009년 판에도 등재됐다. 마르퀴즈 후즈 후 국제 인명 사전은 세계 21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예술, 의학, 과학 등 분야에서 매년 탁월한 리더를 선정해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는 인명사전이다.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두 곳에 동시에 등재된 김한겸 교수는 국내 최고 폐병리학 전문가로, 그동안의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이와 같은 쾌거를 이룩했다. 김 교수는 2002년 대한민국 연구 활성화 및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국가 지정 연구용 조직은행인 동결폐조직은행을 국내 최초로 설립했으며, 인체유래검체거점은행도
가천의대길병원(병원장 이태훈)은 최근, 본관 앞 분수공원에서 사랑의 헌혈행사를 가졌다. 전국적으로 보유량이 부족한 혈액의 공급에 도움이 되고자 가천의대길병원 직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가천의대길병원에서 실시한 이번 사랑의 헌헐행사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이 많아 헌혈대상인원이 제한되는 지역적 특수성과 동절기 기간동안 헌혈량이 급감하는 시기적 영향을 고려했을 때 혈액부족현상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특히, 주요보직자를 비롯해 많은 직원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진행 중 ‘헌혈증 기증함’을 비치해 헌혈증을 모아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계층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혀, 헌혈을 통해 혈액수급에 도움이 됐을 뿐만 아니라 헌혈증 기증을 통한 이웃사랑까지 펼쳐 ‘박애․봉사․애국’의 설립이념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평이다.
우리들병원은 환자 및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16일부터‘말로 거는 전화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전국 어디서나 1636을 누른 뒤 ‘우리들병원’을 말하면 바로 우리들병원 대표번호인 1577-7100으로 자동 연결된다. ‘우리들병원’ 상호 이외에도 ‘디스크전문병원’으로도 가능하며, 유무선 전화 모두 이용할 수 있다.진료지원팀 정학수 부장은 “말로 거는 전화서비스는 척추, 관절을 전문 치료분야로 하는 병원의 특성 상, 인터넷이나 방문예약이 어려운 고령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항상 환자 입장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우리들병원은 척추, 관절, 척추암 등을 진료하는 국내 최대 전문 병원으로 서울(김포공학,청담)대구, 부산(온천, 동래) 5? ?직영병원을 운영 중이다.말로 거는 전화 시스템은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한 통신 서비스로 진료예약 및 상담, 안내 등 필요할 때마다 번호를 찾아 메모하거나 외울 필요 없이 상호만 기억하면 돼 편리하다. 예약이 많은 항공사나 피자배달 서비스업 등에 활용되다 최근 의료계에서도 도입 추세에 있다
일차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대상자들에게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평점이 60.2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시행한 ‘일차의료의 효과성 평가’의 연구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연구는 올 하반기 정부가 시범사업을 준비 중인 단골의사제도 도입에 앞서 이루어진 것. 이번 연구에서는 표본으로 선정된 기관의 이용기록이 일정수준 이상인 자를 선별, 구체적으로 2007년 4월부터 2008년 6월까지 평가대상 요양기관 중 특정 동일 요양기관을 10일 이상 방문한 지속 이용자를 설문대상자로 했다.전체 설문대상자의 일차의료서비스에 대한 평가 점수는 전체 평점 60.2 점으로 보통을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했다. 영역별로는 최초접촉 영역이 74.2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포괄성과 조정성 역역은 각각 28.1점, 41.1점으로 매우 낮은 평점을 보였다.연구진은 “최초접촉 영역은 기본 서비스의 제공과 접근성을 포괄하는 영역으로서 의료공급량에 대한 행정관리가 느슨한 국내 시스템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며, “포괄성과 조정성은 일차의료가 잘 발달됐을 때 달성할 수 있는 속성으로 문지기 체계의 부재, 일차의사의 기능과 역할 설정 미흡
제36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후보자등록이 16일~18일까지 진행된다.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 몇몇 후보들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3파전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그렇다고 새로운 인물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 3후보다 예견됐던 사람들이다. 즉, 새로울 것이 없다는 말이다. 정치권이나 의사협회장 선거나 모두 익숙한 사람들만 보일뿐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과연 지금처럼 개원가의 어려움을 타개시킬만한 인물이 ‘짜~잔’하고 등장할 인물도 딱히 없어 보인다.우리는 이지 2007년 12월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며 현 이명박 대통령을 청와대 주인으로 뽑은바 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경제는 더욱 나빠졌다. 물론, 외부적 상황으로 인한 요인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아무튼 우리는 지난번 선택에 많은 후회를 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몇몇은 그렇지 않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 제36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서도 개원가의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공약을 누가 어떻게 제시하는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딱히 그 해법이 보이지는 않는다. 환율급등으로 엔화대출을 받은 개원가는 여전히 어렵고, 개원
중소기업 범위기준을 재분류하기 위한 개정안이 차관 회의에 상정, 통과될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어 병원계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중소기업 범위기준을 재분류하기 위한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이 현재 차관회의에 상정, 통과될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실제 중소기업청이 추진하고자하는 방향으로 범위기준을 재분류하게 될 경우 병원계의 피해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이 추진하고자 하는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에서는 범위기준을 표준산업분류의 대분류체계로 일원화해 ‘병원업’을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으로 분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에 따르면 현행 병원의 상시종사자 수 300인 미만 또는 매출액 300억원 이하인 중소기업 범위가 상시근로자 수 200인 미만 또는 매출액 200억원 이하로 조정되게 된다. 만약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병원계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은 상황. 이에 병원협회는 이번 개정령이 시행되면 중소기업 범위에 속해 세금혜택을 받는 병원들이 대거 탈락해, 병원계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 병원협회가 조사한 결과 106개 병원이 중소병원
요양급여기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넘어서 사용했을 경우 의사가 부담하는 것은 타당하다는 주장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13일 주최한 과잉처방 약제비 환수 주제의 조찬세미나에서 토론자로 나선 양승욱 변호사는 ‘과다 약제비 문제와 관련’한 의견을 개진했다.양승욱 변호사는 “법원이 위법성을 판단할 때 고려할 부분은 의사가 어떠한 절차를 경유했는가를 검토해야 한다”며, “현실적으로 특정 의약품에 관한 기준이 심사의 일차적 기준이 될 것이다. 일차적 기준에도 불구하고 이를 넘어서 사용한 부담은 의사가 부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이어 처방에 관한 요양급여기준은 식약청의 의약품 사용허가 범위내로 설정돼 있다. 이는 곧 환자의 의료행위로 인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기준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병용・연령금기의 경우 허가범위를 넘는 것으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위법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양승욱 변호사는 또, “위법성 판단시 병용ㆍ연령금기 처방이 예외적으로 정당화되기 위해 의사의 적절한 절차가 경유되어야 한다는 점”과 함께 “이를 이행했는가라는 부분을 더 심리할 여지가 없었는지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사회보험의 경우, 사정변경이
최근 발렌타인데이를 위해 초콜릿뿐 아니라 각종 이벤트나 공연, 근사한 식사, 멋진 선물 등을 기획하거나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작은 초콜릿 하나라도 함께 쥐어 주어야 진정한 발렌타인데이 선물같이 느껴지기 때문일까. 올해도 어김없이 발렌타인데이를 위한 각종 초콜릿들이 거리를 장식하고 있다. 다이어트의 적으로 불리던 초콜릿이 몇해 전부터 카카오 함량을 높인 ‘다크 초콜릿’의 등장으로 오히려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이제 초콜릿은 다이어트의 적이면서 동시에 건강 식품이라는 ‘좋은 초콜릿’과 ‘나쁜 초콜릿’이라는 두 가지 타이틀을 갖게 됐다. 이번 발렌타인데이에는 보다 날씬하고 건강한 ‘좋은 초콜릿’을 선택해 보자. 우선, 다이어트 중이거나, 다이어트가 필요한 연인에게라면 카카오 함유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을 선물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초콜릿은 설탕, 분유, 향료 등의 다양한 첨가물이 포함되어 고당도 고칼로리 식품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가공 초콜릿은 보통 100g당 550㎉의 열량을 낼 뿐 아니라, 가공 초콜릿 속의 우유 성분이 초콜릿의 폴리페놀 흡수를 막기도 한다. 물론 다크 초콜릿이라고 해도 100g당 400㎉로 칼로리가 낮지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고광덕)는 다문화가정, 미혼모가정을 포함한 저소득층 여성 2009명에게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무료로 접종해주는 캠페인 ‘와이즈 우먼의 최고의 선물’을 자궁경부암 예방 공식 캠페인 사이트(www.wisewoman.co.kr/hpv)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자궁경부암은 국내에서 매년 4천여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는 여성암 발병 2위의 암이다. 그러나 조기진단율이 높은 암이며 적정 연령이 됐을 때 미리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산부인과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받으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산부인과분야는 고질적인 저출산ㆍ저수가ㆍ의료분쟁의 삼중고에 최근에는 경제 불황까지 겹쳐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고광덕 회장은 “요즘 산부인과가 많이 힘들지만 대한민국 여성건강의 전도사로서 어려운 환경의 여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자궁경부암 예방 캠페인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산부인과의사회는 26세 이하 저소득층 여성 2009명을 기아대책, YWCA 단체 등으로부터 추천받거나 온라인으로 신청받아 무료 백신접종에 나설 계획이다. 캠페인에 쓰일 백신의 분량은 12억원 상당으로, 다국적 제약사인 MSD, GSK의 기부 후원과
건보공단이 예방 중심으로 건강보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녹색건강 프로잭트를 오는 3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인간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고효율․예방 중심으로 건강보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녹색 공단 실천을 내용으로 하는 ‘녹색건강 프로젝트’(일명 Green Health, Green Life 프로젝트)”라고 말했다.이는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 변화 등과 관련돼 있는 환경성 질환을 예방해 새로운 형태의 재정적 위협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 건강의 질을 높임으로써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택한 새로운 전략이다.정부가 환경보호와 경제성장을 동시 달성하기 위해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의 패러다임과 동일한 선상 있으면서도 건강보험공단이 추구해야 할 영역인 건강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정부의 녹색성장 전략에 부응하는 공공기관의 모범 사례로 볼 수 있다. 공단은 녹색건강 프로젝트를 달성하기 위해 법률 개정이 필요하지 않은 사업을 우선 시행하고, 법령개정이 필요한 사업은 이해관계자와 충분히 의견을 교환하면서 진행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월부터 봄철 황사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한국HRD협회에서 주관하는 2009년 제7회 한국 HRD(인적자원개발)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HRD대상은 HRD분야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우수성과를 창출한 기업과 교육기관에 수여하는 상으로 HRD종합대상을 비롯해 교육기관대상, 프로그램대상 등 7개분야를 엄격하게 심사하여 시상한다. 시상식은 2월18일 HRD Korea 2009(HRD 컨퍼런스&엑스포)행사중에 실시될 예정이다. 심평원은 그간 인력개발제도를 경영전략의 성공적 파트너로서 운영하기 위해 CBC(역량기반교육과정)체계를 구축한 점과 교육효과제고를 위해 평가시스템을 다각화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공공기관의 인력개발제도를 선도해온 점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평원의 인적자원개발은 The World best HIRA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위한 핵심경영전략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조직경쟁력 및 구성원의 핵심역량강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심평원은 자칫 경영과 분리되어 운영되는 HRD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HRD Vision 2012를 구축하여 평생학습체계 안정화․내실화, CBC안정화를 통한 지속성장체계 구축, 조직문화 진단R
정형근 이사장은 의사의 진료권은 전속적이어서는 안되며 이에 대한 기준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과잉처방 약제비 환수를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논란은 의약분업 이후 입법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13일, ‘과잉처방 약제비 환수’와 관련한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조찬세미나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이경권 의료법무전담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대한병원협회 박상근 보험위원장과 양승욱 변호사의 토론이 있었다.이날 토론회를 지켜본 정형근 이사장은 “심평원이 심사를 하고 이를 삭감하는데, 이상하게 공단이 소송의 당사자가 됐다”고 매우 억울해하며 “과잉처방 약제비 환수가 의약분업 이전에는 문제가 아니었으나 분업 후 입법불비로 인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정이사장은 “병원에서는 입원환자에 대해 원내처방을 하고 있다. 그런데 왜 원외처방만이 문제가 되는 것인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약제비 환수의 문제는 이미 오래 전부터 보험자와 공급자간의 첨예한 시각차로 인해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공단과 서울대병원의 소송에서 병원이 승소하면서 입법문제가 제기됐다.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의 근거마련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안이 사실상 국회를 통과되기가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또한, 약제비 환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불제도 개편과 당연지정제를 계약제로 전환해야 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안은 민주당 박기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법률안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경권 의료법무전담 교수는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개최한 세미나에서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에 관한 문제’와 관련, 현황 및 개선방안을 주제 발표했다.이번 세미나에서 이경원 교수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과잉처방 약제비 환수를 위한 법률개정안이 사실상 국회에서 통과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약제비 환수문제를 입법으로 해결할 경우 법률적 분쟁의 소지가 적어지고, 일관된 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그러나 법률안이 통과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법률에 대한 불응적 태도 및 정부정책에 대한 저항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따라서 이경권 교수는 약제비 환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행 제도의 운영을 개선하는 것으로서 해결이 가능한 방안을 내놓았다.먼저, 이경권 교수
건강보험 재정이 1월말 현재 1944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요양기관의 급여비 청구는 전월대비 5.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원은 전월대비 6.7%로 급증해 종합병원의 6& 보다도 높은 청구률을 보였다.1월말 요양기관의 급여비 청구실적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5.4%가 증가했다. 요양기관종별로는 치과병원을 제외한 종합병원, 병원, 의원, 약국 등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종합병원의 1월급 급여비 청구실적은 7251억400만원으로 전월대비 6.02%가 증가했고, 병원은 2760억3100만원으로 전월보다 3.68% 늘어났다. 의원의 1월말 급여비 청구실적은 5666억6300만원으로 전월대비 6.69%가 증가했으며, 약국 또한 1월말 6411억2700만원으로 전월보다 5.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요양기관의 1월말 급여비 청구실적만을 놓고 보았을 때 경기상황과 달리 증가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전년도 같은 기간을 비교했을 때 종합병원을 제외한 병원, 의원, 약국 등이 모두 감소해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12일, 1월말 건강보험재정현황과 월중 동기간 급여비 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