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 간호부(부장 장연희)는 지난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에 사랑을 싣고’ 행사를 개최했다. 어버이날인데도 불구하고 치료 때문에 병원에 계속 머물러야하는 환자들에게 사랑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행사는 장연희 간호부장을 비롯한 10여명의 간호사들이 참가해, 고대 안암병원에 입원해 있는 50세 이상의 모든 환자 500여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음료수를 제공했다. 골절로 정형외과 병동에 입원해 있다가 이 날 카네이션을 선물 받게 된 한 어머니는 “늘 소중히 돌봐주는 간호사 선생님들이 손수 카네이션을 달아주니, 이 분들의 정성에 마음이 훈훈해진다. 오늘 선물로 이 세상의 어머니로 살아온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산그룹이 중앙대학교를 인수함에 따라 중앙대학교의료원 역시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새롭게 재탄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두산은 중앙대학교를 인수함과 동시에 1200억원의 기금을 출현한다고 밝혀 중앙대학교의료원 역시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중앙대학교병원 관계자는 “국내 재벌그룹에서 인수한다는 것에 많은 직원들이 반기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반면에 젊은 교수진이 반기는 것과는 달리 연륜이 있는 교수님들의 경우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한다”고 현재의 분위기를 전했다.병원의 연륜있는 교수진이 반대하는 것은 그동안 의료원이 추구했던 경영시스템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병원 관계자는 “연륜있는 교수님들이 우려하는 것은 두산이 밝힌바와 같이 과감한 투자와 선진화된 경영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일반기업 방식의 시스템으로 바뀌게 되면 과거의 시스템에 적응했던 노교수님들이 적응하기가 어렵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고 말했다.실제 중앙대학교병원의 경우 지난달 4월 병원을 증축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하지만 실제 4월 착공은 환경영향평가 등의 문제로 뒤로 밀어진 상황이다. 때문에 두산이 중앙대학교를 인수하면서 병원 증축
복지부가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허위·부당청구 요양기관의 행정처분을 면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자진신고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가족부는 올 하반기 시행을 위해 현재 제도 운영에 대한 검토를 5월말까지 조속히 끝내고, 6월 제도에 대한 홍보를 진행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복지부 보험평가과 이영재 사무관은 “허위·부당청구기관 스스로가 자진해서 신고할 수 있는 제도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행정처분 면제나 형사처벌 면제 등의 내용을 담아 하반기부터 시행할 목표로 검토 중에 있다”며, “이제 자진신고제도가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복지부가 고심하는 것은 자진신고제도를 시행함에 있어 요양기관이 신고한 금액에 대한 신뢰문제와 함께 상한금액의 기준을 어디까지 볼 것인가의 문제 때문이다. 이영재 사문관은 “자진신고제도를 시행할 경우 요양기관 스스로가 신고한 허위·부당청구액에 대한 확인절차가 필요하다고 본다. 절반의 금액만을 신고하거나 그보다 더 축소해 신고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며, “하지만 요양기관이 자진신고 할 경우에는 부당 금액에 대한 환수하고 행정처분 면제, 형사처벌 면제 등의 혜택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복지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가 일반적인 자궁경부암 초기에 수술 없이 국소적인 약물 도포로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한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 박종섭 교수 및 성바오로병원 산부인과 김찬주 교수 외 7명은 ‘HPV-관련성 자궁경부 병변에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에 대한 pH/온도 감응성 분사제제를 이용한 국소치료법 개발’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연구진들은 이번 논문을 통해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한 자궁 경부 상피내 이형증(CIN: Cevical Intraepithelial Neoplasia) 또는 0기암(carcinoma in situ)에 대해 자궁 경부의 온도와 pH에 적합한 분사제제(spray)를 이용한 국소적인 약물치료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박 교수팀은 자궁 경부의 온도 또는 pH와 비슷한 환경에서 젤이 되는 pH-민감성 chitosan/alginate gels (pH=3.8-4.5)과 온도 민감성 PEG/PLA (poly (L-lactic acid)/polyethylene glycol) 다원 공중합체 수용액을 통해 항암제인 Paclitaxel (PTX)을 국소적으로 전달하는 동물 실험했다. HPV-18 양성인
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영진)이 전국 종합전문요양기관 가운데서 가장 신중히 주사제를 처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2007년도 4분기 전국 병의원 주사제 처방률 자료에 따르면 대학병원을 포함한 전국 종합전문요양기관 가운데 전남대병원이 주사제 처방률이 가장 낮은 병원으로 집계됐다. 전남대병원은 2005년, 2006년에 이어 2007년도 4분기에도 외래 주사제 처방률이 가장 낮아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전남대병원의 외래주사제 평균 처방률은 1.90%로 전국 종합전문병원 평균 처방률 3.37%와 비교해 56.4%에 불과했으며, 이어 인제대부속상계백병원 1.91%, 인제대학교부속부산백병원 2.24%, 한림대부속한강성심병원 2.56%, 원광대학교부속병원 2.60% 순으로 나타났다.의료기관의 주사제 적정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보건복지가족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7년도 4분기를 기준해 전국 병ㆍ의원 2만3900여곳의 외래환자 주사제 처방률 공개 자료를 보면 평균 처방률이 종합전문요양기관의 경우 3.37%(2006년 3.38%, 2005년 3.59%), 종합병원 9.15%(2006년 9.56%, 2005년 9.
건보공단은 체계적이고 포괄적이며 지속적으로 국민의 건강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분석설계 틀 및 건강검진 결과지표개발을 위한 연구를 공모한다.이번 건강검진결과 분석설계 및 결과지표개발과 관련한 연구공모는 국민의 건강수준을 객관적이며 종합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분석설계 및 결과지표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건보공단은 “체계적이고 포괄적이며 지속적으로 국민의 건강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타당성 있는 분석설계 틀 및 건강검진 결과지표를 개발함으로써 과학적 근거기반의 건강관리사업 수행 및 정책집행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영유아건강검진, 일반건강검진, 생애전환기건강진단, 암 검진의 다양한 대상자 및 검진영역별 근거중심의 건강검진 결과분석 설계 틀을 개발해야 한다.뿐만 아니라 건강검진 결과 지표 개발 및 조작적 정의를 설정하고, 건강검진기관 질관리 지표를 개발해야만 한다.이번 연구용역의 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11월 15일까지 이며, 총 연구비는 3000만원이다.
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동균 교수가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 13차 아시아-태평양 혈액ㆍ조혈모세포이식학회 (13th Congress of the Asia-Pacific Blood and Marrow Transplantation)에서 ‘소아 백혈병에서의 조혈모세포이식 전(前)처치로써 전신방사선 포함 유무에 따른 비교연구’ 주제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연구팀이 최근 열린 국제학회에서 학술적 우수성을 다시금 인정받았다.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최인호ㆍ조태준ㆍ유원준 교수팀은 최근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쿼키(Albuquerque)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28차 북미주소아정형외과학회(POSNA; Pediatric Orthopedic Society of North America)에서 최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받았다.북미주소아정형외과학회는 국제적으로 가장 규모가 크고 권위를 인정받는 소아정형외과학회.최우수상을 받은 포스터 제목은, 대퇴골두골단분리증에서 대퇴골 절골술 후 고관절 접촉 압력의 변화- 삼차원 유한요소 분석으로, 대퇴골두골단분리증의 후유증으로 발생하는 근위 대퇴골 변형을 교정하기 위한 다양한 절골술이 시행되고 있는 바, 삼차원 유한요소 분석 기법을 이용해 세가지 절골술을 생역학적인 측면에서 비교 분석한 논문.또한 이번 학회에서 유원준 교수는 어린이에서의 원판형 연골에 대해 구연해 호평을 받았다.구연 제목은, 어린이의 원판형 연골- 후각부 불안정성과 슬관절 신전 제한(Discoid meniscus in children: Posterior segment instab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재원 교수(부인종양학 전공)는 최근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JCO) 편집위원에 선임됐다. 올해로 창간 25주년이 된 JCO는 미국임상종양학회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 공식 학술지이며, 암 관련 학술지 중에서 가장 높은 impact factor의 잡지.특히, JCO 편집위원 중에 아시아인은 4명으로, 한국인 중에서는 김재원 교수가 유일하다.
국내 최초의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소장 백재승 교수)가 올해로 개소 10주년을 맞아 오는 15~16일 양일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15일엔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리는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는 임상의학연구소의 현황과 발전 방향, 우리나라 R&D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교환과 학술상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초청 강연에는 Hiroo Imura 일본 고베 의과학연구혁신센터장이 일본의 연구 현황과 방향에 대해 강연하게 된다. 임상의학연구소는 1998년 5월 국내 처음으로 대지면적 약 2350m², 건물 연면적 약 22,240m²규모로 지하1층, 지상 11층의 국내 최대 규모의 임상,전 임상분야 연구시설을 갖추었다. 최신 연구장비와 우수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국가 정책상 필요한 의과학 연구, 임상연구수행, 신약후보물질의 개발, 전문연구인력 육성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백재승 임상의학연구소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국제적인 수준의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향후 임상의학연구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며 “첨단 시설 및 장비 구축, 운영시스템 선진화,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
8일 고대 안암병원을 찾는 교직원과 고객들이 친절리더의 환영에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매월 실시하는 'Fun Fun Smile Up' 캠페인의 일환으로 20여명의 친절리더들이 출동해 출근하는 교직원들과 아침 일찍 병원을 찾은 고객들을 환영한 것. 친절리더들은 병원을 들어서는 사람들에게 박카스를 나눠주며 ‘사랑합니다! 힘내세요~’를 연신 외쳤다. 이 날 총 800여명이 친절리더에게 ‘사랑’과 ‘힘’을 전달받고 기분 좋은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병원을 찾았다가 박카스를 건네받은 한 고객은 “불안한 마음으로 검사결과를 듣기위해 아침 일찍 병원을 찾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사랑한다고 힘내라는 말을 해주니 마음의 시름이 한결 덜어졌다. 검사결과가 왠지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고대 안암병원 친절리더 주최, 동아제약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임원진 공모에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과 안명옥 의원은 지원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의 경우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공모가 시작되기 이전부터 거론됐었다. 그러나 이러한 추측과는 달리 건보공단 이사장 공개공모에는 지원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안명옥 의원 역시 정형근 의원과 마찬가지로 심평원장 공개공모가 시작되기 전부터 심평원장에 내정됐다는 이야기가 돌았던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안명옥 의원실에 확인한 결과 안의원은 심평원장 공개공모에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정형근, 안명옥 의원 등의 인사가 거론될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두 기관의 임원추천위원회가 철저히 비공개 원칙을 지키고 있어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한편, 두 기관의 임원추천위원회는 오는 9일 위원회를 소집해 지원자들에 대한 서류를 검토한 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할 계획이다.
경실련은 8일 오전 서울행정법원에 ‘의약품 실거래가 요양기관 신고가격’의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소송과 관련한 소장을 제출했다.이번 소송은 지난 3월 경실련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약품 실거래가 요양기관 신고가격’의 공개를 요청하는 정보공개청구를 한바 있다.당시 심평원은 “법인 등의 경영, 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으로 공개될 경우 법인 등의 정당한 이익을 현저히 해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정보”라는 이유로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경실련은 소장을 통해 “보험의약품의 가격은 보험재정과 국민 의료비 부담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상황에서 심평원이 공개를 하지 않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경실련은 또, “약제비 절감을 위해 실거래가상환제도를 시행하면서 관련 법령을 통해 도든 요양기관이 구입한 보험의약품의 구입단가, 구입량, 가중평균가격 등을 매분기별로 심평원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럼에도 불구하고 법인 등의 경영, 영업상 비밀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또한, 심평이 밝힌 “법인 등의 정당한 이익을 현저히 해할 우려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경실련은 “고질적 의약품 리베이트로 매년 3조원 이상의 국민적 피해가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외래계간호팀(팀장 이혜영)은 지난 3월부터 ‘초진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병원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진료를 위해 병원을 처음 찾아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동행 안내와 무료 음료봉사를 실시했다.외래계간호팀 전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 중인 이번 프로젝트는 처음 병원을 찾은 고객에게 낯설고 복잡할 수 있는 진료과 선택 및 접수상담 그리고 진료실까지의 과정을 고객과 함께 동행 안내를 하고 진료 후 환자가 귀가한 뒤 집으로 전화해 진료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동행안내에 참여한 한 팀원은 처음엔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망설이면서 시작했지만, 병원을 처음 찾은 고객이 ‘아파서 혼자 왔는데 가족보다도 낫네. 고마워’ 하면서 음료수 한 병을 건네주는 따뜻한 마음을 경험하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특히 동행안내는 음료 봉사도 시행해 환자가 대기하는 동안 무료함을 달래주고 고객의 마음이 부드러워지는 등 고객에게 다가가는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이혜영 팀장은 "동행안내와 음료봉사는 11월까지 계속 할 예정이며, 초진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병원’으로 의정부성모병원을 뽑아주실 때까지 우리의 노력은 계속될 계획이다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동건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2008년도 대한내과학회연구비를 수상했다. 지난 2005년부터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의 지원으로 ‘황색포도알균의 내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오던 이 교수는 ‘메티실린 내성 포도알균의 Accessory Gene Regulator군 다형태 및 항생제 감수성과의 관계’라는 주제로 5월부터 연구를 시작하게 된다. 이 교수는 2006년 8월부터 2008년 1월까지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 내과학교실에서 Dr. William A. Craig와 같이 항생제의 약동학ㆍ약역학 연구 및 병원 및 지역사회획득 메티실린 내성 포도알균의 분자역학과 항생제 내성을 연구한 바 있어, 향후 보다 효과적인 항균요법을 개발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