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반의약품 슈퍼판매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일반 국민들은 불편을 호소하며 판매 허용을 요구하고 있지만 해당 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여전히 복지부동이다. 얼마 전 한국소비자원이 국민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그 결과에 의하면 국민의 80%가 일반의약품의 슈퍼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런데 최근 약사회를 찾은 일부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슈퍼판매를 저지하겠단다. 국회의원들이 누구인가? 그리고 우리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대의 민주주의 국가이다. 그런데 국민의 의사를 올바르게 전달하고 이에 부합하는 정책을 펴야할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80%가 필요하다는 일반의약품 슈퍼판매를 저지하겠다니 이 얼마나 황당한 발언인가 싶다. 의원들의 이 같은 발언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겠으나 어느 것이 득인지 정확하게 따져보는 것이 우선이지 않을까 싶다.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모든 일반의약품에 대한 슈퍼판매가 아니다. 실례로 얼마 전 한 후배가 병원에 입원한 아버지의 무릎에 파스를 붙여주기 위해 일요일 신촌 일대를 헤매었다. 왜 그랬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파스조차 약국이 아니면 구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파스하나 슈퍼에서 구입하지 못해 그 추운 날
보건의료노조는 을지병원의 방송사업 투자와 관련한 복지부의 입장 표명에 대해 강력한 항의의 입장을 밝혔다. 을지병원의 방송사업 투자와 관련해서는 의료법 변호사의 90%가 위법이라고 밝힌 설문조사 결과가 보도된바 있으며, 국회입법조사처가 민주당 최문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도 법조계 전문가들내 다수가 의료법 위반이라는 견해라고 보고된 바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지부는 법률자문결과 이를 위법이 아니라고 견해를 밝혔다. 복지부가 받은 법률 자문의 객관성과 신빙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복지부는 ‘의료법인이 자산운영을 위한 목적으로 다른 법인에 대해 출자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보건노조는 “의료법인의 자산이란 결국 의료행위를 통해 발생한 수익이므로 비영리법인의 특성상 부대사업의 범위를 벗어난 범위의 사업에 자산을 투자하는 것은 영리행위에 속하므로 의료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와 함께 보건노조는 복지부의 이번 입장 표명은 결국 의료기관의 영리행위를 우회적으로 터놓는 길이 될 것이며 사실상 영리병원의 포석을 놓는 길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보건노조는 “복지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장기요양보험 제도가 시행된 지 3년째인 지난 ´10년 말 현재, 노인인구(5,437천명)의 5.8%(316천명)가 장기요양 수급자로 등급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장기요양보험 수급자는 ´08년말 214천명(3.9%), ´09년말 287천명(5.3%)으로 빠르게 증가한 데 반해, 지난해는 316천명(5.8%)으로 10%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특히 제도 시행 3년째를 맞는 지난 7월 이후에는 인정자 수 증가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제도 초기 장기요양 수발이 필요한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제도권 안으로 편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노인요양보험제도가 국민의 정서와 생활 속으로 빠르게 안착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수급자 등급판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말 현재 1등급 46,994명(14.9%), 2등급 73,833명(23.4%), 3등급 195,167명(61.8%)으로 총 315,969명의 수급자가 서비스 대상이라고 전했다. 수급자 중 1등급은 ´09.6월에 60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후 점차 줄어들어 ´10.12월 47천명으로 최고치 대비 21.7% 감소하고, 3등급은 ´08.7월 57천명에
이의신청과 심판청구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분쟁조정운영위원회가 제역할을 하기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또, 진료비 심사단계에서 보완자료 미제출 요양기관에 불이익을 부여하고 장기적으로는 행위별 수가제를 포괄수가제 방식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재국 선임연구위원과 연구진은 최근 ‘건강보험 분쟁조정위원회 운영개선 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최근 이의신청 및 심판청구의 건수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발생 건수의 법정처리기간내의 처리가 어려워지는 등의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법상 권리구제제도는 이의신청과 심판청구가 있다. 이의신청제도는 보험자인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처분에 대해 제기하는 불복수단을 말한다. 반면, 심판청구제도는 공단과 심평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아 불복하는 경우 복지부에 설치된 분쟁조정위원회에 제기하는 행정심판이다. 이와 관련 보사연 조재국 선임연구위원은 “분쟁조정위원회의 심판청구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법정기간(최장 90일) 이내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보
“카바수술에 대한 비급여 기간동안 근거창출을 촉구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를 열고 위원 18명 중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바수술전문가자문단’이 검토한 카바수술 쟁점사항 검토 결과를 심의해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는 그동안 4차례의 ‘카바수술 전문가자문단’ 회의 개최경과 및 경증(부적합) 환자의 수술여부, 수술 후 심내막염·재수술·잔존질환 발생여부 등 주요 쟁점사항 검토 경과를 점검했다. 특히 카바수술 전문가 자문단이 정한 적응증 기준에 비춰 봤을 때 수술 부적합 환자는 397명 중 39명(이 중 27명은 복합판막질환으로 이견 있음)이고, 카바수술 후 심내막염 발생 환자는 16명(1년 3.99%), 재수술 환자는 20명(1년 4.31%), 수술 후 잔존 질환이 있는 환자가 49명(12.3%)인 것을 확인했다.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는 이러한 확인결과에 대해 카바 수술이 기존에 검증된 대동맥판막치환술에 비해 안전성·유효성이 낮은 것으로 보이나, 이 연구가 전수조사가 아닌 단기간의 후향적 추적연구이고 중증도가 보정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안전성·유효성을 판단하기에는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20일 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신규 암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암환자가 늘어나는 현상으로 향후 건보재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지난 20일 ‘2009년 건강보험 암 진료환자 분석’을 발표했다. 내용에 의하면 2009년도 우리나라 건강보험 전체 암 진료환자는 모두 62만1402명(남성: 30만557명, 여성: 32만 845명, 인구 10만명당 1,289명)으로 2008년도 전체 암 진료환자 55만226명보다 7만 1176명(12.9%↑)이 증가했다.이에 따라 2009년 암 진료환자 건강보험 급여비(2조9269억원)는 전체 건강보험 급여비(28조 1512억원)의 10.4%를 차지했으며, 2003년 전체 암 진료환자 건강보험 급여비(8096억원) 보다 3.6배나 급증했다. 이처럼 암환자가 늘어나면서 건보공단의 부담비중도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순천향의대 종양혈액내과 박희숙 교수는 “암환자의 본인부담금을 5%로 인하한 이후 본인부담의 과도한 경감으로 인해 건보재정의 부담이 늘어 신약의 급여제한은 더욱 심각해 질 수밖에 없는 것이
헬스케어산업의 활성화 및 세계시장 선도를 위해서는 병원은 진료중심에서 연구중심 체제로 체질을 전환하고 기업과의 공동 R&D를 강화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2009년 현재 헬스케어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3조 2000억달러로 IT시장의 2.3배 규모에 달한다. 삼성경제연구서는 최근 ‘헬스케어산업의 메가트렌드와 한국의 기회’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 의료비 지출이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늘고 있어 헬스케어산업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연구소는 “한국의 제약 및 의료기기 산업은 규모와 기술역량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매우 취약하다”면서도 “반면, 의료서비스산업은 우수한 인력과 선진 수준의 진료시스템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활용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았다. 이어, 한국은 아시아의 임상연구 센터로 부상하고 있으며, 건강검진, 로봇수술, 성형 등의 분야에서 한국의 의료서비스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같이 밝히며 연구소는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5대 융복합 산업을 제안했다. 메가트렌드와 한국의 장점을 고려할 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5대 융복합 산
(재)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제2주기 4차년도 17개 의과대학에 대한 인증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을 충족해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제2주기 4차년도 평가대상 17개 의과대학은 가천, 강원, 건국, 건양, 경북, 계명, 고신, 관동, 단국, 대구가톨릭, 동국, 연세원주, 제주, 조선, 차, 충남, 충북 등이었다. 평가는 △대학운영체계 △교육목표 및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ㆍ장비 △졸업 후 교육 등 6개 영역의 기준에 걸쳐서 평가가 시행됐다. 인증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평가대상 17개 대학 모두 필수 기준과 권장 기준에서 한국의교육평가원이 설정하고 있는 평가기준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충족했다. 적절한 교육여건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대학의 책무성 수행을 위해 노력했음이 확인됐다. 의평원은 “금년도 평가대학 중 가천의대, 경북의대, 조선의대의 경우 우수 기준 충족률이 50% 이상을 상회했다”며 “특히, 대학운영체계와 교육목표 및 교육과정 영역에서 강점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의평원은 교육과정과 관리 운영을 위한 충분한 예산확보, 학업성취도평가, 학습분진학생의 구제, 전임교수 연구실적, 교수의 연수비용 지원, 업적평가제도 등과 관련된 우수기준은 1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용 앱(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건강통계’ 앱은 심사평가원에서 생산하는 심사ㆍ평가 통계를 비롯해 보건복지부에서 제작한 ‘길잡이 통계’, ‘OECD 사회통계’등도 담겨 있다.이 앱에 수록된 내용은 △의료인력ㆍ시설ㆍ장비관련 통계 △진료비관련통계 △의료평가관련 통계 △보건복지 일반통계 △기타 의료관련 통계 등 총93종의 다양한 통계와 그래프가 있다. 또한 키워드 검색 및 자주 보는 통계자료에 대한 즐겨찾기와 이메일 서비스 기능도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정ㆍ관계, 학회, 보건의료 관련 종사자, 국민들까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심평원 이윤상 부장은 “이번 건강통계 앱 출시를 계기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대국민 건강정보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장애인을 위한 웹접근성 강화를 위한 홈페이지를 전면개편 하고 진료비민원확인, 병원에 대한 평가정보, 안전한 의약품사용정보 등을 웹과 모바일을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건강통계’ 앱은 아이폰의 ‘앱스토어’와 안드로이폰의 ‘마켓’이나 ‘T store’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제일병원이 김재욱 신임 병원장으로 정식 취임하며 글로벌 초일류여성전문병원으로 반드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20일 취임식을 가진 제12대 제일병원 김재식 원장은 환경에 적응하는 것보다 환경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창조력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김재욱 신임 병원장은 “조직원들과 솔직한 대화를 통해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함께 대화하고 공유해 나가며 신뢰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초일류여성전문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확실한 비전을 제시하고, 해낼 수 있다는 믿음감과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병원장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그는 특히 제일병원의 가장 큰 장점으로 철저히 여성건강에 포커스를 맞춰 반세기에 걸쳐 여성질환 치료와 연구에 매진해 오며 쌓아온 임상적 경험과 노하우, 즉 전문성을 꼽았다. 김재욱 원장은 “제일병원이 지리적ㆍ환경적으로 좋지 않은 조건과 저출산, 저수가, 저인력(전공의 수급) 3低(저)의 고통 속에서도 제일병원이 최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철저한 전문화ㆍ차별화 전략 때문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이어, 임신ㆍ출산ㆍ유아 분야는 이제 타 병원과의 경쟁은 무의미할 정도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확
성북구의사회(회장 노순성)는 최근 원로회원 초청 신년교례회겸 상임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교례회에서 노순성 회장은 지난 12월 3일 창립 50주년 기념 송년회 때 다수 회원의 성금지원, 임원들의 1인당 10만원이상 성금과 3만원이상 선물준비 그리고 행사진행을 위한 희생적 봉사에 다시한번 감사를 전했다.노순성 회장은 신년인사에서 신묘년 국가의 중점과제와 목표, 보건복지논쟁 등 정치권의 움직임과 의료계 핫이슈, 그리고 의사회의 대응 등을 아이템별로 상세히 유인물로 소개 낭독 후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노회장은 “창조적 비판과 대안제시가 필요하지만 극단적인 대립과 파행을 피하고 9만 회원의 단결을 위해 성북구가 솔선수범 오피니언 리더로 나서야 된다”고 호소했다.또한, 성북구의사회는 2월 8일 정기 감사 및 상임이사회, 2월 15일 전체이사회, 2월 28일 총회 개최를 결정하고 회원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한편, 노순성 회장은 25개구 의사회장단 신년 월례회에 참석, 서울시의사회와 구의사회장단 협의회가 마지막 임기 1년동안 심기일전해 의협의 맏형구실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근검절약, 투명 회무관리와 공개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친목단체의 이미지를 탈피해 현안에 대해 공
서울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안규리 교수)는 1월 25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병원 본관 B강당에서 ‘2011년 1차 장기이식센터 건강강좌’를 갖는다. 강좌는 장기이식환자뿐 아니라 장기이식대기자 및 일반인들도 참여가 가능한 공개강좌로 진행된다.2007년부터 매 년 정기적으로 진행된 장기이식센터 건강강좌는 이번 강좌에 이어 5월과 9월에 다음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내과 박완범 교수의 ‘이식 후 예방접종과 여행시 준비’ ▲외과 이남준 교수의 ‘간암에서의 간이식’ ▲장기이식센터 양재석 교수의 ‘이식 후 합병증 관리’를 주제로 진행된다. 서울대학교병원은 뇌사 장기기증자 관리 전문병원으로 뇌사자 장기이식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뇌사장기 기증자와 가족의 편의확대를 위해 노력하여 2년 연속 뇌사장기기증자 발굴 국내 1위의 성과를 이뤘다.장기이식센터는 건강강좌 외에도 장기이식 전담팀을 구성하여 당일외래진료 및 아침진료를 하고 있으며 장기이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상담실과 건강강좌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0년에는 간이식 156건을 포함 300여건의 고형장기이식 수술이 진행되어 간이식에서 20% 성장, 심장이식과 폐이식에서 80%
암 진료환자가 지속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건강보험 급여비도 6년간 3.6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9년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발표한 ‘2009년 건강보험 암 진료환자 분석’에 따르면, 2009년도 우리나라 건강보험 전체 암 진료환자는 모두 62만1402명(남성: 30만557명, 여성: 32만 845명, 인구 10만명당 1,289명)으로 2008년도 전체 암 진료환자 55만226명보다 7만 1176명(12.9%↑)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진료환자수를 살펴보면, 남성보다 여성 암 진료환자가 더 많아지는 현상이 2007년 이후 지속되고 있다.여성 전체 갑상샘암 진료환자가 2006년 3만4112명에서 2009년 7만9923명으로 134.3% 급증한 것이 그 원인 중 하나 일 것으로 추측된다.암종별로 진료환자수 순위를 살펴보면, 남성은 △위암 7만4112명 △대장암 5만1117명 △간암 3만6835명 △폐암 3만712명 △전립샘암 2만4747명이고, 여성은 △ 갑상샘암 7만9923명 △유방암 7만3328명 △위암 3만6332명 △대장암 3만4233명 △자궁경부암 1만7992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암 진료환자수를 지
의원급의 불합리한 행정처분과 심사조정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종합병원급 이상에 제공하고 있는 종합상담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자율시정통보제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정보제공이 부족하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적정급여자율개선제란 심평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심사ㆍ평가ㆍ현지 조사ㆍ의료자원 등 요양기관별 맞춤형 종합정보를 제공하여 요양기관 스스로 진료행태를 개선토록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보험제도팀 이정찬 연구원은 “심평원의 종합상담서비스는 진료비 컨설팅 제도의 개념을 도입, 진료정보-심사정보-평가정보-각종규정 등의 다양한 종합정보를 요양기관에 제공한다”면서 “이를 통해 청구오류 등을 사전에 차단해 불합리한 행정처분과 진료비 청구 후 심사조정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이 제도는 50개 의료기관에 한해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여기에 의원급 의료기관이 배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단순히 청구오류를 개선할 수 있는 팁을 의료기관에 제공하는 방안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허나 심평원 관계자는 지원에서 의원급 의료기관
30~40대 연령에서 암 유병률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는, 센터에서 2003년 10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약 7년간의 건강검진 수진자 통계를 낸 결과, 전체 암 진단율은 1.03%로 검진을 받은 100명중 1명이 암으로 진단받았으며, 암으로 진단받은 사람 중 30대는 7.9%, 40대는 23.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 대 별로 보았을 때 30~40대 수진자 중 0.67%가 암을 진단 받았으며, 이는 30~40대의 젊은 나이에도 150명 중 약1명 꼴로 암이 발견되고 있다는 결과이다. 30, 40대에서 발견된 암 종류에서는 갑상선암이 42%로 가장 많았고, 위암, 대장암, 유방암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내과 최수연 교수는 “30~40대의 젊은 나이에 암이 발견되는 경우 큰 충격을 받고 실의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유전적인 영향이 큰 암은 많지 않으며 금연과 절주,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생활습관, 적절한 체중 유지와 같은 생활습관개선을 통해 암의 예방을 상당 부분 이룰 수 있으며 정기적인 검진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1위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