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벌제는 11월 28일부터 시행될 예정인데 최근 요양기관의 강력한 반발로 실제 정착시점은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쌍벌제의 주요 골자는 요양기관과 제약회사간 리베이트 거래가 발생할 경우 제약사뿐만 아니라 요양기관도 같이 처벌한다는 것. 처벌내용은 1년 이내의 자격 정지에다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처벌내용이 약하다는 평이 많다. 하지만 제약업계 내부적으로는 쌍벌제에 대해 상징적인 의미로 평가하고 있으며, 의료기관의 명예 등의 훼손된다는 측면에서 시간이 지나면 점진적으로 정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본의 경우 지난 1984년 7월 우리나라의 쌍벌제와 유사한 리베이트금지법이 도입되면서 유통거래가 투명화된바 있다. 쌍벌제는 시행되기까지의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요양기관의 영업환경 위축으로 전체 시장 성장율을 둔화시키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체개발 신약, 브랜드 제네릭, 개량신약 등을 보유한 대형 제약사와 외자계 제약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10월 복지부는 쌍벌제에 대한 하위규정으로 리베이트 가이드라인을 입법예고 한바 있다. 이로써 리베이트 관련 가이드라인의 부재로 의원급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조의환)은 우리나라 제약산업발전과 신약연구개발의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가족부, 지식경제부의 후원으로 제12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 Korea New Drug Award)을 공모한다.신청기간은 2010년 12월 1일부터 2011년 1월 7일까지이며,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하게 된다. 시상내용은 신약개발과 기술수출 2개 부문으로 나누며 신약개발상은 대상, 우수상, 기술상을 시상한다. 포상방법은 2011년 2월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제 25차 정기총회에서 금메달과 상패를 수여한다.신청서류는 연구조합 홈페이지 www.kdra.or.kr 에서 양식을 다운 받아 작성해 원본을 연구조합으로 우편 송부하면 된다.
녹십자 조순태 사장(左)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박상진 사장(右)이 25일 천식치료제 ‘풀미코트 레스퓰(Pulmicort Respules)’의 도입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녹십자가 다국적제약사와 천식치료제 도입 계약을 잇따라 체결,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녹십자(대표 조순태)는 25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박상진)와 천식치료제 ‘풀미코트 레스퓰(Pulmicort Respules)’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녹십자는 내년부터 천식치료제 ‘풀미코트 레스퓰’의 판매 및 유통을 전담하게 된다. ‘풀미코트 레스퓰’은 부데소니드(Budesonide)가 주성분인 국소요법 스테로이드제제로, 고용량의 약물이 분무기를 통해 직접 폐에 도달해 천식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특히 기도폐색의 정도가 심각해 계량식 흡입약제의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중증의 천식 환자 및 소아에게 효과적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도입된 ‘풀미코트 레스퓰’과 지난 7월부터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는 패취형 천식치료제 ‘세키날린 패취’가 천식치료제 시장에서 매출 증대 등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녹십자는 향후 아스트라제네카와의 협력체제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우리나라의 천식 유병률은 지난 2005년 2.3%에서 2008년 3%로 환자수가 30.4% 늘어났으며, 이중 6~11
보령제약 사우회(회장 이주창)는 서울 원남동 본사에서 ‘보령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리며, 오늘의 보령이 있기까지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던 퇴직사우와 보령 임직원들이 함께 참석해 그룹 발전 현황 소개, 레크레이션, 만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2-708-8489)
녹십자(대표 조순태)가 25일부터 수험생을 대상으로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극장 CGV와 함께 입술보호제 ‘오미멘텀(Omi Menturm)’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녹십자는 소비자 직접체험 마케팅의 일환으로 수험표를 지참하고 CGV에서 CJONE카드와 영화티켓을 제시하는 관람객에게 총 3만개의 ‘오미멘텀’을 선착순으로 나눠줄 예정이다.‘오미멘텀’은 지난 2007년 7월 녹십자가 일본 오미교다이社(OMI 兄弟社)와의 전략적 제휴에 따라 7개 품목을 국내 독점 공급되고 있으며, 사용 후 1~2시간 뒤 입술이 건조해지는 기존 제품과 달리 제품의 지속력이 뛰어난 기능성 입술보호제다.이번 행사는 녹십자와 CGV가 1, 2차 수도권에 이어 지방에서 처음 펼치는 3번째 공통 마케팅으로 경남지역에 위치한 CGV서면, 동래, 대연, 센텀시티, 대한, 남포, 아시아드, 울산, 김해, 창원, 창원더시티, 마산 등 12개 CGV 극장에서 진행된다. 녹십자는 CGV와 지속적인 공동 마케팅을 통해 ‘오미멘텀’을 입술보호제 시장 리딩 브랜드로의 확고한 자리매김과 함께, 더 많은 사용 고객 확보를 통해 제품 효능을 널리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한국화이자제약(사장 이동수)은 내달 2일까지 2011 동계 인턴십 프로그램(Winter Internship Program)에 참가할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의 직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참가자는 2011년 1월 3일부터 2월 25일까지 2개월간 각부서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교 및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2011년 2월, 2011년 8월 졸업예정자로 12월 2일(목) 오후 6시까지 한국화이자제약 채용지원 사이트(http://pfizer.career.co.kr)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서류 전형과 면접 전형 2단계로 이뤄지며, 필요한 서류는 온라인에서 확인 가능한 회사의 소정 양식에 맞추어 작성하면 된다. 지원서 작성 시 1지망과 2지망으로 나누어 희망 부서 선택이 가능하다. 각 전형 별 합격자 발표 및 일정은 개별 연락 및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며, 채용 및 입사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채용지원 사이트의 채용 문의를 통하면 된다.
애보트가 칼버트 그룹(Calvert Group)이 실시한 서베이에서 다양성부문 1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이 서베이에서는 S&P100 인덱스(Standard&Poor's 100 Index)에 포함된 모든 기업들의 다양성 관련 프로그램, 정책, 성과가 평가됐다. 애보트는 100점 만점에 90점을 받아 산업군 평균 72 점 및 S&P100 기업 평균 68.5점을 훨씬 상회하는 점수를 기록했다. 칼버트 서베이에 이름을 올린 것과 더불어 애보트는 다이버시티Inc 매거진의 ‘2010 다양성을 존중하는 50대 기업’, 연초 실시된 히스패닉 비즈니스 매거진의 ‘히스패닉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6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애보트는 다이버시티Inc 매거진 리스트에 7년 연속, 히스패닉 비즈니스 매거진 리스트에 4년 연속 각각 랭크돼왔다. 또한 최근 워킹마더 매거진 선정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10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일리엄 리(William Lee) 기업 다양성·포괄성·컴플라이언스 담당 디렉터는 “애보트의 다양성이 혁신 기반 비즈니스에 있어 중요한 자산이라고 보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장점을 제공하는 사람들의 ‘차이(difference)
의약품도매업계는 24일 상위그룹 50여개사가 참여해 의약품 투명유통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식에서는 의약품 투명유통 협약 결의문을 채택하고 리베이트 쌍벌제 및 금융비용 시행에 발맞춰 의약품 투명유통 및 거래질서 확립을 선도할 방침이다.
의약품도매협회 이한우 회장의 유임이 만장일치로 결의됐다.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어 "의약품도매유통업권이 당면한 막중하고 중차대한 사안들을 해결해 나가야할 시점에서 회무 공백은 있을 수 없다"고 의견을 모으고, "이한우 회장이 계속 회무책임을 다해 달라"고 결의했다.이한우 회장은 지난 9월 유통일원화제도 일몰유예를 하지 못할 경우 사퇴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바 있다.이번 결정에 대해 이한우 회장은 "부족한 저를 이사님들이 열의를 다해 지지해 주시는 덕분에 힘입어 다시한번 용기를 내어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인사했다. 또 이사회에서는 *11월 28일 시행되는 쌍벌제 및 금융비용 시행 *도매업 저마진 개선 *유통일원화 확대 유지사업 등의 정책사업을 주요안건으로 채택했다.
노연홍 식약청장이 23일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의료기기 미래포럼(MeD2F) 2기 발족식”에 참석했다.
향후 2년내 상용화될 가능성이 큰 신약과제는 카나브 등 총 6개 품목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자료에 따르면 현재 개발중인 신약과제 중 향후 시장성이 높은 과제는 총 17건에 달한다. 이 중 동아제약의 슈퍼항생제 DA-7218와 한미약품의 지속형 당뇨병치료제 LAPS-Exendin-4가 글로벌 신약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DA-7218은 미국의 트리어스 세라퓨틱스사에게 전세계 판권을 매각했는데 임상2상까지의 결과에서 최근 3년간 연평균 30% 성장, 11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화이자의 자이복스보다 약효가 4배 이상 강력하고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LAPS-Exendin-4의 경우, 중증 당뇨환자에 유일하게 사용되는 에밀린사의 ‘바이에타’라는 단백질의약품에 자체 기반기술인 LAPSCOVERY를 적용, 한 달에 한번 맞는 제형으로 개발중이다. 원개발사인 에밀린은 1주제형까지 개발, FDA에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나 추가적인 자료보완 요청으로 1년 이상 허가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내년에 국내에서 상용화될 것으로 보이는 신약으로는 보령제약의 카나브(고혈압치료제), 동아제약의 DA-9701(위장운동촉진제) 등이다.카나브는 최근
한국화이자제약(사장 이동수)은 최근 새로운 항진균제 ‘에락시스’(성분명: 아니둘라펀진)의 출시를 맞아 칸디다혈증의 현황과 치료전략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좌담회는 국내 감염내과 교수진과 칸디다혈증 발생 추이, 진단 방법 및 진단의 어려움, 새로운 항진균제 활용안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49개 병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칸디다균은 혈류 감염 원인균 4위, 균주 별 사망률 1위일 정도로 그 위험도가 높다. 또 칸디다혈증의 발병률은 중환자실 이외 전체 병원에서의 발생률에 비해 중환자실에서 5~10배 높고 이로 인한 사망률도 35~60%에 달해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진단의 어려움과 보험급여 기준으로 인해 자유로운 약물 사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기저질환이 있는 칸디다혈증 환자에서의 잘못된 치료 시기, 약물 상호작용, 간독성, 보험급여 등 항진균제 사용과 관련된 사례를 중심으로 국내 항진균제 사용의 현실을 진단해봤다. 한림의대 엄중식 교수(감염내과)는 중환자실 환자에서의 칸디다 감염에 대한 발표에서 “중환자실에서 칸디다혈증 발생률과 사망률이 모두 높아지고 있으나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이 많다”며, “특히 새로운 항진균제가 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조의환)은 오는 12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한국교총회관 다산홀에서 맞춤형 의약품 개발 아카데미를 통해 신약개발 인력양성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아카데미는 제약기업, 바이오테크기업, 대학, 병원, 연구기관 등 제약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가고 있는 100명의 혁신주체들을 대상으로 한다. Trends & Paradigm Shift in Pharma & Bio Industry, OMICS/Genomics & Bioinformatics, Personalized Medicine, New Business Sectors & Model Promising & Emerging의 총 4개 모듈에 걸쳐 맞춤형의약품의 글로벌동향, 기술동향, 개발 접근 방법론 등 체계화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신약조합측은 교육과정이 맞춤형 의약품 개발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내유일의 교육과정이기 때문에 참여 인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착순으로 신청을 마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8세 이상 혈우병 환자들은 치료받을 권리도 없습니까?”혈우병 환자단체 한국코헴회는 어떤 의학적, 임상적 근거도 없이 단지 1983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라는 이유로 보험을 적용해 줄 수 없다는 복지부의 방침에 대해 윤리적, 인권적 차원에서 합당하지 않다는 이유로 24일 헌법소원을 제기했다.혈우병은 혈액 내의 출혈을 멎게 하는 13가지 응고인자중 한가지 응고인자가 부족, 또는 결핍돼 출혈 발생시 지혈에 어려움을 겪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혈우 환자들은 혈우병 치료제(유전자재조합 치료제) 사용에 대한 나이 제한을 철회해 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8년여에 걸쳐 끊임없이 촉구해 왔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현재 나이 제한이 없는 혈액제제인 그린모노(iu 당 586원)의 약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전자재조합 치료제의 가격이 인하될 경우, 나이제한을 철회할 수 있다고 공문(보험약제과-169호, 보험약제과-363호)으로 회신한바 있다. 그러나 최근 유전자재조합제제 코지네이트FS가 기존 혈액제제인 그린모노(586원)보다 더 낮은 511원에 약가가 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나이 제한을 계속 유지하며 환자와의 약속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는 주장이다.혈우 환자들은 과거 불완전한 약품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