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로포폴 등 마약류 관련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의료용 마약 사고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유재중 의원(새누리당, 보건복지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9~2012년 6월 사고마약류 발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료용 마약 사고 건수는 해마다 늘어 2009년 396건, 2010년 548건, 2011년 850건으로 두 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2012년 상반기에도 547건이 보고됐다. 특히 얼마 전 발생한 ‘산부인과 시신 유기 사건’과 ‘여성 연예인 마약 투약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프로포폴’ 도난·분실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포폴은 ‘우유 주사’로 불리는 수면마취제로 환각과 중독 증상이 심해 오남용 가능성이 높아 식약청에서는 작년부터 프로포폴을 마약류로 지정해 관리해 오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만 260명분의 프로포폴이 도난·분실 돼 작년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국내 의료용 마약류는 전신마취제, 최면진정제, 식욕억제제 등으로 사용되는 제품들로 치료를 목적으로 한 전문의약품이지만 부실관리에 따른 도난·분실시 범죄를 목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는 10월10일 오전 8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지제근 명예교수를 초청해 원내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우리말 의학용어 바로쓰기’를 주제로 명사특강을 진행했다. 지제근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의학도서관 관장, 대한병리학회 회장, 대한의학유전학회 회장, 대한의학회 회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부원장,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소장, 복지부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3년부터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석좌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로 후학양성에 매진하고 있다.국립암센터 명사특강은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그들의 삶의 자취와 인생관을 듣는 자리로써 2002년 12월 이후 총 109인의 유명 인사를 초청한 바 있다.
건국대병원(의료원장 양정현)은 19일(금) 유방암ㆍ갑상선암 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또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유방암과 갑상선암의 최신 치료 방법에 대해 유방암센터장인 양정현 교수와 갑상선암센터장인 유영범 교수가 건강강좌를 연다. 이와 함께 암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웃음치료도 진행되며, 유방암 환우회 ‘에델바이스’ 가 합창과 연극, 훌라댄스 등 축하공연도 선보인다.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는 10월 19일(금) 오후 3시 서울대어린이병원 임상 제 1 강의실에서 ‘흔한 대장항문 질환의 예방과 치료’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에서는 외과 문상희 교수가 ▲치루는 왜 걸리나요? ▲치질이 있다고 하는데 수술을 받아야 하나요? ▲변비가 심한데 계속 변비약을 먹어도 되나요? ▲술을 많이 마시면 대장용종이 생기나요? 등 대장항문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할 예정이다.강의 후에는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건강강좌는 사전등록을 통해 참석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및 사전등록: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02)2072-3336.
성범죄 의료인 고용 의료기관 기관폐쇄도 가능성범죄 의료인만 의료기관 취업제한…약사·간호조무사 등은 제외의료기관이 성범죄 의료인을 고용하다 적발될 경우 최대 기관폐쇄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의협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 관련 의료기관 의료인 성범죄 경력조회에 대해 산하단체에 안내해 줄 것을 요청 받은 바 있다.(의료자원정책과-9067호)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밝힌 의료기관 의료인 성범죄 경력조회 관련 보건복지부 유권해석(의료자원정책과-12558)에 따르면 지자체의 의료기관 개설자 성범죄 경력조회 근거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의협이 질의한 ‘성범죄 경력이 있는 의료인을 경력 확인 없이 고용하였다가 적발된다면 처벌은 어떻게 받나요’라는 질문에 대해 복지부는 우선 성범죄 경력자의 취업 사실이 확인된 경우 성범죄 경력자가 고용된 의료기관의 장은 보건복지부 등 관련 행정기관에서 해임 요구를 받을 수 있다고 답변했다.특히 1개월 이내에 정당한 사유 없이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의료기관은 의료기관 폐쇄 또는 등록·허가 등의 취소를 요구할 수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그 외에 의료기관에서 성범죄 경력을 확
의사협회가 구미 불산 누출사고에 대해 초기대응 단계에서 다수의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대한의사협회는 10일 브리핑을 통해 구미 불산 누출사고는 의학적 판단 배제 등 초기 대응에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고 후 만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상태인 익일 대피 주민에 대한 복귀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부정확한 검사방법에 근거한 성급한 복귀 결정과 그 과정에서 의학적 판단이 일체 배제된 것이 사태의 악화를 초래한 주요한 원인 중 일부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또 정부가 상세한 진상조사를 위해 환경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구미 불산사고 환경대책 TF팀’을 구성했는데 주민측의 입장을 대표하는 자와 객관적인 의학적 판단을 내릴 주체가 배제되어 있어 주민들의 불신 초래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의협은 초기 대응단계에서 현장통제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누출된 불화수소의 위험성 등을 고려한 경찰 등 통제 인력에 대한 개인 방호조치가 없었을 뿐아니라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정보 공유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물은 불화수소를 희석함으로써 독성을 약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초기 진압 시 물을 사용한 것은 타당하지만 오염범위의 확대를 막기 위해 직접 살포가 아닌 분무 형태로 살포되
최근 국정감사에서 유전자검사평가원 평가 거부 병원으로 드러난 미즈메디병원이 질병관리본부 현장 실사를 받아왔다고 해명했다.지난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성주 의원(민주통합당)은 국감자료를 통해 7개 의료기관이 유전자검사평가원의 평가를 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미즈메디병원은 한국 유전자검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유전자검사 정확도검사에 꾸준히 참여해 왔으며 2009년에는 한국 유전자검사평가원이 아닌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현장 실사를 받았다고 밝혔다.병원측은 “2009년 이전까지는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의 평가 자체가 의무사항이 아니었고 권고사항이었다. 또 유전자검사 정확도 평가 인증서 발급도 2010년부터 이루어진 일이었다”고 해명했다. 또 “2009년 당시에도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의 평가는 의무사항이 아니었으며 내부 연구소 사정으로 평가를 받을 수 없음을 사전에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과 협의를 했던 사항이었고 이후 2009년 4월에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유전자검사기관 현장 실사를 받았고 그 이후 2010년에는 현장실사 대상 기관(대상기관 신고번호 홀수)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미즈메디병원 기관 신고번호는 짝수임) 2009년 미검사를 이유로 한국유전자검사평가
의협이 한방재활의학교과서를가 표절의혹으로 고발한다.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유용상)는 대한재활의학회(회장 김세주)와 공동으로 한방재활의학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상당부분을 표절한 것으로 보고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해 10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한방재활의학 교과서의 표절에 대해 의협 한방특위 유용상 위원장은 “한방재활요법은 의과의 물리요법에서 사용하는 현대의료기기를 무단 차용해 한의사들이 사용하는 것이고, 한의학적 원리가 아닌 과학에 근거한 현대의학의 치료방법으로서 한방 고유의 치료방법이 아닌 것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학문의 영역 침해와 저작권 위반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게 됐다”고 말했다. 물리치료는 해당 질환에 대한 전문지식과 치료 경험을 갖춘 전문 의사에 의해 처방되어야 하며 물리치료 교육을 받지 못한 한의사에 의해 처방될 경우 남용과 부작용의 우려가 심각하다고 주장했다.한방재활의학(군자출판) 교과서는 한방재활의학과학회에서 2003년 발행하여 현재 3판까지 발행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그동안 대한재활의학회와 함께 한방물리치료 교과서의 저작권 위반행위 등에 대한 검토 및 대책수립을 위해 T/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이 의료인을 위한 전문 연수시설을 마련하고자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메디컬HRD센터 건립을 위한 기공식이 10일 오전 문경시 부지에서 열렸다.서울대학교병원 메디컬HRD센터 건립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하고, 병원의 특성을 반영한 연수시설의 부재를 해소하고자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며, 2013년 말 문을 열 계획이다.경북 문경시 문경읍 마원리에 위치한 메디컬HRD센터는 연면적 14,000m²(4,200평), 지하1층 지상7층 규모로 다양한 교육시설과 숙박시설, 복지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주요 시설로는 2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과 대강의실(320명 수용), 집중세미나실과 분임토의실을 갖추게 되며, 2인실 84실 등 2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식당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센터 주변의 뛰어난 자연환경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외부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서울대학교병원 메디컬HRD센터는 서울대학교병원의 독자적인 의료전문 연수시설로서 체계적인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의료진을 비롯한 직원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발판으로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정희원 서울대
임신 중 당뇨병 진료환자가 분만여성 100명당 10.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리가 시급해 보인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임신 중 당뇨병(O24)’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환자는 2007년 1만7188명에서 2011년 4만4350명으로 늘었었다고 밝혔다.특히 2011년 분만여성 100명당 임신 중 당뇨병 진료환자는 10.5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기준 연령별 진료환자는 30~34세가 가장 많았으나 분만여성 100명당 진료환자는 30~34세 11.6명, 35~39세 16.0명, 40~44세 21.4명으로 30세 이후부터는 임신 중 당뇨병 환자의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분만여성 100명당 임신 중 당뇨병 진료환자는 20대에 비해 30대에 2~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나났다.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진료형태별 ‘임신 중 당뇨병’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입원 환자는 감소하는 반면 외래 환자는 급격하게 증가했는데 특히, 30~34세 분만여성 100명당 임신 중 당뇨병 외래 진료환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 진료비도
◊ 일시 및 장소 : ’12.10.11(목) 14:00~15:30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 내용 : 기념행사 및 비만예방수칙 발표, 유공자 표창, 주제영상상연 및 축하공연◈ 비만예방포럼◊ 일시 및 장소 : ’12.10.11(목) 15:40~17:00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 내용 : 비만 현황 등 주제강연, 비만 예방을 위한 미래전략토론회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제7회 임산부의 날(2010년 10월10일)을 맞아 유공자 총 34명(대통령표창 1, 국무총리표창 3, 장관표창 30)에게 표창을 수여한다.이번 임산부의 날 포상자는 고위험 임신부 진료, 모유수유 활성화, 지역사회 출산장려 문화 선도 등을 통해 임산부 및 태아의 건강에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에는 고위험 임신부의 예후를 예측해 적절한 분만 시기를 결정하고 치료법을 선택하여 신생아 생존율을 높이는데 큰 성과를 거둔 박용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62)가 선정됐다.또 국무총리 표창에는 대구도시철도공사와 유용상 미래아동병원 원장(57), 박보림 모유사랑 원장(50)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유공자 포상 이외에도 임신과 출산을 소중히 여기고 배려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하여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대중교통에서 자리양보, 임산부 주위에서 금연 및 출산전후 휴가의 적극적인 사용 등 직장 내 임산부를 위한 제도 정착 등이다.
제 14차 아시아태평양소아비뇨기과학회(14th Annual Congress of Asia-Pacific Association of Pediatric Urology, 약칭 APAPU)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됐다.이번 행사에는 총 20개국에서 150여명이 참가하여 ‘사춘기와 그 이후’(To Adolescence and Beyond)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45개의 강의와 80개의 자유연제가 발표됐다. 특히 이번 학회에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참가하지 못하였던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개발도상국의 소아비뇨기과 의사를 초청해 APAPU 포럼을 개최했는데 ‘APAPU and Beyond’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아시아 내에서 부국과 빈국의 의료수준을 줄이기 위해 개발도상국 의사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하고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연세 의대 한상원 교수(비뇨기과학)가 아시아태평양소아비뇨기과학회 3대 회장에 취임했다. 한상원 신임회장은 2013년 타이페이, 2014년 도쿄 학회 행사를 준비하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교육 지원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포
최근 몇 년 사이 치질을 앓는 여성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 동안(2006~2010년) 치질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진료인원이 2006년 64만7457명에서 2010년 66만9873명으로 지난 5년 동안 22,416명이 증가했다.그 중 연령대별 진료인원의 성별에 따른 차이를 비교해보면 20대~40대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많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그 동안 항문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음에도 특히 임신 기간 치질로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임신을 하게 되면 황체 호르몬 작용이 활발해지는데 이러한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한 신체변화가 대장 운동을 느리게 하고, 임산부 변비나 치질 발생을 유발 시킬 수 있다.또 뱃속에 있는 아기로 인해 배아래 부분이 아기가 커질 때 마다 점점 더 묵직해지게 되고 이로 인해 하지 및 항문의 혈류가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게 돼 원활하지 못한 혈류의 흐름으로 항문혈관에 피가 엉겨 붙고, 치질이 유발되는 것이다. 특히 대변을 볼 때면 항문에 더 강한 압력이 가해져 치질이 걸리기가 쉽다.반면 예비 엄마 상당수가 본인의 치질 치료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주게 될까봐 걱정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임상연구협력센터(http://www.ncc.re.kr/crcc)는 오는 12일(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다기관 임상연구의 체계적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다기관 임상연구의 활성화 방안 : 제도적 지원 체계 마련’을 주제로 연구자 및 관계 당국 실무자의 발표로 진행되며, 2부에서는 ‘다기관 임상연구 질관리 동향 : 주요 기관의 소개 및 사례 공유’를 주제로 주요 기관의 임상연구의 질관리 현황에 초점을 두어 발표가 진행된다.이번 워크숍은 현재의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한 제도와 사례 그리고 점차 요구가 증가되는 임상연구의 질 관리 및 유지에 대한 실무자들간의 자유로운 의견과 공감대를 형성함과 동시에,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뜻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