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수술 후 유방재건술에 한해 수술비 10%의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법률 개정안이 지난 11일 발의 됐다. 유방암 발병에 따른 절제술을 받은 뒤 고가의 유방재건술 비용으로 정신적 고통과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유방암 생존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김성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 전주 덕진)은 유방암 생존자들이 느끼는 여성으로서의 상실감과 좌절감을 극복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유방암 수술 후 유방재건술에 한해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유방확대·축소 수술을 비롯해 주름살 제거, 지방흡입술 등 건강보험 비급여 대상인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에 대해 10%의 부가가치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암수술 후 유방재건술 역시 부가세 과세대상에 포함돼 있다.문제는 성형목적의 유방확대·축소수술과 암 발병에 따른 유방절제술 후 유방재건술을 각각 구분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부가세 과세대상에 포함시킴에 따라 암투병과 치료비용 이외에도 여성성을 회복하기 위한 유방재건술에도 10%의 부가세가 붙어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지난해 유방암 발생으로 치료 등을 위해 병원이 청구한 진료 건수는 약 80건(79만8311건), 진료비는 3839
대한의사협회가 불법 무면허 한방의료행위 근절을 위한 대책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한의협은 11일 성명을 통해 불법 무면허 한방의료행위의 심각한 위해성과 폐해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으나 지난 10일 충북 청원의 한 아파트에서 자행된 불법 무면허 부항시술로 60대 여자환자가 사망한 사건이 다시 발생해 분노와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지난 2009년 부산의 쑥뜸방에서 자행된 불법 무면허 시술로 17세 여고생이 사망한 사례를 비롯해 2011년 대전의 한 무허가 피부 관리실에서 불법으로 부항을 시술해 100일된 영아 사망, 2012년 경남 밀양의 무면허 건강원에서 암환자에게 유황오리와 약재(식품용)를 섞어 만든 한약재즙을 고가로 판매하고, 불법으로 항아리 쑥뜸을 과도하게 시술해 환자가 사망한 사건 등 불법·무면허로 인한 사건이 꾸준히 발생되고 있다.한의협은 지난 2010년 7월 헌법재판소의 ‘한의사가 아닌 자의 침과 뜸 시술은 불법’이라는 결정되고, 2011년 4월 ‘심천사혈요법’이라는 해괴한 불법시술로 환자를 사망케 한 무면허자에게 실형이 선고되는 등 불법 무면허 한방의료행위에 대한 법원의 엄중한 판결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법 무면허 한방의료행위가 만연하고 있
이학영(민주통합당국회 보건복지위원) 국회의원은 12일 복지부의 민간의료보험 발전협의체 구성이 민간보험의 이익을 늘리는 도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이 의원은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가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개인의료보험정책협의체’(이하 ‘협의체’)는 민간의료보험 발전을 위한 협의체에 불과하며 지난 8월30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실손의료보험 종합개선대책’에서 협의체가 민간보험을 위한 목적이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지적했다.‘실손의료보험 종합개선대책’(이하 ‘종합대책’)에서는 민간보험사에 청구된 의료비의 확인을 강화하기 위해 보험사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심사를 요청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 의원은 국민이 납부한 건강보험료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인 심평원이 왜 민간보험사의 이익을 위한 심사를 대행해야 하냐고 반문하고, 금융위와 보험사가 심평원을 수수료만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는 기관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보며 여기에 동조한 복지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보건복지부가 비급여 의료비의 실체를 파악하게 되면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하지만 비급여 의료비를 파악하는 것이 민간보험의 도움을 받아야만 가능한
전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성완 교수가 7일 열린 2012년도 대한정신약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 11회 대한정신약물학회 오츠카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그간 60여 편의 국제학술지(SCI) 논문을 포함한 약 130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하여 뛰어난 학술 업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그의 이번 학술상 대표논문은 자살시도 경험이 있는 우울증 환자들의 치료반응이 자살시도 경험이 없는 환자들에 비해 좋지 않다는 것을 규명한 것으로 자살시도의 임상적 중요성에 대한 의미 있는 논문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 교수는 상금으로 받은 500만원 전액을 '사단법인 정신보건센터 협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 협회는 정신보건서비스 제공기관의 전국 연합체로 출범을 앞두고 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2004년도에 윤진상 교수가 정신약물학회 학술상을 수상한데 이어 또다시 수상하게 되어 전국적으로 정신약물학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는 병원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더이상 양적 경쟁이 아닌 질로 승부해 환자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을 만들겠다”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은 1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0년까지 글로벌 선도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 2020 : 환자행복을 위한 의료혁신(Happiness Through Healthcare Innovation)’을 발표했다.이와 함께 환자행복과 의료혁신을 함축적으로 융합한 신개념인 ‘해피노베이션 20×20(Happinnovation 20×20)’을 슬로건으로 채택했다. 그동안 ‘환자중심’ ‘고객만족’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했다면 이제는 ‘환자행복’과 ‘의료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창조하겠다는 것으로 진료·연구·교육·병원문화는 물론 병원 임직원의 마인드까지 모두 전면적으로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송재훈 병원장은 2020년 삼성서울병원은 ▲환자행복을 위한 의료혁신의 구현 ▲병원-연구소-학교-기업체를 연결하는 바이오 헬스케어 연구와 연계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발전 ▲사회적 공헌 활동을 선도하는 공익적 기관 등의 새로운 미래병원像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비전 2020을 실현하기 위한 7대 핵심 전략으로 ▲20 X 20 프로젝트를 통한 세계 최고,
미코바이오메드(대표: 나관구)는 가정용 자가혈당측정기 ‘베리큐(Veri-Q)’를 10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혈당측정기 ‘베리큐’는 기존 제품들이 주로 의료기상이나 약국에서 판매됐던 것과 달리 대형할인점인 이마트를 통해 판매된다. 베리큐는 국내 유일의 생명공학분야 국가 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BT기술과 반도체 생산기술인 IT기술을 융합한 BIT기술을 이용한 세계최초의 제조기술을 보유한 제품으로 정확성과 신속성, 편의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유통 단계를 줄여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항인 검사지의 가격을 크게 낮춘 것이 장점이라고 한다.혈당측정기 기본 제품은 2만2000원으로 이마트에서 판매되며, 9월 말부터는 이마트몰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검사지는 50개들이 한 통에 1만5400원으로 기존의 외국산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약 30% 정도 저렴하다. 미코바이오메드의 나관구 대표는 “당뇨환자가 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당뇨의 조기발견이나 예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일반 가정에서 자가혈당측정기를 통해 일상적인 혈당 측정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베리큐’가 크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베
최근 손해보험사들이 2009년 8부터 9월에 체결했던 실손의료보험의 입원의료비 보상한도를 임의로 1억원에서 5천만원으로 축소시켜 소비자 불만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한국소비자원에 의하면 손보사는 09년 10월 실손의료보험제도 통합을 앞두고 앞으로는 보험가입자의 자기부담금(10%)이 발생하기 때문에 ‘지금이 100% 보장 마지막 기회’, ‘평생 1억 보장’ 등의 적극적인 절판 마케팅을 펼쳐 약 67만건의 보험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 당시 체결된 보험은 3년 갱신형으로 올해 8~9월 갱신시점이 도래하자 보험사들은 설명 없이 입원비 보상한도를 축소한다는 안내문을 소비자에게 발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한국소비자원이 2012년 6월부터 8월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실손의료보험 갱신관련 상담을 분석한 결과, 보험사 임의로 보상한도를 축소했다는 불만이 202건이나 됐다.보험사는「보험업감독규정」에 따라 계약 체결 후 3년이 경과했으므로 계약내용을 변경해도 문제가 없다며 소비자 피해를 보상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소비자원에 따르면 실제 「보험업감독규정」에는 현재 보험회사가 강행하고 있는 ‘보상한도의 축소’와 관련된 규정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
한국유방건강재단은 2012년 하반기 이사회를 통해 노동영 서울대학교병원 암병원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노동영 교수는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정보센터장, 유방암센터장을 지낸 외과 전문의로, 유방암의 맞춤진단 및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biomarker)를 발굴했다.또 유방암 수술방법인 감시림프절 생검술의 장기적 안전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하는 등 국내 유방암 연구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이끌어왔으며 2011년에는 분쉬의학상, 홍조근정훈장을 수여 받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특히 노 교수는 한국유방건강재단 설립 초기인 2000년부터 이사로서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국내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하며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유방암 조기검진의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매년 3만 명 이상이 참여해 유방암 환우를 위해 함께 달리는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찾아가는 무료 유방자가검진법 교육 프로그램인 ‘핑크 투어’를 비롯해 저소득층 환우를 위한 검진 및 수술비 지원사업에도 앞장서며 건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여성들에게 혜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노동영 교수는 이사장 취임식을 통해 “앞으로도 학회와 연계한 전문적인 지식을 축적하고 국내외 단체와의 네트
대한병원협회 홍보실 최윤희 차장 자매(고인:최윤조), 2012년 9월11일(화) 병환으로 별세. ◈빈 소: 영등포병원 장례식장 302호실 ◈발인일시: 2012년 9월 13일(목) 오전 5시 ◈장 지: 미정 ◈문 의: 010-7109-4275
필립스(대표: 김태영, www.philips.co.kr)가 디지털 브로드밴드 방식의 인제니아 MR을 출시하면서 더욱 정밀한 복부진단이 가능해졌다. 복부 MRI 검진을 통해 알 수 있는 질환에는 췌장암, 위암, 대장암을 포함해 간암, 담낭암, 담도암, 신장암, 자궁암 및 근종과 염증성 질환 등이 있다. 필립스가 올해 국내 출시한 인제니아 MR은 세계 최초의 디지털 브로드밴드 MRI 시스템으로 RF 신호를 바로 디지털화하기 때문에 영상의 질을 좌우하는 신호 대비 잡음 비가 최대 40%까지 향상됐다고 한다.또 필립스만의 ‘멀티트랜스미트(MultiTransmit)’ 기술을 적용해 환자 개인 또는 검사 부위의 신체적 특성에 제약을 받지 않고 일관성 있게 뛰어난 진단 영상을 얻을 수 있어 특히 복부 검사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필립스 김태영 총괄대표이사는 “필립스 인제니아 MR은 영상의 질을 높임으로써 환자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디지털 기술 패러다임에 기반해 개발된 솔루션”이라며 “기존 한계를 극복하고 진단과 치료에 있어 활용영역을 넓히는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올림푸스한국은 ‘확장성’과 ‘정확성’을 높인 라이브셀(live-cell) 연구용 도립현미경 IX3 시리즈를 출시했다.이번 IX3 시리즈는 ‘IX83’, ‘IX73’, ‘IX53’ 총 3개의 모델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응용기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전자동식 도립현미경 IX83은 2개의 덱(deck) 구조를 채용해 이미지 기술에 필요한 다양한 유닛을 장착할 수 있어 연구자들의 다양한 목적에 따라 여러 가지 모듈 장착이 가능하게 했다. 또 짧은 Z축 구조와 고열 강성 구조를 통해 정확성을 높이고, 진동에 의한 영향을 최소화시켜 장시간의 사용에도 정확한 영상을 구현해준다고 한다.플라이-아이(Fly-eye)를 장착 sCMOS와 같이 큰 영상획득장치에서도 균일한 영상을 얻을 수 있게 해주며, 60m/s의 고속 필터휠과 27m/s의 속도로 개폐가 가능한 셔터가 적용되어 보다 정확한 이미지 획득이 가능할 뿐 아니라 실시간 컨트롤러를 사용해 빠른 세포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전동현미경에 터치패널을 적용시켜 사용자가 빠르고 편리하게 제어가 가능하다. 새로운 ZDC(Zero-Drift Compensation) 유닛은 장시간의 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스마트시대 국민 눈높이에 맞춘 ‘건강나래’ 웹진을 개편해 선보였다.‘건강나래’ 웹진은 지난 2010년 PC,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건강·여행·미용·맛집 등 생활 속 소재를 제공해 공공기관과 국민과의 직접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심평원은 그간의 웹진 운영으로 세계 최초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인 2012년 IBA(국제비즈니스대상, International Business Awards)에 홈페이지, 모바일사이트 각 분야에 출품해 2개 부문 은상에 선정된 바 있다.이번 개편에서는 ‘건강나래’ 웹진을 사용자가 편리하게 접근하고 알고 싶어 하는 정보를 한 눈에 읽을 수 있도록 서비스 환경을 개선했는데 기존 PC에서 보이는 화면과 모바일 화면 구성이 다르게 보이는 것을 동일하게 볼 수 있도록 서비스 환경을 통합하고, 한 눈에 전체 구성을 쉽게 볼 수 있는 책장스타일로 만들어 구독자에게 전달성과 가독성을 확보하는 한편, 기존 ‘건강나래’보다 빠르게 화면을 접속할 수 있도록 접근성도 높였다. 또 통합 검색 기능과 콘텐츠 이동시 한 화면에서 다른 콘텐츠로의 이동이 직접 연결되는 기능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고 트
관절병원 웰튼병원(원장 송상호, www.wellton.co.kr)은 독일 지멘스사가 개발한 최신형 MRI(자기공명영상진단) 장비인 ‘MAGNETOM Avanto 1.5T’를 도입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최신형 MRI의 가장 큰 특징은 초고화질의 영상 재현 시스템으로 정밀한 영상 재현을 통해 환자들의 관절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으며, 특히 판단이 어려운 초기 관절염 환자나 고관절 질환자에 대한 면밀한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질환 상태에 맞는 적합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또 MIR 검사 시 편의성도 높아졌는데 환자가 들어가 검진을 받는 마그넷 보어(Magnet bore)의 길이가 기존 장비보다 짧아져 환자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해 준다고 한다. 이는 폐쇄 공포증 등으로 인해 검사에 불편을 겪었던 환자들도 큰 어려움 없이 진단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MRI 장비 실내에 장착된 램프를 통해 제공되는 불빛과 바람이 흘러 나오는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은 보다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검진 받을 수 있으며, MRI 가동 시 발생하는 소음을 차단해 줄 수 있도록 헤드셋을 통해 음악을 제공하는 ‘환자 중심’ 서비스도 장점 중 하나이라는 설명이다.웰튼병
국경없는의사회가 국제 문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로는 처음으로 풀브라이트상을 수상했다.국제 의료 인도주의 비영리 독립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Mdecins Sans Frontires: MSF, 대표: 엠마누엘 고에 한국 사무총장)는 국제 문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8일 세계적인 권위의 풀브라이트상(J. William Fulbright Prize for International Understanding)을 수상했다.8일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미국의회도서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국경없는의사회의 우니 카루나카라(Dr. Unni Karunakara) 국제회장이 참석해 “이번 수상은 분쟁이나 열악한 보건현장의 최전선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것 뿐 아니라 잊히거나 방치된 의료 수요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국경없는의사회 동료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이번 상은 국경없는의사회의 정신과 열정에 대해 수여된 것으로 한 개인이 아닌 단체로서 수상하게 된 것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풀브라이트 재단의 패트리샤 크렙스(Patricia Krebs) 회장은 “개인이 아닌 단체에게 풀브라이트상을 수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
말초혈액 줄기세포 치료가 심근경색증 환자의 단기간의 심근 기능 개선 효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심혈관계 사건의 재발을 감소시키는 데에 현저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강현재 교수 연구팀은 심근경색증으로 내원한 16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치료를 받는 군(치료군)과 받지 않는 군(대조군, 표준 치료인 응급 관동맥 성형술)으로 무작위 배정하여 실험한 임상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장기추적 연구결과는 이미 십년 전부터 말초혈액-줄기세포를 이용한 ‘매직셀’ 프로그램을 수행하던 김효수·강현재 교수연구팀이 기존 시행하던 표준 치료와 병행해 말초혈액에서 채취한 자가줄기세포를 관동맥을 통해 심근 내 주입하는 줄기세포치료를 함께 시행해 5년 동안 추적 관찰함으로써 그 예후를 분석·연구했다.그 결과 치료군에서는 대조군과 비교해 사망, 심근경색증, 심혈관질환의 악화 등의 예후가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그 기간 (5년)동안 새로운 부작용이나 합병증도 일체 보고되지 않았다. 특히 이번 연구는 기존의 결과인, 치료 후 6개월~2년이라는 단기 관찰기간 중에 치료효과가 있다는 보고를 넘어 5년 동안의 장기간 추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