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의료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의료계가 국회와 정부측 관계자에게 의료계의 어려움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정당한 로비가 필요합니다.”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은 24일 중소병원협의회 정기이사회에 참석, ‘의료정책의 입법화 과정’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신 의원은 각 의사단체는 많은 국회의원의 후원회를 통해 적지 않은 금액을 후원하면서도, 제대로 된 의료정책을 만들어 내는 ‘수확’은 이루지 못하는 점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신 의원은 “법안은 한번 발의되면 철회가 어렵다”며 “발의 전 올바른 법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의사단체 회원만큼 그 지역 국회의원에게 영향력 미칠 수 있는 단체는 없다”며 “수시로 지역 국회의원을 만나야 하며, 역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보좌관도 인맥을 쌓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정부측에도 의료정책이 제대로 수립될 수 있도록
[일정첨부] 내달 1일부터 12월 중순까지 120여 학회의 추계학술대회가 잇따라 열려 대장정에 돌입한다. 대한의학회 자료에 따르면, 9월 1일 정신약물학회를 시작으로 추계학술대회가 본격화 된다. 9월에는 비만학회(23~24일), 산부인과학회(29~10월1일) 등 19개 학술대회가 열린다. 10월에는 소아과학회∙신생아학회∙소아내분비학회∙소아소화기영양학회∙소아심장학회가 함께하는 소아과학회 통합학술대회(20~21일)를 비롯해 재활의학회(15~16일), 정형외과학회(18~21일), 내과학회(26~28일), 이비인후과학회(27~27일) 등 31개 학술대회가 진행된다. 가장 많은 학술대회가 열리는 11월에는 가정의학회(3~5일), 안과학회(3~5일), 성형외과학회(9~11일), 비뇨기과학회(22~24일) 등 59개 학술대회가 준비되어 있다. 이어 미용성형외과학회(2일), 한국의료QA학회(7~8일) 등이 6개 학술대회가 있는 12월을 마지막으로 추계학술대회는 마무리된다. <2006년도 추계학술대회 일정> 회원학회명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 내분비대사내과 당뇨교육실은 21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제10회 삼성서울병원 당뇨인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77명의 당뇨환자들과 가족, 당뇨교육팀(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약사, 운동처방사으로 구성)이 참여했다.
‘당뇨인과 함께 즐거운 인생을-긍정적인 당뇨인’이라는 주제로 한 이번 캠프에서는 *당뇨병 관리에 대한 구체적 이해 *자신을 더욱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 개발 및 경험 *당뇨인 상호간에 친밀감과 사랑 경험 *활기차고 즐겁고 행복하고&
“전공의노조와 젊은의사공제회를 통해 전공의 네트워크를 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제10기 회장으로 확정된 이학승 당선자는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현 집행부의 정책기조 계승을 밝힌 이 당선자는 전공의의 목소리를 한데 모으기 위해 '대한전공의노동조합'의 자리매김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7월4일 전공의노조가 공식출범하는 성과를 올린만큼, 이제는 전공의노조가 자리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이 당선자는 “앞으로 노조의 덩치를 키우고 활성화 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다 명확한 노조의 규약을 만들어낼 것”이며 “전공의가 접수하는 민원은 수시로 접수해 해결하고,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젊은의사공제회와 관련해 이 당선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전공의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
최근 열린 건국대병원 간호QI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건국대병원(원장 이경영)은 24일 오후 3시부터 병원 대강당에서 광진구 간호사회를 비롯한 간호계 인사들과 간호학과 교수 및 병원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sic & Best Nursing’ 주제로 간호QI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간호업무개선 및 고객만족도 향상’, ‘병원자원관리 및 효율성 증가’ 등 두 부문에 30팀이 참가하였으며 이중 예선을 통과한 18개 주제가 구연과 포스터로 발표됐다. 대회 대상은 ‘수술 취소율 감소를 통한 수술실 효율성 증가’를 발표한 수술팀이 차지했다. 지난해 9월 수술실 정규수술 취소율은 17.8%로 한국의료학회 QA학회에서 제시한 9.0%보다 8.7%높은 상황이었으나, QI활동을 통해 정규수술 취소율은 올 2월 2%로, 5월에는 1.6%까지 낮아졌다. 최우수상은 구연부문에 ‘외래예약환자 진료대기시간 단축’을 발표한 외래간호팀, 포스터 부문에 ‘퇴원 설명문 제공을 통한 환자 만족도 향상’의 응급의료센터가 수상했다. 또 우수상은 구연부문에서 ‘재멸균
그동안 계속된 논란으로 지연되었던 성남시의료원 설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성남시는 성남시의료원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성남시의료원 설립추진위원회’ 창립총회를 성남시 이대엽 시장 등 추진위원회 회원 36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남시의료원 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는 지역국회의원, 도시의원을 비롯해 보건의료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병원장, 단체 및 도민대표와 법률, 회계, 건설 등 전문가 4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의료원이 개원할 때까지 운영된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갖고, 심의안건으로 BTL방식과 재정투자방식을 심층토론 하였다. 회의결과 지금까지 추진한 BTL사업 추진시 국가투자사업 절차에 따라 건립일정 지연이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설립시기를 단축하고 건립 및 운영에 대한 자율성 확보차원에서 재정투자방식으로 의료원을 건립하기로 심의했다. 또한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실무추진위원회를 20인 내외로 구성 및 운영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성남시의료원 설립운영에 관한 세부추진사항 등 주요사항에 대하여 수시로 심의∙자문할 수
삼성서울병원의 연구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질적인 면에서도 큰 성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2006년 1~6월 상반기에 발표된 국제과학기술논문색인(SCI)에 등재된 주저자(책임저자, 제1저자 기준) 논문이 170편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2%가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상반기 논문은 120편이었던 작년 보다 50편이 증가한 것이며, Impact Factor(IF)도총 415.097점으로 전년도에 비해 47% 증가했다. 과별로는 영상의학과가 26편(IF 66.180점)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어피부과 12편, 소화기내과∙외과 각 10편, 병리과 9편 순이었다. 교수별로는 이경수 영상의학과 교수가 8편으로 가장 많이 발표했으며, 양준모 피부과 교수가 6편, 임재훈∙김태성 영상의학과 교수가 각 5편으로 그 뒤를 이었다. 김 성 임상의학연구소장(외과 교수)은 “개원한지 10년을 넘어서면서 많은 연구데이터가 축적됐고 연구자들의 연구능력 향상, 연구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 연구 인프라 구축됐기 때문”이라고 논문증가 요인을
‘실명 연관 안과질환의 유전체 연구를 통한 유전적 소인 규명’ 등의 457 과제에 최대 3년간 총 210억원의 정부지원금이 투입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2006년도 하반기 학문후속세대 양성사업’에 선정된 457과제(457명)를 선정하고, 총 210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난소의 세포사멸 및 성장인자 발굴 및 신호전달 시스템의 규명’(연구책임자 정현숙, 포천중문의대) 등의 박사후 국내연수지원 145과제, ‘만성 신병증의 진행에서 신사구체상피세포의 병태생리와 그 치료효과’(강희경, 서울대) 등의 박사후 국외연수지원 185과제이다. 정부는 박사 후 국내연수에는 연간 2700만원 이내의 연수비를, 국외연수는 연 3만달러 이내의 체제비와 왕복항공료를 1년간 지원한다. 학술연구교수지원 부문에는 ‘실명 연관 안과 질환의 유전체 연구를 통한 유전적 소인 규명’(목지원, 가톨릭대) 등을 포함해 모두 127과제를 선정, 과제당 연 3600만원의 연구비를 최대 3년간 지원한다. 학문후속세대 양성지원사업은 박사학위 취득자를 대상으로, 의학과 인문학, 공학 등 국내유일의 전학문 분
어깨통증의 최신 진단법과 치료경향을 알아볼 수 있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건국대병원(원장 이경영)은 내달 2일 지하3층 대강당에서 ‘건국견통(오십견)심포지엄 2006’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견통의 기본 *견통 바로알기 *견관절 초음파 *거북목 증후군 *충돌증후군과 회전근개 질환 *운동할 때 생기는 견통 등을 비롯해 총 24개 연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정형외과 박진영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견통의 병인과 진단, 치료에 대해 간명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참가대상은 내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전공의와 전문의로 연수평점
30대 성형외과 개원의가 의료과실로 환자를 사망케 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2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P성형외과 의사 33세 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모씨는 지난 11일 오후 26세 이모씨(여자)의 광대뼈 축소수술을 하던 중 우측 측두골을 건드렸다. 이후 이씨는 뇌출혈로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대학병원으로 후송됐으나 19일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정씨는 본인의 과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효과적인 간호조무사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려 관심이 모아진다. 전국중소병원협의회(회장 정인화)는 9월 4일(월)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병원의 간호서비스 확충을 위한 간호조무사 인력의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의사협회 박효길 부회장을 좌장으로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양명생 박사가 주제발표에 나선다. 이어 보건복지부 임종규 의료정책팀장, 단국치대 신승철 예방의학과 교수, 한국병원경영연구원 변재환 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재국 연구위원, 전국중소병원협의회 정영호 총무이사, 한국간호조무사협회 강순심 이사, 과소비추방범국민운동본부 박찬성 공동대표, 중앙일보 고종관 기자 등 정부와 의료계, 시민단체가 모여 심도있는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 김춘진 의원(열린우리당)이 주관하며,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 전국사립대학교의료원장협의회, 한국간호조무사협회가 공동후원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오는 27일 보완대체의학의 국내외 최신지견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보완통합의학회(구 보완대체의학회)는 27일 오전 8시30분부터 아산서울병원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의 명칭이 보완통합의학회로 개명한 것을 기념해 보완대체의학이 통합의학으로 발전해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일반연제와 특별연제, 질환과 통합의학, 연수강좌, 특강 등으로 진행되는 올해 추계대회에서는 일본과 중국의 보완대체의학 대가가 참여하는 국제적인 심포지엄도 마련됐다. 국제심포지엄에서는 *Towards Future Total Health Care(Kazuhiko Atsumi, Tokyo University) *Evidence-Based Medicine and its Applicability in Traditional Chinese Medicine(Jianping Liu, Beijing University of Chinease Medicine)을 주제로 한 강연이 열린다. 질환과 통합의학은 ‘암의 예방과 치료에서의 보완통합의학’ ‘요통과 보완통합의학’ ‘소
㈜쎌바이오텍(www.cellbiotech.com 대표 정명준)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와 어머니 모임인 ‘아토피 피부염(http://cafe.daum.net/atopy)’을 통해 유산균 제품(ATP혼합유산균)의 무료지원 행사를 실시한다. 셀바이텍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유산균 제품을 무료공급함으로써 아토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장’ 조절 기능을 향상시키고 장내의 유해균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ATP혼합유산균’ 제품은 ATP혼합유산균 제품은 락토바실러스와 람노서스 등 4가지의 혼합 유산균(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락트바실러스 카제이,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으로 만든 제품으로 유산균(생균) 8억개, 비피더스균(생균) 2억개로 총 10억개이상의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쎌바이오텍의 세계특허 기술인 이중코팅 특허기술을 응용해, 유산균이 위산에 의해 파괴되지 않고 장내까지 안전하게 도달한다. 참가희망자는 연락처와 아토피 증상을 기재해 카페에 남기면 되고, 이달 말 50명에게 1개월 분량의 제품이 공급된다. 회사측은 유산균
무면허 간호보조원에게 대리수술을 맡긴 의사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해온 의사들이 잇따라 적발, 의료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40대 의사가 환자에게 무면허 간호보조원를 의료진으로 소개하고 시술토록 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기소됐다. 지난 2001년 9월 간호보조원에게서 음경확대수술을 받았던 환자는 시술 후 부작용이 발생했으나, 의사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구지법 형사3단독 김현환 판사는 의사와 간호보조원에게 각각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의사 7명이 필로폰을 상습투약한 혐의로 검거됐다. 23일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두달간 불법마약류사범 집중단속을 벌여 39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사람 중에는 의사가 7명이나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들 중 일부는 환각상태에서 진료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의사윤리를 망각한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해 찹찹하다”며 “의사윤리 재정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불임부부 지원사업’을 통한 임신성공 사례가 나왔다. 23일 동국대 일산병원(의무원장 이석현, www.duih.org)은 불임부부 지원사업 대상자가 ‘시험관아기임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부터 465억원의 예산을 들여 1만6426쌍을 대상으로 시험관아기 시술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임신에 성공한 L씨(여, 36세)는 최근 지원사업을 신청해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7월초 병원 산부인과(과장 민응기)를 내원했다. 민응기 교수는 L씨에게 난자세포질내주입술(ICSI, Intracytoplasmic Sperm Injection)을 시술, 임신에 성공했다. 민 교수는 “현재 산모는 임신6주째로 초음파 검사상 Y-sac도 보이고. 건강상태도 양호해 내년 4월 중순경에는 출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가에서 진행중인 불임부부 지원사업이 출산율을 높이는데 어느 정도 기여하나 근본적인 대책은 될 수가 없다”고 지적하며 “자녀 양육에 따른 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